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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어시인선(청어詩人選)(총366건) 시간이 쌓이면 : 강정식 시집     11,700원 (10%↓) 가슴속에 비가 내리면 : 조인순 시집     11,700원 (10%↓) 해맑은 당신 사랑 : 비추라 김득수 시집     11,700원 (10%↓) 떠나는 바람 : 강혜지 시집     11,700원 (10%↓) 위험한 연애 : 전숙영 시집     11,700원 (10%↓) 너 꽃잎에 마음결 얹어 : 조대연 시집     11,700원 (10%↓) 발견의 본능 : 최관수 제8시집     11,700원 (10%↓) 연리지 되어 : 황귀옥 시집     11,700원 (10%↓) 아버지의 노래 : 박두현 시집     11,700원 (10%↓) 눈물 나는 날 : 청본 김정희 시집     11,700원 (10%↓) 봄, 기절하다 : 조성래 시집     11,700원 (10%↓) 마침표 없는 길 : 심상순 시집     11,700원 (10%↓) 너와 맞닿은 입술은 : 허영화 시집     11,700원 (10%↓) 서로가 가던 길에서 : 허영화 시집     11,700원 (10%↓) 화개동 편지 : 강기주 시조집     11,700원 (10%↓) 떠남은 서낭이다 : 이경석 시집     11,700원 (10%↓) 가방을 메고 아침이 건너가고 있다 : 김정희 시집     11,700원 (10%↓) 다락방에 두고 온 열한 살 : 최민초 시집     11,700원 (10%↓) 생명의 화음 파도 소리 : 김평배 시집     11,700원 (10%↓) 꽃이 진다고 봄이 질까 : 죽계 제정례 시조집     11,700원 (10%↓) 치악산 둘레길 : 조철묵 시조집     11,700원 (10%↓) 삶이 시다 : 윤평현 시집     11,700원 (10%↓) 사랑이란 그 이름 : 한영호 제3시집     11,700원 (10%↓) 아내 : 최유식 시집     11,700원 (10%↓) 봄볕이 다정해도 아직 봄은 아니야 : 라현자 시조집     11,700원 (10%↓) 세상의 모든 풍경이 너였으면 좋겠어 : 사랑별 시 2집     12,600원 (10%↓) 일몰 없는 황혼의 삶 : 송미숙 시집     11,700원 (10%↓) 직립을 갈망하며 : 월천 김순덕 제3시집     11,700원 (10%↓) 사랑하고 열매 맺고 : 이선희 시집     11,700원 (10%↓) 우아한 변명 : 김종건 시집     11,700원 (10%↓) 이제야 : 김현실 시집     11,700원 (10%↓) 꽃이불 : 한경화 시집     11,700원 (10%↓) 그늘진 언덕에도 꽃이 핀다 : 김희순 시집     11,700원 (10%↓) 노을에 배 띄워놓고 : 곽의영 시집     13,500원 (10%↓) 삶은 강렬한 땡볕이면 더 좋다 : 오종순 시집     11,700원 (10%↓) 왕벚나무 그늘에서 : 김종륭 시집     11,700원 (10%↓) 시인의 예수 : 꿈에 지든 시시한 남자 이야기     13,500원 (10%↓) 태양의 전설 : 김용주 제4시집     12,600원 (10%↓) 도통골 고사리 : 송상섭 시집     12,600원 (10%↓) 스프링 카운티의 봄 : 김성순 제8시집     11,700원 (10%↓) 빈손 계산법 : 민예 김미화 시집     11,700원 (10%↓) 봄에 태어난 여자 : 다선 홍춘녀 제2시집     11,700원 (10%↓) 사랑하는 사람아     11,700원 (10%↓) 민낯이 아름답다 : 해얀 김유순 시집     11,700원 (10%↓) 바람이 먼저 길을 내주었다 : 장하지 시집     11,700원 (10%↓) 초록의 뜰 : 김수연 시조집     12,600원 (10%↓) 실례했습니다 : 김명서 시집     11,700원 (10%↓) 아버지의 바다     11,700원 (10%↓) 내 삶의 여백에 핀 꽃 : 김정우 시집     13,500원 (10%↓) 그곳에 가면 : 서재원 시집     11,700원 (10%↓) 거울 속의 눈 : 김정애 시집     11,700원 (10%↓) 꽃애 취하고 그리움에 핀 꽃 : 배제형 시집     11,700원 (10%↓) 까발레로 Caballero : 정연국 시집     11,700원 (10%↓) 바다의 야인 : 장형갑 시집     11,700원 (10%↓) 수채화를 그리듯이 : 정덕자 시집     11,700원 (10%↓) 햇살 월계관 : 맹숙영 시집     11,700원 (10%↓) 가시떨기나무의 노래 : 이정인 시집     11,700원 (10%↓) 오! 