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의 야생화 약용식물(상)』은 한반도의 명산에 자생하는 야생화와 약초를 다룬 책이다. 281종의 야생화와 약용식물을 상권과 하권으로 나누어 담았다. 이 책을 통해 한반도의 명산으로 불리는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식물들을 시각적으로 감상함은 물론 실생활에서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나물로 먹는 식물은 어린순이나 줄기 등으로 식용 부위와 식용법을 적었으며, 약용하는 것은 열매나 뿌리, 전초 등의 약용 부위와 채취법을 설명하였다.
이 책은 지리산 일대에서 자생하는 281종의 야생화ㆍ약용식물의 생김새, 자생 환경, 약용으로 쓰이는 부위와 약용 성분에 대한 내용을 상권과 하권으로 나누어 담았으며 식물의 이름을 가나다순으로 게재하여 찾아보기 쉽게 구성했다.
상권에는 ㉠의 ‘가는오이풀’에서부터 ㉦의 ‘산씀바귀’까지 144종이 수록되었고, 하권에서는 ㉦의 ‘산오이풀’부터 ㉭의 흰괭이눈까지 130종을 담았으며 부록으로 ‘지리산 특산식물’ 야생화 7종이 수록되었다. 아울러 하권 말미에 게재한 국내외의 각종 학술논문 등은 이 책에서 설명한 야생화ㆍ약용식물이 가진 유용한 성분의 출처를 이해하는 데 참고자료로써 이용토록 하였다.
이 책을 통해 한반도의 명산으로 불리는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식물들을 시각적으로 감상함은 물론 실생활에서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나물로 먹는 식물은 어린순이나 줄기 등으로 식용 부위와 식용법을 적었으며, 약용하는 것은 열매나 뿌리, 전초 등의 약용 부위와 채취법을 설명하였다.
가는오이풀
● 이명 : 흰오이풀, 애기오이풀, 붉은오이풀, 좁은잎오이풀
● 생약명 : 지유地楡), 백지유(白地楡), 적지유(赤地楡), 삽지유(澁地楡)
● 학명 : Sanguisorba tenuifolia Fisch. ex Link var. tenuifolia
● 과명 : 장미과
● 개화기 : 7~9월
● 생육특성 : 가는오이풀은 전국의 산지에서 흔히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햇볕이 잘 들고 물 빠짐이 좋은 경사진 곳에서 자란다. 키는 약 1m 정도이고, 잎은 타원형으로 표면은 녹색이며 뒷면은 흰빛이 돌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길이가 3~8㎝, 폭은 0.5~2㎝가량 된다. 꽃은 원줄기와 가지 끝에서 끝이 약간 처지고 털이 있으며, 화색은 백색이며 길이는 3~6㎝, 폭은 1~1.2㎝가량이다. 꽃이 아래로 처지며 앞부분에 붉은색을 나타내는 것이 있는데 이는 수술이다. 열매는 10월경에 달리고 검은색으로 변해 있으며 꽃 부분에 그대로 달려 있다. 검게 달리는 열매는 만지면 먼지처럼 날아간다.
≪관리 및 번식법≫
● 관리법 : 물 빠짐이 좋은 곳을 선정하여 심고 주변에 낙엽수가 있으면 좋다. 물은 3~4일 간격으로 주고 잎이 많은 한여름에는 2~3일 간격으로 준다.
● 번식법 : 10월경에 달리는 종자를 종이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 후 이듬해 봄에 뿌린다. 종자가 미세하기 때문에 이끼에 날리듯 뿌리거나 모래나 상토에 뿌릴 때는 위에 모래나 상토를 얕게 덮어준다.
● 채취방법 : 이른 봄에 어린순을 채취하고, 늦가을이나 이른 봄에 뿌리를 캐서 남은 흙을 털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의 햇볕이 좋은 곳에 말린다,
● 성 분 : sanguisorbigenin
● 식용법 : 이른 봄 어린순을 나물로 먹으며, 쓴맛이 강하므로 더운 물에 살짝 데친 후 먹는다.
● 사용부위 : 어린순, 뿌리
- (상권, 본문 p.22～25)
하태광 [저]
원불교 부산 원광한의원 대표 한의사(현), 부산광역시 지역보건의료 심의위원회 위원(현), 부산광역시 지방검찰 의료자문위원(현), 부산광역시 한의사회 회장(전),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학사), 상지대학교 한의학과와 동대학원 졸업(석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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