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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어머니 : 어머니의 꿈이 자식의 꿈이다
김형석(金亨錫), 정윤경 ㅣ 여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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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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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page/148*210*25/467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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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0946162/1190946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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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수사원飮水思源 물을 마실 때 근원을 잊지 말라는 뜻입니다. 우리들을 있게 한 이 땅의 모든 어머니들께 이 책을 바칩니다.” 가장 가까이에 가장 큰 사랑으로 존재하지만 가장 당연히 치부되곤 하는 존재, 공기처럼 우리를 살리지만 그 가치를 잊곤 하는 존재, 어머니. 쉴 새 없이 빠르게, 각박하게 흘러가는 현대인의 삶에서 어머니란 더더욱 되새겨야 할 이름이어야 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어머니》는 ‘어머니’란 말이 왜 아름답고 거룩한지를 보여주는 사모곡思母曲의 산문집이다. 작가, 예술가, 정치가, 학자, 기업가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필자들이 어머니에게서 받은 사랑을 회상한 경험담을 진솔하게 꺼내 보인다. 하나하나 때로는 눈물겹고,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절절한 그 고백들을 ‘한국인 어머니의 마음, 희생, 사랑, 기도, 응원 이야기’로 고이 담아냈다.
  • 신산한 근현대사를 살아낸 한국인 어머니의 정체성 1장 ‘어머니의 마음’은 자식을 위해 인생을 바치는 어머니 마음을 깨닫게 만드는 이야기들이다. 100세 철학자로 불리는 김형석 교수는 어머니의 얼굴에서 바로 성인(聖人)의 그 무엇을 발견한다. 소아마비를 앓은 방귀희 작가는 어머니 덕분에 떳떳하게 살아갈 수 있었음을 밝힌다. 2장 ‘어머니의 희생’은 한국인 어머니의 절절한 희생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의 어머니는 당신의 피를 팔아 아들의 중학교 등록금을 마련했다. 소설가 최인호는 목욕탕에서 수많은 자식을 낳고 키우느라 꿰매고 상처 난 어머니의 배, 늘 어머니가 가리시던 그 배와 희생을 떠올린다. 3장 ‘어머니의 사랑’은 다시 한 번 어머니와 사랑이 왜 유일무의한 의미인지 전한다. ‘안방엄마’와 친어머니인 ‘애미’의 사랑을 아낌없이 받고 자란 정병국 전 문화부장관의 고백, 풀뿌리처럼 강한 어머니를 만나 ‘내가 성공했다면 오직 관세음보살 같은 어머니 덕이다’라고 이야기하는 김윤환 대표의 글은 자식의 하루하루 곳곳에 깃든 어머니의 사랑을 실감하게 한다. 4장 ‘어머니의 기도’는 자식의 성공과 행복을 위해 늘 기도하는 그 간절한 마음들을 담았다. 80세의 나이로 1년 6개월 만에 구약 39권, 신약 27권 합계 66권 1794페이지를 완필하는 공을 들이며 자식의 안위를 바라는 그 마음을 누가 감히 헤아릴 수 있을까? 마지막 5장 ‘어머니의 응원’은 보일 듯 말 듯 언제나 우리에게 힘을 주시는 어머니에 대한 경험담이다. 돌아가신 뒤에도 어머니가 곁에서 따뜻하게 감싸고 계심을 느끼기에 어머니와 이별이란 없다고 전하는 홍기삼 이사장의 절절한 글, 진달래꽃을 볼 때마다 엄마의 밝은 미소를 떠올리는 도예가 박명숙의 글은 우리 안에서 늘 함께하시는 어머니의 존재를 일깨운다. 