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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경의 치유의 말들(큰글씨책) 
박주경 ㅣ 부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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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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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2년 05월 03일
  • 페이지수/크기
298page/210*297*0
  • ISBN
9791162143964/1162143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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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어떻게든 또 이겨낼 것입니다” KBS 앵커 박주경이 삶과 관계에 지친 당신께 건네는 위로의 말. 시대의 아픔을 끌어안는 치유의 문장들. 「박주경의 치유의 말들」 재해와 역병 앞에서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일상. 모두가 어렵고 모두가 상처받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혐오와 배척, 이기심의 팽배로 사회가 삭막하게 곪고 병들어가고 있는 것을 시시각각 목도하게 되는 나날. 상처없는 영혼이 어디 있으랴만,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마음이 무겁지 않은 날이 단 하루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서로를 치유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따뜻한 글로써, 양보하고 배려하는 작은 행동으로써, 마음과 마음을 전하며 온기를 나누면 그 아픔을 곧 낫게 할 수 있다고, 그래도 우리에겐 ‘서로’라는 희망이 있다고 까만 상처를 덮는 초록빛 치유의 말을 건넨다. 기자와 앵커의 삶을 살아온 작가는 예리한 펜끝으로 환부를 들추고, 그 상처 입은 이들을 응원하는 문장으로 다시 한번 삶을 일으킨다. 걱정하지 말라고. 견디면 된다고. 따뜻하며 강건한 글로 용기와 위로를 전한다. 이 책에 담긴 낱말들은 냉랭했던 마음에 한 줄기 온기를 스미게 하기 위한 것이다. 사람 대 사람이 이어지기에 가치있는 아날로그 소통의 의미와 언제 갑자기 끝나버릴지 알 수 없는 한정된 삶 속에서 어떻게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것인가에 대해. 진정으로 좋은 관계는 어떤 것인가에 대해. 독자의 차가운 통증에 손을 얹으며 말한다. 우리는 홀로 살아갈 수 없음을. 서로를 부둥켜안고 도닥여줘야 함을. 다친 마음을 끌어안은 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캄캄한 순간에 아주 오래된 불빛으로 생의 모퉁이를 비춰주는 희망의 글들이 다시 우리의 삶을 사랑하게 할 것이다. 또다시 하루를 살아내야 할 당신에게, 그리고 어제보다 더 따스한 내일을 기대하는 당신에게. 이 책을 읽는 것으로 당신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보듬어질 수 있기를. 작은 위로와 격려, 그 시작이 이 책이 되길 바라며…. “작은 위로와 격려, 그 사소한 말들이 쌓여 상처를 봉합하고 하루를 버티게 합니다. 치유의 말은 눈으로만 읽히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도 읽힙니다. 마음이 열리면 그곳이 치유의 출발점입니다.” - 작가의 말 中
  • 재해와 역병으로 평범하지 않은 나날. 당연하게 누렸던 것들이 더 이상 당연한 것이 아닐 때. 그때 우리에게 필요한 치유와 위로의 낱말들. 온 국민이 고난의 시기를 겪어내고 있다. 돌아보면 어렵지 않은 시간이 없다지만, 유독 매섭게 느껴지는 요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그 위를 할퀴고 지나가 기어코 또 다른 상처를 내고야 만다. 언제 끝날지 기약이 없는 고통을 견디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언론인으로서 그리고 독자의 한 이웃으로서 저자 박주경은 치유의 말을 건넨다. 미약하지만, 그 미약함으로 서로가 버팀목이 되어 끝내 함께 일어서야 한다고. 그저 베풀고 나누고 끌어안으려는 마음, 그것이면 된다고 말한다. 두렵고 떨릴 때 누군가의 손 잡는 것만으로 힘이 되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박주경의 치유의 말들」은 그런 움켜잡은 손의 온기 같은 책이다. 