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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 : 내면의 상처와 트라우마로부터 벗어나는 열 번의 대화 (전1권)
오프라 윈프리, 정지인 ㅣ 부키 ㅣ What Happened to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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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4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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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page/143*211*26/611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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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60519176/8960519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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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프라 윈프리와 아동 정신의학자가 나눈 트라우마와 뇌, 치유와 회복탄력성에 관한 대화 반복되는 실수와 실패의 패턴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때, 아무리 애써도 더 나빠지기만 할 때, 내가 나 자신을 망치고 있다는 생각에 짓눌릴 때, 우리의 등 뒤에서 누군가가 답답한 얼굴로 이렇게 묻는 것만 같다. “넌 대체 뭐가 잘못된 거니?” 그러나 지금 당신을 괴롭히는 문제는 과거에 당신의 뇌에 영향을 미치는 어떤 일이 일어났기 때문일지 모른다. 특히 어린 시절에 겪은 고통과 상처는 한 사람의 몸과 마음에 때로 평생 지속되는 흔적을 남긴다. 오프라 윈프리와 아동정신의학자 브루스 D. 페리 박사는 질문의 방향을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라고 바꿈으로써 문제의 진짜 원인과 답을 찾을 수 있고,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지옥 같은 마음에서 구할 수 있다고 말한다.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는 트라우마와 치유를 주제로 두 사람이 30년 넘게 눈높이를 맞춰 가며 나눠 온 대화가 압축되어 있다. 오래도록 자신의 어린 시절 상처와 싸워 온 오프라가 건네는 따뜻한 공감의 언어와 아동 트라우마 전문가 페리 박사가 제시하는 다정한 과학적 통찰이 다소 무거운 주제와 익숙하지 않은 뇌과학, 정신의학 개념들을 넘어 우리를 각자의 내면 깊은 곳으로 이끈다. 트라우마가 우리 뇌와 몸에 작동하는 방식을 이해하고, 스스로의 힘으로 치유에 이르는 길을 찾고 싶은 이들에게 빛이 되어 줄 안내서다.
  • 우리의 인생을 관통하는 근원적인 트라우마 ‘당신은 어떻게 사랑받았는가 혹은 사랑받지 못했는가’ 몇 년 전, 오프라 윈프리는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어머니의 방에서 몇 시간째 TV만 보고 있었다. 어머니와 보내는 마지막 순간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먼 거리를 날아갔건만, 정작 어머니와 단둘이 있는 내내 도무지 할 말이 생각나지 않았다. 세계적인 스타부터 정치인과 범죄자까지 수천 명과 대화를 나눠 온 토크쇼의 여왕이 죽음을 앞둔 자기 어머니 앞에서는 왜 한마디도 꺼내지 못했을까?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경제적 능력이 없는 미혼모에게서 태어난 윈프리는 생애 첫 6년간 할머니 손에서 ‘매 맞고도 미소 짓는 아이’로 자랐고, 이후 서로 떨어져 사는 양친 사이를 오가며 자라는 동안 그 어느 쪽에도 뿌리내리지 못했다. 기억나는 가장 오랜 시절부터 늘 외로웠고, 사랑받는다고 느낀 적이 없었으며, 자신이 그저 부모의 짐일 뿐이라고 여겼다. 윈프리에게 인생의 모든 불행을 관통하는 근원적인 트라우마는 결국 ‘사랑받지 못한다는 감각’으로 요약된다. 뇌와 발달의 렌즈로 트라우마를 바라보는 브루스 D. 페리 박사에 따르면, 어린 시절의 크고 작은 부정적 경험과 스트레스는 우리 인생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부모에게서 안정적인 애정과 돌봄을 받지 못하고, 심지어 학대나 방임을 경험한 아이는 자신의 가치와 자격에 대한 기준을 정하지 못한다. 자기 욕구를 억누르며 남들에게 순응하고, 어려운 도전이나 불편한 상황에 직면하면 습관적으로 회피하며, 타인과 관계를 맺거나 유지하는 것을 힘들어하기도 한다. 