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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의 새로운 선지자들 : 21세기 슈퍼엘리트 스토리텔러 신화 비판
니콜 애쇼프, 황성원 ㅣ 펜타그램 ㅣ The New Prophets of Cap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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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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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page/145*201*19/369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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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97975099/8997975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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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화없는 변화'에 대한 독창적이면서도 매혹적인 이야기! 자본주의 신화 창조자들을 풍자적이지만 치밀하게 분석하는 『자본의 새로운 선지자들』. 자본주의는 자신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깨어 있는, 창조적인, 지속 가능한, 공정한, 자선, 생태 자본주의 등 긴 목록의 새로운 자본주의 정신을 이데올로기 시장 좌판에 진열해 놓고 판매에 성공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의 배경엔 새로운 스토리텔러의 출현이라는 21세기적 현상이 있다. 그 중 가장 강력한 스토리텔러는 빈민도 노동자도 아닌 슈퍼엘리트들이다. 1%의 관용을 끝이 보이지 않는 시스템 차원의 불평등에 대한 해법으로 제시하며 전 세계적 빈곤과 교육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세계 최고 부자 빌 게이츠, 우리 내면에서 빈곤과 소외에 대한 해법을 찾아내라고 촉구하는 이 시대의 구루 오프라 윈프리, 자본주의 노동윤리를 젠더불평등에 대한 해독제로 내세우며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페미니즘 운동가로 포장된 셰릴 샌드버그, 자유시장이 지구를 치유하리라고 약속하는 생태 자본주의의 주창자 존 매키. 이처럼 새로운 자본의 선지자들은 오늘날 가장 목청 높은 자본주의 비판가들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들은 결코 자본의 종식을 주장하지 않는다. 생각의 수준을 지배하고 현 상태에 도전하는 이야기들을 집어삼켜 버린다. 이 책은 새로운 지도자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착취 시스템을 견고히 하는 데 기여하는지, 부와 힘의 불평등을 보호하는 변화만을 이야기하고 있는지를 밝힌다.
  • 부와 성공의 신화, 진보적 사상가로 추앙받으며 자본의 위기를 은폐하는 새로운 스토리텔러 모든 시대는 자기 시대를 정당화할 이야기와 이야기꾼을 필요로 한다 21세기는 심각한 환경문제, 불평등의 폭증, 빈곤의 증대, 갈수록 심해지는 사회적 소외로 고통 받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문제가 해결된 새로운 사회를 상상하지 못하는 체념의 시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도리어 자본주의는 자신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깨어 있는, 창조적인, 지속 가능한, 공정한, 자선, 생태 자본주의 등 긴 목록의 ‘새로운 자본주의 정신’을 이데올로기 시장 좌판에 진열해 놓고 판매에 성공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의 배경엔 새로운 스토리텔러의 출현이라는 21세기적 현상이 있다. 그 중 가장 강력한 스토리텔러는 빈민도 노동자도 아닌 슈퍼엘리트들이다. 이들은 관료와 시민단체의 뒤에서 그림자처럼 정부 정책을 조정하던 20세기의 전통적인 자본가나, 자본의 지배를 합리화해오던 지식엘리트와도 다르다. 1%의 관용을 끝이 보이지 않는 시스템 차원의 불평등에 대한 해법으로 제시하며 전 세계적 빈곤과 교육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세계 최고 부자 빌 게이츠, 우리 내면에서 빈곤과 소외에 대한 해법을 찾아내라고 촉구하며 아메리칸 드림과 영적인 자유주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 시대의 구루 오프라 윈프리, 자본주의 노동윤리를 젠더불평등에 대한 해독제로 내세우며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페미니즘 운동가로 포장된 셰릴 샌드버그(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 자유시장이 지구를 치유하리라고 약속하는 생태 자본주의의 주창자 존 매키(세계 최대의 유기농 매장인 홀푸드의 CEO). 경제적ㆍ정치적 숙명론을 넘어서기 위한 이데올로기 비판 이 새로운 자본의 선지자들은 오늘날 가장 목청 높은 자본주의 비판가들이다. 하지만 결코 자본의 종식을 주장하지 않는다. 이들의 시장주의적 해결책은 사람들에게 자본주의가 사회를 조직하는 최상의 혹은 유일하게 가능한 방법이라는 확신을 심는 데 일조한다. 생각의 수준을 지배하고 현 상태에 도전하는 이야기들을 집어삼켜 버린다. 부를 축적하는 ‘마법적인 능력’에서 기인하는 ‘아우라’는 이들의 이야기에 폭넓은 호소력을 부여하고 이들을 자본주의 정신을 수호하는 선지자로 만들어 준다. 이 책은 자본주의 신화 창조자들을 풍자적이지만 치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자본의 새로운 지도자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착취 시스템을 견고히 하는 데 기여하는지, 부와 힘의 불평등을 보호하는 변화만을 이야기하고 있는지를 밝히고 있는 대중교양서이다. [이 책의 특징] 서구와 미국 진보 진영 젊은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새로운 세대의 급진 좌파 ‘자코뱅’(Jacobin) 신자유주의와 투쟁하는 젊은 세대의 산물 미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급진주의 저널 ‘자코뱅’은 뉴욕에 근거지를 둔 계간 잡지이다. 2010년 9월 온라인 잡지로 출범했으며, 연말부터 종이 잡지의 발행도 시작했다. 급진적 출판 활동을 표방한 ‘자코뱅’은 신자유주의 영향으로 미국 사회에 새롭게 등장한 젊은 세대의 산물이다. 그들은 냉전 패러다임에 갇혀 있는 낡은 좌파 지식인들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하고자 한다. ‘자코뱅’은 미국에서 급진주의 진영의 목소리를 내는 데에 앞장서고 있으며,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사회주의적 관점을 제공하고 있다. 계간으로 발행되는 잡지의 구독자는 1만 5천 명에 이르고, 웹사이트 독자는 월간 70만 명을 헤아린다. ‘자코뱅’은 2013년부터 버소, 랜덤하우스 등 출판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단행본 출판 사업도 펼치고 있다....
