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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대표 명시선 100(총95건) 청산아 너는 왜 말이 없이     5,400원 (10%↓) 애인 있어요     5,400원 (10%↓) 사랑이 가기 전에     5,400원 (10%↓) 오랑캐꽃     5,400원 (10%↓) 고지가 바로 저긴데     5,400원 (10%↓) 노래의 자연     5,400원 (10%↓) 풍경     5,400원 (10%↓) 화엄벌판     5,400원 (10%↓) 풍선 날리기     5,400원 (10%↓) 병 속의 바다     5,400원 (10%↓) 어쩌면 이것들은     5,400원 (10%↓) 백자부     5,400원 (10%↓) 한계령을 위한 연가     5,400원 (10%↓) 아버지의 힘     5,400원 (10%↓) 모순의 향기     5,400원 (10%↓) 외따로 열고     5,400원 (10%↓) 캘린더 호수     5,400원 (10%↓) 빈 산     5,400원 (10%↓) 성북동 비둘기     5,400원 (10%↓) 설야     5,400원 (10%↓) 모란꽃     5,400원 (10%↓) 질라래비훨훨     5,400원 (10%↓) 사랑하였으므로 행복하였네라     5,400원 (10%↓) 어서 너는 오너라     5,400원 (10%↓) 가을의 기도     5,400원 (10%↓) 낙화     5,400원 (10%↓) 병든 서울     5,400원 (10%↓) 나는 혼자서 알아낸다     5,400원 (10%↓) 풀이 눕는다     5,400원 (10%↓)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5,400원 (10%↓) 바다와 나비     5,400원 (10%↓) 멀리서 빈다     5,400원 (10%↓) 이 시대의 시쓰기     5,400원 (10%↓) 장국밥     5,400원 (10%↓) 그 먼 나라를 아르십니까     5,400원 (10%↓) 어머님의 아리랑     5,400원 (10%↓) 대나무에게     5,400원 (10%↓) 보소라 임아 보소라     5,400원 (10%↓) 한 하늘이 열리고 있네     5,400원 (10%↓) 변성기의 아침     5,400원 (10%↓) 내 산하에 서다     5,400원 (10%↓) 나도야 간다     5,400원 (10%↓) 나를 키우는 말     5,400원 (10%↓) 눈 내리는 마을     5,400원 (10%↓) 당신은 우리 편이 되어야 합니다     5,400원 (10%↓) 장식론     5,400원 (10%↓) 흔들리지 않는 갈대     5,400원 (10%↓) 그릇에 관한 명상     5,400원 (10%↓) 꽃밭을 바라보는 일     5,400원 (10%↓) 무당벌레가 되고 싶은 시인     5,400원 (10%↓) 나는 내가 낳는다     5,400원 (10%↓) 고향으로 돌아가자     5,400원 (10%↓) 오감도     5,400원 (10%↓) 노트북 연서     5,400원 (10%↓)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5,400원 (10%↓) 이름 없는 여인이 되어     5,400원 (10%↓) 울음이 타는 가을강     5,400원 (10%↓) 집     5,400원 (10%↓) 그날이 오면     5,400원 (10%↓) 모란이 피기까지는     5,400원 (10%↓) 서정의 취사     5,400원 (10%↓) 라일락 향기     5,400원 (10%↓) 푸른 하늘과 붉은 황토     5,400원 (10%↓) 우리 오빠와 화로     5,400원 (10%↓) 항아리     5,400원 (10%↓) 이 세상의 긴 강     5,400원 (10%↓) 껍데기는 가라     5,400원 (10%↓) 단추를 채우면서     5,400원 (10%↓) 아시아의 마지막 밤 풍경     5,400원 (10%↓) 그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5,400원 (10%↓) 진달래꽃     5,400원 (10%↓) 승무     5,400원 (10%↓) 모두를 위한 시간     5,400원 (10%↓) 파꽃     5,400원 (10%↓) 노래마다 눈물이 묻어있다     5,400원 (10%↓) 일락서산에 개구리 울음     5,400원 (10%↓) 살다가 보면     5,400원 (10%↓)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5,400원 (10%↓) 북 치는 소년     5,400원 (10%↓) 못 박는 사람     5,400원 (10%↓) 나타샤와 흰당나귀     5,400원 (10%↓) 마음 하나     5,400원 (10%↓) 구름에 달가듯이 가는 나그네     5,400원 (10%↓) 목마와 숙녀     5,400원 (10%↓) 백두산     5,400원 (10%↓) 천년의 잠     5,400원 (10%↓) 밥을 