이런 순응적 성향은 피할 수 없는 위협이나 스트레스를 겪은 사람에게 나타나는 대처 기제인 해리 반응이 성격 특성으로 발전한 경우다. 윈프리가 자신의 이런 성향으로부터 벗어나는 데는 반평생이 걸렸고, 이후에도 어머니와의 관계는 풀지 못한 숙제였다. 부서진 마음을 안고 힘들어하는 아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트라우마 안내서 윈프리가 트라우마를 주제로 아동정신의학자 페리 박사와 이야기를 나누게 된 것은 30년의 세월을 거슬러 올라간다. 뇌과학을 공부한 뒤 정신의학에 뛰어든 젊은 연구자였던 페리 박사가 동료들조차 별 관심 없는 아동기 트라우마를 붙잡고 씨름하던 시절이었다. 윈프리가 먼저 손을 내밀어 만나게 된 두 사람은 트라우마와 치유에 관해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고민한 것을 함께 나누어 왔고, 이 책은 30년에 걸친 그 긴 대화를 열 개의 챕터로 압축한 것이다. 이들의 대화는 트라우마가 우리 뇌와 몸에 작동하는 방식(첫 번째에서 세 번째 대화), 트라우마를 일으키는 개인의 다양한 경험(네 번째 대화)과 세대를 넘어 대물림되는 역사적 트라우마(다섯 번째 대화), 위협에 맞서는 우리 뇌의 대처법(여섯 번째 대화)에 관한 이야기를 거쳐 치유를 향한 길로 나아간다. 우리 각자가 회복탄력성을 기르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며(일곱 번째 대화), 교육과 보건 시스템 같은 사회적 차원에서는 무엇이 이루어져야 하는지(여덟 번째 대화), 고립과 단절의 시대에 우리는 얼마나 더 취약해지고 있으며(아홉 번째 대화), 트라우마로 인한 상처를 지혜로 바꾸는 일이 어떻게 가능한지(열 번째 대화)가 차례로 펼쳐진다. 그 안에는 눈높이를 낮춘 친절한 과학적 설명과 함께 이들이 만난 어른과 아이 들의 다양한 사연이 담겼다. 때로는 충격과 슬픔으로 압도하고, 때로는 조용히 그들의 손을 잡아 주고 싶게 만드는 이 사연들은 뇌과학과 정신의학의 복잡한 개념과 이론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이해하게 해 준다. 이미 일...
  • 저자들의 말 프롤로그 첫 번째 대화: 뇌가 세계를 파악하는 법 현재의 나, 과거의 뇌 ㆍ 스트레스를 받으면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일 ㆍ 뇌는 태어날 때부터 각자의 암호책을 만든다 ㆍ 말보다 먼저 새겨지는 트라우마의 기억 ㆍ 모든 새로운 관계는 스트레스를 낳는다 ㆍ 현재를 움직이는 기억과 연상의 단추들 두 번째 대화: 삶을 지탱하는 균형을 찾아서 불안을 잠재우고 균형을 되찾는 ‘리듬’과 ‘조절’ㆍ 조절-관계-보상이 아이의 세계관을 형성한다 ㆍ 부모가 무너지면 아이도 무너진다 ㆍ 내면의 폭풍을 잠재우는 방법 세 번째 대화: 우리는 어떻게 사랑받았나 어려서 받은 사랑이 회복탄력성을 결정한다 ㆍ 시리얼의 순간들-온전히 연결된다는 것 ㆍ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두 가지 반응-각성과 해리 ㆍ 끝나지 않는 두려움에 갇힌 사람들 네 번째 대화: 트라우마라 부르는 것들 어떤 경험이 트라우마가 되는가 ㆍ 부정적 아동기 경험에 관한 오해와 진실 ㆍ 역경의 위험도는 연결성과 타이밍에 달려 있다 ㆍ 치유의 적정 용량은 얼마인가 ㆍ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판별하는 네 가지 증상 다섯 번째 대화: 흩어진 점들을 연결하다 세대를 넘어 대물림되는 트...
  • 첫 번째 대화: 뇌가 세계를 파악하는 법 트라우마를 남기는 사건들, 학대와 방임의 수많은 피해자와 이야기를 나눠 보고 알게 된 사실은, 이런 고통스러운 경험을 흡수한 후로 아이가 아파하기 시작한다는 거예요. 자신이 필요한 존재, 인정받는 존재, 가치 있는 존재라고 느끼고 싶은 갈망이 깊이 자리 잡지요. 자라나는 동안 이 아이들은 자신이 무엇에 대한 자격이 있는지 그 기준을 정하지 못합니다. _〈본문 24쪽〉 아이가 학대를 경험하면 아이의 뇌는 머리칼 색깔과 말투 같은 학대자의 특징들이나 배경에서 흐르던 음악 같은 학대의 상황들을 공포의 감각과 연결시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연상은 오랫동안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오랜 세월이 흘러 어느 레스토랑에 갔는데 자기를 내려다보며 주문을 받는 갈색 머리 웨이터를 보고 공황 발작을 일으킬 수도 있는 거예요. 하지만 확고하게 남아 있는 인지적 회상, 다시 말해 선형적 서사 기억은 없기 때문에 그 공황 발작은 이전의 경험과는 무관한 뜬금없는 일로 느껴지고 해석되기 일쑤지요. 어린 나이에 트라우마를 경험하면, 그 영향을 받아 형성된 특정 믿음과 행동이 평생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_〈본문 44쪽〉 두 번째 대화: 삶을 지탱하는 균형을 찾아서 이십 대 때 처음으로 스트레스 조절이 몹시 어려운 상태에 직면했습니다. 기자로 취직해서 일주일에 100시간씩 일하고 있을 때였죠. 