아가씨, 열차를 타요 : 이휘 시집     11,700원 (10%↓) 뭉클 : 김대응 시집     11,700원 (10%↓) 강가에 서면     11,700원 (10%↓) 마음이라는 안경     11,700원 (10%↓) 침묵 속의 말들     11,700원 (10%↓) 기적소리 멀어지면 다 섬이다 : 김주호 시집     11,700원 (10%↓) 틈새에 피는 꽃 : 황경연 시집     11,700원 (10%↓) 행복 만들기 : 비추라 김득수 시집     11,700원 (10%↓) 풀잎 떨리면 꽃이 오고 : 김성기 시집     11,700원 (10%↓) 언젠가 푸르던 혹성의 비망록 : 문영 시집     11,700원 (10%↓) 에코토피아 : 백소연 시집     11,700원 (10%↓) 송엽에 싸인 바람 같이 : 김용휴 제2시집     11,700원 (10%↓) 영혼의 노래 : 서만석군 시집     12,600원 (10%↓) 빈 배에 달빛 싣고 : 선광스님 선시집     11,700원 (10%↓) 순수의 기억 : 최대승 시집     11,700원 (10%↓) 자네 : 이계설 시집     11,700원 (10%↓) 구룡폭포에 오르며 : 이성호 시조집     13,500원 (10%↓) 가을 편지 : 유승배 시집     11,700원 (10%↓) 워낭소리 : 이상규 시집     11,700원 (10%↓) 무궁화 씨를 뿌립시다 : 제천 소나무 박광옥 제6시집     11,700원 (10%↓) 빛을 찾아가는 길 : 정영학 시집     11,700원 (10%↓) 홀로 떠난 여행 : 이희복 제2시집     11,700원 (10%↓) 감성을 두드리다 : 허정아 시집     13,500원 (10%↓) 그림자 새 : 최연희 시집     11,700원 (10%↓) 시를 멈추다 : 이승룡 시집     10,800원 (10%↓) 하루에 물든 시간 : 김진길 시집     11,700원 (10%↓) 길동은 방금 사진을 찍었다 : 박미리 제2시집     11,700원 (10%↓) 에릭 사티와 흰 돌을 명상하다 : 오소후 제5시집     11,700원 (10%↓) 첫 계절의 색깔 : 심재황 시집     11,700원 (10%↓) 그곳을 지나가면서 : 심재황 한영시집     11,700원 (10%↓) 살아온 날과 살아갈 날들 : 안창남 시집     13,500원 (10%↓) 비행기별     13,500원 (10%↓) 물빛 고운 편지 한 통     9,000원 (10%↓) 천사들의 갯벌 이야기     11,700원 (10%↓) 시간 넘어 저 공간 넘어 : 도빈 조기엽 시집     11,700원 (10%↓) 잃어버린 사람을 찾아서 : 조동숙 시집     11,700원 (10%↓) 절정이다     10,800원 (10%↓) 몸시     13,500원 (10%↓) 오, 내 사랑 목련화     11,700원 (10%↓) 묵호등대 : 김종웅 제6시집     10,800원 (10%↓) 달빛 씨알을 품다 : 이태호 시조집     9,000원 (10%↓) 꿈여울 바람 소리 : 호윤 우인순 시집     10,800원 (10%↓) 사람숲이 고맙다 : 김원호 시집     9,000원 (10%↓) 주연보다 빛나는 조연 : 강대영 시집     10,800원 (10%↓) 당신이 머문 자리 : 임승식 시집     11,700원 (10%↓) 공간 미학 : 최진성 시집     9,000원 (10%↓) 무던히 살아왔어 : 오남식 시집     11,700원 (10%↓) 사색하는 벌레의 산책 : 채종기 시집     11,700원 (10%↓) 기도하는 마음으로 : 송달호 시집     9,000원 (10%↓) 삶, 꽃으로 피다     10,800원 (10%↓) 개벽고 : 이종열 시집     9,000원 (10%↓) 누름꽃 : 가의 임미형 시집     9,000원 (10%↓) 어쩌다 칠십이라니 : 조영숙 시집     9,000원 (10%↓) 흔들릴지라도 그대는 아름답다 : 이다선 시집     12,600원 (10%↓) 영혼이 허기질 때 : 안상제 시집     9,000원 (10%↓) 눈물, 혹은 노래 : 안규례 시집     9,000원 (10%↓) 빨래를 널며     9,000원 (10%↓) 둥지를 틀어 : 보금자리에 대한 시인의 사유 형성기     9,000원 (10%↓) 바람이 불면 달팽이는 깨어난다 : 기세원 시집     9,000원 (10%↓) 어느 날 쏟아진 글씨들     9,000원 (10%↓) 꽃보다 향기롭고 아픈 건 그리움이더라 : 윤영초 시집     10,800원 (10%↓) 실버타운의 그늘 : 이희숙 시집     9,000원 (10%↓) 청춘은 고독을 품다 : 윤영규 시집     9,000원 (10%↓) 봄날, 오후 2시 : 조영웅 시집     9,000원 (10%↓) 솔로몬 왕의 기도 : 예송 이용수의 제4시집     9,000원 (10%↓) 포장육 : 허진혁 시집     9,000원 (10%↓) 노을속에 물든 그리움     6,300원 (10%↓) 바람이 불면     6,750원 (10%↓) 가벼움의 미학 : 임종은 시집     9,000원 (10%↓) 자연의 들러리로 살고 싶다 : 곽구비 제4시집     9,000원 (10%↓) 다시 길을 걷자 : 전관표 시집     9,000원 (10%↓) 아내의 성 : 박진섭 시집     9,000원 (10%↓) 나의 일기 : 배상수 시집     9,000원 (10%↓) 적막행 : 김원길 시집     9,000원 (10%↓) 하루 볕이 모여서 2 : 강희산 육아 시집 | 너무나 개인적이고 문학적이지 않은     9,000원 (10%↓) 아라메길에 무릎섬을 만들다 : 김도성 시집     