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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예뻐야 되냐고요 : 90년생 페미니즘이 온다
플로렌스 기븐, 우혜진 ㅣ 용감한 까치 ㅣ Women Don't Owe You Pret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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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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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page/142*206*25/357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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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1994025/119199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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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2030 사회초년생 여성이 꼭 읽어야 할 자기계발서 공격적인 페미니즘이 아닌 ‘포용하는 페미니즘’ 여성을 포함한 모든 이들의 ‘똑같이 존중받을 권리’를 직설적이고 유쾌하게 담은 책 ?여성 혐오를 생산하는 가스라이팅에 대한 담론 ?예쁨 특권에 대한 폭로 ?자존감과 자기결정권을 지키는 바운더리 공개 ?차별과 특혜의 의미 재정립
  • 영국판 90년대생 김지영 ‘플로렌스 기븐’이 밝히는 우리사회의 가스라이팅 트렌디한 Z세대 페미니즘 여성스러움을 포기해야만 여자로서의 권리를 되찾을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긴 머리의 여성이든 짧은 머리의 여성이든 머리카락의 길이는 상관이 없다. 사회의 미적 기준에 부합하도록 예쁘게 꾸민 여성이든 그렇지 않은 여성이든 모두 상관없다. 여성이 왜 예뻐야 하는지는 차치하더라도, ‘인간이기 때문에 누구나 가지는 권리’와 대우는 누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든지 간에 누구나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권리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성들은 당연한 것을 되찾기 위해 머리를 짧게 자른다. 이 어린 여성들을 이토록 극단으로 내몰고 있는 것은 누구인가? 남자? 기득세력? 아니, 바로 우리다. 이 책은 여기에서 출발한다. 이 책은 여성의 권리를 남녀 대립의 프레임에만 가두려 드는 우리 사회에 보기 좋게 ‘사이다’를 날려줄 ‘Z세대 페미니즘’ 책이다. 페미니즘을 공격적이고 갈등 지향적인 사상으로 여기는 지금의 인식을 단번에 부수는 책으로, 여성을 비롯한 모든 인간이 ‘똑같이 존중 받을 권리’를 가진다는 주장을 재미있고 유쾌하게 펼친다. 사회에 만연한 ‘여성 혐오’를 바라보는 인식 또한 기존의 주된 흐름과는 다르다. 기득권 세력인 남성을 비난하는 대신, 그들을 기득권 세력으로 만든 우리 사회에 책임을 묻는다. 여성 혐오를 가부장제 및 자본주의 사회의 오랜 세뇌로 인한 유물로 간주하고 남성뿐만이 아니라 여성에게도 변화를 촉구한다. 남자들만 여성을 혐오하는 게 아니라 여자들도 여성을 혐오한다는 점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가부장제의 세뇌와 가스라이팅으로부터 남녀 모두를 해방시킬 수 있는 직접적이고 근본적인 방법을 Z세대만의 생각과 지식으로 소개한다. 주장은 굉장히 직설적이고 내용은 매우 솔직하지만 논지를 전개하는 과정이 매우 재미있고 유쾌하다. 오늘부터 나는 ‘나’와 데이트하기로 했다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나 자존감을 높이는 법 물론, 이 책은 사회에 원인을 돌린 후 ‘모두 변해야 한다’는 두루뭉술한 주장만 하다 끝나는 책이 아니다. 여성을 포함해 차별받고 ‘가스라이팅’ 당하는 모든 개인들이 그러한 상황에서 벗어나 자신의 자존감을 지키고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도록 매우 ‘실천적인 방법’들을 상세히 소개한다. 이를 테면, 오랜 시간 무시돼왔던 ‘동의’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재정립하는 것부터 자신만의 ‘바운더리’를 만들고 지키는 방법, 가스라이팅인지 아닌지 구별하는 방법 등 실제적이고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여타의 페미니즘 책과는 다르게 때때로 여성을 혼내기도 하고 여성의 행동을 지적하기도 하지만, 이 책이 끌리는 가장 큰 이유는 오랫동안 상처받아 온 여성들을 너무도 따뜻하게 안아준다는 점이다. 실제로 저자는 ‘성폭력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다. 오랜 시간 받아온 가스라이팅과 남자 중심의 사회 시스템으로 인해 제대로 된 신고도 하지 못한 생존자다. 그런 그녀는 이 책을 쓰는 이유를 이렇게 밝힌다. “당신에게 그때 내게 필요했던 사람이 되어주고 싶어서 이 책을 쓴다. 대부분의 여성이 매우 끔찍하고 충격적인 경험을 한 후에야 ‘바운더리’나 위험을 알리는 ‘붉은 깃발’에 대해 배우게 된다. 하지만 당신은 내가 그랬던 것처럼 너무 힘든 경로로 배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이 책을 쓴다.”
