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후란의 열한 번째 시집 『새벽 창을 열다』. 이 시집은 종전의 시집에 비해 시인으로서 비교적 진솔하고 과감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 시편들이 더러 보이기도 하지만 시인 자신이 지닌 시적 신념을 더 철저하게 심화시켜 순화된 시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시인의 말 작품 해설｜최동호
제1부 인생 의자를 보면 앉고 싶다 -빈 의자 1 눈 덮인 언덕에서 -빈 의자 2 마음의 고리 -빈 의자 3 생명의 깃털 -빈 의자 4 비밀의 계단 -빈 의자 5 안개와 파도 속에 -빈 의자 6 한 잔의 물 -빈 의자 7 그대와 나란히 -빈 의자 8 낙엽이 되어 -빈 의자 9 등불 들고 짧은 광채光彩 수묵화水墨畵 문을 열면
제2부 사랑 꽃 한 송이 강물에 던지고 싶다 노트북 연서戀書 연필로 쓰기 별과 시 눈밭에 서 있는 나무 추억의 시간 푸른 도시의 문패 사랑 이야기 사랑의 손을 잡고 어머니 손길 형제여 고향의 기침소리 예감豫感
제3부 소망 시詩의 집 소망 빛으로 향기로 새벽, 창을 열다 착한 새가 되어 달아 그림자 별을 줍다 청춘은 아름다워라 빛이 다가오듯이 보랏빛으로 손톱을 깎다 어느 도공陶工의 노래
제4부 추억 숲속 오솔길 슬픈 축제 종소리 거울 앞에서 이별 눈물 비를 맞으며 그곳에 바다에 비 내리네 환청幻聽 유성流星을 바라보며 은행나무 아래서 제비꽃 눈빛으로
제5부 생명 활홀한 새 생명이 신비 사과를 고르다 살아 있는 산 봄빛 속에 생명의 바다 여름비 가을에 깨달음을 받다 태풍 앞에 가을 햇살로 달걀 길을 묻는 이에게 작고도 큰 지구에서■ 시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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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해설｜최동호
제1부 인생
의자를 보면 앉고 싶다 ─빈 의자· 1
눈 덮인 언덕에서 ─빈 의자· 2
마음의 고리 ─빈 의자· 3
생명의 깃털 ─빈 의자· 4
비밀의 계단 ─빈 의자· 5
안개와 파도 속에 ─빈 의자· 6
한 잔의 물 ─빈 의자· 7
그대와 나란히 ─빈 의자· 8
낙엽이 되어 ─빈 의자· 9
등불 들고
짧은 광채光彩
수묵화水墨畵
문을 열면
2부 사랑
꽃 한 송이 강물에 던지고 싶다
노트북 연서戀書
연필로 쓰기
별과 시
눈밭에 서 있는 나무
추억의 시간
푸른 도시의 문패
사랑 이야기
사랑의 손을 잡고
어머니 손길
형제여
고향의 기침소리
예감豫感
제3부 소망
시詩의 집
소망
빛으로 향기로
새벽, 창을 열다
착한 새가 되어
달아
그림자
별을 줍다
청춘은 아름다워라
빛이 다가오듯이
보랏빛으로
손톱을 깎다
어느 도공陶工의 노래
제4부 추억
숲속 오솔길
슬픈 축제
종소리
거울 앞에서
이별
눈물
비를 맞으며
그곳에
바다에 비 내리네
환청幻聽
유성流星을 바라보며
은행나무 아래서
제비꽃 눈빛으로
제5부 생명
활홀한 새
생명이 신비
사과를 고르다
살아 있는 산
봄빛 속에
생명의 바다
여름비
가을에 깨달음을 받다
태풍 앞에
가을 햇살로
달걀
길을 묻는 이에게
작고도 큰 지구에서
김후란 [저]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서울 교동초등학교, 부산사범학교,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수학했으며, 청미동인회 동인, 신문기자 논설위원 등 20여 년간 언론인으로 활동하였다. 한국여성개발원 원장을 지냈으며, [현대문학]으로 등단, 한국여성문학인회 회장을 지냈다. 시집으로 [장도와 장미], [어떤 파도], [서울의 새벽], [우수의 바람] 등이 있으며, 수필집으로는 [너로 하여 우는 가슴이 있다], [혼자서도 혼자가 아닌 너]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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