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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의 재료와 기법 
정종미 ㅣ 미진사
  •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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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3년 03월 22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360page/189*257*23/1031g
  • ISBN
9788940806722/8940806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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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미술 속의 벽화와 불화, 민화의 조형 언어를 현대적으로 창출해내고 전통 재료를 이용한 독특한 채색 기법으로 한국미술의 지평을 넓혀온 화가 정종미의 책이다. 『한국화의 재료와 기법』은 전통 회화에 대한 재료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안료의 미시적 분석과 전색제에 따른 물감의 종류별 특성, 기능, 사용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우리 미감의 정체성을 아는 일이 “우리 자신을 아는 일”이며 이는 곧 “한국미술의 미래를 여는 길”이라고 말한다. 아울러 동·서양화나 채색·수묵 사이에 있는 논란과 갈등은 “재료학”을 통해 극복될 때 비로소 “회화라는 통합적 차원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한국미술에 대한 저자의 웅숭깊은 시각은 다채로운 회화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한국화에 관심이 있거나 재료학에 대한 기초 개념을 정립하고 싶은 일반 독자와 연구자, 한국미술의 전통적 미감과 정서를 입체적으로 경험해보고 싶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다.
  • 한국화가 정종미가 전하는 전통 회화와 색에 관한 재료학적 고찰 『한국화의 재료와 기법』은 전통 회화에 대한 재료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안료의 미시적 분석과 전색제에 따른 물감의 종류별 특성, 기능, 사용 방식을 담은 재료 기법서이다. 우리 미술 속의 벽화와 불화, 민화의 조형 언어를 현대적으로 창출해내고 전통 재료를 이용한 독특한 채색 기법으로 한국미술의 지평을 넓혀온 화가 정종미의 책이다. 이 책은 총 세 장의 본문으로 구성되었다. 제1장 “안료”에서는 한국화 안료의 종류와 성질을 탐구하고 안료 입자의 발색 원리를 살핀다. 흰색, 황색, 적색, 녹색, 청색, 갈색, 자색, 흑색, 금속성 안료까지 각각의 특징을 소개하며 안료에 대한 기초 개념을 정리한다. 특히 안료의 사용법 중 ‘물감 제조와 채색 기법’ 부분에 주목할 만하다. 원색을 활용한 중색 기법의 예를 통해 오방색만으로 다양 다층의 색상이 무한 표현될 수 있음을 구체적으로 나타낸다. 제2장 “먹”에서는 먹의 기원과 개념, 종류 등의 내용을 살핀다. 특히 한상묵 필장과 유필무 필장의 도판 제공을 통해 먹 제조의 과정을 상세히 살폈고 유연묵과 송연묵 제조법을 각각 소개함으로써 다채로운 먹 활용법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묵채와 묵립의 특성, 수묵화와 유연묵의 개념, 벼루와 붓에 대한 정보를 세세하게 짚어낸다. 제3장 “교”에서는 한국화 전색제로서의 교에 대한 성분과 성질, 종류 등 개념을 정립하고 포수법이나 보관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우리 미감의 정체성을 아는 일이 “우리 자신을 아는 일”이며 이는 곧 “한국미술의 미래를 여는 길”이라고 말한다. 아울러 동ㆍ서양화나 채색ㆍ수묵 사이에 있는 논란과 갈등은 “재료학”을 통해 극복될 때 비로소 “회화라는 통합적 차원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한국미술에 대한 저자의 웅숭깊은 시각은 다채로운 회화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한국화에 관심이 있거나 재료학에 대한 기초 개념을 정립하고 싶은 일반 독자와 연구자, 한국미술의 전통적 미감과 정서를 입체적으로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이 책의 독자 재료학에 대한 기초 개념을 정립하고 한국미술의 전통적 미감과 정서를 입체적으로 경험해보고 싶은 독자
  • 추천사 머리말 제1장. 안료 1. 한국화 안료의 개요 2. 안료의 종류와 성질 1) 천연 안료 천연 석채 | 천연 수간채 2) 인공과 합성 안료 신석채 | 합성 석채 | 합성 분채 | 드라이 피그먼트 | 봉채/안채/편채 | 튜브물감 3. 안료의 입자와 발색 1) 안료 입자의 발색 원리 2) 한국화 안료의 종류와 입자별 크기 3) 한국화 물감의 종류와 입자별 크기 4. 색상별 안료의 특징 1) 흰색 합분 | 백악 | 고령토 | 수정말 | 방해말/대리석 가루 | 운모 | 경석 | 활석 | 티타늄 화이트 | 연분/연백/호분 | 바륨 화이트/블랑픽스 | 석고 | 규토 2) 황색 석황 | 황토 | 황색 분채 | 황단/장단 | 카드뮴 옐로 | 등황 | 황벽 | 치자 | 괴화 | 울금 | 인디언 옐로 3) 적색 주사 | 산호분 | 석간주 | 은주/진사/버밀리언 | 적색 분채 | 연단 | 카드뮴 레드 | 천초 | 홍화 | 소목 | 양홍/코치닐 | 연지벌레/랙 4) 녹색 석록 | 녹토 | 녹색 분채 | 동록 | 코발트 그린 | 프탈로시아닌 그린 5) 청색 석청 | 군청 | 남 | 청색 분채 | 울트라마린 블루 | 프탈로시아닌 블루 | 코발트 블루 | 망간 블루 | 프러시안 블루 | 세룰리안 블루 | 버디그리 블루 6) 갈색 대자 | ...