  • 서문 챕터1. 페미니즘은 당신의 인생을 망칠 것이다(가능한 한 가장 좋은 방법으로) 챕터2. 여자들이 당신한테 예쁘게 보여야 할 이유는 없다, 그러나… 챕터3. 당신이야말로 당신이 평생 사랑해야 할 사람이다 챕터4. ‘나’와 헤어지는 방법 챕터5. 다른 여성의 흠을 위안으로 삼지 마라 챕터6. 그들이 겁을 주는가, 내가 겁을 먹는가? 챕터7. 아침마다 스크롤 내리는 걸 멈춰라 챕터8. 너의 에너지를 아껴라 챕터9. 데이트하거나 데이트하지 않거나 챕터10. 섹스는 사랑하되 섹시즘은 혐오하라(그리고 절대 오르가슴을 연기하지 마라) 챕터11. ‘졸라 좋아’가 아니면 ‘싫다’는 뜻이다 챕터12. 그녀가 정말 그런 걸 기대했을까? 챕터13. 여성은 남성적 시선을 만족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다 챕터14. 다른 사람을 받들어 모시는 건 그만두자 챕터15. 인생은 짧다, 그냥 차버려라 챕터16. 꼭 결혼을 해야 할 필요는 없다 챕터17. 지레짐작하지 마라 챕터18. 책임감 챕터19. 당신이 누리고 있는 특권을 확인해라 챕터20. 잊어버려라 ※ 스페셜 토크 그녀의 ‘걸크러시’한 매력에 빠져버렸다면, 당신도 퀴어일 수 있다 용어 사전 감사의 말
  • “세상이 그토록 방해하고 뜯어말렸던 너의 진짜 모습을 곧 만나게 되는 거야. 스스로와 사랑에 빠질 거라고. 생각만 해도 너무 좋아서 다리에 힘이 풀릴 지경이야.”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성장해 자기 계발의 길로 들어서면 이전에는 결코 보이지 않았던 그들의 이면이 보일 것이다. “네가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거야”라든지 “너는 너무 예민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정말 그런가 싶어지면서 죄책감이 들 것이다. 하지만 이것 하나는 기억했으면 좋겠다. 무엇에 대해서든 누군가 당신에게 ‘너무’ 하다고 말한다면, 지금 그는 성장하고 진화하는 능력과 스스로의 감정을 표현하는 당신의 능력에 위협을 느낀 것이다. 그들은 당신이 자신들과 같은 수준에 머물러 있기를 바란다. 감정적으로 그리고 도덕적으로 성장을 멈춘 채로 말이다. 그들에게 당신은 자신의 가장 약한 부분을 보여주는 거울이다. 이러한 사실이 그들의 행동에 대한 설명이 될 수는 있을지언정, 핑계가 될 수는 없다. 사회는 각각의 여성에게 서로 다른 수준의 여성스러움을 요구한다. 여성 성전환자, 뚱뚱한 여성, 유색인종 여성 등 소외된 여성은 자신의 겨드랑이 털을 기를 수 없는 것은 물론, 자기 머리에서 나는 머리카락을 본래 모습대로 기르는 이른바 ‘미(美)의 기준을 거부할’ 권리조차 행사하지 못한다. 데이트 상대를 고르거나 직원을 고용할 때 혹은 친구를 사귈 때마다 무의식적으로 상대에게 ‘매력’을 강요하는 인종차별적, 비만공포적인 미의 기준 때문에 본래 그대로의 모습으로 있는 여자들은 ‘바람직하지 않고’, ‘열등한’ 여성으로 치부된다. 젠더 규범에 대해 적극적으로 저항하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반항적으로 저항할 수 있는 능력도 이미 특권을 가진 사람들에게만 주어진다. 그렇게 해도 왕따당하지 않을 정도로 이미 특권을 충분히 가진 사람들만 저항할 수 있다. 우리를 단단히 옥죄는 이 엄격한 미의 기준으로 말미암아, 잊고 있던 불안을 다시 생각나게 하는 여성이 나타나기라도 하면 우리는 그녀를 끌어내리면서까지 불안한 평온을 유지하려고 한다. 너무나 필연적인 일이다. ‘더 예뻐지게 해줍니다’라는 약속 뒤에 숨어 우리를 조종하는 자본주의의 힘에 주의를 빼앗긴 탓이다. 