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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산맥 기획시선(총70건) 끝에서도 아득한 눈물광년의 국경 : 제38차 기획시선 공모 당선시집     10,800원 (10%↓) 하늘이 그러하였을까 : 구정혜 유고시집     10,800원 (10%↓) 엄마를 뽑을 수 있나요? : 제41차 기획시선 공모당선 시집     10,800원 (10%↓) 무명 속에서 : 홍하표 시집     10,800원 (10%↓) 아주, 가끔은 꽃의 이름으로 걸었다 : 제41차 기획시선 공모당선 시집     10,800원 (10%↓) 오래된 답장 : 심장섭 시집     9,000원 (10%↓) 나비 등에 오른 자유비행 : 곽인하 시집     9,000원 (10%↓) 피뢰침이 필요한 어느 여름날에 : 이근숙 시집     9,000원 (10%↓) 옥수수수염처럼 얼굴이 붉어진다 : 박여범 시집     9,000원 (10%↓) 아내의 양말 : 신덕현 유고시집     9,000원 (10%↓) 빛다발 시야 : 박하현 시집     9,000원 (10%↓) 아버지의 등이 달린다 : 장기혁 시집     9,000원 (10%↓) 분홍 감기 : 제39차 기획시선 공모 당선시십     9,000원 (10%↓) 손가락으로 그린 바람 : 윤현순 시집     9,000원 (10%↓) 거듭남의 복음 : 현대의 청교도 전도 시집     9,000원 (10%↓) 딸기독화살개구리 : 제39차 기획시선 공모 당선시집     9,000원 (10%↓) 0.23초 : 제39차 기획시선 공모 당선시집     9,000원 (10%↓) 빗방울에 맞아도 우는 때가 있다 : 제39차 기획시선 공모 당선시집     9,000원 (10%↓) 어스름, 그 골목 들어서면 : 제39차 기획시선 공모 당선시집     9,000원 (10%↓) 고요는 어떤 방인가 : 제38차 기획시선 공모 당선시집     9,000원 (10%↓) 100세 노인의 시 : 김돈식 시집     9,000원 (10%↓) 붉은 밤 : 김효운 시집     9,000원 (10%↓) 정류장이라는 기쁨     9,000원 (10%↓) 왜가리의 슬픔을 읽는 저녁 : 김영숙 시집     9,000원 (10%↓) 네거리를 건너가는 산 : 정안덕 시집     9,000원 (10%↓) 가볍고, 경쾌하게 : 정하선 시집 3     9,000원 (10%↓) 기억에 대한 오해 : 권늘 시집     9,000원 (10%↓) 권태로 구운 쿠키 : 김경애 시집     9,000원 (10%↓) 북적이지 않는 꽃의 질서 : 문젬마 시집     9,000원 (10%↓) 바람의 수첩 : 화엽 이명희 시집     9,000원 (10%↓) 아무 쓸모 없는 가슴 : 홍시율 시집     9,000원 (10%↓) 생명의 먹줄을 놓다     9,000원 (10%↓) 옆으로 누운 말들 : 제35차 기획시선 공모당선     9,000원 (10%↓) 물 깁다 : 문병채 시집     9,000원 (10%↓) 흰그늘 속 검은잠 : 제17차 기획시선 공모 당선 시집     8,100원 (10%↓) 허공을 걷는 발자국을 보았다 : 유용수 시집 | 제32차 기획시선 공모당선     9,000원 (10%↓) 피아니스트와 게와 나 : 이미숙 시집     8,100원 (10%↓) 풍뎅이 날개로 지구를 돌다 : 박성희 시집 | 제14차 기획시집 공모 당선 시집     8,100원 (10%↓) 펜로즈 계단     9,000원 (10%↓) 태어난 새는 날아야한다 : 이종구 첫시집     9,000원 (10%↓) 코로나 블루     9,000원 (10%↓) 저기에 둘이 누우면     9,000원 (10%↓) 장미 키스 : 최정란 시집     8,100원 (10%↓) 우산을 버리는 습성 : 임내영 시집     