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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빛나는 것들 : 월가 시각장애인 애널리스트가 전하는 견고한 삶의 가치 | 신순규 에세이
신순규 ㅣ 판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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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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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page/135*210*22/40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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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58889746/1158889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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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가 시각장애인 애널리스트가 전하는 혼란의 시대에 더 빛을 발하는 33가지 삶의 가치들 코로나 시대, 삶의 견고함을 찾아서 세계 최초의 시각장애인 공인재무분석사(CFA), 하버드·MIT 졸업 후 미 월가에서 27년간 일해 온 시각장애인 애널리스트 신순규의 신작 에세이 『어둠 속에서 빛나는 것들』이 판미동에서 출간되었다.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눈 감으면 보이는 것들』 이후 6년 만에 펴낸 두 번째 책이다. 미국 현지에서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느낀 생각들을, 견고함(Durability), 자기 사랑(Self-love), 동기 부여(Motivation), 배려(Consideration), 열린 마음(Open Mind), 소신(Conviction), 마음의 평안(Inner-peace) 등 33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담담하게 풀어냈다. 저자는 월가 유수의 투자은행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먼(BBH)’ 의료 분야 채권 애널리스트로서, 팬데믹이 시작될 무렵부터 매일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데이터와 각 나라의 확진자·사망자 통계를 분석해 왔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분석하고 있는 숫자가 달러나 유로 등의 금융자료가 아니라 아직 살아 있는 감염자들과 어제까지만 해도 살아 있었던 사람들의 숫자라는 사실을 깨닫고는, 우리 삶의 견고함에 대해서 다시 돌아보기 시작했다. 의료 시스템이 견고해야 코로나 위기에서 사람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듯이, 기업도 견고해야 경제 위기를 견디며 지속해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윤과 성장을 이뤄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도 견고해야 나 자신은 물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까지 지킬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애널리스트가 투자분석을 통해 기업의 견고함을 확인하듯이, 어떤 가치들이 우리 삶이 흔들리지 않게 지탱해 주고, 우리로 하여금 불확실한 미래를 살아가게 해 주는지 하나하나 살펴본다.
  • “그의 글은 쓰러진 사람을 일으킬 만큼, 절망에 빠진 사람을 살릴 만큼 귀하다.”- 차인표 “견고함은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다.” 꼭 팬데믹뿐만이 아니더라도, 우리 삶에는 예상치 못한 존재의 위기가 언제든 찾아올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갑자기 잃을 수도 있고, 나의 정체성을 지켜 주는 일이나 지위와 직책, 돈을 잃을 수도 있다. 육체적인 병을 얻거나 정신적인 안정을 잃을 수도 있다. 시각장애인으로, 이방인으로 오랫동안 살아온 저자의 삶 또한 위기와 좌절 그리고 극적인 변화의 연속이었다. 저자는 아홉 살에 시력을 완전히 잃고 1급 시각장애인이 되었다. 피아노를 배우기 위해 열다섯 살에 홀로 미국 유학을 떠난 뒤 일반 학교로 진로를 바꿔 하버드에 합격했다. 의사가 되기를 꿈꾸었지만 장애라는 현실의 장벽에 부딪혀 경영학과 조직학으로 진로를 바꿨다. 장애인에게 진입 장벽이 있는 직업을 연구하다가 시각장애인 애널리스트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는 직접 월가 투자은행 JP모건에 입사했다. JP모건의 구조조정 위기에서도 끝내 자신의 가치를 잃지 않았고, 현재까지 27년간 월가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 가고 있다. 삶의 위기를 견딜 뿐만 아니라, 나아가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 저자는 스스로 견고함을 ‘선택’해야 했다고 말한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지치지 않는 긍정의 근육을 기르려 애썼고, 불가능할 거란 주변의 우려에도 강인한 소망을 품고 이를 삶으로 증명했다. 『어둠 속에서 빛나는 것들』은 생각, 가치관, 마음가짐, 믿음 등에서 우러나오는 내적 견고함을 갖춘 한 인물의 스토리를 통해, 그러한 삶을 온전히 살아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진정한 희망과 위로를 전한다.
  • 프롤로그 | 혼란의 시대, 삶의 견고함을 찾아서 -9 1부 팬데믹 한가운데에서 느낀 것들 금과 은보다 더 빛나는 것 (언약Promise) -19 쓸데없는 근심의 씨앗이 되지 않기를 (상상력Imagination) -24 오늘의 행복은 어디서 올까 (관점Perspectives) -31 나머지는 배경 음악일 뿐 (사랑Love) -39 포기를 거부한 이에게 찾아오다 (행운Luck) -46 깜깜한 나의 세상을 밝혀 주는 것 (감사Gratitude) -51 죽음이 두려운 유일한 이유 (하나됨Oneness) -58 포로수용소에서도 살아남는 비결 (꿋꿋함Fortitude) -65 2부 견고함을 위해 지켜야 할 것들 삶과 투자의 공통점 (견고함Durability) -75 갈망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동기부여Motivation) -81 결심을 깨야 하는 이유, 사랑하니까 (건강Health) -88 자존감보다 더 중요한 것 (자기 사랑Self-love) -93 행복하고 건강한 삶의 비밀 (인간관계Relationship) -99 영혼의 짐까지 들어 줄 수 있는 사람 (절친Confidant) -103 정체성은 어디에서 오는가 (소신Conviction) -112 나에게 주어진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 (오늘Today) -120 3부 흔들리지 않기 위해 조심할 것들 내가 나인 것에 수치심이 있을 수 없...