어려운 시간을 함께 버텨낼 용기를 주는. ‘모두가 아픈 해에’라는 문장으로 시작하여 ‘우리는 어떻게든 또 이겨낼 것’이라는 말로 맺어지는 이 책은 그러므로 온통 치유에 대한 것이다. 조금이나마 아픔이 덜 해지기를. 다시 일어설 용기를 북돋워 주기를. 상처 입은 당신을 응원하는 간절한 마음이 닿기를 바라는 소망이 담겼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상처와 치유는 폭이 넓다. 관계의 상처, 말의 상처, 제도의 상처, 역사의 상처, 상실의 상처, 소외의 상처…. 다양해 보여도 결국 모두 사람으로 인한 것이다. 우리는 사람으로부터 상처를 입는다. 그럼에도 희망은 결국 사람이라고. 상처는 사람으로 치유된다고 저자는 또한 이야기한다. 상처를 주는 건 사람이지만 그래도 그 상처를 돌보는 것 또한 사람임을. 우리가 서로를 돌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나지막하고 묵직한 글로 전한다. 상처받은 삶을 살피는 저자의 글은 읽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데우고, 그 따뜻함을 또 다른 이에게 전하여 더 나은 내일을 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그리고 우리를 다치게 한 것들이 사실은 우리 스스로가 아니었을지, 그것을 애써 외면해온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도 해준다. 〈박주경의 치유의 말들〉을 통해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절감한다. 누군가의 안일함으로 다른 누군가가 죽어가고, 누군가의 무심한 발길질에 다른 누군가가 벼랑 끝으로 내몰린다. ‘우리’라는 단어가 비단 인간에 한정된 의미는 아닐 것이다. 인간의 이익과 편리를 얻고자 상처 낸 자연이 이제 다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는 것을 모두가 느끼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마음을 열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야하는 것이다. 외면하던 서로의 고개를 돌려 눈을 마주 보아야 하고, 더는 아프지 않도록 다친 이들을 돌봐야 한다고 이 책은 말한다. 그렇게 치유된 이가 나의 상처 또한 어루만져줄 것이다.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으므로. 그러니 치유의 초입은 언제나 마음과 마음이 닿아 따뜻해진 그곳이다. 어려움을 헤쳐나가기까지 쉽지 않겠지만, 오직 서로에게 치유의 손길을 내미는 것만이 희망이다. 여전히 견뎌야 할 고통이 기다리는 생이지만, 끌어안는 것만으로 그 고통을 나눌 수 있다면 나는 기꺼이 팔을 벌릴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이 독자에게 가 닿을 때, 그의 아픔을 끌어안는 온기의 한 조각이 되리라 믿는다. “미약한 우리가 그 미약함으로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 끝내 함께 일어서야 한다는 걸 이 난리통에 새삼 깨닫습니다. 어쩌면 그 가르침을 받기 위해 고통스런 대가를 치른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너무 등을 돌리고 살아왔으니까요.” -작가의 말 中
  • 글을 건네며 10 제1장 당신은 나의 친구인가요? 백 번과 한 번 16 안아주는 마음 17 진정성 말고 항상성 19 오래 가는 친구 22 잡스 유감 26 오류가 만드는 인간애 34 경쟁과 존중 38 둥근 자리 44 뒷담화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46 제2장 사랑하고 헤어지고,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너를 기억해 50 환상통 52 따뜻한 이별, 냉정한 사랑 54 예측 불가인 사람을 만나지 마세요 58 어불성설 60 명현 현상 63 지키지 못한 약속 68 제3장 우리 앞에 남은 시간 잠들어 있는 시간 76 역설의 죽음 77 인생이라는 파도 79 삶의 요약 82 장례식장의 웃음 84 어머니의 커피 87 물에 빠진 자의 보따리 90 사랑스럽고 슬픈 94 떠난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97 제4장 혼자 살지 못하는 우리 순한 사람 104 조연도 주연이야 106 교차하는 시간 속에서 109 우리 곁의 어머님들 112 사랑방의 추억 116 거리를 두는 게 예의? 120 엘리베이터 안에서 123 현실 영웅들을 위하여 126 제5장 청춘은 벚꽃 ‘좋을 때다’의 의미 132 과정과 결과 134 여행은 젊었을 때 136 벚꽃 청춘 139 좋은 것들과의 이별 141 미처 알 수 없었던 것들 144 한때 맞았...
