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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우주 
우리가 잃어버린 세상의 모든 창조 신화1 ㅣ 앤서니 애브니, 이초희 ㅣ 추수밭 ㅣ Creation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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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3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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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page/141*211*23/47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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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55402030/115540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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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즈 도서
우리가 잃어버린 세상의 모든 창조 신화(총1건)
천 개의 우주     14,400원 (10%↓)
  • 상세정보
  • 우리를 만들었지만, 우리가 잃어버린 고향 지구의 모든 풍경을 누비는 창조 신화 《천 개의 우주》는 아직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지역 곳곳에 숨어 있는 신화들을 소개하며 우리가 지닌 상상력의 한계를 확장시킨다. 혹독한 자연의 생리 가운데 치열하게 살아남아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고 또 세상의 의미를 탐구하는 발판으로서 수많은 창조 신화를 만들어낸 사람들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전 세계가 간직해온 수많은 창조 신화를 각 지역의 풍경을 따라 그림처럼 펼쳐낸 교양서. 저자는 창조 신화가 단순한 허구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랫동안 그 지역에 살던 인간들이 마주한 기후, 지형, 자연재해 등에서 비롯되었음을 강조하며 과학의 ‘빅뱅 이론’보다 매력적인 ‘신화적 상상력’의 비밀을 파헤친다. 산, 물길, 동굴, 섬, 극지방이라는 5가지 큰 지형을 줄기로 삼아 북미부터 남미, 아프리카, 폴리네시아, 오세아니아, 서아시아, 동아시아에 이르기까지 세계 구석구석의 창조 신화 22가지를 다양한 도판 자료와 함께 풍성하게 전달한다.
  • “지금까지도 새롭게 발견되는 5천 년의 상상력”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나는 고대 신화의 지혜 흔히들 현대를 ‘신화가 사라진 시대’라고들 한다. 영혼보다 물질의 힘을 중요시하고 희생 제의보다 당장의 현실적인 이익을 택하는 현대인들에게 있어 신화는 이제 지나간 옛이야기이거나 단순한 허풍에 불과할지 모른다. 그러나 오늘날에도 신화적 상상력은 각종 슈퍼히어로 영화나 게임, 판타지나 문학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현대 문명이 외면해왔던 자연의 질서를 회복하고 위기에 빠진 세계를 구하고자 하는 욕구가 반영된 최근의 문화콘텐츠들은 신화에서 더욱 많은 소재와 이야깃거리를 찾아내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가 참조하고 있는 신화적 상상력은 아직 유럽 문화권의 신화나 히브리 문화권의 성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신의 질서와 율법을 먼저 내세우는 성서는 지극히 도덕적인 세계를 상정하고 있는 반면 그리스 신화는 폭력적인 힘의 정치를 내세우거나 불륜이나 치정을 일으키는 신들의 이야기로 가득하다. 이러한 양극단의 세계를 넘어 《천 개의 우주》는 아직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지역 곳곳에 숨어 있는 신화들을 소개하며 우리가 지닌 상상력의 한계를 확장시킨다. 