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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찬성씨록을 통해 본 일본 고대 인물의 정체 : 일본서기 천황과 임나일본부는 허구 1
조정래 ㅣ 피플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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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9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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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page/172*246*27/82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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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6351475/1186351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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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고대 서적 연구로 일본 고대 역사의 허구를 밝혀낸 역작 --강단 역사학자 유사 역사학자 모두 엄두 못 냈던 성과 ‘임나일본부’는 일본 고대 서적의 기록에 근거를 둔 대표적인 역사 날조 사례이다. 고대 일본이 한반도 남부를 실제 지배했다는 허무맹랑한 내용을 그럴듯한 서술로 포장해 담고 있는 것이 일본 고대 서적이다. 한일 역사학계는 공동으로 임나일본부설은 허구라는 결론을 내리고 또 합의까지 했지만 일본 정부는 교과서에 그런 합의를 반영하지 않고 엉터리 내용을 계속 싣고 있다. 물론 그동안 한일 양국에 축적된 고고학 자료들은 임나일본부설과 상반되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신찬성씨록과 일본서기를 비롯한 일본 고대 서적에는 그와 반대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일본 정부가 잘못된 입장을 고수하는 현실적 근거 가운데 하나가 일본 고대 서적의 역사 서술인 것이다. 일본 고대 서적들은 신화와 사실이 구분되지 않고 뒤섞여 있는 등 난잡하고 뒤죽박죽이어서 그 진위 여부를 명확히 밝혀내기가 쉽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실체를 규명해 보기 위해 발을 들여놓았다가도 상상을 초월하는 미궁과 미로에 갇혀 빠져나오지 못하고 중도 포기하기 일쑤였던 원인이 여기에 있었다. 이런 현실에서 역사를 전공하지 않은 한 공무원이 일본 고대 인물과 역사 서술의 허구성을 밝혀내는 성과를 이루었다. 그가 적용한 방법론은 단순명쾌했다. 천황을 비롯해 일본 고대사에 등장하는 중요 인물들이 모두 성씨가 있다는 데 착안한 것이었다. 한 사람이 여러 성씨의 시조는 될 수 있어도 한 성씨의 시조가 여러 사람일 수는 없다는 자명한 원리였다. 경남 함안군청에서 가야사담당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조정래 작가는 이 원리에 따라 일본 고대 서적의 근간이 되는 〈신찬성씨록〉을 세밀하게 분석했다. 여기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을 이 기준에 따라 허구의 인물과 실존 인물로 가려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결과를 일본서기와 속일본기, 풍토기, 고사기 같은 다른 일본 고대 서적에 적용했다. 그랬더니 놀라운 결과가 도출됐다. 첫째는 천황 등 일본 고대 역사 서적에 등장하는 인물 대부분이 후대인에 의해 가공된 가짜 인물이라는 것이다. 물론 전혀 새로운 사실은 아니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이런 주장을 해왔다. 하지만 그것은 면밀한 검토와 연구의 결과가 아니라 일본서기 등은 위서(僞書)라는 전제 아래 나온 것이었다. 하지만 조정래 작가의 이번 결론은 일방적 주장이 아니라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둔 구체적 논증으로 이룩한 성과다. 둘째는 실존이 인정되는 일본 고대 인물은 모두 한반도에서 건너간 사람들이고 대부분이 근초고왕을 비롯한 백제계 왕가라는 것이다. 일본 천황이 한반도 남부를 지배한 것이 아니라 거꾸로 한반도의 왕이 왜를 지배했다는 것을 학술적으로 증명해낸 것이다. 지도도 나침반도 없이 25년 동안 파고든 노력이 소중한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이로써 임나일본부설은 고고역사학은 물론 문헌역사학에서도 설 땅을 잃고 말았다. ‘일본서기 천황과 임나일본부는 허구’임을 밝히기 위한 25년 세월의 고심에 찬 연구는 이번에 제1권 〈신찬성씨록을 통해 본 일본 고대 인물의 정체〉 출간으로 처음 빛을 보게 됐다. 작가는 뒤이어 제2권 〈일본서기 신대기와 신공황후 신라 정벌의 본질〉, 제3권 〈일본서기 해석을 통해 본 임나일본부의 허구〉를 조만간 발행할 예정으로 있다.