사실, 더 예뻐진다는 건 남성이 더 선호할 만한 상태가 된다는 걸 의미한다. 이건 곧 여성들끼리 독이 되는 경쟁을 하도록 부추긴다. 유해한 미적 기준과 불안으로 생긴 공백을 채우기 위한 경쟁이다. 이런 불안정함을 만들어낸 자본주의에 책임을 물어야 하지만 오히려 자본주의는 이 불안정함으로 이익을 얻는다. ‘당신을 평가하는’ 사람은 당신뿐이다. 그녀는 그저 거울을 든 채 당신의 불안을 비추고 있을 뿐이다. 어쩔 수 없다. 미니스커트를 입고 가슴을 풀어헤친 채 클럽에서 미친 듯 춤을 추며 자신의 인생을 최대한 즐기는 그녀를 욕할 시간에 얼른 뛰어들어 함께 몸을 흔들어라. 그녀는 당신의 경쟁자가 아니다. 이건 그녀의 일이 아니라 당신의 일이다. 지금껏 세뇌되어온 가부장적 사고를 다시 프로그래밍하자. 당신이 시샘하고 경멸하는 그 여자는 ‘미친년’이 아니다. 당신 내면에 자리 잡은 여성 혐오자가 미친놈이다. 우리는 성폭력 사건에서만 피해자를 가해자처럼 심문한다. 예를 들어보자. 강도를 당한 사람에게 “왜 강도와 맞서 싸우지 않았나요?”라고는 묻지 않는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개인적 소유물은 동의 없이 가져가서는 안 된다는 걸 이해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성폭력에 관해서는 아직도 여성의 몸을 남성의 소비를 위해 존재하는 것으로만 이해한다. 여성이 늦은 밤 혼자 걷고 있다? “날 잡아...
  • 플로렌스 기븐 [저]
  • ‘2019년 〈코즈모폴리턴(Cosmopolitan)〉이 뽑은 올해의 인플루언서’에 이름을 올린 아티스이자 작가로, 영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BBC 브렉퍼스트(BBC Breakfast)〉에 출연해 싱글인 사람들에게 씌우는 사회적 오명에 대해 인터뷰하기도 했으며, 〈NBC 뉴스(NBC News)〉에 출연해 비만공포증을 유발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채울 수 없는(Insatiable)〉에 반대해 자신이 벌였던 캠페인에 대해 인터뷰하기도 했다. 또 그녀는 P&G의 브랜드 중 하나인 ‘올웨이즈(Always)’의 ‘엔드피리어드푸버티(#EndPeriodPoverty)’ 운동에 참여해 20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얻었으며, ‘좋아요’ 개수만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생리용품을 무료로 지급하기도 했다. 인스타 @florencegiven
  • 우혜진 [저]
  • 30대 여성 사업가. 사람들의 마음을 녹여주고 데워줄 수 있는 책을 만들고자 독립 출판사를 만들어 운영해오고 있다. 경제생활을 하고 있는 미혼여성이자 출판인으로서, 성차별과 여성 혐오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소개하기 위해 페미니즘을 새롭게 해석한 영국의 화제작 『Women Don’t Owe You Pretty』의 번역서를 기획하게 됐다. 이 책을 통해 여성 혐오 문제를 남녀 간의 프레임에 가둬 성별 대립과 갈등으로만 연결 지으려는 우리 사회에 문제를 제기하고 새로운 화두를 던지고자 한다. 기획 및 제작한 주요 도서로는 『-10KG 밀가루 단식』, 『우리가 사랑했던 순정만화 컬러링북 시리즈』, 『1시간에 만드는 일주일 반찬』, 『별이 빛나는 밤에 하이볼 한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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