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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책들 세계문학(총262건) 마음     7,920원 (10%↓) 조지 오웰 산문선     7,920원 (10%↓) 폭풍의 언덕     14,220원 (10%↓) 아내·세 자매     11,520원 (10%↓) 리처드 2세     10,620원 (10%↓) 오이디푸스왕 외     10,620원 (10%↓) 전염병 일지     13,320원 (10%↓) 지상의 양식ㆍ새 양식     10,620원 (10%↓) 자기만의 방     9,720원 (10%↓) 셜록 홈스의 모험     13,320원 (10%↓) 신화의 시대 : 불핀치의 그리스 로마 신화     19,620원 (10%↓) 고함과 분노     15,120원 (10%↓) 작은 아씨들 2     13,320원 (10%↓) 작은 아씨들 1     13,320원 (10%↓) 인간 실격·사양     12,420원 (10%↓) 닥터 지바고(상)     14,220원 (10%↓) 닥터 지바고(하)     14,220원 (10%↓) 마음 : 나쓰메 소세키 장편소설     11,520원 (10%↓) 평범한 인생     11,520원 (10%↓) 모파상 단편선     14,220원 (10%↓) 수전노 외 : 몰리에르 희곡선집     11,520원 (10%↓)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13,320원 (10%↓) 심판의 날의 거장     11,520원 (10%↓) 공포로의 여행(Journey into Fear) : 에릭 앰블러 장편소설     12,420원 (10%↓) 로드 짐(Lord Jim) : 조지프 콘래드 장편소설     14,220원 (10%↓) 유리 열쇠 : 대실 해밋 장편소설     9,720원 (10%↓) 스웨덴 기사 : 레오 페루츠 장편소설     12,420원 (10%↓) 수용소군도 1 :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기록문학     14,220원 (10%↓) 수용소군도 2 :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기록문학     14,220원 (10%↓) 수용소군도 3 :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기록문학     14,220원 (10%↓) 수용소군도 4 :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기록문학     14,220원 (10%↓) 수용소군도 5 :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기록문학     14,220원 (10%↓) 수용소군도 6 :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기록문학     14,220원 (10%↓) 로미오와 줄리엣(Romeo and Juliet) : 윌리엄 셰익스피어 희곡     7,920원 (10%↓) 조지 오웰 산문선     15,120원 (10%↓) 시지프 신화     10,620원 (10%↓) 올랜도 : 버지니아 울프 장편소설     13,320원 (10%↓) 인도로 가는 길 : E. M. 포스터 장편소설     16,020원 (10%↓) 기나긴 이별 : 레이먼드 챈들러 장편소설     16,020원 (10%↓) 어셴든, 영국 정보부 요원 : 서머싯 몸 연작 소설집     14,220원 (10%↓) 폭풍우 : The Tempest     7,920원 (10%↓) 디미트리오스의 가면 : The Mask of Dimitrios | 애릭 앰블러 장편소설     12,420원 (10%↓) 뷔히너 전집 : 당통의 죽음, 보이체크 외     13,320원 (10%↓) 악령(하)     10,620원 (10%↓) 악령(중)     10,620원 (10%↓) 악령(상)     10,620원 (10%↓) 모리스     14,220원 (10%↓) 브라운 신부의 순진 :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 단편집     11,520원 (10%↓) 좁은 문 : 앙드레 지드 장편소설     9,720원 (10%↓) 이반 일리치의 죽음 광인의 수기     10,620원 (10%↓) 안나 까레니나(하) : 레프 똘스또이 장편소설     15,120원 (10%↓) 안나 까레니나(상) : 레프 똘스또이 장편소설     