8,100원 (10%↓) 싼티입고 가는 길 : 성백원 시집 | 제27차 감성기획시선 공모 당선     8,100원 (10%↓) 시인하다 : 이령 시집     8,100원 (10%↓) 시간의 무늬     9,000원 (10%↓) 슬픔이 부스럭 소리를 낸다     9,000원 (10%↓) 송가 중의 송가 : 현대향가 제4집     10,800원 (10%↓) 사랑의 또 다른 이름 : 고경자 시집 | 제28차 기획시선 공모 당선     8,100원 (10%↓) 뿌리를 위하여 : 선종구 시집     9,000원 (10%↓) 붉은 버릇     8,100원 (10%↓) 불발된 연애들     8,100원 (10%↓) 배나무 가지에 달팽이 기어간다 : 양윤덕 시집     8,100원 (10%↓) 물렁한 통증 : 이사동 시집     8,100원 (10%↓) 모과를 지나는 구름의 시간 : 제33차 기획시선 공모당선     9,000원 (10%↓) 맨발의 99만보 : 제13차 기획시집 공모 당선 시집 | 김신영 시집     8,100원 (10%↓) 매듭을 푼 소리 : 2021 변방 제36집     9,000원 (10%↓) 노을이 따라 들어왔다 : 견윤숙 시집     9,000원 (10%↓) 내 지갑 속으로 이사 온 모티브     8,100원 (10%↓) 백년 만에 오시는 비 : 권귀순 시집     8,100원 (10%↓) 내 슬픔을 어디에 두고 내렸을까 : 서화성 시집     9,000원 (10%↓) 낯선 시간이 하얗게 빛난다 : 김월숙 시집     9,000원 (10%↓) 그럼에도 불구하고 씨 : 제12차 기획시집 공모 당선 시집     8,100원 (10%↓) 그녀의 무게는 가벼웠다 : 김규연 시집     9,000원 (10%↓) 구름이 지나가는 오후의 상상 : 제15차 기획시선 공모 당선 시집     8,100원 (10%↓) 구름왕조실록 : 제16차 기획시선 공모 당선 시집     8,100원 (10%↓) 개와 늑대의 시간 : 제31차 기획시선 공모당선 | 이광소 시집     9,000원 (10%↓) 3월의 DNA     8,100원 (10%↓) 13월 바람 : 손한옥 시집     8,100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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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향가 제4집『송가 중의 송가』. 저자들의 주옥같은 향가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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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영섭 화랑 _ 018 홀가분 _ 019 나물 문화 _ 020 자리 _ 022 파미르 가는 길 _ 023 덕분 _ 024 희망가 _ 025 울음의 연금술 _ 026 악의 꽃 _ 027 북천송 _ 028 더할 나위 없는 즐거움 _ 029 삶의 은유 _ 030 고창수 얼굴 1 _ 032 얼굴 2 _ 033 김현지 탁란托卵 _ 036 기념사진 _ 037 거대한 침묵 _ 038 나팔꽃 아침 _ 039 풋풋한 시절 _ 040 울주 천전리각석 _ 041 그 남자가 살던 방 _ 042 백지의 날들 _ 043 춘설春雪 _ 044 청령사지 오백나한 그들이 사는 곳 _ 045 옥룡설산玉龍雪山, 다시 그곳에 _ 046 샹그릴라 _ 047 박용진 찬지장가讚地藏歌 _ 050 나무지장보살 _ 051 무명화의 이름은 _ 052 나무 되기 _ 053 탄지경彈指頃 _ 054 에밀레 _ 055 무지 _ 056 잘못 _ 057 가장 아픈 형식에 대해 _ 058 다다름 _ 059 비가悲歌 _ 060 나무관세음보살 _ 