혹독한 자연의 생리 가운데 치열하게 살아남아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고 또 세상의 의미를 탐구하는 발판으로서 수많은 창조 신화를 만들어낸 사람들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창세기보다 화려하고, 그리스 신화보다 대담하다” 전 세계 곳곳에서 캐낸 다양한 창조 신화의 특징 《천 개의 우주》는 그간 우리가 흔히 접해왔던 신화들의 범위를 넘어 전 세계 구석구석에서 찾아낸 22가지 창조이야기를 펼쳐낸다. 북미부터 남미, 아프리카, 폴리네시아, 오세아니아, 서아시아, 동아시아에 이르기까지 세계 지도의 방대한 지역을 훑으며 아즈텍, 마야, 잉카 등 잊혔던 고대 문명의 기원을 발굴하고 나바호족과 틀링깃족, 이누이트 등 다양한 원주민들이 전해온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준다. 또한 각각의 신화가 속한 지리적 위치나 문화적 특징에 따라 어떤 차이점과 공통점이 있는지 소개한다. 그리스, 바빌로니아, 북유럽 신화가 위대한 신들의 스펙터클한 세대 간 권력 다툼을 보여주는 반면, 안데스 산맥의 잉카족, 북아메리카의 틀링깃족, 메소아메리카의 아즈텍족은 가난하거나 평범한 신들이 자연의 위협으로부터 사람들을 구하는 이야기를 전한다. 창세기의 인간들은 신으로부터 창조되어 자연을 다스릴 수 있는 특권을 부여받지만, 아프리카 만데 신화에 등장하는 최초의 인간은 조그마한 왕바랭이 씨앗에서 탄생하고 나바호족의 창조이야기에는 사람과 동물 사이의 모호한 경계를 가리키는 ‘곤충 인간’, ‘제비 인간’ 등이 신비롭게 등장한다. 세상에 왜 죽음이 필요한지를 알려주는 아메리카의 코요테, 햇빛과 물을 훔쳐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틀링깃족의 큰까마귀, 낚시로 하와이 섬을 바닷속에서 건져 올린 마우이 신은 일명 ‘트릭스터(신화 속 장난꾸러기 같은 존재)’로 활약하며 세상이 왜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존재하는지 그 이유를 행동으로 보여준다. “모든 것은 풍경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고대인들의 자리에서 이해하는 가장 원초적인 창조이야기 《천 개의 우주》는 단순히 전 세계의 창조 신화를 모아놓은 컬렉션의 수준을 넘어선다. 산, 물길, 동굴, 섬, 극지방이라는 5가지 큰 지형을 줄기로 삼아 각 지역을 대표하는 풍경으로부터 어떻게 창조 신화가 탄생했는지 상상력의 비밀을 밝힌다. 인류학자이자 아메리카 원주민 연구의 권위자인 저자 앤서니 애브니는 기존의 학술적인 분류나 ...
  • 들어가기 전에 들어가는 글: 태초의 순간은 어떻게 ‘이야기’가 되었나 0장 창조의 풍경 제1부 산 1장 누가 올림포스산에서 신들의 왕이 될 것인가 _남유럽 2장 중국의 풍경은 왜 기울어졌나 _동아시아 3장 네 가지 색깔로 이루어진 나바호족의 우주 _북아메리카 4장 태양을 창조한 아즈텍 영웅의 위대한 희생 _메소아메리카 5장 안데스 산맥에서 펼쳐진 가난한 신의 전투 _남아메리카 6장 대지의 소금을 불러온 아마존 여신의 변신 _남아메리카 제2부 물길 7장 바빌로니아 신은 어떻게 물과 인간을 지배했는가 _서아시아 8장 나일강을 아우르는 모든 창조의 기원, 벤벤 _아프리카 9장 거대한 나이저강이 되어 흐르는 사람의 아들, 만데 _아프리카 10장 틀링깃족을 위기에서 구한 큰까마귀의 활약 _북아메리카 제3부 동굴 11장 꿈의 시대에 동굴 속에서 생명을 창조한 여신 _오세아니아 12장 지하세계와의 전투에 이은 마야족 생명의 새벽 _메소아메리카 13장 신성한 동굴의 문을 지나 탄생한 잉카의 조상 _남아메리카 제4부 섬 14장 끊임없이 폭풍우와 싸우며 탄생한 천 개의 섬 _폴리네시아 15장 마우이는 어떻게 하와이 제도를 들어 올렸나 _폴리네시아 16장 도부섬 ...
  • 들어가는 글 우리가 이 책에서 마주하게 될 이야기들이 현대 과학의 빅뱅 이야기와 확연히 다른 점은 의미와 목적을 찾는 인간의 탐구 정신이 깃들어 있다는 점이다. 이런 창조이야기에는 사람들이 직접 참여한다. 이들은 초자연적인 힘과 대화하고 호의와 자비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물을 바치고 장대한 무대 위에 펼쳐진 위대한 인간 드라마에서 자신의 역할을 확보하기 위해 창조 신화를 다시 이야기하는 의식을 치른다. 그리고 형상화뿐 아니라 비유와 은유 같은 시의 문법을 사용해 이야기를 전한다. -14~15쪽 0장 창조의 풍경 전 세계에 걸쳐 나타난 독창적이고도 영감으로 가득한 창조이야기들을 어떻게 정리하고 비교할 수 있을까? 주제에 따라 정렬하거나 수렵 채집, 농경, 도시국가, 왕국, 제국 등 여러 문화와 문명에 따라 신화를 묶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자연 관측에 특별히 주목하기로 했다. 