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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해 봐요 : 판사 김동현 에세이
김동현 ㅣ 콘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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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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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page/135*205*23/467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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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30681146/113068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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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후회되는 것은 내가 한 일이 아니라 하지 않은 일이다” 좌절과 포기에 익숙해진 시대, 판사 김동현의 도전하는 법 로스쿨 재학 중 의료사고로 실명, 시각장애인이 되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법관이 된 김동현 판사의 첫 번째 에세이. 인생이 흔들리는 순간 사람들은 저마다의 모습으로 삶을 살아간다. 김 판사는 절망 대신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결단, 지금 나한테 최선인 일을 실행하는 도전, 계속 해 나가게 이끄는 작은 성취, 주위의 보살핌과 도움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마음으로 삶에 한 발자국 다가갔다. 이 책은 시력을 잃었지만 판사가 되기까지 저자의 10년간 삶과 솔직한 속내를 담은 이야기다. 저자는 어둠이라는 조금 특별한 상황에서 이전과는 다른 감각으로 세상을 느끼고 부딪히며 많은 것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부단히 스펙을 쌓고 취업문을 두드리지만 사회 초년생들에게 기회는 쉽게 허락되지 않는다. 열심히 달려왔건만 계속되는 난관 앞에 인생을 어느 정도 살아온 사람도 막막하기는 마찬가지다. 김 판사는 “꿈을 갖고 있다면 분명 기회가 찾아옵니다. 저도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포기했다면 이 자리에 서지 못했겠죠.” 라고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뭐든 해 봐요”는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전하는 담담한 응원의 메시지다.
  • ★ tvN 〈유퀴즈〉 화제의 인물, 베스트셀러 작가 김유진·이윤규 변호사 추천! ★ “해보고 안되면 그때 포기해도 늦지 않아요” 시각장애인 판사의 어둠 속에서도 희망을 찾는 법 갑자기 이유 없는 큰 불행이 인생에 닥친다면 어떨까? 나의 잘못 없이 한 번도 상상해 본 적 없는 사고를 마주하게 된다면 어떤 마음일까? 서른한 살, 저자는 카이스트를 졸업하고 IT전문 변호사를 꿈꾸며 로스쿨 1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간단한 시술을 받았는데 그 선택이 그의 인생을 뒤흔들어 놓았다. 주사액이 혈관으로 들어가 역류하면서 눈으로 가는 동맥을 막았고 혈액 공급이 되지 않아 시신경이 괴사했다. 채 10분도 걸리지 않았다. 그에게 남은 건 시각 상실이라는 엄연한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뿐이었다. 저자는 절대 피해갈 수 없는 이 불행을 인정하고 다시 공부에 도전해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고 재판연구원과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변호사를 거쳐 판사가 되었다. 이 책은 갑작스런 사고로 시각을 잃었지만 절망을 딛고 법관이 되기까지의 일들을 담담하게 풀어낸 그의 첫 번째 에세이다. “세상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하더니 나를 두고 한 말이었다. 세상을 사는 데 무엇이 정답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혼란 속에서 중심을 잡고 내가 내린 답을 믿고 나아갈 뿐이다. 