15,120원 (10%↓) 변신 이야기 : 오비디우스 서사시     14,220원 (10%↓) 노래의 책 : 하인리히 하이네 시집     12,420원 (10%↓)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 산문시     11,520원 (10%↓) 페스트     11,520원 (10%↓) 여인의 초상(하) : 헨리 제임스 장편소설     11,520원 (10%↓) 여인의 초상(상) : 헨리 제임스 장편소설     11,520원 (10%↓) 비극의 탄생     14,220원 (10%↓) 데미안     9,720원 (10%↓) 채털리 부인의 연인(하) :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 장편소설     10,620원 (10%↓) 채털리 부인의 연인(상) :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 장편소설     10,620원 (10%↓) 자살 클럽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소설선집     9,720원 (10%↓)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12,420원 (10%↓) 위대한 유산(하) : 찰스 디킨스 장편소설     10,620원 (10%↓) 위대한 유산(상) : 찰스 디킨스 장편소설     10,620원 (10%↓) 더블린 사람들 : 제임스 조이스 단편소설집     11,520원 (10%↓) 등대로     9,720원 (10%↓) 말테의 수기     9,720원 (10%↓) 페드르와 이폴리트     8,820원 (10%↓) 인간과 초인 : 조지 버나드 쇼 희곡     11,520원 (10%↓) 유토피아 : 토머스 모어 소설     11,520원 (10%↓) 타르튀프 : 몰리에르 희곡선집     11,520원 (10%↓) 곤충 극장 : 카렐 차페크 희곡선집     10,620원 (10%↓) 모히칸족의 최후 : 제임스 페니모어 쿠퍼 장편소설     13,320원 (10%↓) 허클베리 핀의 모험     12,420원 (10%↓)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 파트리크 쥐스킨트 장편소설     13,320원 (10%↓) 플로베르의 앵무새     10,620원 (10%↓) 플랑드르 거장의 그림 : 중세 미술사와 체스가 엮어 내는 지적 미스터리     11,520원 (10%↓) 파우스트     14,220원 (10%↓) 쾌걸 조로     10,620원 (10%↓)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     14,220원 (10%↓) 최후의 세계     11,520원 (10%↓) 죄와 벌(하)     10,620원 (10%↓) 죄와 벌(상)     10,620원 (10%↓)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11,520원 (10%↓) 장미의 이름(하)     11,520원 (10%↓) 장미의 이름(상)     11,520원 (10%↓) 웃는 남자(하) : 빅토르 위고 장편소설     11,520원 (10%↓) 웃는 남자(상) : 빅토르 위고 장편소설     11,520원 (10%↓) 우리들     12,420원 (10%↓) 오셀로 : 윌리엄 셰익스피어 희곡     7,920원 (10%↓) 여자를 안다는 것     11,520원 (10%↓) 아저씨의 꿈     10,620원 (10%↓) 아웃 오브 아프리카 : 카렌 블릭센 장편소설     14,220원 (10%↓) 소설(하)     10,620원 (10%↓) 소설(상)     10,620원 (10%↓) 부활(하)     8,820원 (10%↓) 부활(상)     8,820원 (10%↓) 백치(하)     12,420원 (10%↓) 백치(상)     12,420원 (10%↓) 리어 왕     8,820원 (10%↓) 드라큘라(상)     8,820원 (10%↓) 도나 플로르와 그녀의 두 남편(하)     11,520원 (10%↓) 도나 플로르와 그녀의 두 남편(상) : 조르지 아마두 장편소설     11,520원 (10%↓) 댈러웨이 부인 : 버지니아 울프 장편소설     10,620원 (10%↓) 뉴욕 3부작     11,520원 (10%↓)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13,320원 (10%↓)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하)     