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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혼부 연예인과 결혼했다 
장정윤, 김승현 ㅣ 선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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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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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page/130*189*19/369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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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8160386/1198160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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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런치스토리 화제작, 장정윤 작가의 첫 에세이 미혼부 연예인과 결혼한 한 여자의 평범해서 더 특별한 성장통 미혼부 연예인과의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던 장정윤 방송작가의 첫 에세이. 미혼부 연예인이라는 허들을 넘어 연애 3개월 만에 상견례, 8개월 만에 결혼식에 골인했지만, 눈앞에 펼쳐진 수많은 허들에 기겁한 작가는 결국 이혼을 결심하고 그동안의 일들을 글로 써내려갔다. 작가는 쓰면서 깨달았다. 자신이 얼마나 남편을 사랑하는지를. 결혼이라는 선택을 지켜내기 위해 꼭 필요한 성장통이었음을. 브런치스토리에 써내려간 작가만의 시니컬한 유머와 경쾌한 문체가 돋보이는 글들은 2022년 브런치스토리 콘텐츠 결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 책은 그 글들을 더 정교하게 다듬고 에피소드를 추가한 것이다. 결혼을 앞둔 20대에게는 선행학습이, 그 시기를 지난 이들에게는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
  • 오늘도 결혼이라는, 삶이라는 허들을 넘는 당신에게 결혼보다 방송작가라는 일이 더 중요했던 30대 중반을 지나는 작가에게, 느닷없이 김승현이라는 미혼부 연예인이 깜박이도 켜지 않은 채 돌진한다. 결혼 상대로 ‘미혼부 연예인’은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었던 작가는 “웃기는 사람 다 보겠네. 허, 별꼴이야.”라고 생각하다가도, 어느새 애가 타도록 그의 연락을 기다리는 자신을 발견한다. 젊을 땐 재고 재다가 어느새 주변엔 괜찮은 사람은커녕, 이런 남자까지 만나야 하나? 싶을 때 나타난 김승현. 이전 남자들과 달리 집안 수준, 외모, 나이, 월급 따위 상관없이 있는 그대로 나를 사랑해준 치사함 0% 남자. 급속도로 사랑에 빠진 작가는 미혼부 연예인이라는 허들을 넘어 결혼에 골인하지만, 결국 이혼을 결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들을 마주한다. 우리가 사는 선택의 순간들을 지켜내기 위해 필요한 것들 작가는 이혼 위기에 있을 때 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찰나 같은 사랑에 목숨 걸고 결혼한 자신을 원망하는 글을 쓰려고 했다. 많은 걸 감수하고 결혼했지만, 자신밖에 모르는 그에 대해 원망하는 글을 쓰려고 했다. 하지만 쓰면서 깨달았다. 자신이 그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또 결혼에는 상대방을 바꾸기 위한 노력이 아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그 아프고 시린 성장통을 딛고 일어설 때 나의 선택을 오롯이 지켜낼 수 있음을. 미혼부 연예인과의 연애와 결혼 과정이 담긴 이 책은 평범해서 더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재치있게 풀어낸다. 결혼을 앞둔 누군가에게는 선행학습이, 그 시간을 이미 지나친 누군가에게는 그동안의 삶에 대한 위로를 전할 것이다. 브런치스토리 콘텐츠 결산 베스트셀러, 네이버 연애판 조회수 50만 뷰를 기록한 글 장정윤 작가는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쓴 글들을 브런치스토리에 올렸다. 장정윤 작가만의 시니컬한 유머와 경쾌한 문체가 돋보이는 글은 단숨에 몇십만 명의 독자를 사로잡으며 ‘2022년 브런치스토리 콘텐츠 결산 베스트셀러 작품’에 올랐다. 이어 네이버 연애판에 제안을 받아 글을 올리며 조회수 50만 뷰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책은 이 시간 동안 쓴 글들을 1년 넘게 정교하게 퇴고하고, 더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추가하여 완성했다. 남다른 그림 실력을 지닌 김승현 배우의 그림으로 읽는 재미가 더욱 크다.
  • 프롤로그 CHAPTER1 미혼부 연예인의 대시를 받는다는 건 운명은 우리를 같은 시간, 같은 자리에 데려다 놓았다 / 미혼부 연예인의 대시를 받는다는 건 / 마음이란 건 이렇게 순식간에 휙휙 노선을 바꿔버린다 / 서로의 빨래가 섞이는 일 / 궤도 안의 여자, 궤도 밖의 남자 / 현실과 환상, 그 사이 어딘가 / 내가 누구냐고 묻는 그들에게 /결혼이라는 말에 그의 동공은 흔들렸다 / 사랑에 눈이 멀면 어떻게 되는지 똑똑히 봐 / 의외로 어렵고 쉬웠던 CHAPTER2 사랑은 사랑 그 자체로 충분해 내가 알 수 없는 이야기/ 사랑은 사랑 그 자체로 충분해 / 선플과 악플 사이 / 나 이 사람을 믿어도 돼? / 승현이 다시는 넘어지지 않도록 / 다이아보다 승현 / 우리들의 할머니 / 연애는 끝났다 CHAPTER3 환상의 그대는 환장의 그대로 남의 남편 욕은 하는 거 아니잖아요 / 환상의 그대? 환장의 그대! / 영역의 문제 / 첫 번째 부부싸움 / 말하지 않는 남자 / 많은 감정을 감당해온 그녀에게 / 나도 시댁이 싫다 / 때론 둘이어서 외롭다 CHAPTER4 우리가 사는 선택의 순간들 연예인과 산다는 것 / 연예인 아내의 숙명이랄까 / 임신을 시도하다 이혼을 말했다 / 이혼은 말처럼 쉽...
