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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가 흐르는 경영 : 사람과 기업을 살리는 논어경영

김혁 ㅣ 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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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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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56592411/895659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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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오늘의 경영이 부딪히고 있는 문제점을 유학사상과 그 핵심 고전이라 할 수 있는 《논어》를 통해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는지 모색한다. 간명하고 핵심적인 《논어》 해설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실물경제 동향, 실전 경영 환경의 변화상을 풍부하게 담아 입체적인 이해를 꾀한다. 또한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 서양 철학자, 피터 드러커, 잭 웰치 등 서구 경영 사상가들과 《논어》가 어떻게 연결되고 상통하는지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 책소개 논어, 맹자는 피터 드러커, 스티브 잡스로 어떻게 이어졌을까? 이나모리 가즈오, 삼성 이병철 등 동아시아의 위대한 경영자들은 대학, 중용에서 어떤 지혜를 얻었을까? 경영학 대가가 쉽게 풀어 들려주는 논어와 경영! 함께 살아가는 관계망(network) 속에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면서 인간다운 길을 가는 길을 자상하게 안내하는 《논어》는, 함께 일하면서 맡은 일을 성공적으로 해내기 위한 방식을 다루는 경영에 있어 교양이 아니라 필수다. 이 책은 오늘의 경영이 부딪히고 있는 문제점을 유학사상과 그 핵심 고전이라 할 수 있는 《논어》를 통해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는지 모색한다. 간명하고 핵심적인 《논어》 해설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실물경제 동향, 실전 경영 환경의 변화상을 풍부하게 담아 입체적인 이해를 꾀한다. 또한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 서양 철학자, 피터 드러커, 잭 웰치 등 서구 경영 사상가들과 《논어》가 어떻게 연결되고 상통하는지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 출판사 서평 경영에서 《논어》는 교양이 아니라 필수 따뜻한 경영, 나누는 경영, 의로운 경영이 미래다 오늘의 경영이 부딪히고 있는 문제점을 유학사상과 그 핵심 고전이라 할 수 있는 《논어》를 통해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는지 모색한 책이다. 《논어》 등의 공자 사상은 전 세계적인 붐을 이어가고 있으며 우리나라 경영 현장과 산업교육에서 이미 중요한 주제이자 화두로 자리 잡았다. 간명하고 핵심적인 논어 해설뿐만 아니라 동서고금의 고전 및 명저, 전 세계적인 실물경제 동향, 정세, 실전 경영 환경의 변화상을 풍부하게 담아 입체적인 이해를 꾀한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 서양 철학자, 피터 드러커, 잭 웰치 등 서구 경영 사상가들과 《논어》가 어떻게 연결되고 상통하는지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또한 ‘가치 경영’, ‘윤리 경영’, ‘상생 경영’ 등 현실 기업의 현안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와 지식을 충분하게 제공한다. 더불어 사는 길 보여주는 인(仁)의 《논어》로 사람보다 이익 중시하는 이(利)의 경영 넘어서야 이 책은 인간이 근원적으로 ‘관계망network’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라는 데에 《논어》와 경영이 만나는 지점이 있다고 한다. 인간이 관계망 속에 사는 존재라는 것을 극명하고 비극적으로 드러낸 사건이 바로 2014년의 세월호 사고로, 《논어》에서 말하는 인의(仁義) 정신이 결여된 이익 추구 일변도의 경영 마인드가 빚은 비극이라는 것이다. 눈앞의 이익을 위해 사람의 목숨조차 가볍게 여기는 우리 마음이 드러났다는 것. 《논어》를 포함하여 유학사상은 인간이 관계망 속에서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을 배려하면서 인간다운 길을 갈 수 있는지를 자상하게 설명하는 책이고, 경영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면서 맡은 일을 성공적으로 해내기 위한 방식을 다루기 때문에 두 가지는 서로에게 꼭 필요하다고 이 책은 말한다. 또한 경영의 핵심 과제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일을 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므로 ‘관계망 속의 인간’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며, 《논어》를 통해 경영을 더욱 인간적인 모습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한다. 공자가 보여준 인(仁)의 지혜가 생명을 살리고 경영을 살리는 바른 길이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다.