10,620원 (10%↓)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중)     10,620원 (10%↓)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상)     10,620원 (10%↓) 기적의 시대 : 보리슬라프 페키치 장편소설     11,520원 (10%↓) 그리고 죽음     9,720원 (10%↓) 검의 대가     10,620원 (10%↓) 거장과 마르가리따(하)     8,820원 (10%↓) 거장과 마르가리따(상)     8,820원 (10%↓) 가난한 사람들     12,420원 (10%↓) 1984년     10,620원 (10%↓) 피그말리온     11,520원 (10%↓) 무기여 잘 있거라 : 어니스트 헤밍웨이 장편소설     10,620원 (10%↓) 서푼짜리 오페라 : 베르톨트 브레히트 희곡선집     10,620원 (10%↓) 노인과 바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소설선집     8,820원 (10%↓) 오레스테이아     10,620원 (10%↓) 소송 : 프란츠 카프카 장편소설     10,620원 (10%↓) 자성록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11,520원 (10%↓) 나의 안토니아 : 윌라 캐더 장편소설     14,220원 (10%↓) 나사의 회전 : 헨리 제임스 장편소설     8,820원 (10%↓) 메뚜기의 날 : 너새니얼 웨스트 장편소설     10,620원 (10%↓) 소네트집 : 윌리엄 셰익스피어 연작시집     10,620원 (10%↓) 젊은 예술가의 초상 : 제임스 조이스 장편소설     8,820원 (10%↓) 93년(상) : 빅또르 위고 장편소설     8,820원 (10%↓) 93년(하) : 빅또르 위고 장편소설     8,820원 (10%↓) 투명 인간 : 허버트 조지 웰스 장편소설     12,420원 (10%↓) 테스(상) : 토머스 하디 장편소설     8,820원 (10%↓) 테스(하) : 토머스 하디 장편소설     8,820원 (10%↓) 하자르 사전 : 밀로라드 파비치 장편소설     15,120원 (10%↓) 우신예찬 : 에라스무스 풍자문     13,320원 (10%↓) 비숍 살인 사건 : S. S. 밴 다인 장편소설     9,720원 (10%↓) 엠마(상)     8,820원 (10%↓) 엠마(하)     8,820원 (10%↓) 목로주점(하)     12,420원 (10%↓) 목로주점(상)     12,420원 (10%↓) 루진     11,520원 (10%↓) 이방인     8,820원 (10%↓)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10,620원 (10%↓) 미라마르     12,420원 (10%↓) 느릅나무 아래 욕망     9,720원 (10%↓) 이토록 긴 편지     8,820원 (10%↓) 배빗     15,120원 (10%↓) 제인 에어(하)     10,620원 (10%↓) 제인 에어(상)     10,620원 (10%↓) 타임머신     10,620원 (10%↓) 로빈슨 크루소     11,520원 (10%↓) 아Q정전     10,620원 (10%↓) 위대한 개츠비     10,620원 (10%↓) 아들과 연인(하)     11,520원 (10%↓) 아들과 연인(상)     11,520원 (10%↓) 프랑켄슈타인     10,620원 (10%↓) 미덕의 불운     10,620원 (10%↓)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하)     13,320원 (10%↓)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중)     13,320원 (10%↓)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상)     13,320원 (10%↓) 레우코와의 대화 : 체사레 파베세 희곡소설     11,520원 (10%↓)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11,520원 (10%↓) 맥베스     8,820원 (10%↓) 햄릿     7,920원 (10%↓)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12,420원 (10%↓) 80일간의 세계 일주     12,420원 (10%↓) 기탄잘리 :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시집     10,620원 (10%↓) 권력과 영광     11,520원 (10%↓) 천로역정     13,320원 (10%↓) 깜빡     7,200원 (10%↓) 대주교에게 죽음이 오다 : 윌라 캐더 장편소설     10,620원 (10%↓) 오만과 편견     11,520원 (10%↓) 보물섬     11,520원 (10%↓) 아버지와 아들     9,720원 (10%↓) 살라미나의 병사들     10,620원 (10%↓) 지하로부터의 수기     8,820원 (10%↓) 어느 작가의 오후     7,920원 (10%↓) 상처받은 사람들(상) :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장편소설     10,620원 (10%↓) 상처받은 사람들(하)     10,620원 (10%↓) 악어 외     10,620원 (10%↓) 곤두박질     12,420원 (10%↓) 백야 외     13,320원 (10%↓) 네또츠까 네즈바노바     10,620원 (10%↓) 알코올 : 기욤 아폴리네르 시집     13,320원 (10%↓) 뻬쩨르부르그 연대기 외     8,820원 (10%↓) 인형의 집     8,820원 (10%↓) 밤으로의 긴 여로     8,820원 (10%↓) 분신     11,520원 (10%↓) 영원한 남편 외     10,620원 (10%↓) 스쩨빤치꼬보 마을 사람들     8,820원 (10%↓) 마법사(하)     12,420원 (10%↓) 마법사(상)     12,420원 (10%↓) 소유(하)     11,520원 (10%↓) 미성년(상)     14,220원 (10%↓) 소유(상)     11,520원 (10%↓) 미성년(하)     14,220원 (10%↓) 성 앙투안느의 유혹 : 귀스타브 플로베르 희곡소설     12,420원 (10%↓) 10 1/2장으로 쓴 세계역사     15,120원 (10%↓) 죽음의 집의 기록     13,320원 (10%↓) 버마 시절     14,220원 (10%↓) 바스커빌가의 개     8,820원 (10%↓) 키리냐가     12,420원 (10%↓) 노름꾼     10,620원 (10%↓) 하워즈 엔드 : E. M. 포스터 장편소설     12,420원 (10%↓) 최후의 유혹(상)     14,220원 (10%↓) 최후의 유혹(하)     14,220원 (10%↓) 몰타의 매     8,820원 (10%↓)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12,420원 (10%↓) 무엇을 할 것인가(상)     14,220원 (10%↓) 무엇을 할 것인가(하)     14,220원 (10%↓) 신곡: 연옥     10,620원 (10%↓) 신곡: 천국     10,620원 (10%↓) 예브게니 오네긴     10,620원 (10%↓) 신곡: 지옥     10,620원 (10%↓) 미사고의 숲     11,520원 (10%↓) 교수     8,820원 (10%↓)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11,520원 (10%↓) 프랑스 중위의 여자(하)     10,620원 (10%↓) 프랑스 중위의 여자(상) : 존 파울즈 장편소설     10,620원 (10%↓) 그리스인 조르바     13,320원 (10%↓) 드라큘라(하)     8,820원 (10%↓) 최초의 인간     10,620원 (10%↓) 적과 흑(상)     8,820원 (10%↓) 산도칸 몸프라쳄의 호랑이들     13,320원 (10%↓) 적과 흑(하)     8,820원 (10%↓)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8,820원 (10%↓) 우주만화     10,620원 (10%↓) 전망 좋은 방 : E. M. 