9,000원 (10%↓) 물푸레나무를 닮은 여자 : 도지현 시집     9,000원 (10%↓) 바보를 위하여 : 박연원 시집     8,100원 (10%↓) 노을 너머로 : 김성순 제7시집     8,100원 (10%↓) 내 혼을 사르는 불꽃 : 조춘화 시집     8,100원 (10%↓) 이름값 : 신두업 시집     9,000원 (10%↓) 감사가 있어 감사합니다 : 하영순 시집     9,000원 (10%↓) 혼자가 아니라서 더 예쁘다 : 김정희 시집     8,100원 (10%↓) 바람이 분다 : 김성기 시집     9,000원 (10%↓) 연극 같은 가을비 : 이석룡 시집 | 여섯 번째 시집     8,100원 (10%↓) 여정 : 김정희 시집     8,100원 (10%↓) 시도 사람을 그리워한다 : 서비아 시집     10,800원 (10%↓) 오른쪽이 무너졌어 : 정인선 시집     8,100원 (10%↓) 화양강에 달이 뜨면 : 강정식 시집     10,800원 (10%↓) 텁텁이 인생 : 김동수 시집     8,100원 (10%↓) 비의 노래 : 서영희 시집     8,100원 (10%↓) 잊으며 생각하며 : 김완성 시집     9,000원 (10%↓) 마음의 껍질 : 최남균 시집     9,000원 (0%↓) 황홀한 고백 : 신금자 시집     10,800원 (10%↓) 너의 한마디말, 사랑     9,000원 (0%↓) 그리운 어머니 : 정진권 시집     13,500원 (10%↓) 그대 마음의 소리 : 박혜선 시집     8,100원 (10%↓) 달뿌리풀 : 정진권 시집     13,500원 (10%↓) 자벌레의 오체투지 : 전승진 시집     9,000원 (10%↓) 오래도록 사랑하는 법 : 김호숙 시집     8,100원 (10%↓) 마음의 빛살무늬 2     10,800원 (10%↓) 미니 입은 달빛 : 신혜경 시집     8,100원 (10%↓) 아내의 하늘 : 김도성 시집     8,100원 (10%↓) 술 : 삶은, 덜 채워도 꽃피는 진실 | 가람 시집     9,000원 (10%↓) 아내의 대지 : 김도성 시집     8,100원 (10%↓) 물음표가 남긴 느낌표의 흔적 : 김정우 시집     9,000원 (10%↓) 하얀 이야기 : 전민정 시집     9,000원 (10%↓) 바람의 소리 : 조진우 시집     8,100원 (10%↓) 내가 웃는 동안 : 유영희 시집     8,100원 (10%↓) 풀무소리 : 진용섭 시집     10,800원 (10%↓) 사랑은 나래 위에 : 최한을 시집     10,800원 (10%↓) 달의 노래     8,100원 (10%↓) 데스마스크 : 박청륭 시집     9,000원 (10%↓) 이제는 편지를 써야지 : 김수화 시집     8,100원 (10%↓) 그곳에 가면 : 김성수 시집     9,000원 (10%↓) 가을 우체국 : 구금섭 시집     8,100원 (10%↓) 홀로 부르는 노래 : 박철 시집     10,800원 (10%↓) 달은 왜 건져내려 하는가 : 남청강 시집     8,100원 (10%↓) 꽃 진 가슴에도 달 뜨는가 : 양동채 시집     8,100원 (10%↓) 귀비고 : 이유토 시집     10,800원 (10%↓) 차라리 흐르는 물이 되련다 : 강성배 시집     9,000원 (10%↓) 거짓말처럼 다시 꽃이 핀다 : 김화용 시집     8,100원 (10%↓) 마침표의 환영 : 구진모 시집     8,100원 (10%↓) 작은 꽃들을 위한 시 : 이경열 시집     10,800원 (10%↓) 날마다 걷는다 : 심은석 시집     9,000원 (10%↓) 고양이의 말 : 서용례 시집     8,100원 (10%↓) 중리 사람 : 유재원 시집 | 제1회 청어시인선 공모 당선     9,000원 (10%↓) 나는 새가 부럽다 : 김완성 시집     8,100원 (10%↓) 관덕정 일기 : 돌아가기 위해 떠나는 여정 | 이금한 시집     8,100원 (10%↓) 그리움은 시인 : 신의섭 시집     9,000원 (10%↓) 슬퍼도 숨지 마 : 조대연 시집     9,000원 (10%↓) 살다보니 알겠더라 : 나광호 제5시집     9,000원 (10%↓) 적막 위에 핀 바람꽃 : 유영희 시집     9,000원 (10%↓) 아내의 꽃밭 : 차승진 시집     8,100원 (10%↓) 쉼… 그리고 낙서!     8,100원 (10%↓) 아파도 웃는 나라 : 임웅수 시인     9,000원 (10%↓) 삶의 시간들을 노래하다 : 옥진상 시집     10,000원 (0%↓) 말이 그리운 날 : 주여옥 시집     8,100원 (10%↓) 가을의 거울 앞에서 : 강혜련 시집     8,100원 (10%↓) 살굿빛 광야 : 이상현 세 번째 시집     9,000원 (10%↓) 사랑이더라 : 김행숙 시집     8,100원 (10%↓) 라면 냄비 받침으로 좋을 : 이복수 시집     9,000원 (10%↓) 만종 : 김상우 시집     8,100원 (10%↓) 사랑하냐 물으면 그냥 웃지요 : 박순길 시집     9,000원 (10%↓) 비상구를 찾다 : 송정우 시집     8,100원 (10%↓) 