지레 겁먹고 피할 것이 아니라 뭐든 해 봐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본문 중에서) 누구나 한 번쯤 인생의 큰 시련을 마주할 수 있다. 이때 저자는 현재 어떤 상태인지도 중요하지만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김 판사는 절망 대신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결단, 지금 나한테 최선인 일을 실행하는 도전, 계속 해 나가게 이끄는 작은 성취, 주위의 보살핌과 도움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마음으로 삶에 한 발자국 다가갔다. 절에서 하루 3천 배 한달 9만 배 기도를 드리고 “육신의 눈을 뜨지 못했지만 마음의 눈을 떴다”라는 스님의 말씀에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은 일, 공부를 이어가는 것이 유일한 동아줄이라고 판단하고 음성변환프로그램에 의지해 공부를 시작, 성적 우등생으로 로스쿨을 졸업하고 경쟁을 통해 당당히 판사에 임용된 과정을 구체적으로 풀어놓는다. “뭔가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 보셔라. 나도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멈추었다면 이 자리에 서지 못했을 것이다. 도전을 하고 노력해 보고 안 되면 그때 포기해도 늦지 않다”(본문 중에서) 인생의 혹독한 슬럼프는 우리에게서 멀리 있지 않다. 좌절과 포기에 익숙해진 요즘 시대, 이 책은 결국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과 닿아 있다. 그런 의미에서 『뭐든 해 봐요』는 저자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전하는 담담한 응원의 메시지다. “그 일이 어렵거나 실패할까 봐 두렵다면 천천히 가도 괜찮다” 인생의 슬럼프를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한 담담한 위로 “사람들은 장애인을 여러 시선으로 바라본다. 무시하고 차별하기도 하고, 동정의 대상으로 바라보기도 하며, 대단하다고 감동받기도 한다. 어떤 대상을 접하고 어떤 감정이 드는지는 사람마다 다르니까 거기에 대해 왈가왈부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점은 나는 그런 대상이 되기 위해 살아가지 않는다. 내가 원하는 것, 하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을 위해 사는, 어딘가 불편하지만 따지고 보면 별로 특별할 것도 없는 한 인간일 뿐이다.”(본문 중에서) 『뭐든 해 봐요』는 장애인이기 이전에 판사라는 직업인으로 또 소박한 일상을 즐기는 생활인으로 살아가는 저자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은 책이다. 재판연구원으로 일하며 ...
  • 프롤로그 1부 인생이 끝이라고 느껴질 때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다 육신의 눈은 뜨지 못했지만 마음의 눈을 뜨다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면 누군가의 도움을 기꺼이 받을 수 있다면 소소한 성취감이 쌓여 괜찮은 삶을 만든다 2부 작은 것들을 다시 시작할 때 마라톤을 하면서 느낀 것들 좋아하는 걸 하다 보니 국가대표가 되었습니다 눈 뜬 자들의 도시에서 눈먼 자로 살아가기 어느 덕후의 고백 다행이다 3부 하고 싶은 일을 간절히 한다면 간절한 마음으로 공부할 때 결과는 달라진다 비교하지 않고 나만의 속도로 공부하는 법 책이 다 뭐라고 눈꺼풀이 제일 무겁다 공부도 소화불량에 걸린다 숲에서 길 찾기 반복 또 반복 공부는 리듬이다 인생에서 친구가 필요한 이유 뒤처질까 봐 실패할까 봐 두렵다면 4부 판사가 되어 간다는 것이란 우당탕탕 첫걸음 공익 변호사의 길 내가 생각하는 포용사회의 출발점 감정 노동자의 애환 같은 불행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판사가 되기까지 사람의 목숨값을 정할 수 있을까? AI와 판사 판사의 길