  • 일본 고대 역사는 우리가 부정만 하면 되는 것일까? --잘못된 애국심이 일본 돕는 결과 초래 사실 일본서기와 신찬성씨록 등 일본 고대 서적은 그동안 우리나라 고대역사학에서 뜨거운 감자 취급을 받아 왔다. 대학 등 강단 역사학계는 당연히 이들 서적과 인물을 당연히 연구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본다. 면밀하고 정확하게 읽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진위를 판별하고 사실로 여겨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반면 이른바 유사 역사학계는 일본 고대 서적은 모조리 위서라는 관점에서 검토할 것도 없이 부정해야 하는 대상이라고 주장해 왔다. 사실 여부를 따지는 것은 부질없는 노릇이며 더 나아가 연구까지 하는 것은 친일매국 행위라고 주장해 왔다. 조정래 작가는 임나일본부가 우리를 괴롭히는 괴물이 된 원인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본다. 임나를 이야기하면 마치 임나일본부설을 추종하는 것처럼 여기고 일본 고대 서적을 다루기만 해도 이상한 존재 취급을 하기 때문에 임나에 관한 연구를 하는 사람이 줄어들었고 그 때문에 한일고대사의 쟁점을 우리 손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일본 고대 서적을 연구하면 바로 친일로 매도당하기 십상이다. 이런 잘못된 애국심은 대중의 정서까지 지배하고 있다. 하지만 임나일본부설을 넘어서려면 반드시 사실을 규명해야 하고 그러려면 일본 고대 서적을 연구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게 연구한 결과가 바로 조정래 작가의 이번 역작 〈신찬성씨록을 통해 본 일본 고대 인물의 정체〉이다. 〈신찬성씨록을 통해 본 일본 고대 인물의 정체〉는 한일 고대사의 엇갈리는 쟁점을 밝히고 사실을 바로잡는 데 필요한 저작물이다. 일본 고대 서적으로 일본 고대 인물의 허구를 밝히는 최초의 작업이었다. 이런 점에서 강단 역사학계와 유사 역사학계 모두 조정래 작가의 이번 연구결과를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 책머리에 결실을 돕는 책이 되길 바라며 ……… 5 제1장 신찬성씨록 1. 신찬성씨록 ……… 12 2. 신찬성씨록의 판본과 성씨 개수 ……… 14 3. 고대 일본 서적의 성씨 ……… 18 4. 고대 일본 서적의 등장인물 ……… 25 5. 성씨와 관련해서 유의할 점 ……… 40 제2장 신찬성씨록의 실존 인물(황별) 1. 시조로 분류된 인물 ……… 46 2. 천어중주존과 근초고왕 ……… 50 3. 언태인신명과 무내숙녜(건내숙녜) ……… 55 4. 대언명 ……… 69 5. 일본무존과 탁석별명, 언좌명 ……… 81 6. 백제왕과 신즐별명, 반충별명, 치순모이우왕 ……… 87 7. 기성왕과 식장언인대형기성명, 비고유모수미명 ……… 98 8. 기성진언명과 신전부왕, 고시왕 ……… 121 9. 대대명과 풍성입언명, 다기파세군, 대황전별명 ……… 124 10. 치무언명과 어지별명, 도속별 ……… 127 11. 그 외 황별 인물 ……… 133 제3장 신찬성씨록의 실존 인물(신별) 1. 앞 장에서 이미 확인된 인물 ……… 153 2. 천진언근명 ……… 154 3. 대기귀명과 대국주신 ……… 161 4. 소잔오존 ……… 172 5. 진속혼명과 천아옥근명 ……… 182 6. 천수일명 ……… 183 7. 화란강명 ……… 191 8. 명일명문명과 천향산명, 오십맹신 ……… 192 9. 대명초언명 ……… 197 10. 건반근명과 천어영명 ...
