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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에 대한 인간의 예의 : 동물을 좋아하는 마음을 넘어 우리에게 필요한 것
이소영 ㅣ 뜨인돌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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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0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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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page/130*189*19/276g
  • ISBN
9788958077817/8958077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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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동물과 인간의 공존에 대한 따뜻하고 단단한 생각들 동물과 인간이 함께 행복하려면 좋아하는 마음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동물과 인간을 존중하는 방식에 관한 따뜻하고 단단한 생각들을 담은 에세이. 동물과 인간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 동물로 인해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외면하거나 섣불리 봉합하려 하지 말고 질문을 던지고 재해석해보자고 제안하는 책이다. 저자는 많은 이들이 키우는 개나 고양이 외에 다른 동물은 존중받지 않아도 되는 것인지, 지자체에서 반려견 놀이터를 짓는 것이 세금이 아까운 일인지, 귀여운 동물 영상을 보며 열광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등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단서를 던지고,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방법들을 내어놓는다. 이 책은 동물을 좋아하는 마음에 관한 책이 아니다. 그 마음을 넘어, 동물과 인간이 동행하기 위해 인간에게 있어야 할 ‘옳은 마음과 행동’에 초점을 맞춘다. 우리의 시야가 미처 닿지 못했던 동물과 인간 세계의 사각지대를 발견하고 볼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끄는 명확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 동물과 인간 사이에서 옳고도 행복하게 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책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을 넘어섰다. 이제 한국 사회에서 동물 복지와 관련된 이슈는 더 이상 변방에 있지 않다. 동물과 관련된 인식들이 많이 바뀌었고 많은 문제들이 해결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동물과 관련된 진실들은 여전히 가려져 있는 부분이 많다. 지금도 많은 곳에서 크고 작은 동물 학대가 일어나고 있고 동물과 관련한 다양한 사고와 갈등은 적절한 해결책을 찾지 못한 채 되풀이되고 있다. 이제 생각의 방향을 바꾸어야 할 때다. 이 책 『동물에 대한 인간의 예의』는 동물과 인간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 동물로 인해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외면하거나 섣불리 봉합하려 하지 말고 질문을 던지고 재해석해보자고 제안한다. 저자는 많은 이들이 키우는 개나 고양이 외에 다른 동물은 존중받지 않아도 되는 것인지, 지자체에서 반려견 놀이터를 짓는 것이 세금이 아까운 일인지, 위험에 처해있는 길고양이 한 마리를 구조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등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단서를 던지고,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방법들을 내어놓는다. 이 책은 동물을 좋아하는 마음에 관한 책이 아니다. 그 마음을 넘어, 동물과 인간이 동행하기 위해 인간에게 있어야 할 ‘옳은 마음과 행동’에 초점을 맞춘다. 그리고 동물과 인간 중에 어떤 존재가 더 중요하고 나으냐고 물으며 동물과 인간을 대립시키기보다 동물,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조화롭게 공존해야 한다는 사실을 전제하고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바라보자고 제안한다. 그렇게 할 때 동물과 사람이 평화롭게 생태계를 공유할 수 있는 작은 해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세상의 변화는 ‘좋은 질문’을 던지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믿는다. 우리가 비록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더라도 좋은 질문을 던지고 적절한 답을 찾는 일을 멈추지 않았으면 좋겠다. 원숭이(동물쇼에 이용되는 원숭이)가 왜 아프냐고 내게 물었던 아이가 자신만의 답을 찾아내는 어른이 되기를 마음 깊이 바란다. 그리고 나 역시 익숙해지지 않는 두려움 앞에서도 ‘내가 해야 하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 살기로 마음을 다잡아본다.” -p.33 동물과 인간의 공존에 대한 따뜻하고 단단한 생각들 동물과 인간이 함께 행복하려면 좋아하는 마음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이 책의 저자인 이소영 작가는 동물보호단체 활동가, 국회의원 보좌진을 거쳐 현재 지자체 동물보호 담당자로 일하고 있다. 반려견 두 마리를 오랫동안 키우면서 동물과 인간의 공존에 대해 여러 방향으로 깊은 고민을 해왔다. 저자는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마음에만 머무르고 그 외의 것들을 보지 못할 때, 동물이나 타인에게 고통을 줄 수도 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많은 이들이 귀엽고 예쁘다는 이유로 펫샵에서 동물을 쉽게 구매하고 귀여움이 상실되면 버리기도 한다. 동물 입장에서 학대일 수 있는 행동이 담긴 영상을 보면서 생각 없이 웃고 영상을 공유하는 것은 우리에게 너무나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일이다. 또한 동물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거나 무시하는 경우도 다반사로 일어난다. 반대로 동물을 좋아하지 않는 이들은 동물에 대해 근거 없는 악감정을 품거나 동물에게 생명의 가치를 부여하지 않는다. 환경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운동을 하는 것에 반감을 느끼는 이는 많지 않다. 하지만 동물권이라는 말만 나와도 날을 세우는 사람은 쉽게 만날 수 있다. 동물을 존중한다는 것이 인간에게 돌아가야 할 존중을 빼앗는 일인 ...
