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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이 만든 세계 
션 B. 캐럴, 장호연 ㅣ 코쿤북스 ㅣ A Series of Fortunate Ev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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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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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page/142*205*25/42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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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6999292/1196999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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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우연이 지배하는, 실수들의 세계 『이보디보』, 『세렝게티 법칙』, 『진화론 산책』 등의 베스트셀러를 쓴 탁월한 이야기꾼이면서 저명한 진화생물학자인 션 B. 캐럴 위스콘신 대학 교수가 흥미로운 새책으로 돌아왔다. 캐럴은 신간 『우연이 만든 세계』에서 지질학, 생물학 등의 과학적 지식을 총동원해서 우리를 지금 여기에 존재하게 만든 결정적인 요인, ‘우연’에 대해 놀랍고도 영감을 주는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그는 우연이, 확률이, 운 따위가 우리 삶에 무시하지 못할 영향을 미친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다. 엄밀한 과학을 바탕으로, 그는 우연이 우리의 세계를 지배하는 사실상 ‘유일한’ 요인이라고 주장한다. 캐럴은 최신의 과학이 밝혀낸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행성 수준에서 분자 수준에 이르는 놀라운 발견들을 소개하고, 전 지구적 대격변의 이야기, 인간을 포함하여 모든 생명체의 모든 세포 내에서 작동하는 우연의 기제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우연에서 비롯한 ‘실수’들이 어떻게 전염병과 가뭄, 기타 문명을 뒤바꾼 격변들을 초래하고, 우리가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경이롭고 아름다운 모든 생명체들의 바탕이 되는지에 대해서도 가르쳐준다. 결론적으로 이 모든 발견들은 안락한 인간 중심적 세계관을 몰아내고, 세계와 우리 주변의 생명를 경외감을 갖고 다시 바라보도록 만든다. 이 책에 따르면 우리는 도저히 있을 법하지 않은 우연적 사건들로 인해 지금 여기에 존재한다. 우연에 휘둘리는 우리의 존재는 우리가 가능한 모든 세계들 가운데 최고의 세계에 사는 것이 아니라, 소설가 크리스티안 융게르센이 말한 것처럼 “무자비한 무작위성, 극도의 혼란, 계속적인 취약성”의 세계에 산다는 불편한 곤경을 들추어낸다. 이 예측할 수 없고 혼란스러운 세계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이 책은 이 어려운 질문에 답하기 위한 진지하고도 유쾌한 시도이다. ?
