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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와 늑대 : 괴짜 철학자와 우아한 늑대의 11년 동거 일기
마크 롤랜즈 ㅣ 추수밭 ㅣ The Philosopher and the Wolf: Lessons from the wild on love, death and happ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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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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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page/140*210*0
  • ISBN
9791155402283/1155402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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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은 야성을 간직한 채 인간 세계에 동참한 늑대와 그의 소울메이트 괴짜 철학자의 우정에 관한 놀라운 실화를 담았다. 이 책에서는 인간의 세계에 동참해 상상 초월의 세상살이를 했던 한 마리 늑대의 삶이 펼쳐진다. 대학 강의실에, 도로 위에, 쇼핑 센터에, 비행기에, 페리의 갑판 위에서 늑대는 인간과 함께 살아간다. 문명 세계에 거뜬히 적응한 늑대 브레닌은 어느새 철학자의 인생과 세계관을 뒤흔들어 놓는다. 이성의 대표주자 철학자는 야성의 대표주자 늑대에게서 진정한 삶의 의미를 배우고 늑대라는 거울에 비춰진 인간의 진실을 깨닫는다. 철학자와 늑대의 11년의 삶을 담은 이 책은 과연 지성과 야성은 공존할 수 있을까에 대한 답변을 보여준다. 또 세상에 길들여져 잃어버린 자신의 참모습을 발견하고 인간이 규정한 인간의 모습을 넘어 나아가는 법을 이야기한다.
  • ***전 유럽 아마존 6년 연속 베스트셀러*** ***세계 15개국 번역 출간*** ***책따세 공식추천도서*** ***경향신문 〈21세기 고전〉 도서 선정*** ***이동진 평론가 추천 도서*** ***철학자 최진석 추천 도서*** 《철학자와 늑대》 출간 12주년 기념 리커버 “나는 인간이 무엇인지를 늑대에게 배웠다” 오직 늑대와 인간 사이의 공간에만 존재하는 생각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달은 ‘브레닌’과의 11년 오랫동안 삶의 주변에 존재하는 것 같았던 동물들이 어느덧 우리 삶의 중심으로 들어왔다. ‘애완동물’은 ‘반려동물’이 되었고, ‘도둑고양이’는 ‘길고양이’가 되었다. 어린 시절의 추억을 담은 공간으로 표현되던 동물원은 존폐 여부를 두고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동물성 음식을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 ‘비건’도 이제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곧 동물에 대한 우리의 인식 변화를 나타낸다. 인간 아래에 있는 존재가 아닌 동등한 생명체로서 존중하기 시작했다는 신호이다. 철학자와 늑대 간 우정을 이야기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철학자와 늑대》가 12주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표지와 판형으로 갈음하여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늑대를 키우고 사랑하게 된 한 철학자의 친밀하면서도 깊은 문체가 돋보이는 이 에세이는 대학 강의실, 도로 위, 쇼핑 센터, 비행기, 페리의 갑판 등을 오가며 상상 초월의 세상살이를 했던 한 늑대로부터 인간과 자연에 대한 통찰을 이끌어낸다. 동물과 인간 간의 애정을 담아낼 뿐 아니라 그를 통해 어떻게 삶을 배울 것인지를 다루는 이 책은 멸종위기종이 늘어나고 동물권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는 지금 새로운 의미로 독자들에게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길들여지기 전에 우리는 누구였는가” 지성이라는 가면 뒤에 숨은 인간의 본질 1990년대 말 미국은 치밀한 남획 정책 끝에 야생 늑대가 절멸해 가던 시점이었다. 