  • 미술은 음악, 문학과 달리 재료와 물성을 통한 표현이다. 그러므로 미술은 물성인 재료의 다양한 표현 기법을 통해 비로소 완전해질 수 있다. 음악은 소리의 파장으로, 문학은 언어로 감성을 드러낸다면 미술은 안료와 전색제 등의 물질을 통해 소통한다. 회화는 각 장르마다 각각의 포수법, 전색제, 마감재까지 일련의 유기적 관계 안에 있기 때문에 재료 기법이 양식을 결정하는 주요소가 된다. 조선의 초상화는 왜 비단이었으며, 왜 서양은 유화였고 동양은 교화였는지, 왜 서양에는 먹이 사용되지 않았는지 등 의문은 많다. 중국의 수묵화사는 유연묵의 발견에서 근거한 것으로 재료가 양식을 결정한 좋은 사례이다. 재료 기법의 근거와 발전 과정이 배제된 미술사는 온전하다고 할 수 없다. -머리말 동양화와 서양화를 막론하고 전통 회화는 화가가 직접 안료와 전색제, 물의 농도와 양을 가감하여 자신만의 색을 만들어내는 창의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었다. 매우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색료를 만들 수 있었으므로 재료를 다루고 기법을 연마하는 수련의 과정이 반드시 필요했다. 그러나 산업혁명 이후에는 대부분이 새롭게 만들어진 튜브물감을 주로 사용하게 되면서 편리함을 얻은 대신 표현력에서는 물론 보존적, 미학적 측면 등에도 한계가 생겼다고 볼 수 있다. -제1장 안료 청색은 오행 철학으로 볼 때 방위로는 동쪽이고 오행 중에 나무이며 계절로는 봄에 해당된다. 청춘이라는 말도 여기에 기원한다. 청색을 내는 천연 안료는 무기 안료인 석청과 군청이 있고 유기 안료로는 남이 대표적이다. 천연 석채(광물성 안료)인 석청과 군청(천연 울트라마린 블루) 외에 스몰트, 마야 블루, 이집션 블루 등이 있지만 이것들은 고대 안료로서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남은 쪽에서 채취한 천연의 식물성 안료로 고대로부터 많이 애용되어 왔다. 신석채로 역시 석청과 군청이 있는데 호칭의 혼선이 있을 수 있으니 신석청(新石靑)과 신군청(新群靑)으로 칭하기로 한다. -제1장 안료 전색제와 바탕재는 얼마든지 교체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선택을 자유로이 한다면 굳이 동/서양화의 경계를 유지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재료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습득만 있다면 회화적 차원으로의 통합과 확장은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옆의 도판은 장지에 청분과 황분으로 중색 기법을 하고 그다음 적분으로 다시 중색을 했다. 그리고 제일 안의 적색은 교를 빼고 물만으로 채색했다. 즉, 감교 기법이다. 전통의 교화는 이렇게 교의 유무만으로 다양한 공간을 만들어주는 매우 기능적인 회화이다. 수입품만 좋은 것으로 여기고 우리 안의 장점을 모르고 무시하거나 폐기하는 것은 스스로에 대한 예우가 아니라는 생각이다. 이러한 전통의 장점을 잘 활용하여 우리만의 독특한 창의적 회화의 지평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제1장 안료 먹(墨)은 전통 회화의 매우 중요한 재료로서 안료와 염료의 성질을 동시에 지니고 있으며 서법은 물론 염색과도 관계가 깊다. 서양에는 없고 동양에만 존재하는 특수한 재료이므로 먹에 대해 이해하면 동서양의 세계관 혹은 미학적 차이를 자연스럽게 수긍할 수 있을 것이다. 먹은 단순히 화재(?材)로서의 물리적 기능 이외에 물성 그 자체가 고도의 정신적 의미를 지님으로써 ‘수묵(水墨)’이라고 하는 극도의 형이상학적인 회화 양식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이러한 성향이 지나치게 절대화되고 편중됨에 따라 가장 기본적인 먹의 물성은 오히려 간과된 경향이 있다. 먹의 기본 단위인 탄소의 초미립자적인 성질이나 탄소를 응집, 확산시켜주는 교(膠)에 대한 이해 없이 단지 고도의 정신...
  • 정종미 [저]
  • 1957년 대구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와 동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고 1994년부터 1995년까지 뉴욕 파슨스 디자인 스쿨(Parsons School of Design)과 디외 도네(Dieu Donne) 종이 공방 등에서 수학했다. 고려대학교 디자인조형학부에 재직했으며 색채연구소장을 역임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한국연구재단’ 등에서 전통 미술 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우리 미술 속의 벽화와 불화, 민화의 조형 언어를 현대화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콩댐 기법이나 들기름, 안료와 염료 등을 이용한 독특한 채색 기법으로 ?몽유도원도? 연작, ?어부사시사? 연작 등의 현대적 산수화를 시도했고, 한지를 새롭게 해석한 ?종이 부인? 연작, ?여성성에 바치는 헌사? 연작으로 한국화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왔다. 국내외에서 25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초대 기획전을 가졌다. 2001년 ‘제13회 이중섭 미술상’, 2012년 ‘제13회 이인성 미술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우리 그림의 색과 칠』(2001), 『KSH 재료기법 활용 매뉴얼』(2017)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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