061 석연경 화장華藏 _ 064 해변의 숲 _ 065 나뭇꾼 수행자 _ 066 두툼한 손 _ 067 붉은 달 _ 068 비아非我 _ 069 장맛비 _ 070 산청 _ 071 찬가 _ 072 송광사 감로탑에서 _ 073 연꽃 아란야에서 _ 074 탑전에서 _ 075 유소정 나무 풍경 _ 078 흙의 노래 _ 079 꽃이 빛나라 _ 080 물망초 _ 081 허공꽃 ..._ 082 나룻배 _ 083 삼가 아룀 _ 084 마음 무대 _ 085 예수 보살 _ 086 나 속의 나 _ 087 발원게發願偈 _ 088 사랑 잇기 _ 089 윤정구 세인트 히말라야 _ 092 병정개미 일병의 모험 _ 093 참새 발자국 글씨 삼매 _ 094 상강霜降 _ 095 청금靑衿 _ 096 채송화 축지법 _ 097 섬잣나무의 하늘 _ 098 앙리 루소의 클라리넷 독주 _ 099 세계의 수도는 이스탄불이라고? _ 100 수피댄스가 그리는 지구 _ 101 하늘의 질서 _ 102 허공의 반격 _ 103 이영신 떠돌이별 _ 106 호미씻이 _ 107 힘 _ 108 손 _ 109 짝 _ 110 다시, 유유상종 _ 111 잡초 _ 112 꽃은 떨어져 물 따라 흐르고 _ 113 참새 방앗간 _ 114 오디 _ 115 내 안의 북망산 길 _ 116 영취사靈鷲寺 보라매 _ 117 이혜선 무한 등짐 _ 120 청맹과니 _ 121 동백이 핀다 _ 122 불망회귀가不忘回歸歌 _ 123 저물 무렵 _ 124 겨울사랑 _ 125 초가지붕, 화양연화 2 _ 126 초록초록 오월 _ 127 아바타를 만들다 _ 128 텔레파시 _ 129 2월, 꽃샘을 파다 _ 130 화음 _ 131 정복선 뜨거운 피 다 식었다 _ 134 시드 볼트Seed Vault 1 _ 135 1%, 원초적인 _ 136 나비가 오려면 _ 137 일파만파一波萬波 _ 138 아다지오 칸타빌레 _ 139 안단테 칸타빌레 _ 140 덕진연못 _ 141 버드세이버 스티커Birdsavers Sticker _ 142 동지팥죽 주문呪文 _ 143 다리 없는 천상의 새Paradisaea apoda _ 144 이데아 _ 145 정복선 기청제祈晴祭를 지내다 _ 148 백가쟁명百家爭鳴 _ 149 소를 찾았네 _ 150 사시장춘四時長春 _ 151 송시열의 책상宋時烈木製書案 _ 152 꽃범 _ 153 소매를 걷어 올리는 나한 _ 154 매미 소리에 부쳐 _ 155 코로나 선생님 _ 156 연꽃연탄 _ 157 별들의 오케스트라 _ 158 바위에서 부처를 꺼내다 _ 159 ■ 해설 _ 분산, 확산, 그리고 현대성 | 김효숙 (문학평론가) _ 161 ■ 향가시회 연보 _ 197 ■ 동인 주소록 _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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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가 중의 송가 우리 한민족은 환국(환인)과 배달국(환웅)과 조선(단군)의 삼대와 전(前)삼한 그리고 후(後)삼한과 대부여/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의 사국으로 이어왔다. 그리하여 우리의 배달족 즉 동이족은 상고의 삼대와 전후 삼한 그리고 고대 사국의 왕조를 거치면서 노래와 춤과 의례의 연희를 좋아했다. 이들 노래 중에서도 ‘신라가요’는 고조선의 「공무도하가」와 고구려의 「황조가」및 백제의 「정읍사」와 가야의 그리고 고려의 「동동」 등과 달리 ‘향가’(鄕歌) 즉 ‘국가’(國歌)로 불렸다. 아마도 ‘성’(城)이나 ‘진’(鎭) 이외의 곳까지 널리 불린 전국구의 ‘향가’였기에 ‘국가’로 불렸을 것이다. 고대의 국가(國歌) 즉 ‘나라가요’였던 「시경」(詩經)처럼 신라의 가요집인 「삼대목」(大矩 화상/魏弘 각간)이 편찬된 것은 백성들이 즐겨 부른 ‘국민가요’였기 때문일 것이다. 