이야기를 전하는 화자의 상상력이 풍경에서 어떻게 시각과 다른 감각으로 감지한 것을 가져오는지, 또 인류 문화에 그토록 생기를 불어넣는, 거대한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끝없이 존속되는 서사를 어떻게 엮는지도 살펴볼 것이다. 말로 이루어지는 창조, 세계의 부모, 지구 잠수부의 등장 등 공통적인 주제를 간단히 짚겠지만, 화자와 청자가 공유하는 물리, 생물, 지질, 천체 환경에서 관찰된 사물이 각 이야기의 단단한 뿌리가 되어가는 모습에 좀 더 집중할 것이다. -41쪽 3장 네 가지 색깔로 이루어진 나바호족의 우주 다른 생명체에 뒤섞인 인간성을 묘사하는 이야기는 인간과 동물, 생물과 무생물 사이의 경계를 강조하는 서양의 이원적 사고방식과 상충한다. 사람이 신의 형상을 따라 창조되고 지구상의 열등한 생물들을 다스릴 권한을 받는 유대교와 기독교의 개념을 생각해보라. 나바호의 사고방식에서 인간은 그런 우월한 지위를 누리지 못한다. 대신 그들은 강인한 영혼으로 가득한 살아 있는 우주에서 살아간다. 또 질서를 얻기 위해서는 동물처럼 생긴 신들과 중재 노력을 해야 한다. 이 세계에서 사람과 동물의 경계는 전적으로 협의가 가능하다. -58~59쪽 5장 안데스 산맥에서 펼쳐진 가난한 신의 전투 우아티아 쿠리는 아주 겸손했다. 또 가난하기도 했다. 누더기를 걸치고 가난한 사람들이 먹는 대로 먹었으므로 고지대 사람들 야우요스는 그를 ‘구운 감자 줍는 사람’이라고 불렀다. 우아티아 쿠리는 또한 모든 동물의 길을 알았고 매우 영리했다. 이 사실은 그가 돌아다니다가 탐타 냠카Tamta ?amca라는 부자를 알게 되면서 드러났다. 이 부자는 평생 자신이 신이라고 말하며 많은 사람을 속였다. 불행히도 탐타 냠카의 건강은 그의 부유함만 못 했다. 그는 몇 년 동안 알 수 없는 끔찍한 병에 시달리고 있었다. 사람들은 그렇게 부유하고 아는 것도 많고 강한 사람이 과연 그렇게 아플 수 있는지 의아해했다. 의사와 샤먼을 아무리 데려와도 아무도 무슨 병인지 몰랐다. … 부유한 주인이 불러 침대 옆으로 간 우아티아 쿠리는 주인이 딸을 준다고 약속해야만 병을 고쳐주겠다고 말했다. 탐타 냠카는 이 제안에 뛸 듯이 기뻐했다. 하지만 주인의 큰딸의 부유한 남편 안치 코차Anchi Cocha가 이 말을 듣고 발끈했다. “너같이 별 볼 일 없는 놈이 감히 나처럼 강력한 자의 처제와 결혼을 한다고?” 그리고 조용히 중얼거렸다. “저 거지 놈에게 단단히 창피를 주겠어.” 그래서 이 미래의 동서는 우아티아 쿠리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술과 춤으로 대결해보자!” 부자가 먼저 나섰다. 그는 무희 200명과 함께 자신의 팬파이프 악단이 연주하는 음악에 맞춰 대단한 춤을 선보였다. 순서를 마치자 ...
  • 앤서니 애브니 [저]
  • 미국 콜게이트대학교의 천문학·인류학 교수로 애리조나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아메리카 원주민 연구의 권위자이자 고대 문화와 신화, 천문학을 접목시킨 ‘문화천문학’의 창시자로 꼽힌다. 1991년 《롤링스톤》에서 천문고고학 분야 미국 최고의 교수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고, 2004년 하버드대학교의 피바디 박물관과 메소아메리카연구소에서 H. B. 니콜슨 메달을, 2013년 미국고고학자협회로부터 프릭셀 메달을 받았다.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는 《별 이야기Star Stories》, 《시간의 문화사Empires of Time》, 《별을 향한 길Stairways to the Stars》이 있고, 그 외에 《행성과의 대화Conversing With the Planets》, 《최초의 아메리카인The First Americans》, 《시간의 끝The End of Time》 등의 저서가 있다.
  • 이초희 [저]
  •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뒤 각종 영미권 콘텐츠를 제작 및 소개하는 일에 종사했다. 신화를 비롯해 오늘날까지 영향을 미치는 어제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에 관심이 많다. 지금은 글밥 아카데미 수료 후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며 인문, 역사,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들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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