  • 들어가며: 스토리텔링 ? 9 사회질서를 재생산하는 이야기의 힘 / 자본주의를 풍미한 이야기들 / 21세기 슈퍼엘리트 스토리텔러들 1장 《린 인》의 착각: 셰릴 샌드버그와 여성주의 비즈니스 ? 34 기업이라는 정글짐의 꼭대기에 오르다 / 여성주의의 이상과 현실 / 여성에게 최악의 적은 여성인가? / 전 세계 여성이여 단결하라, 그리고 권력을 쟁취하라! / 자본을 위해 존재하는 우리의 몸과 우리 자신 /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집합적 비전이 필요하다 2장 자본의 이드: 홀푸드, 깨어 있는 자본주의와 지속 가능성 - 72 착하게 돈을 벌고 싶다 / 새로운 지질시대의 도래 / 자본주의가 아니라 정부가 문제다 / 지구를 치유하는 윤리적 소비자 / 자연, 자본주의, 기업가 정신 / 시장은 자연스럽고 국가는 부자연스럽다? / 지구를 구하느냐, 기업을 살리느냐 / 환경 정의는 어떻게 가능한가? 3장 오(O)의 신탁: 오프라와 신자유주의적 주체 ? 118 마음을 열기만 하면 부와 성공을 이룰 수 있다 / 저 바깥의 냉혹한 세상 / 달콤한 인생을 찾아서 / 신자유주의와 “마음 치유” / 주부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 아메리칸드림의 재고찰 4장 시장의 오만: 게이츠...
  • 오늘날의 새로운 엘리트 스토리텔러들은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해서, 이윤에 의해 좌우되는 지금의 생산 및 소비 구조의 틀 내에서 실용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이들은 기업 권력, 기술, 젠더 구분, 환경문제, 소외, 불평등 같은 문제에 대한 시장 기반 해법을 홍보한다. 존 매키와 빌 게이츠 같은 사람들의 입을 통해 전달되는 대중적인 이야기는, 자본주의 정신의 근간을 이루고 이데올로기의 수단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자본주의에 대단히 중요하다. (24페이지) 엘리트직종 내의 젠더 불평등에 대한 그녀의 비판은 정확하고 사려 깊다고 볼 수도 있지만, 여성들이 자기 착취를 통한 자아실현을 추구하도록 내몰면서 자본주의 노동 윤리를 찬미하고 있다. 샌드버그의 계획은 기업 위계에서 제한된 권력의 요직을 차지할 수 있는 극소수의 여성들에게만 도움이 될 것이다. 그 외 나머지 모든 여성(가사 노동자, 소매점 직원, 돌봄 노동자 등)은 여전히 배제될 것이다. (64페이지) 깨어 있는 자본주의는 어떤 면에서는 매력적이지만, 이윤을 위한 생산이라는 시스템과 함께 대두된 환경 파괴와 사회문제에 대한 해법이 되지는 못한다. 자본주의에서 ‘강제적인 경쟁의 법칙’은 피할 수 없으며, 이는 깨어 있는 경영 철학은 단명할 수밖에 없음을 의미한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윤을 위한 시스템에서는 지속 가능한 생산이라 하더라도 지구의 자원을 소비하고 파괴한다는 점이다. (110페이지) 오프라 같은 사람들이 늘어놓는 마음 치유 이야기들은 우리가 원해서 노력하기만 하면 사회 및 문화 자본을 거머쥘 수 있다고 한다. 진짜 장애물은 우리 안에 있기 때문에, 우리는 내면에 집중하고 적에게 고마워하며 여기에 보답하고, 무엇보다 세상에 대해 다르게 생각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래야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 하지만 최상위 부자들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에게 불리한 시스템 안에서는 우리에게 남은 것이라곤 우리의 내면뿐일 때가 적지 않다. (154페이지) 경제학자인 마이클 그린은 게이츠 같은 자선 사업가들을 “하이퍼에이전트”라고 부른다. 하이퍼에이전트란 유권자나 주주의 요구 혹은 모금 활동에 신경 쓸 필요가 없기 때문에 “필요한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다른 사람들보다 월등한” 행위자를 말한다. 이들은 마음껏 새롭게 사고하면서 위험을 감수한다. 이런 하이퍼에이전트들이 가진 슈퍼파워의 원천은 지난 30년간 벌어들인 산더미 같은 돈이다. (166페이지) 위기와 불확실성, 불안이 팽배한 현 시점에서 새로운 자본주의 정신이 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 새로운 정신의 윤곽을 결정하는 가장 큰 목소리는 슈퍼엘리트들의 것이었다. 돈과 권력이 있는 자들은 현 상태에 대한 급진적인 비판을 흡수하고 대체하는 새로운 자본주의 정신을 설파한다. 어째서 자본주의가 유일한 최상의 현실 가능한 시스템인지에 대한 새로운 이데올로기를 개발하고 있다. (225페이지)
  • 니콜 애쇼프 [저]
  • 황성원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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