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를 위안하는 철학의 고전을 만나다!
현재에 묻는 아주 오래된 질문들, 그리고 그 해답들
고전을 통하여 철학의 길을 여는 인문서 『철학의 고전들』. 이 책은 어디선가 한번쯤 읽어봤다고 생각되는 친숙한 고전들을 ‘정말 당신이 읽었을까? 아니, 읽지 않았어도 문제없다.’ 라는 전제로 읽기 쉽게 소개한다. 저자 서정욱의 깊이 있는 고전 해석과 철학적 사색을 통해 인간의 근원적인 문제를 살펴본다.
우리는 어떤 책을 고전이라고 할까. 고전이란 문학, 역사, 철학 등 세 가지 이상의 내용을 담으면서도 현재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는 책을 말한다. 이 책에는 고대와 중세에 많이 읽혔던 10권의 철학책 <소크라테스의 변론><향연><비극> 등을 담아 짧은 시간에 원전의 깊은 내용을 맛볼 수 있도록 도왔다. 즉, 원전을 보다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리 역할을 한다.
각 꼭지는 읽기 쉽게 대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전에도 대화 형식이었던 플라톤이나, 연극 형식의 아리스토파네스, 소포클레스 등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화자를 바꾸어 이야기한다. 각각의 원전에 대한 탐구와 고전에 대한 현대적인 발견은 우리를 고전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철학의 역사를 알지 못해도, 그저 기막히게 재미있는 고전들
《소크라테스의 변론》,《향연》,《비극》,《쾌락》,《철학의 위안》……
철학이 있던 시대에 쓰인 흥미로운 이야기에게 가는 길
이 시대를 위안하는 철학의 고전들로 가는 길
그 길로 가는 다리가 되는 책
이 책은 고전을 통한 자극이 철학으로 다가가는 길을 쉽게 열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세상에 나왔다. 우리는 시대를 초월하는 인간의 근원적인 문제를 묻는 고전들을 통해 철학이 역사 속에서 현재와 어떻게 소통해왔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각각의 원전에 대한 탐구가 더욱 활발해져 고전에 대한 현대적인 발견이 다양하게 시도되고, 각각의 원전들을 찾아 읽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하는 것, 그것이 이 책의 최종 목적이다.
고전철학의 새로운 발견
현재에 묻는 아주 오래된 질문들, 그리고 그 해답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소포클레스, 에피쿠로스, 아우구스티누스, 보에티우스……
여전히 건재한 과거의 철학자들이 현재와의 소통을 위해 새롭게 태어났다.
저자 서정욱의 깊이 있는 고전 해석과 철학적 사색을 통해 태어난 고전들은 그가 다른 책들에서 보여준 특유의 ‘맛있는 철학 구워내기’에 대한 모색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름만으로도 어디선가 한 번쯤은 읽어봤다고 생각되어지는 친숙한 고전들을, 실은 “정말 당신이 읽었을까? 아니, 읽지 않았어도 문제없다”라는 전제로 한 편 한 편 소설처럼 에세이처럼 읽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모든 고전들을 단순히 자르고 쳐내 묶은 것이 아니라 전체를 관통하는 정수들만을 건져내 되살리고 다듬었다.
인간의 숙명으로 주어진 물음들, 오늘의 대한민국이 고민하는 문제들, 그 이야기들이 옛날 사람들의 입에서 반복되는 놀라운 경험이 바로 고전의 즐거움이다.
1. 소크라테스, 청소년보호법 위반 및 신성모독죄?
_플라톤 <소크라테스의 변론>
2. 아테네의 위대한 지도자, 소크라테스에게 반하다
_플라톤 <향연>
3. 완벽한 정치가를 만드는 방법
_플라톤 <국가>
4. 어슬렁거리며 세상의 윤리를 논하다
_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
5. 테이레시아스, 비극을 예언하다
_소포클레스 <비극_오이디푸스 왕과 안티고네>
6. 높은 담 안에서 벌어지는 평정심의 쾌락
_에피쿠로스 <쾌락>
7. 아버지가 들려주는 황제의 길
_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8. 하늘에 계신 어머니께 바치는 찬양과 고해
_아우구스티누스 <고백록>
9. 사랑이냐, 전쟁이냐, 이것이 문제로다
_아리스토파네스 <뤼시스트라테>
10. 동굴감옥에서 자유를 얻다
_보에티우스 <철학의 위안>
나에게 유죄 판결을 내린 분들께 한 가지 예언을 하고자 합니다. 내가 죽고 난 다음 여러분은 바로 그보다 더한 형벌을 받을 것입니다. 젊은이들의 신선한 비판 의식을 여러분은 아직 모릅니다. 그들은 젊기 때문에 나보다 더 날카롭고 매섭게 여러분의 행동 하나하나를 비판할 것입니다.
한 사람이 옳은 삶을 살지 않았다고 사형으로 그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판단한다면, 그것은 여러분이 잘못 생각한 것입니다. 잘못 살고 있는 사람을 사형과 같은 것으로 막으려하지 말고 여러분 스스로 좋은 사람,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이 더 쉬운 일입니다. 이것이 나에게 유죄 판결을 내린 사람들에게 들려줄 나의 예언입니다.
_《소크라테스, 청소년보호법 위반 및 신성모독죄?》중에서
오이디푸스 왕 : 좋을 대로 나를 모욕하라! 하지만 오히려 그것이 나를 더 위대한 사람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테이레시아스 : 어차피 결과는 당신이 받아들여야 할 몫입니다. 내 수수께끼는 이렇습니다. ‘그는 장님이 되고 거지가 되어 낯선 땅을 방황할 것입니다. 지금 함께 살고 있는 자식들의 형제이자 아버지임이 드러날 것입니다. 아버지의 살인자이며, 아버지 부인의 남편임이 밝혀질 것입니다.’
부디 당신의 그 현명한 지혜로 내가 한 말을 곰곰이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라이오스 왕을 시해한 범인을 찾아 주십시오.
_《테이레시아스, 비극을 예언하다》중에서
서정욱 [저]
계명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배재대학교 심리철학상담학과 철학 교수로 재직한 후 현재는 배재대학교 명예교수를 맡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대중을 위한 철학을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만화 서양철학사』 1, 2, 3권과 『플라톤이 들려주는 이데아 이야기』 『아리스토텔레스가 들려주는 행복 이야기』 등이 있다. 또한 『소크라테스, 구름 위에 오르다』, 『아리스토텔레스, 시소를 타다』로 철학 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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