일연은 「삼국유사」에서 “신라인들은 향가를 숭상한지 오래됐으니 대개 시(詩)와 송(頌)과 같은 것이다[羅人尙鄕歌者尙矣. 盖詩頌之類歟]. 이 때문에 이따금 천지와 귀신을 감동시킴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故往往能感動天地鬼神者非一]”고 하였다. 이처럼 때때로 천지와 귀신을 감동시킬 수 있는 ‘시가’이자 ‘송가’였기에 ‘국가’ 즉 ‘향가’라고 불렀을 것이다. 현재 남아있는 향가 26수(14+11+포함)는 간간하고 절절함이 대상을 감동시키는 힘을 지니고 있다. 간절한 기원이 ‘깊이 느껴져 마음이 움직이는’[感動] 것처럼 향가는 뜨거운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시가’이자 ‘송가’였을 것이다. 향가시인인 월명사는 여동생 죽음에 즉하여 “삶과 죽음 갈림길/ 여기에 있으니 두려웁고/ 나는 간다는 말도/ 못하고 가느냐./ 어느 이른 가을 바람 끝에/ 여기저기 떨어지는 잎새처럼/ 한 가지에 나고서도/ 가는 곳을 모르는구나/ 아아, 미타찰에서 만날 나/ 도 닦아 기다리리.”(권상로 역)라는 절창을 남겼다. 향가는 우리 고대 시가와 송가의 절창이다. 월명사는 늘 사천왕사에 머물며 피리를 잘 불었다[明常居四天王寺, 善吹笛]. ‘일찍이 달밤에 문 앞 큰길을 피리를 불며 거닐자[嘗月夜吹門前大路] 달님이 그를 위해 운행을 멈추었다’[月馭爲之停輪]. 피리를 잘 불었던 월명8의 달님에 대한 ‘간간함’과 ‘절절함’이 달님의 심금을 움직이게 하였던 것이다. 신라인들의 염원과 이상을 담았던 ‘월명사의 피리 소리’ 같은 향가는 신라의 상대와 중대와 하대 가요의 골수로서 「삼대목」에 담겼으며 이 가요집은 그 시대의 안목이 되었다. 고전의 현대화와 현대의 고전화를 모색하고 있는 우리 동인은 향가가 지닌 이러한 주술적 힘을 원용해 우리 시의 두께와 깊이를 더하고자 향가시회를 펼쳐가고 있다. 형식적으로는 4구체와 8구체와 10구체를 유지하면서 내용적으로는 고전과 현대, 현대와 고전을 소화하고 녹여내어 이 시대의 대중가요를 짓고자 한다. 독창의 ‘가’(歌)와 합창의 ‘요’(謠)가 만나 ‘가요’가 되듯이 퓨전과 융합의 시대에 고전과 현대, 현대와 고전이 퓨전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K-시가’가 되기를 염원해 본다. 우리 문학은 고대가요와 현대가요의 융합과 퓨전을 통해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다. 현재 우리 시문학의 대표 장르로서 시조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우리 동인은 우리 시의 두께를 두텁게 하고 깊이를 더하기 위해 고대향가를 보다 현대화하고 현대향가를 더욱 고전화하고자 한다. 고전적 향가와 현대적 향가가 만나는 지점에서 ‘K-시가’는 더 두터워지고 깊어질 것이다. 우리 시의 두께와 깊이는 고전의 텃밭에 뿌리를 잇고 현대의 줄기에 접목을 해서 ‘현대의 고전’으로서 ‘오래된 미래’의 꽃을 피워보고자 한다. ...그리하여 이 시대의 「삼대목」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 고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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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수 [저]

• 대표작으로 『송가 중의 송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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