  • 우연이 지배하는, 실수들의 세계 ‘우연’을 주제로 한 독특한 관점의 과학책이 나왔다. 『이보디보』, 『세렝게티 법칙』, 『진화론 산책』 등의 베스트셀러를 쓴 탁월한 이야기꾼이면서 저명한 진화생물학자인 션 B. 캐럴 위스콘신 대학 교수의 신간 『우연이 만든 세계』가 그것이다. 이 책에서 캐럴은 지질학, 생물학 등의 과학적 지식을 총동원해서 우리를 지금 여기에 존재하게 만든 결정적인 요인, ‘우연’에 대해 놀랍고도 영감을 주는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그는 우연이, 확률이, 운 따위가 우리 삶에 무시하지 못할 영향을 미친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다. 엄밀한 과학을 바탕으로, 그는 우연이 우리의 세계를 지배하는 사실상 ‘유일한’ 요인이라고 주장한다. 캐럴은 최신의 과학이 밝혀낸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행성 수준에서 분자 수준에 이르는 놀라운 발견들을 소개하고, 전 지구적 대격변의 이야기, 인간을 포함하여 모든 생명체의 모든 세포 내에서 작동하는 우연의 기제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우연에서 비롯한 ‘실수’들이 어떻게 전염병과 가뭄, 기타 문명을 뒤바꾼 격변들을 초래하고, 우리가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경이롭고 아름다운 모든 생명체들의 바탕이 되는지에 대해서도 가르쳐준다. 결론적으로 이 모든 발견들은 안락한 인간 중심적 세계관을 몰아내고, 세계와 우리 주변의 생명를 경외감을 갖고 다시 바라보도록 만든다. 이 책에 따르면 우리는 도저히 있을 법하지 않은 우연적 사건들로 인해 지금 여기에 존재한다. 우연에 휘둘리는 우리의 존재는 우리가 가능한 모든 세계들 가운데 최고의 세계에 사는 것이 아니라, 소설가 크리스티안 융게르센이 말한 것처럼 “무자비한 무작위성, 극도의 혼란, 계속적인 취약성”의 세계에 산다는 불편한 곤경을 들추어낸다. 이 예측할 수 없고 혼란스러운 세계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이 책은 이 어려운 질문에 답하기 위한 진지하고도 유쾌한 시도이다. 우리를 쓰러트리지 못한 것이 우리를 강하게 만든다 이야기는 지금으로부터 6600만 년 전, ‘멸종의 날’로부터 시작된다. 공룡 시대를 끝장낸 것이 외계에서 온 우연, 소행성이었다는 사실은 이제 잘 알려져 있다. 캐럴은 지금까지 알려진 지질학적, 생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멸종의 날을 생생히 재구성한다. 그것은 얼마나 거대한 참사였을까? 우리는 단순히 공룡이 멸종했다고 알고 있지만, 실상은 훨씬 참혹했다. 지구상에 존재하던 모든 생명체의 4분의 3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꽃과 나무가 사라지고, 벌과 새가 자취를 감췄다. 바다에서는 프랑크톤이 사라졌다. 먹이사슬의 기초가 무너지면서 사슬에 얽혀 있던 생물들도 함께 무너져내렸다. 그러나 모두가 무너진 것은 아니었다. 공룡이 무려 1억년 동안 지구를 지배하는 동안, 우리의 조상이 되는 포유류 역시 그들과 공존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았고, 공룡이 차지하지 못한 생태적 틈새를 채웠을 가능성이 크다. 연구에 따르면 그런 포유류가 공룡이 사라지고 불과 몇십만 년 만에 그 어느 때보다 몸집이 커져서 생태계의 지배적 개체가 된다. 이는 공룡이 포유류의 크기를 제한하는 주요 요인이었음을 시사한다. 그러니까 소행성 충돌이 없었다면 1억년 넘게 지구를 지배해온 공룡들이 여전히 지금 여기 있을 것이고, 그러면 우리는 여기 없었을 것이라고 보는 게 타당하다. 그렇다고 해서 소행성 때문에 우리가 여기 있다고 말하는 것도 터무니없다. 이야기는 그리 간단치 않다. 캐럴은 소행성 충돌이 지구의 환경과 생명의 경로를 바꾼 수많은 사건 가운데 하나였음을 보여준다. 소행성은 외계에서 왔...
  • 들어가는 말 : 우연의 난감함 1부 어쩌다 벌어진 일 1장 모든 우연의 어머니 2장 성질 고약한 짐승 2부 실수들의 세계 3장 맙소사, 대체 어떤 동물이 그것을 빨아먹겠나? 4장 무작위 5장 아름다운 실수들 3부 23의 비밀 6장 모든 어머니의 우연 7장 불행한 사건들의 연속 후기 : 우연에 관한 대화 감사의 말 주 참고문헌과 더 읽어볼 책들 찾아보기 ?