억새꽃 핀 언덕에서 : 조철묵 시조집     9,000원 (10%↓) 침묵의 꽃 : 이상원 산문시집     11,700원 (10%↓) 마지막 파르티잔 : 이종열 시집     8,100원 (10%↓) 조금은 쓸쓸한 오후 : 최은진 시집     9,000원 (10%↓) 아이리시 커피 : 장진 시집     8,100원 (10%↓) 내 울안의 생태 정원사 : 나무와 꽃과 바람의 시인 박광옥 시집 | 제천 소나무 박광옥 제4시집     9,000원 (10%↓) 강촌의 사계 : 김사달 시집     9,000원 (10%↓) 4막 2장 : 이종열 시집     8,100원 (10%↓) 인생 : 정진권 시집     13,500원 (10%↓) 아내의 시집 : 이남섭 시집     9,000원 (10%↓) 기억 속에 피는 꽃 : 박민정 시집     9,000원 (10%↓) 그런 날이 있더라 : 조상용 시집     8,100원 (10%↓) 머물다 떠난 자리 : 유임종 시집     9,000원 (10%↓) 제주도는 바람이 간이다 : 양창식 시집     8,100원 (10%↓) 휘파람을 불면 : 내 마음 가장 깊은 곳에서 가장 높은 곳까지 | 우정태 동요집     9,000원 (10%↓) 길모퉁이 여백 : 이재중 이지원 부녀 시집     9,000원 (10%↓) 태양을 끌고가는 여자 : 차경녀 시집     9,000원 (10%↓) 통일이 답이다 : 신호현 시집     7,200원 (10%↓) 나무는 외로워도 외롭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 권경미 시집     9,000원 (10%↓) 여명의 종소리 : 김용주 제3시집     10,800원 (10%↓) 표범과 다다이스트 : 박시현 시집     8,100원 (10%↓) 버려진 껌딱지 : 이순오 시집     9,000원 (10%↓) 할래 : 사랑으로 시작해서 사랑으로 끝내야 할 인생 | 우정태 노랫말 모음집     7,200원 (10%↓) 발로 쓴 시베리아 판타지 : 정숙 기행시집     9,000원 (10%↓) 광릉숲 단상 : 이윤선 시집     7,200원 (10%↓) 내 영혼이 아름다운 날들 : 윤영초 시집     10,800원 (10%↓) 니가 풀을 이기니? : 이윤선 시집     7,200원 (10%↓) 특별한 사랑 : 조대환 시집     8,100원 (10%↓) 봄비 4 : 조찬구 시집     9,000원 (10%↓) 통일의 물꼬를 트라 : 신호현 시집     7,200원 (10%↓) 하얀 목련 : 최철순 시집     10,800원 (10%↓) 내 삶의 결 무늬 : 김정우 시집     9,000원 (10%↓) 지금은 너무 늦은 처음이다 : 공석진 시집     8,100원 (10%↓) 천국보다 문향 : 허상회 시집     9,000원 (10%↓) 무릎을 꿇어야 작은 꽃이 보인다 : 윤평현 시집     9,000원 (10%↓) 수렴동 별곡 : 김인영 시집     11,700원 (10%↓) 뒤뜰에 피고 있다 : 성종화 시집     11,700원 (10%↓) 나 홀로 버티기 : 김찬식 제3시집     10,800원 (10%↓) 꽃의 전언 : 김현숙 시집     9,000원 (10%↓) 미필적 고의 : 홍문식 시집     8,100원 (10%↓) 남자의 사랑 : 인디고2형 시집     8,100원 (10%↓) 정동진역 : 윤경환 시집     8,100원 (10%↓) 갯메꽃 : 라현자 시조집     9,000원 (10%↓) 미래에서 온 세상 : 김승길 시집     8,100원 (10%↓) 야식 일기 : 김혜련 세번째 시집     9,000원 (10%↓) 시간이 우리를 잊지 않도록 : 윤환 시집     7,200원 (10%↓) 해맞이 광장의 공정 : 신중혁 시집     9,000원 (10%↓) 사람 사는 세상을 그리다 : 하창호 시집     9,000원 (10%↓) 천국의 계절 : 이영재 제2시집     7,200원 (10%↓) 절규 : 김경희 시집     13,500원 (10%↓) 사랑은 처음처럼 삶은 마지막처럼     8,100원 (10%↓) 불면과 숙면 사이 : 유영호 제3시집     9,000원 (10%↓) 예수가 죽어가고 있다     9,000원 (10%↓) 통찰의 느낌표(!) : 최동열 시집     9,000원 (10%↓) 풀숲이 궁금하다     9,000원 (10%↓) 텍스트에 대한 예의 : 조상용 시집     7,200원 (10%↓) 우리는 바다였노라     7,200원 (10%↓) 시의 바람이 불어오는 날들 속에는 : 유영자 시집 | 닉네임: 카라7(순결+환희)     9,000원 (10%↓) 꽃과 바람의 노래 : 권오정 제7시집 | 한영시집     13,500원 (10%↓) 양동 물봉골 이야기 : 신순임 시집     8,100원 (10%↓) 미워하지 말고 사랑해라 : 비추라.