사랑보다 더 귀한 존재, 어머니를 다시 부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어머니》를 만나야 하는 이유는 한마디로 세상이 더없이 각박해졌기 때문이다. 인간성을 상실해가는 세상일수록 우리에게 위로가 되고, 각성이 되고, 용기가 되고, 희망이 되는 존재가 필요하다. 영국문화협회British Council가 세계 102개 비영어권국가 4만 명을 대상으로 ‘가장 아름다운 영어단어’를 묻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Mother’가 ‘Love’를 앞서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엄마’ 또는 ‘어머니’를 읊조릴 때 가슴 한구석이 뜨거워지는 이유이다. 근원적인 선, 아낌없는 사랑을 아우르는 존재, 대표하는 존재라면 바로 어머니가 아닐까. 어머니가 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인지, 이 땅의 모든 어머니 그리고 어머니를 둔 모든 이를 위한 이야기를 통해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 책머리에_ 이 땅의 모든 어머니들께 1장 어머니의 마음 김형석 | 쑥대단에 얽힌 기억 17 정찬주 | 어머니, 곁에 계셔서 고맙습니다 32 이정근 | 내 엄마 윤현기 씨의 세 가지 이미지 43 방귀희 | 시간이 흐를수록 커지는 엄마 54 이한위 | 어머니의 따스한 밥 한 그릇 62 2장 어머니의 희생 박주선 | 어머니의 꿈, 아들의 꿈 75 최인호 | 목욕탕의 추억 86 이상훈 | 어머니의 힘 101 이상재 | 엄마, 거기가 그렇게 좋아? 110 3장 어머니의 사랑 정병국 | 두 어머니 127 김윤환 | 어머니, 사랑합니다 141 안효주 | 신화가 된 어머니 151 이왕재 | 어머니를 그리며 163 4장 어머니의 기도 한상원 | 어머니와 약속 181 정희모 | 세월을 이긴 어머니의 기도 190 이영종 | 어머니, 감사하고 사랑해요 208 황덕형 | 리브가의 새 노래 218 김영순 | 다섯 개의 시로 기억하는 나의 어머니 225 5장 어머니의 응원 홍기삼 | 어머니와 이별이란 이 세상에는 없다 243 박명숙 | 엄마의 진달래꽃 254 최현섭 | 할배가 되어도 함께 계시는 어머니 264 김안숙 | 어머니의 마음은 죽지 않는다 275 노신희 | 부안댁, 나의 어머니 283
  • 주름살로 가득 찬 어머니의 얼굴에서 성인聖人다운 무엇을 발견하는 때가 있다. 남을 위해서 모든 고통을 이겨내는 사람이 곧 성인이 아니겠는가. ‘어머니’의 대명사는 ‘사랑’이다. 모든 어머니는 사랑하기 위해 태어났다가 사랑으로 그치는 것 같다. 그 점에 있어서는 우리 어머니도 예외는 아니다. 그리고 그 사랑의 대상은 언제나 나에게 있었다. 그러나 나는 누구보다도 어머니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리곤 했다. _쑥대단에 얽힌 기억(28쪽) 나는 오늘도 휴대폰을 들고 어머니와 함께 1부터 50까지 셌다. 오늘의 날짜와 요일도 몇 번씩 반복하며 외우시게 했다. 100점을 드리면 어머니가 기뻐하신다. 학창시절에는 어머니께서 내가 100점을 받아 오기를 기다리셨지만 이제는 입장이 바뀌었다. 이게 무시무종無始無終, 처음도 없고 끝도 없는 세월인가. _어머니, 곁에 계셔서 고맙습니다(33쪽) “아무려면 사람값만 하겠냐?” 엄마가 즐겨 사용하는 말이다. 기름값을 아끼자며 보일러 온도를 좀 낮추거나, 식당에서 가격을 기준으로 삼거나, 노동력에 대한 대가 지불을 망설일 때면, 어김없이 일갈하신다. ‘아무려면 사람값만 하겠냐, 그런 일에는 돈 아끼지 마라!’ ‘어떠한 일도 저울 한쪽의 생존보다 무거운 것은 없다.’ 시골 노인네치고는 통 크게 내지르는 스타일이다. 작고 아담한 체구 어디에서 그런 강단이 나올까…. _내 엄마 윤현기 씨의 세 가지 이미지(46쪽) 나이가 들면서 어머니라는 존재, 그 이름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깨닫게 된다. 이 세상에 나를 태어나게 한 것도 어머니이고, 이 세상에서 나를 성장시켜준 것도 어머니이고, 이 세상에서 내가 떳떳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해준 것도 어머니이다. 