저는 팀 플레이어가 되고 싶었지만, 갈수록 다른 사람들과 점점 더 어긋나고 있다고 느껴졌어요. (...) 몸이 보내는 스트레스 신호를 느꼈을 때 그 신호를 무시했고, 대신 가장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는 약, 바로 음식으로 저 자신을 위로했어요. 제 인생이 리듬에서 멀리 벗어날수록, 저는 그 신호들을 침묵시키기 위해 더 많은 위안을 구했답니다._〈본문 62쪽〉 〈62쪽〉부모가 일관되고 예측 가능한 보살핌을 제공하면, 아이의 스트레스 반응 시스템은 유연해집니다. 학대나 방임의 경우처럼 스트레스 반응 시스템이 장기간에 걸쳐 혹은 혼란스러운 방식으로 활성화되면 그 시스템은 민감화되고 제 기능을 할 수 없게 되지요._〈본문 79쪽〉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라는 질문을 해 보면, 그 사람이 발달기에 트라우마를 경험한 일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달기 역경developmental adversity’을 겪은 사람들은 대부분 만성적 조절 장애 상태예요. 대체로 신경이 곤두서 있고 불안해한다는 말입니다. 때로는 자신이 몸 밖으로 튀어 나갈 것처럼 심하게 놀라기도 하고, 러셀 브랜드가 잘 묘사했듯이 내면의 폭풍을 느끼기도 합니다. (...) 이는 핵심조절신경망이 민감화되어 있기 때문이에요.._〈본문 83쪽〉 항상 조절하려는 욕구, 위안을 찾으려는 욕구, 보상 들통을 채우려는 욕구가 존재해요.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가장 강력한 보상은 인간관계에서 얻는 보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사람들과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은 보상의 뿌듯함과 조절의 안정감을 안겨 주지요. 자기를 생각해 주고, 함께 시간을 보내 주고, 지지해 주는 사람들과의 연결이 없다면, 해로운 보상과 조절 방식에서 벗어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합니다._〈본문 91쪽〉 세 번째 대화: 우리는 어떻게 사랑받았나 미국 대통령이든, 그 대단한 비욘세든, 고통스러운 비밀을 털어놓는 어머니든, 용서를 구하는 범죄자든, 저와 마주하고 이야기를 나누던 사람은 인터뷰가 끝나면 “제가 잘한 건가요?” 하고 물으며 반응을 파악하려고 제 표정을 살핀답니다. (...) 상대에게 받아들여지고 자신의 진실을 확인받고자 하는 갈망은 모든 사람이 ...
  • 오프라 윈프리 [저]
  • 『타임』 선정 '20세기의 위대한 인물',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 오른 오프라 게일 윈프리(Oprah Gail Winfrey)는 1954년 미시시피 주에서 태어났다. 흑인 사생아로 태어나 외할머니의 손에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아홉 살 때 사촌오빠에게 강간을 당했고, 이후로 어머니의 남자친구나 친척 아저씨 등에게 끊임없는 성적 학대를 받았고, 열네 살 때 아이를 낳았다. 그 아이는 몇 주 후에 세상을 떠났다. 열여섯 살에 내슈빌의 WVOL 라디오 방송국 견학을 갔다가 우연히 방송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1984년에 WLS-TV의 아침 토크쇼를 진행하면서 큰 인기를 얻게 되고 다음해에 프로그램 이름을 《오프라 윈프리 쇼》로 바꿔 본격적인 성공 가도를 달리게 된다. 인간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 돋보이는 《오프라 윈프리 쇼》는 미국 내 시청자만 2,200만 명에 달하고 전 세계 140개국에 배급되며 'TV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의 이름을 세상에 알렸다. 1986년에는 잡지, 케이블 TV, 인터넷까지 거느린 하포 프로덕션을 설립해 엄청난 갑부의 대열에 들어섰으며, 연예인 가운데 최고의 재산을 가진 억만장자로 1년에 1,000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자신이 얻은 부와 명성을 세상에 나누는 일에도 열정적이어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설립한 리더십 여학교 등 국경을 넘나드는 자선활동으로 넬슨 만델라를 비롯한 각국 정상들의 칭송을 받았다. 2013년에 하버드대학교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고, 미국 대통령 오바마로부터 '대통령 자유의 메달'을 수상했다.
  • 정지인 [저]
  • 번역하는 사람. 《욕구들》, 《조현병의 모든 것》, 《염증에 걸린 마음》, 《불행은 어떻게 질병으로 이어지는가》, 《우울할 땐 뇌과학》, 《내 아들은 조현병입니다》, 《공부의 고전》, 《혐오사회》, 《무신론자의 시대》 등의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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