김득수 시집     9,000원 (10%↓) 그대 봄꽃 그렇다고 서러워 마오 : 공가람 시집     10,800원 (10%↓) 바다의 언어 : 김병중 제11시집     9,000원 (10%↓) 두 할머니의 싸움 : 산민우 정진권 시집     9,000원 (10%↓) 촛불 : 산문이 있는 시집     7,200원 (10%↓) 일상의 단상 : 이용후 시집     8,100원 (10%↓) 확인된 사랑     7,200원 (10%↓) 기도의 숲 : 이현기 시집     7,200원 (10%↓) 내 모든 것을 다 주어도 : 비추라 김득수 시집     9,000원 (10%↓) 꽃집 아줌마 : 정문자 시집     7,200원 (10%↓) 이별이 말해준 사랑 : 이선명 시집     9,000원 (10%↓) 정녕 꿈이기에 사랑을 다 하였습니다     7,200원 (10%↓) 동보원룸 104호 : 박시현 시집     7,200원 (10%↓) 아침이 가는 길 : 최창재 시집     7,200원 (10%↓) 환희의 깃발 : 박형균 유고 시집     7,200원 (10%↓) 앵두세배 : 신순임 시집     7,200원 (10%↓) 당신의 숲 : 감성시인 채련의 여섯번째 시집     7,200원 (10%↓) 산사의 기도 : 임재근 시집     7,200원 (10%↓) 가야산 소리길 : 임재근 시조집     7,200원 (10%↓) 한 줄기 빛을 위해 : 김미정 시집     7,200원 (10%↓) 인연 그 꽃을 따며 : 김화용 시집     7,200원 (10%↓) 안부전화 : 가족과 함께 읽는 시집     9,000원 (10%↓) 눈물 많은 시인 : 김석규 시집     8,100원 (10%↓) 나는 참말로 행복합니다 : 이원경 시집     8,100원 (10%↓) 나그네의 행복 : 이현기 시집     7,200원 (10%↓) 사색의 향기처럼 : 고광수 시집     8,100원 (10%↓) 나 머물던 그 자리 : 오점록 시집     7,200원 (10%↓) 나무 : 고석근 시집     7,200원 (10%↓) 기다림 : 박종민 시집     7,200원 (10%↓) 새재 아리랑 : 김병중 제10시집     9,000원 (10%↓) 서 있는 달     7,200원 (10%↓) 두메의 시간     7,200원 (10%↓) 당신과 나의 뜨락에 : 정헌영 다섯 번째 시집     7,200원 (10%↓) 내가 사랑한 그리움     7,200원 (10%↓) 귀여운 내 사랑아     7,200원 (10%↓) 목련화 피는 사연     7,200원 (10%↓) 움집 위에 핀 이슬꽃     7,200원 (10%↓) 예 여기 있습니다     7,200원 (10%↓) 별바라기     8,550원 (10%↓) 나무의 시뮬레이션     7,200원 (10%↓) 통장 보고서     8,100원 (10%↓) 사계     7,200원 (10%↓) 행복한 눈물     7,200원 (10%↓) 나의 꿈 나의 사랑     7,200원 (10%↓) 길에서 길을 물었다     7,200원 (10%↓) 꿈꾸는 어부     7,200원 (10%↓) 사랑이 그리워도     7,200원 (10%↓) 가장 황홀한 원     9,000원 (10%↓) 내 생의 끝은 당신     7,200원 (10%↓) 세 남자의 시와 풍력발전소     7,200원 (10%↓) 바퀴벌레 공생기     7,200원 (10%↓) 가슴에서 피는 꽃     7,200원 (10%↓) 다시 지리산에서     7,200원 (10%↓) 그대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7,200원 (10%↓) 도둑일기     7,200원 (10%↓) 풀꽃여인     6,750원 (10%↓) 그 산에 아다지오는 없다     6,750원 (10%↓) 계절의 깊은 곳에서     6,750원 (10%↓) 잎새 하나에도 생의 깊이가 있는 것을     6,750원 (10%↓) 순간이 행복으로     6,750원 (10%↓) 천상에서 머물 수 있다면     6,750원 (10%↓) 너의 곁으로     7,200원 (10%↓) 청동화로     7,650원 (10%↓) 아이야 초승달 뜨거든     6,750원 (10%↓) 숲길따라     7,650원 (10%↓) 박형균시선집     6,750원 (10%↓) 아파도 그 꿈 그리운 것은     6,750원 (10%↓) 가슴에 이 가슴에     6,750원 (10%↓) 작은 행복     6,750원 (10%↓) 이상한 산골 : 이용우 시집     8,100원 (10%↓) 고래와 달 : 김세홍 시집     8,100원 (10%↓) 세월 속에 : 박광순 제12시집     9,000원 (10%↓) 반달사랑     6,750원 (10%↓) 이브의 고백     6,750원 (10%↓) 나의 사랑 하늘입니다     6,750원 (10%↓) 구상나무에게 듣다     6,750원 (10%↓) 사랑할 때는 마음만 보세요     6,750원 (10%↓) 사람과 세상과 하늘에     7,200원 (10%↓) 너는 참 행복하여라     7,200원 (10%↓) 삶의 풍경소리     6,300원 (10%↓) 연애 참 외로운것     6,750원 (10%↓) 숲의 나라, 노래와 춤 : 유승우 시집     8,100원 (10%↓) 창     6,750원 (10%↓) 흘러간 것은 다만     6,300원 (10%↓) 이 작은 행복 속에     6,300원 (10%↓) 누군가 사랑하려거든     6,300원 (10%↓) 길 없는 길목에서     6,300원 (10%↓) 귀먹은 풍경소리     6,300원 (10%↓) 나무 자전거     6,300원 (10%↓) 우리 사랑 그날까지     6,750원 (10%↓) 여백의 창가엔 그리움이 자란다     6,750원 (10%↓) 숲에서 들리는 소리     9,000원 (10%↓) 은밀한 목욕     8,100원 (10%↓) 고독이란 탐색의 발화점     8,100원 (10%↓) 바다 사냥꾼 : 김종선 시집     8,100원 (10%↓) 주옥같은 시를 나, 그대에게 : 최대락 시집     8,100원 (10%↓) 시와 이야기 산책 : 유선기 시집     8,100원 (10%↓) 시와 나 : 홍경실 시집     8,100원 (10%↓) 몽상 물고기 : 박진희 시집     8,100원 (10%↓) 말시가 고와야 모두가 아름답다 : 이용화 시집     8,100원 (10%↓) 살았기에 하늘을 본다 : 이대근 시집     8,100원 (10%↓) 곡선에 물들다 : 김부조 시선집     9,000원 (10%↓) 얼굴무늬 수막새 : 김안로 시집     8,100원 (10%↓) 하얀 이별 : 김효철 시집     8,100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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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서문序文 1부 수맥水脈의 줄을 따라 16 찻물을 끓이듯이 17 정화수 18 탑돌이 19 댓글 20 송도해상케이블카 22 동방의 빛(신) 24 오이꽃 25 은목서 26 금목서 27 며느리밥풀꽃 28 수선화 29 묵은지 2부 둘레길 잠 깨는 소리 32 벚꽃 33 민들레 34 금어동천金魚洞天 36 시랑대 가는 길 37 병산서원 38 구룡폭포에 오르며 1 39 구룡폭포에 오르며 2 40 개비릿길 42 시오리 소리길 43 대가야 고령 44 청류淸流타기 46 카타콤(Catacomb) 3부 오도송悟道頌 빛의 떨기로 48 대추 49 소천召天 50 걷기 51 반 고흐를 읽으며 52 아, 황학대黃鶴臺 53 가을 백두대간白頭大幹 54 백제금동대향로 55 백자白磁 달항아리 56 초병哨兵 58 성지곡聖知谷 59 인공지능(AI) 60 반야 일각般若一覺 4부 걸어가는 자동인형 64 개나리 65 한 컵의 물 66 마하트마 간디 68 소크라테스 69 파이돈 70 오랑의 거리 71 다시 읽는 이방인 L’Etranger 72 변신變身, Die Verwandlung 73 프랑켄슈타인 74 고운 최치원崔致遠 76 명량鳴梁 바다를 보며 78 고려동학高麗洞壑 5부 역사의 격랑激浪 속에서 82 서시序詩 83 (1) 이미지즘 84 (2) 모더니즘 85 (3) 포스트모더니즘 86 (4) 초현...실주의超現實主義 87 (5) 난해시難解詩 88 (6) 전후의 한국시 89 (7) 참여시 90 (8) 무의미시無意味詩 91 (9) 유미주의唯美主義 92 (10) 메타시 93 (11) 한국의 현대시 6부 한양 도성都城길 순례기 96 서序 97 숭례문崇禮門 98 목멱산木覓山 공원公園 99 흥인지문興仁之門 100 와룡공원臥龍公園 101 숙정문肅靖門 102 창의문彰義門 103 인왕산仁王山 정상에서 104 경교장京橋莊 105 덕수궁德壽宮 106 돈의문敦義門 터 107 결結 부록 108 부산시조 통권 49호 특집 원고_1980년대 이성호 112 『한국시조시인대사전』 수록 작품 단평_신진(시인, 평론가, 동아대 명예교수) 113 이성호 시조집을 읽고_신진 / 김태경 / 이규남 117 제16회 경암상 수상 후보자 이성호 시인 공적 추천 내용 〈추천자〉신라대학교 사범대학장(전) 주상대 / 부산대학교 상과대학장(전) 김유일 / 부산교육대학교 교수(총장) 하윤수 122 부산시조시인협회 주최, 2022 하계세미나 주제 발표문 초록 -시조의 미래를 위한 몇 가지 제언_이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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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문序文 R. 타고르가 쓴 동양 최초의 노벨문학상(1913년)수상작인 『기탄잘리』는 그 자신이 내세를 관조한 예언의 서사시이며, 핵심이 되는 주제는 인류 구원의 등불인 ‘동방의 빛’이다. 무사의 노래 “…무사武士가 스승의 객실에서 처음 나왔을 때 머리 위로 함빡 화살 세례를 받았나이다.” (R. 타고르 〈기탄잘리82〉에서) 무사武士가 돌아왔다 옛날의 그 길 찾아 무수한 화살 떼를 온몸에 받으면서 옛날에 걷던 그 길을 다시 물어 찾아왔다 뜬세상 저문 날에 갈 길 몰라 헤매 도는 뭇 생명 지친 몸을 잠 깨워 길 알리러 지천에 널린 아픔을 노래*로 다스리며 마지막 가는 이 길 무엇이 두려운가 몸과 마음 다 쏟아서 거뜬히 헤쳐가리 올곧게 이 산과 강을 평화롭게 하리니 *노래: R.타고르의 시 『기탄잘리』의 주제가 되는 인간구제 활동의 핵심인 신악(神樂), 『기탄잘리』에는 ‘노래(神樂)’라는 말이 50여 회 나온다. 