  • 들어가는 글 Part 1 동물과 인간 사이 우리에게 필요한 질문들 악어를 구한다고요? 기린을 먹으면 목이 길어질까? 코끼리를 먹으면 코가 길어질까? 원숭이는 누구를 위해 춤을 출까요? 내 친구 ‘해피’를 먹는다고? 그들은 정말 ‘악마’일까? 당신과 사는 동물은 행복할까요? 동물을 좋아하세요? 내 세금으로 개 놀이터를 짓겠다고? 밖에서 키우는 개는 개가 아닌가요? 한 마리를 구하는 일이 의미가 있습니까? 누가 더 유해한 존재일까요? Part 2 동물과 인간 사이 공존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 ‘반려동물’의 정의 물어요, 문다고요! 길고양이는 죄가 없어요 우리 모두는 서로의 룸메이트 ‘사회적 합의’는 언제까지나 ‘시기상조’입니다 나이든 개와 사는 일 동물에게도 필요한 사회적 안전망 어리고 예쁜 동물을 사고 싶은 마음 ‘가축 살처분’의 현장이 말하는 것 무너지는 건물 안에 고양이들이 있어요 버려진 ‘개’를 부르는 이름, 들개 배수관에서 살아남은 아기 고양이 Part 3 동물과 인간 사이 내가 할 수 있는 일들 질문을 던지는 방향 동물을 위하는 마음에는 돈이 필요하죠 동물 등록, 몸속...
  • 좋아하는 것을 그저 좋아하는 일은 쉽다. 좋아하는 것을 지켜내는 일이 어렵다. 어떠한 것을 좋아만 하는 일에는 별다른 노력이 필요하지 않지만, 좋아하는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가장 효과적이고 정확한 방법을 고민하고 행동하는 노력이 늘 뒤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좋아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것이 ‘옳기 때문에’ 변화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바라본다. -63쪽 나는 동물 학대에 대한 규정과 그것을 위반했을 경우 처벌하는 법 제도가 조금 더 세심하고 정교하게 발전할 수 있기를, 그리고 외적인 조건과 상관없이 모든 견종, 더 나아가 모든 동물에게 우리 법에서 명시하고 있는 동물보호의 ‘기본원칙’이 지켜지기를 바란다. 사람의 피부색과 생김새로 그의 쓸모를 결정짓거나 사회경제적 지위로 차별하는 것이 온당하지 않고, 오직 인간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이에게 부여한 존엄한 권리가 있다면 동물 또한 마찬가지 아닐까. 쓰레기 더미에 살아도 ‘괜찮은’ 개는 없다. -76~77쪽 인간과 야생동물이 유지해야 하는 적당한 거리는 어느 정도일까? 멀면 멀수록 좋을 것이다. 생김새가 귀엽다는 이유로, 신기하다는 이유로 한 걸음 더 다가갈 때 동물과 사람 둘 중 하나는 상처를 입기 마련이다. 기억해야 할 사실이 있다면, 언제나 손에 막대기를 쥐고 거칠게 휘두르는 건 동물이 아니라 인간 쪽이라는 것이다. 자연에 누가 더 해를 끼치는 존재인지는 결국, 자연이 대답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89쪽 그런데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동물로 발생하는 문제는 대부분 ‘사람들의 문제’라는 것이다. 그 개가 얼마나 사나운 종인지의 문제가 아니라, 그 개가 사람을 문 적이 있는지의 문제가 아니라, 그 개가 입마개를 했는지 안 했는지의 문제가 아니라 자격 미달인 사람들이 동물을 키우는 것이 문제이고, 타인의 동물을 함부로 대하는 예의 없는 사람들의 행동이 문제이며, 무조건 내 입장이 옳다고만 우기는 사람들의 ‘이기적인 태도’가 문제일 뿐 동물은 잘못이 없다. -103쪽 아무리 단단히 준비해도 포로리가 세상을 떠나는 순간, 나는 세상이 무너지는 것처럼 힘이 들 것이다. 포로리가 없다는 사실이 익숙하지 않아 몇 날 며칠을 소리 내어 울 것이고, 많이 보고 싶어 할 것이고, 한동안은 그리움에 젖어 온전한 일상을 살아가기가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그토록 슬프고 아픈 순간에도 포로리와 만난 것을 단 한 순간도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다. ‘한 사람이 모든 동물을 구할 순 없어도, 동물 한 마리의 세상은 완벽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문구를 본 적이 있다. 그런데 나의 경우에는 내가 포로리의 세상을 변화시켰다기보다는 포로리가 나의 세상을 완벽하게 변화시켰다고 보는 것이 더 적절한 것 같다. 그 작은 아이에게서 받은 것이 너무 많다. -129쪽 비용을 지불하고 데려오는 반려동물도 쉽게 버리는 세상에 아무런 부담 없이 집에 들일 수 있는 길고양이는 펫샵에서 데려오는 동물보다 더 쉽게 버려진다. 불쌍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무작정 집에 데려왔는데 하루가 다르게 크는 고양이 때문에 힘들다는 사람들. 아기 고양이일 때만 돌보고 몸집이 커지면 길에 돌려보내겠다는 사람들. 자녀가 고양이 한 마리를 주워왔는데 키울 수 없으니 있던 자리에다가 가져다 놓겠다는 부모들. 나는 부디 길에 사는 고양이들이 그런 사람들의 무책임한 손길로부터 멀리 달아나 몸을 숨기기를 바란다.도심 속에서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길고양이들에게 어느 정도로 개입을 해야 하는지의 문제는 사람마다 분명 다른 선을 그어놓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최소한 귀엽고 불쌍하다는 이유로 길고...
  • 이소영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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