포스터 장편소설     12,420원 (10%↓) 소립자     14,220원 (10%↓) 순수의 시대     10,620원 (10%↓) 젊은 사자들(하)     12,420원 (10%↓) 세설(상)     12,420원 (10%↓) 젊은 사자들(상)     12,420원 (10%↓) 영혼의 자서전(상)     14,220원 (10%↓) 영혼의 자서전(하)     14,220원 (10%↓) 바다의 침묵     10,620원 (10%↓) 변신     8,820원 (10%↓) 몽유병자들(상)     10,620원 (10%↓) 세상이 끝날때까지 아직 10억년     12,420원 (10%↓) 서부 전선 이상 없다     13,320원 (10%↓) 지상에서 영원으로(하)     11,520원 (10%↓) 지상에서 영원으로(중)     11,520원 (10%↓) 고리오 영감     8,820원 (10%↓) 도적 떼     8,820원 (10%↓) 세설(하)     12,420원 (10%↓) 뿌리(상)     9,720원 (10%↓) 마야꼬프스끼 선집     10,620원 (10%↓) 대위의 딸     7,920원 (10%↓) 연애 소설 읽는 노인     11,520원 (10%↓) 백년보다 긴 하루     11,520원 (10%↓) 몽유병자들(하)     10,620원 (10%↓) 벚꽃동산     12,420원 (10%↓)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12,420원 (10%↓) 어머니     13,320원 (10%↓) 지상에서 영원으로(상)     11,520원 (10%↓) 뿌리(하)     9,720원 (10%↓) 의심스러운 싸움     11,520원 (10%↓)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8,820원 (10%↓) 동물농장     7,920원 (10%↓) 원수들 사랑이야기     10,620원 (10%↓) 열린책들 세계문학 모노 에디션(총12건) 안나 카레니나 3     7,920원 (10%↓) 안나 카레니나 2     7,920원 (10%↓) 안나 카레니나 1     7,920원 (10%↓) 80일간의 세계 일주     7,920원 (10%↓) 허클베리 핀의 모험     7,920원 (10%↓)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7,920원 (10%↓) 풀잎     7,920원 (10%↓) 모파상 단편선     7,920원 (10%↓) 파우스트     7,920원 (10%↓) 이반 일리치의 죽음 · 광인의 수기     7,920원 (10%↓) 마음     7,920원 (10%↓) 조지 오웰 산문선     7,920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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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수만을 담아 간결하고 간편하게 열린책들 세계문학 모노 에디션 열린책들 세계문학에서 꾸준히 사랑받아 온 작품들을 엄선한 컬렉션이 모노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인다. 세계문학 전집의 정수만을 담아 한층 간결하고 간편한 형태로 펴낸 모노 에디션은 작품 선정에서 책의 장정까지, 덜어 내고 또 덜어 내 고갱이만을 담았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이 풍성한 목록과 견고한 하드커버 장정으로 독자들과 만나 왔다면 모노 에디션은 엄선한 목록과 가벼운 장정, 8,8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좀 더 친숙하고 쉽게 고전들을 만나는 기회를 열어 준다. 또한 최대한 덜어 내되 디자인과 품질에 대한 고민은 더 많이 녹여 내 최소한으로도 모자람이 없는 완결성을 추구했다. 열린책들 세계문학과 모노 에디션, 이 두 가지 선택지로 자신의 독서 습관과 취향에 맞게 빛나는 고전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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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기 영문학의 독보적 작가이자 저널리스트 조지 오웰 그의 명징한 통찰을 보여 주는 빼어난 산문 엄선 조지 오웰의 에세이들을 엄선한 선집 『조지 오웰 산문선』이 허진 씨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20세기 영문학의 독보적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조지 오웰은 『1984년』과 『동물 농장』 등 불멸의 소설 작품들뿐 아니라, 여러 매체에 수많은 빼어난 에세이들과 칼럼들을 기고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뛰어난 소설가로서뿐 아니라 사회 문제를 진단하고 비판하는 냉철한 진보적 지식인으로서, 영국 문화에 대한 날카로운 비평가로서, 그리고 문학의 역할을 고민하는 사색가로서 조지 오웰이 남긴 에세이들은 20세기 영문학이 낳은 가장 뛰어난 산문들로 평가된다. 