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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젤렉의 개념사 사전 17: 민주주의와 독재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1 ㅣ 라인하르트 코젤렉, 나인호 ㅣ 푸른역사 ㅣ Geschichtliche Grundbegriffe : historisches Lexikon zur politisch-sozialen Sprache in Deutschland. 1 : Demokratie, Diktat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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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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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page/146*214*26/449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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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56121862/1156121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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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젤렉의 개념사 사전(총17건)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 25: 습속, 윤리, 도덕     13,500원 (10%↓)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 24: 협회     12,600원 (10%↓)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 23: 통일     11,700원 (10%↓)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 22: 반동-복고     12,600원 (10%↓)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 21: 경제     17,100원 (10%↓)
  • 상세정보
  • ‘민주주의’와 ‘독재’, 반대 개념으로 이해되는 두 개념이 실제 역사에서는 어떻게 사용되었는가 ‘민주주의’와 ‘독재’, 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격렬한 ‘운동개념’ ‘민주주의’와 ‘독재’만큼 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격렬한 ‘운동개념’을 찾기란 쉽지 않고 정치적 정동의 8할이 여기에 투여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니, 코젤렉 사전의 번역에서 이 두 항목이 이제야 등장한 점이 오히려 의아할 일이다. 물론 그런 격렬함에 상응하는 신념의 강렬도 같은 것을 이 개념 사전에서 찾을 수는 없지만, 대신 두 개념이 촉발하는 운동이 더 차분하면서도 풍부한 논쟁으로 이어지게 만드는 데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할 수 있다. ‘민주주의’와 ‘독재’ 개념, 하나의 서사로 봐야 이 사전이 그야말로 ‘중립적’이고도 ‘객관적’으로 민주주의와 독재 개념의 역사를 공평무사하게 집약했다는 말은 아니다. 그 어떤 사전도 엄밀한 중립과 객관을 달성할 수 없고 사실 그런 의미의 중립과 객관 자체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 이미 학계에 널리 승인된 사실이다. 따라서 말이 사전일 뿐 어디까지나 개념사를 표방하는 하나의 서사로 보아야 옳고 그래야만 이 ‘사전’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민주주의’와 ‘독재’ 사이의 관계에 유의해야 특히 민주주의와 독재 항목은 매우 흥미로운 증상들을 보여주는 서사이며 그 때문에 어쩌면 강렬한 다시쓰기 욕망을 불러일으킨다. 사전이라는 형식 자체가 실상 다시쓰기 욕망을 전방위적으로 부추기기에 매우 적합하며, 코젤렉을 비롯한 사전 집필자 본인들의 야심이 어떠하든 이 사전은 스스로를 부연하고 교정하고 비판하는 다른 많은 서사들을 자극하는 데서 가장 큰 보람을 찾을 법하다. 민주주의와 독재 항목도 곳곳에 붙잡고 이어나갈 단서들과 더불어 포착하여 채워야 할 결락들이 흩뿌려져 있다. 무엇보다 이 사전 자체에서는 별도의 항목으로 기술되어 연결점이 분명히 강조되지는 않았지만 민주주의와 독재 사이의 관계를 읽어내는 데 유의한다면 여러모로 흥미로운 해석이 나올 법하다. ‘민주주의’와 ‘독재’ 관계의 더 많은 해석을 추동하다 옮긴이도 이야기하듯이 “둘 사이의 경계는 의외로 희미”(222쪽)하다. 민주주의 개념이 독재와 결부되는, 그래서 점차 ‘독재 아닌 것’으로 정의되는 과정은 민주주의로서는 얄궂은 운명이자 쇠퇴일 테고 독재의 입장에서는 ‘자유 수호’라는 이름의 민주주의와의 결속이 자기정당화를 용이하게 했으리라 짐작할 수 있다. 이 사전은 그렇듯 더 많은 해석을 부추기는 방식으로 민주주의와 독재에 관한 더 나은 이해에 기여할 것이다.