사실상 늑대를 키우는 건 불법인 상황에서 브레닌은 살기 위해 개의 가면을 써야 했다. 숨겨야 하는 상황에서는 철저히 ‘개(말라뮤트)’로 사람들을 속이며 문명사회에 스며들었다. 이 책은 개의 가면을 쓰고 인간 세계를 누비는 늑대를 보여주는 동시에 지성과 도덕성이라는 가면을 쓴 인간의 진짜 얼굴에 주목한다. 특히 영장류로 대표되는 인간과 늑대의 특성을 대비시키며 과연 가면 뒤에 숨은 인간의 민낯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서로를 이용할 기회를 노리고 이익을 계산하며 사회적인 계약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영장류와 달리 늑대는 계산하지 않는다. 욕망에 솔직하고 거짓말하지 않으며 신의에 의해 관계를 성립한다. 그리고 그 모습은 우리가 잊고 있었던 인간의 모습이기도 하다. 이 책은 늑대와의 대비를 통해 우리가 인정하기 싫어하는 인간의 본성을 비추는 한편 잊었던 우리 영혼 속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진정한 나’는 계략을 짤 때가 아니라 계략이 실패했을 때 남겨진 나이고, ‘가장 중요한 나’는 교묘한 꾀를 부려 남을 속이고 기뻐할 때가 아니라 그 교묘한 꾀에 스스로 속아서 버려진 나라고 말한다. 모든 것이 사라진 상황에서 마지막에 남는 우리, 한때 늑대였던 인간의 모습을 돌아보게 한다. “정말 인간이 동물보다 우월한가” 인간의 오만함을 일깨워준 늑대와의 시간 동물들은 각각 자신에게 알맞은 형태로 진화했고 그 형태마다 우월하거나 효용이 큰 기술은 다르게 나타난다. 그럼에도 인간은 이성이 속도나 지구력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며 정당화한다. 동물들의 삶의 방식도 멋대로 판단한다. 인간만이 수천 가지 방식으로 살아갈 수 있고, 다른 생명은 자연의 역사에 종속되어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늑대...
  • 1장 우리도 한때 길들지 않은 동물이었다 인간의 빈터 너무도 영장류적인 인간과 늑대 사이에서 2장 나의 늑대가 되어 줄래? 인생, 야생을 초대해 버렸다 큰 개가 필요해 요 녀석, 귀엽지만 파괴적인 왜 복종해야 한단 말인가 목줄 풀고 나란히 걷기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때로는 동생처럼, 때로는 형처럼 3장 강의실에서 하울링을 기상천외한 강의계획서 여심 사로잡는 법 놀이 본능 + 싸움 본능 말은 해도, 거짓말은 못 한다 사회적 지능의 핵심 사회적 정서의 착각 속임수 독심술 고의성 오직 인간만이 정의롭기에 충분하다 4장 너에게 길드니, 사람이 보인다 좀 거칠게 놀아 보자 아름다운 활주 감전의 추억 사악한 전기 왕복 상자 악은 의외로 평범하다 약한 것에서 악한 것으로 삶이 나를 물어뜯을 때 5장 늑대의 사전에 계약이란 없다 성자와 늑대 신과 늑대 구멍 난 사회계약 자연과 문명, 어느 쪽이 더 야만적인가? 레스토랑의 아비규환 늑대와 소와 참치의 계약 믿음으로 만든 구조선을 타고 6장 행복이란 게 토끼보다 좋은 거야? 누군가 네가 늑대란 사실을 알아챈다면 지구 한 귀퉁이, 우리들만의 은신처 이렇게 사는 게 행복하냐고? 행복에 중독된 세상 ...
  • 1장 우리도 한때 길들지 않은 동물이었다 늑대를 숲속의 빈터라고 생각해 보자. 우거진 숲은 너무 어두워서 그 속의 나무가 잘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빈터는 숨겨진 것들이 모습을 드러내는 공간이다. 나는 늑대가 인간 영혼의 빈터와 같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다. 늑대는 우리가 규정하는 인간의 모습 속에 숨은 이면, 즉 우리가 주장하는 인간이 아니라 실존하는 인간 그 자체를 보여 준다. -16쪽 자세히, 또 정확히 들여다본다면, 영장류의 모든 이야기 속에 늑대가 있다는 것을 나는 증명하고 싶다. 그 늑대는 영장류의 가치가 조잡하고 의미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것이 내가 이야기하려는 것이다. 늑대는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코 계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늑대는 진정한 가치는 잴 수도 거래할 수도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가끔은 하늘이 두 동강 나도 옳은 것은 해야 한다고 말한다. -22쪽 2장 나의 늑대가 되어 줄래? 