이 책은 오웰의 가장 유명하고 높이 평가받는 20여 편의 산문들을 종류별로 골고루 엄선한 선집으로, 묵직한 정치 비판부터 생활 속의 소소한 성찰에 이르기까지, 오웰 특유의 명징하고 정직한 사유의 정수를 보여 주는 기록들이다. 〈오웰의 글은 에세이에서 시작하고, 그의 에세이는 경험에서 시작한다〉라는 평이 있는 만큼, 오웰의 에세이들에는 그의 사상과 문학을 이루는 기초가 된 단상들과 그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경험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오웰은 실제로 에세이들을 발전시켜 여러 장편소설을 완성하기도 했으며, 자신에게 강렬한 영향을 미친 체험들과 사회 이슈들에 대한 생각을 에세이로 솔직하게 기록하곤 했다. 그가 남긴 에세이들로부터 우리는 그의 사상이 빚어지는 과정을 가장 잘 확인할 수 있으며, 소설 속에서 볼 수 없었던 오웰 자신의 생생한 육성을 만날 수 있다. 오웰은 지난한 시대에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시대적으로 양차 대전과 제국주의, 전체주의, 히틀러의 등장과 횡포 등을 생생하게 목도하면서 인간이 다른 인간을 부당하게 억압하고 학살하는 야만성을 절실히 통감해야 했으며, 이런 문제들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항거하고자 했다. 그 과정 속에서 그는 어떤 경우에도 압제자가 아닌 피압제자의 편에 서는 것이 옳다는 결론을 내리고, 작가로서 자신의 생각을 점차 세련(洗練)해 나간다. 이러한 생각은 특히 그의 유명한 글쓰기론 「나는 왜 쓰는가」(1946)에 잘 담겨 있다. 이 글에서 그는 자신이 글을 쓰게 만든 가장 주요한 동기는 무엇보다 〈전체주의에 반대하고 민주 사회주의에 찬성하기〉 위한 〈정치적인〉 이유들이었노라고 밝히며, 특히 그가 살았던 시대에 이 주제를 피해서 글을 쓸 수 있다는 생각은 불가능한 것이었다고 고백한다. 〈예술은 정치와 상관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 자체도 정치적 태도〉라는 그의 유명한 구절처럼, 모든 글쓰기는 특정한 정치적 태도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으며, 이를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즐겁고도 즐거웠던 시절」(1947)에는 어린 시절 오웰의 괴로웠던 학교생활에 대한 기억이 담겨 있다. 평범한 식민지 공무원의 아들로 태어난 오웰은, 주로 부자 아이들이 다니는 값비싼 사립학교에 장학금을 받으며 다닌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온갖 수모를 감내해야 했다. 교사들의 노골적인 계급 차별과 아이들의 무시 속에서도 역시 장학생으로 명문 이튼 스쿨에 입학하지만, 집안 형편상 대학에 갈 학비는 마련할 수 없어 이튼 스쿨 졸업 후엔 진학을 포기하고 식민지 경찰 공무원에 지원하여 버마(미얀마)로 향한다. 그러나 그곳에서 식민지를 억압하는 영국 제국주의의 실상을 목도하며, 환멸과 자괴감으로 이내 사표를 던진다. 초기 작품인 유명한 에세이 「코끼리를 쏘다」(1936)와 「교수형」(1931)은 이 당시 그의 경험을 기록한 것으로, 피지배 국가의 주민...들뿐 아니라 지배자인 백인들의 자유와 인격마저 파괴하는 제국주의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 담겨 있다. 이후 영국으로 돌아온 오웰은 전업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사회 극빈 계층의 삶을 똑바로 인식하기 위해 일부러 런던과 파리의 빈민가를 떠돌며 부랑자와 막노동자 생활을 한다. 「부랑자 임시 수용소」(1931)와 「가난한 이들은 어떻게 죽는가」(1946)는 이 시기의 체험이 담겨 있는 글들로, 늘 소외된 사람들의 삶의 실상에 세심하게 시선이 맞춰져 있던 오웰의 정신을 엿볼 수 있다. 