  • 그렇다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사실 세상을 사는 데 무엇이 정답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불안하고 혼란스러워도 내 결정이 답이길 바라며 나아갈 뿐이다. 내 인생은 누구도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 포기하지 않을 거라면 한 발짝 내딛어보는 수밖에 없다. _ 〈프롤로그〉 중에서 어쩔 수 없는 일과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구분하고 할 수 있는 일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내 상황을 냉정하게 들여다보고 나한테는 최선인 현실을 선택하는 것도 용기였다. 그때 나는 내 앞에 놓인 희망을 붙잡기 위해 그 용기를 내 보기로 했다. 그렇게 나는 새로운 삶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_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다〉 중에서 살다 보면 익숙해진 것들의 소중함을 잊어버릴 때가 있다. 지하철을 갈아타고 친구를 만나러 가는 것, 간단한 요리를 손수 해 먹는 것, 좋아하는 운동을 즐기는 것과 같은 일들이다. 마음만 먹으면 자유롭게 할 수 있던 평범한 일들이 일상에서 사라진다면 어떨까? 사고 이후 무너진 일상에서 돌아오면서 나를 기쁘게 했던 것은 갑자기 할 수 없게 된 작고 소소한 것들이 하나하나 돌아오면서 느끼는 성취감이었다. _ 〈소소한 성취감이 쌓여 괜찮은 삶을 만든다〉 중에서 나는 다른 사람과 경쟁하기 위해 마라톤을 하지 않는다. 누군가와 같이 뛰고 있다는 것 자체가 즐겁고, 좀 더 열심히 해서 내 기록을 깨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이 있다. 인생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힘들더라도 고비를 넘기면 경험치가 차곡차곡 쌓인다. 한계라고 생각했지만 하나씩 돌파해 나가면 결승점이 보인다. 그 과정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으면서 나 자신도 더 발전하길 바란다. 남들보다 앞서건 뒤처지건 내 페이스대로. _ 〈마라톤을 하면서 느낀 것들〉 중에서 ‘최후의 승부’라는 쇼다운의 의미대로 테이블 앞에 서면 아드레날린이 솟구친다. 룰 안에서 공정하게 경쟁해 승리를 쟁취했을 때의 희열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도파민이 폭풍처럼 몰아닥친다. 지더라도 최선을 다했다면 상대에게 박수를 보내 줄 수 있다. 이런 게 아마추어 스포츠의 묘미가 아닌가 한다. 요즘은 아프고 바쁘다며 자주 못 갔더니 수비가 구멍 나서 종종 지는데 그래도 함께 땀 흘리는 시간 자체가 즐겁다. 어깨 아프다고 병원을 다니면서도 쉽사리 배트를 놓을 수가 없다. _ 〈좋아하는 걸 하다 보니 국가대표가 되었습니다〉 중에서 남들도 다 겪는 별것 아닌 일상이다. 시각장애가 있어도 할 수 있다. 두려움을 극복하고 답답함을 참으며 시행착오를 좀 어야 하지만 말이다. 길을 잘못 들어 이상한 곳을 헤맨다거나, 새우나 감자가 잘 익었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없으니 입에 넣었는데 덜 익었다거나 그런 일들이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가능한 이유는 접근성이 확보되어 있고 필요한 곳에서 정당한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나에게 아이폰이 없었다면, 인터넷 메일 페이지를 스크린 리더로 읽을 수 없었다면, 책을 파일로 만들어 주지 않았다면 내가 판사의 꿈을 꾸며 공부를 할 수 있었을까? 분명 아닐 것이다. 접근성과 정당한 편의 제공은 장애인이 다른 사람과 동등하게 활동하기 위해 필수다. _ 〈눈 뜬 자들의 도시에서 눈 먼 자로 살아가는 법〉 중에서 세 번째 순간은 사고 후 로스쿨에 복학했을 때였다. 현실적으로 시각장애인이 할 만한 직업은 많지 않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내가 살아남을 길은 공부밖에 없었다. 그야말로 코너에 몰렸다. 공부하는 것도 법이라는 플랜 A 외에 나머지는 플랜 B가 될 수 없었다. 다른 걸 준비하기에는 너무 늦었다. 이 공부를 계속하는 것이 내가 잡을 수...
  • 김동현 [저]
  • 과학고, 카이스트 졸업. 진로를 변경해 IT 전문 변호사를 꿈꾸며 연세대학교 로스쿨에 합격했지만 2012년 5월 간단한 시술 도중 발생한 의료사고로 시력을 잃었다. 힘든 상황에서도 다시 공부를 시작해 그 학기 성적 최우등상을 받았으며, 성적 우등생으로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서울고등법원 재판연구원, 서울특별시 장애인인권센터 변호사를 거쳐 2020년 10월 신임법관으로 임명돼 지난해 3월부터 수원지방법원 판사로 재직 중이다. 저자는 “뭔가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 보라. 도전을 하고 노력해 보고 안 되면 그때 포기해도 늦지 않다”라는 이야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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