  • 아픈 사람들에게 소박한 치유의 씨앗을, 평범한 이웃들에게 위로의 온기를 나눠주고 싶다는 건 나의 숨은 꿈이었다. 그것은 어쩌면 상처의 씨앗을 뿌리고 사는 자의 속죄 의식일지도 모른다. 이 시대의 언론은 상처의 근원 중에 하나이므로 반성과 고해와 속죄에 끝이 없어야 한다. 자아비판 없는 언론인의 글을 나는 믿지 않는다. -11쪽 치유의 말은 활자로 전하는 편이 낫고 그것은 경험에서 나온 확신이다. 따뜻한 편지 한 통의 힘을 기억하는 사람은 그 확신에 수긍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진심에서 진심으로 가 닿는 이야기들, 아픔의 아주 작은 일부라도 나누고 서로의 용기를 북돋워주는 이야기들… 그것은, 공감이 바탕에 깔리면 글로써는 조금 가능한 일이다. 마음이 열리면 거기가 치유의 출발점이다. 그 출발선 앞에 서서 공감의 힘을 믿는다. -12쪽 떠난 누군가를 잠시 미워하는 건 괜찮다. 어차피 그는 자신이 미움받는 것조차?모를 테니까. 다 그렇게 각자의 길을 따라 흩어지고 만다. 다만, 필요 이상으로 오래 상대를 미워하게 되면 그의 ‘무반응’에 결국은 내 마음만 괴로워지고, 그것은 부메랑처럼 자기 자신을 괴롭힐 뿐이다. 이때, 상처받은 마음이 주인을 뒤흔든다 해서 자기 ‘마음’을 미워할 수야 있겠는가? 그저 상처를 다 토해내도록 기다려주고, 보듬어주는 수밖에…. -67쪽 그러니,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결국은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게 되어있습니다. 파도를 타고 물결의 바닥까지 내려갔다면 그 파도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가라앉지 않는 한 반드시 위로 다시 솟게 되어있습니다. 처음 올라탄 것이 파도의 맨 위였건 중간이었건 바닥이었건, 그것은 중요치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파도가 언젠가는 다시 위로 솟는다는 것입니다. 견디고 올라오십시오. 순환의 법칙에는 ‘어김’이 없습니다. -80쪽 잘 산다는 게 뭐 별거 있나요? 내가 좀 ‘덜 한심해 보이는’ 하루, ‘덜 못됐던’ 하루, 어쩌다 한 번씩 ‘괜찮아 보이는’ 하루, 그 하루가 그런대로 잘 산 하루겠죠 뭐. 그런 날들이 모이고 모이면 또 인생 전체도 그런대로 잘 산 인생이 될 테고 말이죠. 저는 소박하게나마 그런 믿음을 갖고 살아가렵니다. -124쪽 ‘열심히 일한 당신’만 떠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일하지 못한 당신’도 떠나라. 그곳에서 낯선 꿈을 꾸고 이상을 발견하고 어쩌면 남은 생을 이끌어갈 새로운 ‘일’의 영감을 얻을지도 모를 일이다. 여행은 젊음이 누릴 수 있는 최강의 특권이다. 이것은, 누리지 못한 늙어가는 자의 입증된 탄식이다. -138쪽 시대가 그런 시대입니다. 개천에서 용 날 수 없고 날 때부터 출발선이 다른 ‘기울어진 운동장’이 문 밖에 있습니다.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면 소통은 바로 단절됩니다. “나 때는 말이야” 라는 소리는 ‘그때’의 청춘들에게나 할 얘기입니다. 기회라도 있었던 과거와, 기회조차 희박한 현재를 동일선상에 놓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147쪽 세상에 이렇게 맑고 착한 사람들은 많았습니다. 다만 그걸 잊고 살았던 거지요. 어쩌면 제가 속한 집단에서도 저는 유독 메마른 사람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사람으로 가는 마음의 통로는 단단히 얼어있었습니다. 그 얼음은, 기사가 아닌 다른 글을 쓰기 시작하자 조금씩 녹았고, 그 글을 따뜻한 분들과 공유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164쪽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오만한 사람은 그 자체로 불쌍한 사람이다. 그의 곁에는 마음으로 그를 대하는 친구들이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 ‘있어 보이려고’ 허세를 부리고 거만하게 구는 사람들 가운데 ‘정말로 있어 보이는’ 부류는 찾기 힘들었으니 ...
  • 박주경 [저]
  • 글을 쓰고 말을 하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다. 언론에 몸담은 20년 차 기자이자, 아침 뉴스인 를 진행하는 현직 앵커다. 정치부·국제부·사회부·문화부·인터넷부 등 거의 모든 부서를 거쳤지만 사회부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고, 기자들 세계에서 ‘사회부 통’으로 통한다. 일반인들이 경험하기 힘든 수많은 사건 사고의 현장을 눈으로 목격했고, 이슈의 중심과 변방에서 각양각색의 인간군상을 만나며 살았다. 정제된 언어를 구사하여 2014년 ‘올해의 바른말 보도상’을 받았고, 취재와 관련해 여러 차례 수상했다. 강원도 산골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유년기를 보냈고, 열일곱 되던 해에 부모 곁을 떠나 홀로 살기 시작했다. ‘혼자 있음’으로 해서 깨닫게 된 많은 것들과 익숙하다. 지금은 중학생과 초등학생 두 아이의 아버지이자 한 여자의 남편으로 살고 있다. 더불어 ‘함께 사는’ 삶과 더 나은 세상을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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