체르노빌의 원전 사고(1986)는 소비에트연방의 붕괴를 가져온 원인이 되었고, 소비에트연방의 붕괴(1991)는 서구 몰락의 시작이 되었다고 한다. 언제 끝날 줄 모르는 코로나19 팬데믹이나 계속되는 전란戰亂의 참상은 지구촌을 침몰 직전으로 몰고 가, 인류의 종말을 예단할 정도로 지금 인류는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질곡의 아픔 속에 몸부림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희생이 크더라도 포스트코로나 시대는 반드시 올 것이며, 새로운 인류 문화의 지평을 열어 절망에 빠진 인류를 구원할 것이다. 『기탄잘리』 첫 수首부터 ‘혼魂의 불사不死’와 죽음을 ‘영혼의 여행’이라고 노래한 R. 타고르는 일찍이 그 자신이 꿈에서 쓴 신비적인 시라고 하는 그 작품에서 그는 코리아에서 환생하여1)그가 구원할 새로운 문명인 ‘동방의 빛(초롱불)2)’을 노래할 것이라 했다. 『기탄잘리』의 주인공인 ‘임’은 예시적인 시라고 하는 이육사의 〈광야廣野〉에 나오는 ‘백마 타고 오는 초인超人’을 말하며, 이 두 인물은 동일인물로서, 또한 분명한 것은 우리나라에서 현재 살고 있는 실존인물이다. ‘임’은 곧 ‘초인’이며, ‘백마’는 『기탄잘리』의 다른 주인공인 ‘이몸’을 말한다. 온 겨레가 오랫동안 기다려 온 이 위대한 민족시인은 시의 모든 뜻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한 사람의 시인3)이다. 이것을 증명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실은 『기탄잘리』(첫 수首부터 마지막 100여 수首까지)의 서사시 전체를 통틀어, 서사나 진술로 된 내용은 모두 다 구체적으로 증거를 들어 밝힐 수 있다. 한 예로 이 시의 첫 수首인 〈기탄잘리1〉의 주된 내용은 두 사람이 교사로 같은 학교에 처음(1974. 3. 2.)부임하여 만나는 장면으로, 이 시의“이루 형용할 수 없는 말”이란, 주인공인 두 사람이 동료로서, 시 본문 속의 내용과 같이 가면을 쓰고 (〈원정園丁79〉, 종교와 처지를 서로 감췄음)만난, 6개월이 지난 여름방학 때, ‘이몸’이 ‘임’으로부터 받은 짧은 편지를 네댓 명의 대학 동기들 앞에서 외는 장면이다. 주인공인 임과 이몸은 2학기 개학과 동시에 특별한 두 사람만의 일(〈기탄잘리9〉)로, 교무실 전체가 울음바다가 된(1974. 8. 29)그 순간, 생리적으로 (“한순간 번갯불이 휘번득이어…”〈기탄잘리27〉, “이 몸과 사지가 떨려…”〈기탄잘리93〉, “임의 생명의 촉감이 이 몸의 온 사지에 느껴오기 때문에…”〈기탄잘리4〉, 두 사람이 그림자처럼 묶여 한몸처럼 움직이면서도 늙어 ‘행복의 순간(서로 얼굴을 마주 볼 수 있게 되는 날)’〈기탄잘리44〉까지, 평생 서로 얼굴을 마주할 수 없는 운명의 관계로 바뀌어지는데, 이 이적異蹟4)이 바로 이 시가 예언이 실현되는 사실임을 증명하는 바탕이 된다. 그간 곡절이 많이 있어 두 사...람만이 아는 이 사실을 극비에 붙여 죽을 때까지 가지고 가겠다고 마음 먹어, 평생을 각기 다른 삶의 길로 걸어왔으나 (본문 속에서는 다른 등장인물인, “죽음을 남겨 놓은… 이몸의 벗(남편, death for my compenion)”〈기탄잘리52〉과 “외투로 등불을 가린… 아가씨 (그녀, her, Maiden))”〈기탄잘리61〉라는 표현을 통하여 그 사실을 쉽게 짐작할 수 있게 함), 40여 년이 지난 오늘에야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비로소 세상에 공개할 수밖에 없는 데는 그동안 말 못 할 만한 이유가 있었다(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빨리 세상에 공개하라는 내면의 소리(다이몬 diamon)에, 용기를 내어 밝히게 됨). 비록 작품이 지닌 멋이나 여운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한낮의 때 묵은 노래가 아닌, 인류를 구제할 메시지5)가 들어 있으며, 절체절명의 위기의 시대에 처한 인류 구원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지름길이 무엇인가를, 연이어 발간될 평론집 『문사철文史哲』6)에서 구체적인 사실과 내용의 확인을 통하여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것이라 믿는다. 일독을 권한다. 1)타고르의 시 〈원정園丁38〉과 〈기탄잘리48〉의 첫 행에, 전생에 써 둔 서사시와 그 서사시인 『기탄잘리』의 무대는 ‘고요한 아침의 바다(나라, 朝鮮)’라는 말이 나온다. 2)타고르가 보내온 ‘동방의 빛’은 1929년 4월 2일 자 동아일보에 “뉴 에덴시티 프로젝트(지상극락)”라는 그 자세한 해설과 함께, 처음 발표되었는데, 그 뒤 『기탄잘리』 전체의 주제에 해당하는 〈기탄잘리35〉의 머리에 그것을 붙이고, 맨 끝부분 ‘조국’을 ‘코리아’로 바꾸어 ‘동방의 빛’이라는 3연 16행으로 된 단시의 이름으로, 침몰 직전의 지구촌을 구원할 새로운 ‘동방의 사상’이라는 것을 강조하여 여러 차례 발표되었음. 