멕이다     5,400원 (10%↓) 우리들의 우산     5,400원 (10%↓) 너를 위한 노래     5,400원 (10%↓) 담쟁이     5,400원 (10%↓) 가슴들아 쉬자     5,400원 (10%↓) 님의 침묵     5,400원 (10%↓)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5,400원 (10%↓) 선운사 동백꽃 보러갔더니     5,400원 (10%↓) 편지     5,400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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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윤숙 시인의 시집『장식론』. 1948년에 등단해 60년 넘게 시를 써오고 있는 홍윤숙 시인이 한국대표명시선100의 하나로 자신의 대표시 50편을 가려 뽑았다. 이번 시선집에는 가톨릭에 기반을 둔 신과 인간에 대한 염원과 사랑과 고뇌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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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시에는 언제나 피 한 방울 묻어 있다 1948년에 등단해 60년 넘게 시를 써오고 있는 홍윤숙 시인이 한국대표명시선100의 하나로 자신의 대표시 50편을 가려 뽑았다. 이번 시선집에는 가톨릭에 기반을 둔 신과 인간에 대한 염원과 사랑과 고뇌가 짙게 드러나 있고, ‘장식론’처럼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부터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영원과 죽음에 대한 상이 시편에 면면히 흐른다. ‘나의 시에는 언제나 피 한 방울 묻어있다’고 고백하고 있는 시인은 노년에도 여전히 현역으로서 고뇌하는 참시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시인의 말 한 생애 흐르는 물에 이름 석 자 쓰고 쓰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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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식론1 어머니1 이 가을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 . . 2 백조의 노래 지상의 양식3 사람을 찾습니다 . . . 3 내가 쓰고 싶은 시 정신사-놀이 세상의 아들 . . . 4 나의 사전엔-약력 내가 떠나는 날은-십자가29 억새 . . . 5 창을 닫으며 영원으로 가는 길 장미를 위하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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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행열차로1 급행열차로 서둘러 달려온 서쪽 베타니아 마을에선 때마침 짧은 겨울 해가 지고 있었다 낯선 술집과 어둠이 줄지어 선 땅엔 올리브나무도 작은 나귀도 보이지 않고 무수히 지나온 간이역 내릴 수 없었던 미지의 땅에 점점이 피어 있던 해바라기 달리아 그 원색의 빛깔들만 등뒤에 선연했다 급행열차로 서둘러 달려와도 그 마을의 일몰엔 변함이 없었다 다만 천천히 걸어온 이보다 쓸쓸한 일몰의 시간이 좀 길 뿐이었다. 억새 마른 억새풀 자욱한 들풀 하늘 구름밭 고성능 미사일 폭격기로도 폭파할 수 없는 저 세계의 무한 적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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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윤숙 [저]

• 1925년 평안북도 정주군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교육학과를 수료하고
  47년 ‘문예신보’에 시 ‘가을’을,
  48년 ‘신천지’ ‘예술평론’ 등에 작품을 발표하며 등단하였다.
  ‘장식론’ ‘타관의 햇살’ ‘사는 법’ ‘쓸쓸함을 위하여’등 17권의 시집과
  수필집 ‘해질녘 한 시간’ ‘ 지상의 끝에서 돌아보는 지상’ 외 다수가 있다.
  한국시인협회상, 공초문학상, 서울시문화상, 대한민국예술원상, 3.1문화상, 구상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상명여자대학교 교수, 한국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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