들어가는 말 우리는 관계망 속에서 살고 있다 PART 1 우리 삶과 경영의 뿌리 1 논어와 경영이 만나다 논어에서 공자는 이런 사회를 바랐다 논어 속을 들여다보자 논어에서 어떻게 경영을 읽어낼 것인가 논어와 주판은 무슨 관계가 있을까 유학의 인의예지신이란 무엇인가 아끼고 보살피는 마음 인(仁) | 바르게 사는 사회를 바라는 마음 의(義) 공손하고 질서를 지키는 마음 예(禮) | 앎을 배워가는 삶의 마음 지(智) 유학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보자 논어 | 맹자 | 대학 | 중용 2 삶이란 배우고 익히는 것이다 배움이란 무엇인가 군자와 선비가 되는 길은 어떠한가 세계의 오늘과 미래를 가늠해본다 제3의 물결: 앨빈 토플러 | 다가오는 세계: 피터 드러커 공감의 시대, 3차 산업혁명: 제레미 리프킨 | 드림 소사이어티: 롤프 옌센 3 관계망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다 물질과 마음, 무엇이 더 중요할까 소유냐 존재냐: 에리히 프롬 | 무의식 속의 종교심: 빅터 프랭클 사람은 왜 일해야 하는가 스티브 잡스의 일 | 경영의 관점에서 일을 본다 사람은 함께 살게끔 생긴 존재다 착한 마음으로 세상을 보자 선한 성품에 대한 현대의 |연구 | 베...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중급 호텔 경영자인 칩 콘레이는 2000년대 초 미국에서 문을 닫는 호텔이 속출하는 큰 위기를 잘 극복해냈다. 경영자가 잘해서가 아니라 베트남 이민자인 비비안이라는 잡역부 때문이었다. 비비안은 화장실 청소 같은 일을 하는 메이드였지만 늘 웃음을 머금고 고객을 기쁘게 했다. 그녀 때문에 20년에 걸쳐 100번 이상 호텔에 투숙한 고객이 있을 정도였다. 콘레이는 이 이야기를 테드 TED 에서 들려주면서 경영자가 잊기 쉬운 것이 ‘우리가 인간이라는 것’ 이라고 밝힌다.―6쪽 경영의 세계에 유학의 마음을 비추어 보자. 다시 생각하기도 끔찍한 일이지만 2014년의 세월호 사건과 같이 인간의 생명을 앗아간 사건들은 물질적 삶에 매몰되어 조직의 리더들이 인간의 바른 자리를 잃어버리고 극도로 이기적인 인간이 된 것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제도적으로 잘못된 것은 당연히 뜯어 고쳐야 하겠지만, 제도 개선과 함께 우리가 잊고 지낸 인간의 가치, 공동체 삶의 덕을 다시 일깨우는 것이 무엇보다 긴급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조직의 리더들이 유학사상에서 일깨우는 덕, 즉 자기 자신을 닦은 후 자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을 이끌어 가는 책임을 다하는 자세를 회복해야 한다.―26, 27쪽 사람은 결코 혼자서 살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논어》〈이인편〉에서는 “덕은 외롭지 않다. 반드시 이웃이 있게 마련이다”라고 하여 이웃과 함께하는 바른 마음의 자리를 이야기하고 있다. 마크 얼스의 《허드》라는 책을 중심으로 알아보면, 영국의 여러 마을에는 교통사고나 흉악한 범죄의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길가에 꽃을 장식해 마련한 일종의 추모비 ‘셀로타프cellotaph’가 곳곳에 있는데 들불처럼 번지는 셀로타프의 이유를 알아본 결과 평범한 사람들이 주도한 행동을 다른 사람들이 따라 한 것이라고 한다. 사람들의 어떤 행동이 다른 이의 행동에 영향을 주고 그것이 다시 행동에 영향을 주는 식으로 대중 행동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80쪽 유학사상은 기업이 이익을 추구하는 행태를 나쁘다고 보지 않는다. 기업이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해 이익이 반드시 필요한 요소임을 인정하는 것이다. 아름다운 장미꽃을 얻기 위해서는 많은 장미꽃 중 가장 아름답고 생명력 있는 몇 송이의 장미만 남겨두고 나머지 장미꽃은 쳐내야만 한다고 한다. 경영에 있어서 올바름 또는 의로움은 조직이 본래의 목적을 잘 수행하면서 지속적으로 존립할 수 있도록 나무의 가지치기에 해당하는 불필요한 업무나 사업 영역을 없애고 시장이나 고객이 원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발굴하며, 더 효율적인 생산방식을 채택하는 영역이라 할 수 있다.―214, 215쪽 앞에 나서서 억지로 이끄는 모습이 아니라 조직의 구성원들이 자신의 능력이나 자질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재미있고 행복한 마음이 가득하도록 늘 배려하고 섬기는 마음, 부모가 자식을 아끼고 키우는 그런 마음으로 조직을 이끄는 것이 리더로서의 군자의 자세다. 유학에서는 조직이나 사회를 조화롭지만 전부 같은 상태로 만드는 것이 아닌 상태를 지향하는 것을 화이부동(和而不同)이라 했다. 오케스트라의 각 파트는 다른 음을 내지만 전체는 아름다운 화음을 이루는 데서 화이부동의 모습을 본다.―285쪽
김혁 [저]
경영학을 전공하여 성균관대학교에서 학사, 서울대학교에서 석사,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기 전까지는 대신증권과 삼일회계법인 등에서 일했다. 공부를 마친 후에는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 신시내티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가르치다 귀국했다. 잠시 교보투자자문의 이사로 재직하다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 있으면서 20여 년 동안 많은 학생들을 가르치다 은퇴했다.
은퇴 후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유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하여 현재 수료 상태이며, 2015 년 중에 유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을 계획이다.
그새 쓴 책들은 대부분 전공 관련 대학 교재이며, 일반인을 위한 책으로는 [김혁 교수의 경영캠프], [남의 생각 엿보기]가 있다.
앞으로 강의실 안팎의 젊은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유학사상과 경영의 접합점을 알려 그들의 삶이 물질적인 면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면에서 더욱 풍요로운 결실을 맺도록 도움을 주고자 구상하고 노력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런 생각을 처음으로 펼쳐 첫걸음을 내딛는 것이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아끼고 보살펴서 큰 나무로 커나가는 것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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