  • 골프 역사상 가장 유망하게 경력을 시작한 사람은 따로 있었다. 김정일 장군 동지는 1994년 평양 골프클럽에서 생애 처음으로 라운드에 나서서 다섯 차례 홀인원을 기록했다고 한다. 미래의 북한 최고지도자인 그는 이날 총 38언더파를 기록했으며 어떤 홀에서든 아무리 못해도 버디는 쳤다. p11 우리는 인류의 역사를 배우면서 전염병과 가뭄, 기타 문명을 뒤바꾼 격변들이 도저히 일어나지 않을 법한 자연의 무작위적 사건들로 인해 촉발되었음을 본다. 그리고 우리는 인간의 생명 활동에 대해 알아보고 개개인의 목숨을 좌지우지하는 요인들을 살펴보면서 (간발의 차이일 때가 많은) 삶과 죽음을 갈라놓은 것이 우연임을 본다. p24 우주에서 날아온 거대한 돌은 마지막 1초 동안 5만 피트의 대기를 가르고 지구에 떨어졌다. 이 충돌로 진도 11이 넘는 지진(역사에 기록된 최악의 지진보다 100배 이상 강력한)이 일어났고, 유카탄의 대륙붕이 내려앉았으며, 높이 200미터 이상의 초대형 쓰나미가 멕시코만과 카리브해를 휩쓸었다. 충돌지에서 1,000마일 이내의 모든 것이 폭발로 초토화되었다. p39 희생자 목록은 공룡, 해양 파충류, 암모나이트보다 훨씬 길게 이어진다. 현대의 다람쥐(비록 다람쥐 자체는 아직 없었지만)보다 몸집이 훨씬 큰 육상 동물은 하나도 살아남지 못했다. 이런 참사가 일어나게 된 이유는 명백하다. 생명은 뜨겁게 구워지고, 차갑게 얼고, 그런 다음에는 굶주림에 허덕였기 때문이다. p41 지구는 격동의 세월을 이어가는 동안 자신이 상대한 종의 99.9퍼센트 이상을 때려눕혔다. 그러나 우리는 아니다. 아직까지는 말이다. p53 그린란드는 지난 10만 년 동안 스물다섯 차례 점차적으로 식었다가 다시 더워졌는데, 불과 10~20년 만에 7도까지 오르내리기도 했다. 비교를 위해 말하자면, 오늘날 과학자들이 근심하는 갈수록 빠르게 녹아가는 그린란드 빙하는 지난 100년간 불과 2~3도 온도가 올라서 벌어진 일이다. p71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360만 제곱마일) 열대 사막 사하라가 5,000년에서 11,000년 전에는 초록으로 무성했음을 생각하자. … 현재 알제리, 차드, 리비아, 수단, 이집트 곳곳에서 발견되는 수많은 암벽화에는 불과 몇 세기 만에 기후가 다시 건조하게 바뀌어 오늘날과 같은 사막화가 시작되기 전인 “초록빛 사하라”에 살던 코끼리, 하마, 기린, 영양, 사냥꾼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 p75 오랜 세월 생명을 바라보는 지배적인 견해는 그 어떤 것도 우연이나 불의에 내맡겨지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복잡하고 아름다운 모든 생명은 신이 현재의 형태 그대로 완벽하게 설계한 것이고 전혀 변하지 않았다. 실제로 사실상 모든 진지한 과학자들이 한때 이렇게 믿었다. p83 비글호는 실제로 남아메리카의 서쪽에 있었다. 그러니 세계를 도는 나머지 항해 일정은 중단될 처지였다. 하지만 다윈은 그 시점에서 자신의 모험을 도저히 그만둘 수 없었다. … 만약에 그랬다면 그도 비글호도 갈라파고스나 타이티, 오스트레일리아, 남아프리카를 보지 못했을 것이다. p89 다운이라는 마을에 있는 다윈의 대저택을 찾은 사람들은 당연히 위대한 박물학자가 서재에 앉아서 노트와 책을 들여다보며 생각에 잠긴 모습을 보게 되리라 기대했다. 하지만 1855년 5월부터는 아마도 정원 뒤쪽에 새장을 지어놓고 자신의 비둘기들을 감탄하며 바라보는, 혹은 비둘기 사체를 끓이거나 골격의 치수를 재는 그의 모습을 보았을 가능성이 크다. p100 역사상 가장 중요한 책 가운데 하나의 맨 첫 장은 무려 10페이지나 비둘기에 할애되었다(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갖고 있는 인상과 달리 이 책 ...
  • 션 B. 캐럴 [저]
  • 하워드 휴즈 의학연구소의 연구자이며 위스콘신-매디슨 대학 유전학과 교수. 이보디보(진화발생생물학)의 주창자 중 한 명이며, 이보디보를 대중적으로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 시대의 가장 선구적인 생물학자 중 한 명으로 꼽히며, 1994년에 <타임>은 그를 주목해야 할 젊은 과학자로 선정했다. 그의 연구는 『네이처』『사이언스』를 비롯한 유수의 학술지에 자주 등재되며,『타임』『U. S. 뉴스 & 월드 리포트』『디스커버』『뉴욕 타임스』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 소개되었다. 주요 저서로 등이 있다.
  • 장호연 [저]
  • 서울대학교 미학과와 음악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음악과 과학, 문학 분야를 넘나드는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말년의 양식에 관하여』, 『뮤지코필리아』,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시모어 번스타인의 말』, 『죽은 자들의 도시를 위한 교향곡』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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