  • 신찬성씨록(新撰姓氏錄)은 고대 일본의 성씨와 그 시조를 적은 책으로 제52대 차아천황 시절인 815년에 총 30권으로 편찬되었다고 한다. 서문에는 초대천황인 신무가 등극해 국조(國造)와 현주(縣主)가 생겨난 이래로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그런대로 이어오던 성씨가 승보 연간에 제번의 청을 들어 원하는 성을 내려준 후 서로 고귀한 뿌리라고 주장하면서 다툼이 일어나고 이에 만다친왕 등이 고기(古記)와 박관(博觀), 구사(舊史)를 탐구해 신찬성씨록을 편찬했다고 되어 있다. (12~13쪽. 신찬성씨록) 지금까지의 고고학적인 발굴 성과는 한반도 문명의 일본 유입을 이야기하고 있고 신찬성씨록을 통해서도 그걸 증명할 수 있다.본서를 읽다보면 왜 한반도에서 건너간 사람들이 일본신의 혈통이라고 주장했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14쪽. 신찬성씨록) 한 성씨의 시조가 두 사람 이상일 수는 없다. 한 사람이 여러 개 성씨의 시조가 될 수는 있어도 하나의 성씨에 시조가 여러 명 있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혀 다른 시대에, 전혀 다른 이름이 몇 번이나 나오더라도 같은 성씨의 시조이면 그들은 한 사람일 수밖에 없다. (26쪽. 고대 일본 서적의 등장인물) 고사기도 마찬가지다. 경행천황의 계보조에 나오는 길비신의 시조 약건길비진일자와 왜건명의 동국정벌조에 나오는 길비신의 시조 어서우이건일자도 동일인이다. 이이예명기에 나오는 대반련의 시조 천인일명과 신무천황기에 나오는 대반련의 시조 도신명도 역시 동일인물이다. 효소천황기에 나오는 미장련의 시조 오진여증과 효원천황기에 나오는 미장련의 시조 의부나비, 숭신천황기에 나오는 미장련의 시조 의부아마비매, 응신천황기에 나오는 미장련의 시조 건이나타숙녜, 계체천황기에 나오는 미장련의 시조 범련도 모두 같은 인물로서 다섯 번이나 나타나고 있다. (26~27쪽. 고대 일본 서적의 등장인물) 무엇 때문에 이렇게 동일인물을 반복해서 적었을까? 이는 일본서기가 실제 일어난 일을 순서대로 적은 것이 아니라 짧은 역사를 길게 늘이다 보니 한 인물의 활동을 여러 군데 적어야 했기 때문이다. 같은 이름을 전혀 연관이 되지 않는 시기에 적으면 편년이 거짓임이 바로 탄로 나기 때문에 다른 이름을 창작해서 적은 것이다. 다만 그 사람이 본래 누구라는 것은 알고 있어야 바른 역사를 복원할 수 있기 때문에 성씨의 시조라는 표현이 사용된 것이다. (27~28쪽. 고대 일본 서적의 등장인물) “아무개 몇 대손 누구”라는 방식에서 아무개와 누구라는 사람이 모두 실존 인물이라면 대수도 정확할 것이다. 그러나 몇 되지 않는 실존 인물로 무수한 가공인물을 만들다 보니 대수에 의미를 부여할 수 없으며 아무개와 누구라는 인물이 실제로는 동일인물인 경우도 있고 심지어 아무개가 누구의 후손인 경우도 있다. (31쪽. 고대 일본 서적의 등장인물) 속고왕은 초고왕 또는 근초고왕 중 한 분이고 속고왕을 대왕이라고 했으므로 크다는 의미의 근(近)이 덧붙어져 있는 근초고왕이 된다. 그런데 마침 금부련의 주(註)를 보면 속 앞에 근이 있는 판본이 있다고 해서 속고왕이 근속고왕이 되어 근초고왕인 것을 바로 알 수 있도록 해두고 있다. 즉 신찬성씨록의 속고왕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백제 13대왕, 근초고왕이며 따라서 금부련과 삼선숙녜는 백제 근초고왕을 시조로 하는 성씨이다. 우경제번하 백제의 진야조라는 성씨도 백제국인 속고왕지후로 나와 있어서 역시 근초고왕을 시조로 하고 있다. (36쪽. 고대 일본 서적의 등장인물) 성씨의 시조와 관련해서는 상식 밖의 결론이 나올 때가 있으므로 마음을 열어두어야 한다. 필자도 처음에는...
  • 조정래 [저]
  • 1964년 경남 함안 출생. 어려서부터 책 읽기에 몰두했다.전국 최대의 고분군을 남긴 아라사(安羅史)를 제대로 정립한 책을 찾아 전전하다 마침내 직접 '잊혀간 왕국, 아라' 에 대한 추리시리즈를 쓰기로 마음먹었다. 현재 함안군청에 근무하고 있다. 〈사라진 뱃사공〉, 〈옥돌에 얽힌 저주〉, 〈고분군의 수호자〉, 〈연꽃 위의 처녀〉, 〈검은 바다의 소용돌이〉 〈죽음이 비치는 강물〉 등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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