만약 내가 우리 엄마를 만나지 못했으면 나는 지금 어느 장애인시설에서 자기 정체성이 무엇인지 자기 존재감 없이 초라한 노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 내 나이가 46살이었으니까 엄마는 오른쪽 손만 겨우 사용하는 사지마비의 딸의 삶을 위해 45년 동안 당신의 삶을 희생하셨다. 그 흔한 효도여행 한번 가지 못하셨다. 장애인 딸을 자신이 돌보지 않으면 안 된다는 무거운 책임감 때문이었다. _시간이 흐를수록 커지는 엄마(60쪽) 나를 위해 많은 음식을 준비하고 내가 무엇을 먹으며 좋아할지 생각하는 건 어머니께 커다란 즐거움이었던 것이다. 그때 엄마가 하시는 고생은 행복하고 즐거운 고생이었다는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 그 뒤부터는 엄마 밥이 먹고 싶다고 미리 투정을 부리고, 갈 때마다 일부러 그렇게 어머니를 고생시켰다. 어머니 마음을 서운하게 하느니보다 그게 낫다. _어머니의 따스한 밥 한 그릇(72쪽) 목욕이 끝난 뒤 물뿌리개로 내 머리를 헹궈내실 때, 마치 총정리하듯 나를 일으켜 세운 뒤 내 어깨와 머리 위에 물뿌리개로 물을 정결히 부어내릴 때면 그것은 목욕이라기보다는 차라리 전쟁이 끝난 뒤 평화를 느끼게 하는 단비와도 같은 느낌이었다. 그렇다. 어머니는 채송화와 봉숭아에 물을 주듯 내 몸에 물을 주어 나를 자라게 한 것이다. _목욕탕의 추억(92쪽) 초등학교 5학년 때, 아버지의 뒤를 이어 농사를 지으라는 아버지에 맞서 서울로 전학시켜 달라고 떼를 썼다. 결국 내 고집에 밀려 허락하셨지만, 학비와 생활비 조달은 모두 두 어머니 차지였다. 정미소에 가 쌀을 찧을 일이 생기면 아버지 몰래 여분의 쌀을 더 가지고 가 그것을 팔아 내게 돈을 보내주셨다. ‘에미’야 친자식이어서 당연하겠지만, ‘안방엄마’는 당신이 낳은 자식이 아니었는데도 그리한 것이다. _두 어머니(131쪽) 하지만 무엇보다 어머니는 음식에 대한 기본적인...
  • 김형석(金亨錫) [저]
  • 저자 김형석은 철학자, 수필가,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다. 1920년 평안남도 대동에서 태어나 일본 조치(上智)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연세대학교 철학과에서 30여 년간 후학을 길렀고, 미국 시카고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 연구교수를 역임했다. ‘대한민국 철학계 1세대 교육자’로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초대 회장을 지냈다.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이며, 현재 99세의 나이에도 활발한 저서 활동과 강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지난해에는 무려 165회의 강연을 했다. 이틀에 한 번 꼴이었다. 1960~70년대에는 사색적이고 서정적인 문체로 《고독이라는 병》, 《영원과 사랑의 대화》 외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집필 했으며, 건강한 신앙과 삶의 길을 제시한 《예수》, 《어떻게 믿을 것인가》, 《백년을 살아보니》, 《인생의 길, 믿음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선하고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행복 예습》, 《왜 우리에게 기독교가 필요한가》 《그리스도인에게 왜 인문학이 필요한가》 《기독교, 아직 희망이 있는가》 《백년의 독서》 《예수를 믿는다는 것》 등도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는 연세대학교 철학과 명예 교수로, 100세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과 강연, 집필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 정윤경 [저]
  • 대표작으로 『』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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