왜 오로지 인간만이 수천 가지 다른 방식으로 살아갈 수 있고, 다른 생명은 생물학적 유산에 속박되고 자연의 역사에 종속되어 살아야만 한다는 말인가? 이것이 인간의 오만함이 아니라면 무엇이란 말인가? -63쪽 3장 강의실에서 하울링을 늑대는 말을 할 수 있다. 게다가 우리가 이해하기도 쉽다. 늑대들이 못 하는 것은 거짓말이다. 그래서 늑대는 문명사회에 맞지 않는 것이다. 늑대도 개도 사람에게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 그래서 인간은 자신이 이들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88쪽 4장 너에게 길드니, 사람이 보인다 인간은 이성이 속도나 지구력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며 그렇게 주장한다. 그러나 도대체 어떤 근거로 이를 정당화하는가? 우월성이란 정당화할 만큼 객관적인 가치가 아니다. 일단 우월하다고 말하는 순간 그 단어는 의미를 잃는다. 그저 인간이 더 우월한 것, 늑대가 더 우월한 것이 다를 뿐, 우월성의 다양한 정의를 판단할 보편적 기준은 없다. -148쪽 5장 늑대의 사전에 계약이란 없다 그렇다면, 전부는 아니지만 최소한 우리 중 일부는 왜 개를 사랑하는가? 나는 왜 브레닌을 사랑했는가? 곰곰 생각해 보니 이런 비유가 좋겠다. 개들이 우리 인간의 영혼 속에 오래도록 잊혀 있던 깊은 구덩이를 파내기 때문이라고. 그 구덩이 속에는 영장류가 되기 이전의 우리가 살고 있다. 그것은 바로 한때 늑대였던 우리의 모습이다. 이 늑대는 행복이 결코 계산으로 이루어질 수 없음을 알고 있다. 이 늑대는 진정한 관계는 결코 계약에 의해 성립될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 먼저 신의가 있다. 이것은 하늘이 무너져도 지켜야 한다. 계산과 계약은 항상 그 다음이다. 왜냐하면 우리 영혼 속의 영장류는 결코 늑대보다 먼저 나타날 수 없기 때문이다 -186쪽 6장 행복이란 게 토끼보다 좋은 거야? 나는 길게 펼쳐진 잔디밭에 앉아 브레닌이 토끼 뒤를 몰래 쫓는 모습을 보면서, 나 역시 삶 속에서 감정이 아니라 토끼를 쫓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 삶에서 가장 좋은 순간, 우리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고 싶은 순간은 즐거운 동시에 몹시 즐겁지 않다. 행복은 감정이 아니라 존재의 방식이기 때문이다. 감정에 초점을 맞추면 요점을 놓칠 것이다. -221쪽 7장 아직은 너를 보낼 수 없어 사랑에는 여러 얼굴이 있다. 사랑한다면 그 모든 것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강해져야 한다. 본질적으로 필리아는 우리가 인정하고 싶어 하는 것보다 훨씬 가혹하고 잔인하기에. 필리아의 꼭 한 가지 필요조건은 감정이 아닌 의지이리라. 동료에게 느끼는 사랑인 필리아는 그에게 무언가를 해 주려는 의지이다. 정말 그러고 싶지 않아도, 그로 인해 소...
  • 마크 롤랜즈 [저]
  • 아장아장 걷던 어린 시절부터 개와 함께 지냈지만, 소년시절 아껴 읽은 책이 잭 런던의 '늑대개'였지만... 꿈에도 몰랐다, 늑대와 함께 살게 될 줄은. 그것은 스물일곱 젊은 철학자의 인생을 뒤흔드는 관계의 시작이었다. 늑대와 함께한 11년은 크게 두 가지 화두를 던져 주었다. 하나는 모든 생물은 타고난 존재가 아니라 환경 속에서 만들어진다는 '체화된 인지론'이다. 그는 이제 철학계의 이 뜨거운 화두를 이끈 선발주자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른 하나는 동물권이다.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미래를 모색하는 책으로 '동물권', '동물의 역습', '동물은 윤리적일 수 있는가'를 펴냈다. 대중철학서 'SF철학', '내가 아는 모든 것은 TV에서 배웠다'로도 유명하지만 최고의 히트작은 '철학자와 늑대'이다. '철학자와 늑대'는 우리의 색안경 너머, 인간의 진실을 보기 위해 늑대의 철학을 빌리고 있다. 삶으로 엮어서일까. 단순한 철학서라기보단 그리움이 흠씬 배어나는 연애편지나 가슴 두근거리는 로드 무비를 닮은 책이 탄생했다. 지금은 마이애미대학교 철학 교수로 미국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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