그 밖에 상당한 다독가이며 책방 점원으로 일했던 오웰이 책과 관련된 소소한 성찰을 담아낸 경수필들인 「책과 담배」(1946)와 「책방의 기억들」(1936), 유행하는 소년 잡지의 유형에서 영국 사회의 문제를 읽어 낸 에세이 「소년 주간지」(1940), 영국에서 발생하는 살인 사건의 성격 변화로부터 사회의 변화를 읽어 낸 「영국 살인 사건의 쇠퇴」(1946), 명확한 사고를 방해하고 진실을 은폐하는 도구가 되어 버린 현대 영어 문장의 타락상을 날카롭게 지적한 「정치와 영어」(1946) 등 총 21편의 탁월한 산문들이 이 책에 수록되어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완역 수록된 「사자와 유니콘: 사회주의와 영국의 특질」(1941)은 원고지 300매가 넘는 분량의 중량감 있는 에세이로, 영국의 국민성과 정치에 대한 오웰의 날카로운 진단과 비판이 담겨 있다. 이 책을 옮긴 허진 번역가는 오웰 특유의 명징하고 예리한 문장들을 명쾌한 한국어로 능숙하게 옮겼다. 번역 원본으로는 주로 1984년 펭귄 북스에서 나온 오웰 에세이집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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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왜 쓰는가 교수형 코끼리를 쏘다 마라케시 부랑자 임시 수용소 가난한 이들은 어떻게 죽는가 두꺼비에 대한 단상 책과 담배 책방의 기억들 어느 서평가의 고백 소년 주간지 영국 살인 사건의 쇠퇴 영국 요리를 옹호하며 맛있는 차 한 잔 정치와 영어 좌든 우든 나의 조국 사자와 유니콘: 사회주의와 영국의 특질 P. G. 우드하우스를 변호하며 당신과 원자 폭탄 간디에 대한 단상 즐겁고도 즐거웠던 시절 역자 해설: 명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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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 오웰 [저]

• 인도 벵골 지방의 모티하리(Motihari)에서 에릭 블레어(Eric Arthur Blair)라는 이름으로 출생했다. 1904년 어머니와 함께 영국에 귀국해 성장하고 1917년 이튼스쿨 국왕 장학생으로 입학한다. 졸업 후,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인도 제국주의 경찰로 근무한 오웰은 압제의 일원으로 복무하며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 1927년 작가가 되겠다고 마음먹고 사직원을 제출한 뒤 1928년 봄에 파리로 건너가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그의 초기 작품은 주로 ‘가난’, ‘제국주의’를 주제로 한다. 빈민가를 전전하며 밑바닥 생활을 한 경험과 제국주의 경찰 시절의 체험을 글로써 표출한 것이다. ‘조지 오웰’이라는 필명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1933년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생활≫을 출간하면서부터다. 오웰은 하층민들의 고달픔과 열악한 삶에 대해 관심을 기울였으며, 서구 사회에 존재하는 가난이 결국 계급 제도와 사회 제도가 빚어내는 현상임을 지적했다. 스페인 내전 때는 파시즘에 대항해 싸우기 위해 마르크스주의 통일 노동자당(POUM) 의용군으로 참전해 115일 동안 스페인 아라곤 전방에서 복무했다. 이후 수많은 저서와 수필, 기사, 서평을 쓰고 BBC 방송국에서 대담 진행자, 뉴스 해설 집필자 등으로 일했다. 1947년 11월 폐결핵과 사투를 벌이면서도 ≪1984년≫의 초고를 완성한다. 이즈음 헤어마이어스 병원에 입원해 폐결핵 양성으로 25개월밖에 살 수 없다는 진단을 받는다. ≪1984년≫은 1949년 세커앤드워버그에서 출간되었으며 1950년까지 10개 외국어로 번역 출간되는 등 열렬한 인기를 얻는다. 1950년 1월 25일 스위스의 요양원으로 가기로 되어 있었으나, 나흘을 남겨 놓고 1월 21일 마흔일곱 나이로 숨을 거두고 만다.

• 허진 [저]

•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번역학과를 졸업했다. 지넷 윈터슨의 『시간의 틈』, 애나 린지의 『걸 인 더 다크』, 로알드 달의 『헨리 슈거』, 찰스 디킨스의 『픽윅 클럽 여행기』, 도나 타트의 『황금방울새』 『작은 친구들』, 마틴 에이미스의 『런던 필즈』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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