  • 나는 이 에세이를 이혼 위기에 있을 때 쓰기 시작했다. 따뜻했던 어느 해 5월이었다. 승현과 같은 공간에 있기 싫어 매일 집을 나와 카페로 향했다. 그리고 노트북을 펼쳐 놓고 우리에게 있었던 일들을 차례대로 쓰기 시작했다. 찰나 같은 사랑에 목숨 걸고 결혼 한 나를 원망하는 글을 쓰려고 했다. 많은 걸 감수하고 결혼했지만 그건 알아주지 않고, 자신밖에 모르는 그에 대해 원망하는 글을 쓰려고 했다. 허들을 넘어 결혼이란 지점에 골 인했는데 눈 앞에 펼쳐진 더 많은 허들을 보고 나는 기겁하고 좌절하는 중이었다. 하지만 나는 글을 쓰면서 내가 승현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게 되었다. 아직은 헤어질 수 없다고 생각했다. 기꺼이 그 허들들을 넘어보리라 다짐하며 다시 땅을 짚고 일어서기로 했다. _프롤로그 중에서 // 결국 운명은 우리를 같은 시간, 같은 자리에 데려다 놓았다. 서로를 알아보고 사랑에 빠지길 바라면서. 그런 운명의 바람을 모른 채로 난 승현의 출연료를 협상해야 했는 데, 그가 내 남편이 될 줄 알았으면 출연료를 그렇게 후려 깎자고 목소리를 내진 않 았을 것이다. _16쪽 // “장 작가, 우리 사귈래요?” 응? 아니 도대체 누가 깜빡이도 안 켜고 훅 들어온단 말인가. 저 남자는 취한 거다. 저건 주사다. 어머머… 주사 참 참신하네. 나는 필사적으로 싫다고 거절했다. 개었던 하늘에서 다시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 는 길에 생각했다. 웃기는 사람 다 보겠네. 허, 별꼴이야. 이런 마음들이 톡톡 터지더니만 이내 희미한 미련이 남았다. 진심이라면 또 연락하겠지. 지금 생각해도 내 마음이 언제 어떻게 그에게로 향했는지 모르겠다. 난 분명 그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었는데… 부담스러 웠는데…. 마음이란 건 이렇게 순식간에 휙휙 노선을 바꿔버린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그 에게는 연락이 없었다. _27쪽 // 승현은 결혼할 때 본인 명의로 집을 마련했지만 나는 그때 단칸방에 살아도 되니 무리하지 말 라고 말했다. 이 이야기를 하면 친구들은 깔깔대며 나를 놀린다. 찐사랑이라는 것이다. 물론 지금은 생각이 많이 달라졌지만…… 어쨌든 결혼은 이 정도로 찐사랑을 해야 할 수 있는 거 아 닐까? 단칸방에서도 살아낼 용기, 반지 하나 없이도 괜찮다는 마음. 그러니까 제정신인 상태 론 하기 힘들다는 말이다. _96쪽 // 결혼식 전, 승현은 유독 나에게 꼭 보여주고 싶어 한 사람이 있었다. 탁재훈이었다. 재훈 은 우리를 보자마자 우스갯소리를 했다. “너넨 고비를 넘기지 못했어. 결혼하고 싶은 그 고비만 딱 넘기면 되는데 말이야.” 물론 우리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해주었다. 그런데 이제와 그가 했던 말이 자꾸 맴돈다. 그땐 웃었고 지금은 웃지 못하는 그 말이. _108쪽 살면서 이렇게 뜻이 잘 맞는 누군가를 만나본 적 있는가. “여보, 나를 위해 목숨도 바칠 수 있어?” “당연하지.” 고민도 안 하고 목숨도 바친다는 남자와 사는 지금이 나의 화양연화라 생각했다. 하 지만 우리는 서로를 잘 몰랐다. 연애 3개월 만에 상견례를 하고 8개월 만에 식을 올 렸다. 각자 생각했던 환상의 그대는 결혼과 동시에 환장의 그대가 된다. _117~118쪽 드라마 〈최고의 이혼〉에 이런 말이 나온다. 남이랑 가족이 된다는 건 바닥을 닦는 것과 비슷 하다고. 닦을 때마다 매일 안 보이던 흠들이 보이고 그래서 지우고 덮고 더 열심히 닦는다고. 흠 없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을까? 40년 가까이 따로 살다가 만난 승현과 나는 지금도 달 라도 너무 다르다. 그래도 우린 서로 기꺼이 서로의 흠을 덮고 닦아줄 마음이 있다. 그런 사람 을...
  • 장정윤 [저]
  • 대학교에서 소설을 전공하고 방송작가로 16년 일했다. 평범하게 살고 싶었는데 2020년 미혼부 연예인과 결혼했다. 지금은 에세이를 쓰고 유튜브를 찍고 있다. 죽기 전에 드라마 한 편은 꼭 써보고 싶고 그래서 노력 중이다.
  • 김승현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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