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인연의 미래,
인도네시아』
이 책은 인도네시아와 한인사회의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북이다.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까르따를 비롯하여 족자까르따, 발리에 이르기까지. 10여개 지역에서 동포와 현지 단체, 기관에 대한 심층인터뷰를 진행하여 개인의 서사를 중심으로 인도네시아 동포사회를 들여다보았다. 또한 한인 이주역사를 비롯하여 한인사회의 형성과 성장배경, 지금의 한인사회 현상과 흐름도 함께 담았다.
우리는 실크로드 동단인 경주(신라)와 세계를 잇는 초원 실크로드와 더불어 바다 실크로드의 나라인 인도네시아를 2014년에 취재하고 다큐멘터리와 더불어 스토리북 「아시아 바닷길 순례, 그 몸의 말들」을 발간한 바 있다. 한인사 100년,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년을 맞아 다시금 인도네시아 동포사회를 취재하면서 한인사회 100년을 넘어서는 무게만큼 인도네시아 한인사회가 지난 2014년보다 더욱 성숙해가고 있음을 느꼈다.
1920년 독립자금 마련을 위해 자까르따에 왔다가 정착한 독립운동가 장윤원 선생을 인도네시아 한인사회 출발로 삼을 것이 아니라, 사료에 명확하게 등장하지 않는 ‘차가운 역사’일지라도 오래 전부터 있었던 문명사적 교류의 흔적들을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오랜 인연이 만들어 온 친연성’을 이해하고 공유했으면 한다. 아울러 이러한 인식의 지평을 통해 보다 실천적인 세계시민들을 길러내고, 환대와 호혜의 세계사적 연대를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
- 2010년 중국: 중국 경상도 마을
- 2011년 러시아 사할린: 사할린 강제징용 동포
- 2012년 독일: 파독 광부와 간호사
- 2013년 우즈베키스탄: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 2014년 해양실크로드 4개국: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인도 경북인
- 2015년 브라질: 브라질 경북인
- 2016년 일본: 일본 자이니치 경북인
- 2017년 미국 서부: 하와이, LA, 샌프란시스코 경북인
- 2018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 키르기즈 고려인
- 2019년 호주, 뉴질랜드: 호주, 뉴질랜드 경북인
- 2021년 러시아: 러시아 연해주 경북인
- 2022년 지난 사업의 아카이브: 세계시민으로 사는 경북인-지난 10여 년의 여정(2010-2022) 아카이브북
- 2023년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여는글
적도의 새로운 눈, 다양성의 공존이 만들어 온 인도네시아
혼돈의 열도 뜨거운 몽상, 자까르따
자까르따의 핫 브랜드 ‘커피, 와인, 최대표’
최명식
세계를 떠돌며 ‘지금, 여기, 오늘’의 매혹 속에서 사는 여자
홍윤경
그라운드의 여우,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역사를 다시 쓰다
신태용
인도네시아 한인 커뮤니티의 젊은 마당발
손현목
모랫빛 순다의 유순한 파동,
서부 자와
철의 근성을 가진 숭고한 수水처리 기술자
조길제
또 하나의 문을 열고 나온 노력형 E
손제홍
글로벌 노마드를 지향하는 친근한 삶
염인욱
위기를 기회로 이끈 K-방호복의 선봉장
엄정호
오랜 인연을 이어주는 디딤돌, 재인도네시아 한인단체·기관
가장 이상적인 쌍방향의 문화 교류
이상덕
비행기 티켓 한 장만 가지고 온 나라
박재한
한인뉴스는 편안하고 생기있는 잡지
홍석영
인도네시아와 가장 많이 교류하는 자치단체, 경북
문홍부
한국은 가장 기대되는 외국 소사이어티
정제의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인연, 인도네시아
당종례
가장 아름다워지는 시간의 바람
IK Wind Orchestra
인도네시아는 긍정의 나라인도네시아에 사는 한국청년들의 이야기
강민우, 황...현정, 고승열
구술자
도움주신 분들과 단체
참고문헌
세계시민으로 사는 경북인, 지난 14년의 여정
인문사회연구소 [저]
‘사람을 향한 발걸음’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사단법인 인문사회연구소’는 2010년 인문·사회·문화적 가치 소통과 교류, 이를 위한 정책 환경과 다양성을 지향하는 자율적·창의적 사회 조성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인문·사회적 소양을 바탕으로 국내외 지역 공동체, 협동조합, 마을·사회적 기업 등과 협력하여 《국내외 콘텐츠/스토리 개발》, 《학술연구/정책개발/계획수립》, 《공공적 가치 생산을 위한 컨설팅》, 《포럼·강좌/교육》, 《도서출판》, 《리서치》에 이르는 다양한 영역을 포괄하는 연구 커뮤니티다.
주요 사업으로는 경북 출신 해외 동포들을 재조명하고 그들과의 교류 확대를 꾀하는 「경상북도-해외동포 네트워크사업: 세계시민으로 사는 경북인」, 대구 인근 칠곡군에 인문학마을을 조성하고 지역적 삶에서 생활 인문학적 가치를 발굴하는 「칠곡 인문학도시조성사업」 등이 있다.
이외에도 대구·경북지역 문화마을·도시 조성 사업, 마을·사회적기업 컨설팅 및 교육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세계시민으로 사는 경북인’ 사업의 일환으로 출간한 「당신의 산타아나스는 무엇입니까」, 「네오 빠울리스따노」, 「아시아 바닷길 순례, 그 몸의 말들」, ‘칠곡 인문학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칠곡 인문학도시 총서’인 「인생이 다시 내게 말해주는 것들」, 「작대기가 꼬꼬장 꼬꼬장해」 등이 있다. 또한 「시가 뭐고?」 등 출판사, 언론사, 예술가와 기획 및 협력기관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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