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는 새벽을 맞으며' 그 세 번째 시리즈 [달빛 흐르는 독백]. 저자 김경환의 에세이 작품을 담은 책이다.
“자연과 가까운 산골에서 들려주는 담백한 삶의 이야기들.
밤은 고요한데 달빛에 전하는 계곡의 물소리는 맑다.”
월아月牙 김경환 에세이
세상엔 가볍게 훌쩍 읽어도 좋은 글이 있습니다.
읽고 나서 한참 뒤에, 예상치 못한 순간에 좋아지는 글도 있지요.
낯선 이를 마주치듯이, 책의 한 구절이 스쳐가는 일상에서 떠오르는 어느 순간에 말입니다.
온 세상이 잠들어 있을 때, 홀로 성성하게 깨어있는 기쁨을 아시는가요? 또 많은 것을 소유하기보다는 그런 욕심과 구속으로부터 벗어나 있는 자유로움도 조금은 특별하지 않겠어요?
물질적인 삶에서 벗어나 정신적으로 자유롭고 홀가분함이란 어떤 복잡한 공간에서 고즈넉이 존재하는 여백처럼 느껴집니다. 그런 여백과 같은 삶에서 행복이란 어쩌면 고독 속에서 홀로 느끼는 충만함이고 바람처럼 자유로운 게 아니겠어요?
<깨어있는 새벽을 맞으며> 그 세 번째 시리즈. 달빛 흐르는 독백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살고 있지만 하루하루가 그윽한 것은 버리고 비울 수가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겠어요?
마치 겨우내 얼었던 개울이 풀려서, 마침내 맑은 소리를 내며 흐르듯이 하루하루가 맑고 그윽하고 평화롭게 지나가니 말입니다. -본문 中
01
1. 시작은 지지부진해도
2. 컨테이너 집의 첫손님
3. 하늘을 제사 지내다
4. 어떤 친구
5. 좋은 인연이란
6. 좋은 환경의 부잣집이 아니라도
7. 봄은 너무 아쉽기만 하고
8. 많은 연세에 몸도 불편한 스님
9. 방하착
10. 고향 길에서
11. 발효 효소액 담그기
12. 새로운 시작을 꿈꾸며
13. 산골에서 강아지와 함께
02
1. 홀로 설 수 있어야
2. 시골집으로 이사를 하고
3. 운명 같은 어떤 힘
4. 가까운 사람들을 사랑해야
5.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되어도
6. 홀로 고독 속에서 성장하는 영혼
7. 아는 것과 깨닫는 것
8. 친구의 슬픔을 위로하면서
9. 어떤 방법으로 극복 하는가
10.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삶이란
11. 잠에서 깨어나야
12.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13. 소중한 인연에 후회가 적도록
03
1. 그들이 있기에
2. 한결같다는 것
3. 어쩌면 당연한 일
4. 청산도 절로절로
5. 미래의 세상은
6. 가끔은 자신을 돌아볼 줄도 알아야
7. 봄눈이 내렸습니다
8. 자연과 공존하며 평화롭게 살았으면
9. 가장 친밀한 동물
10.늘 그곳에 있겠거니
11. 삐걱대도록 오래
12. 지구는 살아있는 생명체
13. 생명의 무게
14.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04
1. 어디에서 ...위안을 얻을 것인가
2. 천국과 같은 별에서
3. 신의 사랑은
4. 덫은 세상 곳곳에
5. 가슴속의 별
6. 명상이라는 것
7. 확신에 찬 의식
8. 친구와 지기
9. 조화로운 질서란
10. 좌선과 명상
11. 풀잎에 맺힌 이슬처럼
12. 자신의 가치와 즐거움을 찾는 것
13. 달은 원래가 그대로인데
05
1. 네팔에서 걸려온 전화
2. 무릇꽃
3. 무심한 행동의 폭력성
4. 지식과 지혜로움
5. 뽕나무 아래에 자리를 잡고
6. 자신의 의지로 갈수 있는 특별한 길
7. 더운 날씨 탓으로
8. 의지와 운명 사이에서
9. 모든 것은 변한다는 사실
10. 아름답게 존재하다가 은덕을 남기는
11. 계절이 무르익고 있는 날에
12. 동물이면서 동물과 다른
13. 꿈이 있는 삶을
06
1. 바람은 자도 꽃은 지고
2. 알고 보면 사실은
3. 단순과 소박함
4. 단순화하고 단순화 하라
5. 복을 짓는 일
6. 모든 것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7. 자신의 분수를 아는 것
8. 또 한해를 보내며
9. 밤을 지나야 새벽이 오듯이
10. 때를 알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11. 새해도 벌써 며칠이 후딱 지나고
12. 어떤 충만감
13. 오늘을 최대한으로 열심히 산다는 것
김경환 [저]
경남 진주에서 출생했다. 도시에서 아등바등 살아가다가 50세 를 넘긴 후에 훌쩍 강원도 평창의 시골로 들어왔다. 지금 살고 있는 시골집은 비어 있는 농촌집을 빌린 뒤에 수리를 한 것이며 강아지들이 유일한 가족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문득 인간이라는 생명으로 탄생했으니 잠시 머물다가 훌쩍 떠나지 않겠는가. 영원히 살기라도 할 듯 욕심을 부리며 살다가 문득 탐욕을 벗고 조금이라도 맑고 순수하게 살기를 바라게 되었다. 가끔은 복을 짓고 덕을 쌓을 수 있기를 바라기도 한다. 인적이 끊긴 산길을 거닐다 보면 계곡의 물소리와 바람소리가 전부인데 간간이 들려오는 새소리도 맑기만 하다. 이런 시골에서 유유자적(悠悠自適)과 청빈낙도(淸貧樂道)를 꿈꾼다고나 해야겠다.
- 저자가 태어난 고향이 월아산(月牙山)의 아랫동네였다. 고향의 산 이름을 필명(筆名)으로 사용하는 것은 고향이 그립기 때문일 것이다.
저서 - 달빛 흐르는 독백 - 깨어있는 새벽을 맞으며 1 - 깨어있는 새벽을 맞으며 2 - 밤이 깊어갈수록 별은 더 빛난다 - 저 산의 끝은 어디인가 - 마흔에 떠난 신혼여행 - 꿈꾸는 사람들 - 큰 물에서 놀아라 - 효소단식 10일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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