이 『기탄잘리』의 핵심이 되는 사상의 객관적 등가물인 ‘초롱불’은 인류의 마지막 종교라고 하는, 신악神樂(노래)과 신무神舞(춤)를 통한 종교적인 구제 활동을 말함 3)〈기탄잘리72〉의 내용 4)두 사람이 서로 마주 얼굴을 볼 수 없게 된 이 기상천외의 이적異蹟은 〈기탄잘리4〉와 같이, 서로 보거나 생각만 해도 전기가 오듯이 두 사람 다, “임의 생명의 촉감이 이 몸의 온 사지에 느껴오기 때문…”이다. 교무실 전체가 울음바다가 된 그날(1974. 8. 29.), 본인은 쉬는 시간(수업 중 휴식시간)인 15분 동안에 시집 약 5페이지에 가까운 분량의 〈초롱불〉 (“우리 마을에는 다섯 개의 고운 산봉우리가 있습니다. 가엾게도 둘은 떨어져 나갔습니다. 비가 억수같이 오는 날 아침 어머니는 부엌에서 또 하나의 눈물을 흘렸습니다.”로 시작되는)이라는 장시(산문시)를 자동기술로 써서 뒷날, 첫시집 『토끼의 발톱에 이는 구름』(’95. 6.)에 발표했음. 5)로마의 문학평론가인 롱기루스가 그의 시론에서 한 말. 6)본인이 발간 중인 평론집의 이름, 퇴계학부산연구원 시민문화강좌(2019. 3. 29.)의 강의 내용인 ‘동방의 등불과 유불선儒佛仙’에서 다룸, 이 내용이 시민문화 강좌 총서17 『한국의 전통 문화와 현대』에 수록됨. *본문에 인용한 텍스트인 『기탄잘리』 본문은 1996년 9월 10일, ㈜을유문화사에서 발간한 시집(유 영 옮김)으로 했음. *군말: 석학 토인비가 『역사의 연구』 마지막 권에 말한 “신이 육신화된 인간으로 나타난… 인류의 마지막 종교”라고 하는, 『기탄잘리』 본문 속에 40여 회나 등장하는 ‘불빛(초롱불로, 神樂과 神舞가 중심)’은 사람들로부터 특별한 멸시와 비웃음(본문 속에서 7회 나옴)을 많이 받는 종교로, 이는 동양의 전통적인 유불선 3교 회통으로 된 일본에서 처음 생긴 천리교天理敎를 말한다. 본문에도 나오듯이 이는 ‘인간의 계산(눈에 보이는 사실事實)’과 ‘신의 계산(눈에 보이지 않은 진리眞理)’이 서로 다른 데서 온 까닭이며, 본문 속에서 “특별히 이름난 이들도 많았다.”(기탄잘리49)고 한 것을 구체적으로 몇을 들어보면, 이웃 나라에서는 사후에 그림자가 나타난 이적異蹟을 보인(그 자리에 동상을 세웠음). 아이마찌 세끼네 회장, 일본 최연소 중의원에서 평생 37개 방송국 전담 인성교육 활동을 한 오노 사스치, 일본 수상이었던 가이후, 주리主理 주기론主氣論으로 조선 유학의 체계을 세운 경성제대와 천리대 교수를 지낸 다카하시, 우리나라 사람으로도 신소설 작가인 이인직이나 천리대 교수였던 국문학자 김사엽 박사 등을 들 수 있다. ** *찻물을 끓이듯이 찻물을 끓이듯이 그렇게 살 일이다 근심도 아픔까지 모두모두 내려놓고 세상사 녹아 들어가 우러나는 이 한때 *정화수 어머닌 새벽녘에 아침밥을 앉히실 제 정화수1) 먼저 한 잔 마음 담아 올리신 후 젖은 손 거두는 재미2) 마를 날이 없어라 1)정화수: 첫새벽 맨 먼저 샘에서 길러 신께 올리는 물 2)거두는 재미: 네 형제를 키우는 재미, 그중 가운데 둘은 쌍둥이(twin brothers, 〈기탄잘리 58〉 참조)였음 *오이꽃 수맥水脈의 줄을 따라 긴 어둠 밟아 온 너 몇 갈래 나뉜 길섶 하늘 향한 그 촉수로 더듬어 뻗어 온 길을 먼저 알고 닿더니 마디마디 딛고 오는 얽어 짠 사다리로 짓이긴 근심 걱정 모두 털어 풀어내고 맨손의 뻗는 더듬이 꽃턱으로 앉는다 바람이 오가는 길 온몸으로 흔들다가 이웃들의 거미손도 함께 감아 아우른 뒤 채전의 수림 속으로 마감하는 한 생애 *묵은지 모든 걸 껴안아서 하늘 향해 가슴 편다 한 마리 벌레에도 한 줌의 바람에도 아끼던 투정도 말려 시간으로 이긴 다음 팔팔한 생을 절여 곱상해진 얼굴이다 담금질 오랜 연륜 눌러 붙은 곁가지로 불 붙인 묵은 생각을 꺼내어서 되친 나이 아삭한 색감마저 멀어져 간 기억 속에 낮추어 걷는 걸음 주름은 깊어지고 마지막 속기를 걷어 드러나는 얼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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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호 [저]

• 진주 대곡중, 동래고를 거쳐, 경북사대 국어과, 부산대교육대학원 교육행정을 전공했다. 대학재학 중 시인 김춘수 교수의 지도로 시를 익히고, 현상논문(경북대학보 창간 400주년 기념)에 당선되었으며, 40년간 교직생활에 고교 교장을 끝으로 퇴임 후, 매일 글을 읽고 쓰거나 더러는 강의를 하며, 매주 몇 편의 시작품이나 평설을 페이스북 등에 발표하고 있는 작가다. 시집, 시조집, 칼럼 및 수필집 등 10권의 저서와 문예지를 창간하기도 했으며, 라디오 방송(FM 104.9㎒)에 2년간 85회에 걸쳐(매회 5분간), 칼럼을 직접 작성, 발표하기도 했다. 수상으로는 부산시단 작가상, 성파시조문학상, 부산문학상 본상, 황조근정훈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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