  • 의료 시스템의 견고함, 기업의 견고함처럼 삶에도 그런 견고함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내가 얻으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은 나의 개인적인 견고함, 사랑하는 이들을 지켜 줄 수 있는 삶의 견고함이라고 결론지었다. 우리에게는 심각한 존재의 위기가 더 자주, 언제나 찾아올 수 있지 않나? 살다 보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갑자기 잃을 수도 있고, 나의 정체성을 지켜 주는 일을, 지위나 직책을 혹은 돈을 잃을 수도 있다. 병을 얻을 수도 있고, 정신적 안정이나 마음의 평안을 잃을 수도 있다. 애널리스트로서 내가 투자분석을 통해 기업의 견고함을 확인하듯이, 이 위기의 시기에 나 자신의 견고함을 확인해 보고 싶었다. 과연 무엇이 나를 이 험한 세상에서 불확실로 채워진 미래를 하루하루 살 수 있도록 해 주는 걸까? -p.14~15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들을 ‘깜깜이’ 확진자라고 부르는데 시각장애인들이 반발해서 그 단어를 쓰지 않겠다는 뉴스가 나왔다. 그런데 나는 그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 시각장애인과 연관시키지 못했다. 44년이나 빛도 보지 못하는 생활을 해 왔지만, 나의 세계가 깜깜하단 생각은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p.17 장애인을 학생으로, 직원으로, 친구로, 심지어 배우자로 선택할 수는 있어도, 친부모나 친자식으로 선택할 수는 없다. 장애인 자녀가 있는 부모들의 생각과 마음, 노력 등은 어느 정도 나도 안다. 나의 부모님, 친구들의 부모님, 또 가끔 조언을 받으려고 나에게 연락해 오는 다른 아이들의 부모님이 있었기에. 하지만 장애인 부모를 둔 자녀들의 세계를 짐작하는 것은 대체로 상상력에서 비롯됐던 것 같다. 나의 선택과는 전혀 관계없이, 장애인 부모를 두게 되었다면 과연 나의 삶은 어떠했을까 하는 상상. 아이와 대화하던 중에 나는 깨달았다. 아이들의 세계는 부모나 환경, 현실 등을 초월한다는 것을. 따라서 부모가 걱정하는 이유로 아이들이 불행하거나, 부모가 만족스럽게 생각하는 것들로 행복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도. -p.29~30 성공에 행운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행운의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을 알지는 못했다. 끈기를 갖고 포기하지 않는 것, 주위 사람들의 조언이나 참견에 흔들리지 않는 것, 다른 이들이 쓰지 않는 방법을 과감하게 쓰는 것, 최고로 많은 사람을 살리는 길을 선택하는 것. 이런 노력을 한 이에게 찾아온 행운을 보면서, 행운을 끌어들이는 방법을 배우게 됐다. -p.50 의미로 가득한 삶을 사는 것과 월등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오래갈 우정을 추구하듯이, 오랫동안 자산을 투자할 만한 기업에 초점을 둬야 한다. 아주 많은 사람과 절친한 관계를 맺을 필요가 없는 것처럼, 투자할 때도 너무 많은 기업을 세밀하게 분석할 필요도 없다. 또 언제든지 들이닥칠 수 있는 삶의 폭풍처럼, 기업도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 -p.75 바람이 불까 두려워하는 촛불보다는 바람이 불기를 기대하는 불이 되어야 한다. 나를 무너뜨릴 만한 바람을 만나야만 견고하게 세상을 살아갈 정신력의 근육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p.80 살다 보면 세상과 타협해야 할 때가 적지 않다. ‘이러면 안 될 것 같은데.’란 생각을 하지만, 결국 나의 이익이나 사랑하는 이들의 안전과 행복 등을 위한 선택을 할 때가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나의 마음이 허락할 수 없는 타협의 경계선은 있어야 한다. 경계선을 지키기 위해서는 변치 않는 소신 외에 두 가지가 더 있어야 하겠다. 현실의 흐름을 따라가는 삶 속에서도 나의 타협이 불가능한 경계선을 알아볼 판단력...
  • 신순규 [저]
  • 저자 신순규는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나 아홉 살에 시력을 완전히 잃은 뒤, 눈으로 보는 대신 듣고 느끼고 경험하고 오랫동안 깊이 생각하며 살았다. 어머니의 권유로 어려서부터 피아노를 배웠고, 열세 살에 떠난 미국 순회공연 중 오버브룩맹학교의 초청을 받아 열다섯 살에 홀로 미국 유학을 떠났다. 그 뒤 일반 고등학교로 진로를 바꿔 하버드, 프린스턴, MIT, 펜실베이니아 등 세계적인 명문 대학에 동시 합격했다. 하버드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으며, MIT에서는 경영학과 조직학 박사과정을 공부했다. 장애인에게 진입 장벽이 있는 직업을 연구하다가 시각장애인 애널리스트가 없다는 사실에 ‘내가 첫 성공사례가 되자.’ 결심하고는 월가 투자은행 JP모건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시각장애인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금융 분야의 최종 자격증’이라 불리는 CFA(공인재무분석사)를 취득했고, 현재는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먼에서 증권 애널리스트로 일하고 있다. 미국 유학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한국 보육원에서 자란 아이들을 돕는 야나(YANA)의 이사장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한편, 누군가의 남편이자 아빠, 친구, 동료로서 평범하게 살아가기 위해 부단히 애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눈 감으면 보이는 것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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