  • 번역서를 내면서 민주주의 Ⅰ. 서론: 고대의 기초 Ⅱ. 중세: 민주주의 개념의 전승과 수용 Ⅲ. 근대 초기 전통의 해체 1. 정치 이론 a ─ 폴리테이아politeia로서의 ‘민주주의’ b ─ 폴리테이아의 퇴화된 변종으로서의 ‘민주주의’ c ─ 민주주의에 대한 이론화 작업의 지속 d ─ ‘민주주의’라는 단어의 독일어화 2. 헌법적 실행 Ⅳ. 프랑스혁명의 시대 1. 역사철학적 지평의 열림: 빌란트, 칸트 2. ‘민주주의자’ 3. ‘정치·사회적 집단 개념으로서 ‘민주주의’ 4. 프랑스혁명 094 Ⅴ. 역사 운동의 지표로서 민주주의(19세기) 1. 헌법 정치적 이해 a ─ 대의제 민주주의 b ─ 규모가 큰 강대국에서의 민주주의 c ─ 민주주의, 귀족정, 군주정 2. “민주주의적 원리” 3. 민주주의 개념의 역사화 a ─ 폴리스의 재수용 b ─ “고대 독일의 자유”의 재수용 c ─ 프로테스탄트 전통에 근거하기 4. 고대와의 작별 Ⅵ. 근대적 운동 속의 ‘민주주의’ 1. “민주주의적 원리”와 입헌군주정 a ─ 원리들과의 결합: 괴레스, 로텍 b ─ 원리들과의 이별: 겐츠, 슐라이어마허, 헤겔 2. 1848년경의 상황 3. “사회적 민주주의” 4. 마르크스와 엥겔스 5. 민주주의 개념의 억압 6. 기독교 민주주의 Ⅶ. 조망 독...
  • 라인하르트 코젤렉 [저]
  • 저자 라인하르트 코젤렉(Reinhart Koselleck)은 ‘위대한 아웃사이더’, ‘18세기 철학자’, ‘홀로 서면서도 여러 경계에 걸친 인물’. 개념사 사전의 선구자 코젤렉을 달리 부르는 이름들이다. 그렇듯 그는 유럽 근대사 연구에서 빼어난 업적을 쌓았지만 스스로 ‘역사가 동업조합’의 울타리에 들지 않았다. 그는 늘 언어와 사실, 주관과 객체 사이의 중간지점에 서서 구조주의와 탈구조주의의 한계를 직시했다.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었던 그의 이력은 역사학을 전공하면서도 철학과 정치이론에 더 많이 기울었던 하이델베르크 대학 시절로 거슬러 오른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카를 뢰비트, 한스 게오르크 가다머, 마르틴 하이데거, 카를 슈미트 등이 청년 코젤렉을 키운 이론가들이다. 시간운동의 역사철학, 번역의 해석학, 정치적 인류학이 이들로부터 흘러나와 코젤렉의 개념사 이론에 녹아들었다. 그렇지만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의 골격을 이룬 ‘경험공간’과 ‘기대지평’은 그의 독창적인 인식체계다. 그 줄기에서 그는 사회적, 정치적 변화의 지표이면서 그 요소가 되는 개념의 세계를 발굴했다. “‘근대’라는 위기의 시대에 수많은 ‘투쟁개념들’이, 다가오는 역사적 운동을 이념적으로 선취하면서 실천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명제가 역사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것이다. 그는 그렇게 객관주의와 주관주의 사이의 해묵은 경계선에서 홀로 서면서 《비판과 위기Kritik und Krise》(1959), 《개혁과 혁명 사이의 프로이센Preußen zwischen Reform und Revolution》(1967), 《지나간 미래Vergangene Zukunft》(1979), 《시간의 층위Zeitschichten》(2000), 《개념사Begriffsgeschichten》(2006) 등의 저술을 남겼다.
  • 나인호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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