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인생을 살아갈 때에 ‘만나야 할 말들’이 있습니다. ‘나를 키우는 인생문장’들이지요. 살면서 잘 생각해 보지 못한 것들,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들을 우리는 이러한 힘 있는 말들을 통해서 생각해 보고 깨닫게 됩니다. 이러한 능력의 문장들은 보는 즉시 반가워하며 기꺼이 인생의 지혜로 삼을 수밖에 없는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명문장을 만나면 일단 저 스스로 새로운 지혜를 깨우칠 수 있어서 좋고, 이 좋은 명문장을 나름대로 풀어낸 저의 이야기와 함께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집니다. 지혜란 것이 나누면 나눌수록 우리의 인생과 세상의 역사에 더 잘 반영될 테니까요.
여기, 제가 지금껏 만난 명문장들 중에서도 특히 더 빛을 발하는 명문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마치 그 명문들과 교제하듯 저의 생각과 느낌을 함께 담아 보았습니다. 이 귀한 말들과의 만남을 통해 나와 우리의 삶이 성장하기를 바라는 소망으로요.
독자 여러분에게도 〈만나야 할 말들〉을 통한 삶의 놀라운 변화가 있기를 바랍니다.
나만의 말들로
살아내고 나누면서
우리는 살면서 많은 좋은 말들을 접합니다. 타인의 삶이 스며든 말들이지요. 그 안에는 그들의 고난과 그 극복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그처럼 삶이 농축되고 응축되고 압축된 말들을 통해서 우리는 사람과 삶, 세상에 대한 많은 중요한 것들을 배우지요. 그 배움들을 통해 성장하면서 나만의 말들을 해 나가고 자신의 그 말들을 삶으로 살아냅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나의 말을 삶으로 가족과 이웃과 나누는 단계까지 나아가야 합니다. 나의 말이 나의 삶이 되고 그렇게 나의 말이 가족과 이웃을 살리는 단계까지 나아가야 하는 것이지요.
물론 그 과정에서도 우리는 계속 좋은 말들을 만나야 합니다. 그래야 더욱더 성장하지요. 우리는 언제나 좋은 말들을 통해서 사람을 만나고, 삶을 만나고, 세상을 만나게 되니까요.
우리, 자신의 삶에서 어떠한 환경, 어떠한 상황이든지 고난을 극복하고 자기를 초월하여 단련되고 정련되고 숙련되어 드디어 때가 되면 나만의 멋진 말들을 스스로 만들어 봅시다. 그리고 자신만의 그 멋진 말들로 오늘을 굳건히 살아내고, 그 굳세고 건실한 살아냄의 결정체로서 얻게 된 귀한 지혜를 서로 나누어 봅시다.
프롤로그 만나야 할 말들
의욕과 끈기
나의 의무는 무엇인가
보잘것없는 일을 해냈더라도
놀이는 가능성의 기쁨
충고의 역설
임무와 즐거움
근면과 정직
어제보다 오늘이 더
언제나 자신보다 나은 사람과 함께
누군가의 빵, 다른 이의 노래
충실함과 일관성은 어디서 비롯되는가
소소한 편안함과 기쁨
침착하라
인내가 열매를 맺는다
바뀌지 않는 것들을 견디는 꿋꿋함 & 바뀌어야 할 것을 바꾸는 용기
능력에 대한 관점
성공을 위한 과정을 즐길 수 있는가
예측하려는 인간
내일로 미루지 않는 것의 가치
제품, 그리고 이성과 감성
인생을 모험으로 본다면
좋은 판단력과 선한 마음
선을 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
모든 지적 향상은 여가로부터
재밌게 말할 수 있을 때
이성의 소중함
인생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 세 가지
지식과 용기
헛된 후회
아는 자는 말하지 않는다
새로운 문화
서로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면
차라리 내가
잘못했다고 인정하는 것
뻔뻔함과 당당함
누군가의 상처를 대가로
예방도 지혜다
분노는 오래 남는다
찬란한 인생을 위하여
지혜로운 사람의 일 처리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오른손에 재산, 왼손에 절약
행복과 의무
돈보다 사람을 보기
비판적인 ...vs 수용적인
현명한 하루
에필로그 나만의 말들로 살아내고 나누면서
“놀이는 가능성의 기쁨이다.”(마틴 부버)
현대인의 삶이란 놀이를 잃어 가는 과정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입니다. 놀이의 전성시대라 할 유소년기를 학원에서 보내는 아이들의 삶이란 안타깝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놀이는 왜 ‘가능성의 기쁨’일까요? 놀이에는 창조성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지요. 사람들이 많이 하는 컴퓨터 게임같이 틀 안에서 움직이는 것은 아무리 전략, 전술이 필요하다 해도 창조성의 개념은 많이 없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 〈놀이는 가능성의 기쁨〉 중에서
“현자는 언제나 자신보다 나은 사람과 함께 있기를 희망한다.”(플라톤)
나이가 들수록 친구 사귀기가 어렵다는 말들을 합니다. 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친구를 잘 사귀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집니다. 이런 생각이 심해지면 친구 사귀는 것을 아예 그만두게 되겠죠.
그런데 이것이 꼭 나쁘기만 한 걸까요? 그만큼 친구를 선택하는 데 까다롭다는 것일 텐데, 그 까다로운 선택 기준이 편견과 지나친 개인주의가 아니라면 오히려 그렇게 까다로운 것이 현명한 것이죠.
중요한 것은 ‘관계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자신의 기준을 잘 정해야 한다’는 것이겠지요.
- 〈언제나 자신보다 나은 사람과 함께〉 중에서
“모험은 근심을 안겨 줄 수도 있다. 그렇다고 모험을 하지 않으면 자신을 파악할 수가 없다. 따라서 좀 더 의미 있는 모험은 자신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계기가 된다.”(키르케고르)
인생을 모험으로 보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따라 인생을 대하는 자세가 확연하게 갈립니다. 도전적인 삶이냐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사는 삶이냐로 갈리는 것이지요.
저는 인생을 모험으로 보기로 했습니다. 모험으로 사는 인생은 실패가 두렵지 않습니다. 모험에는 반드시 실패가 수반되기 때문이지요. 많이 실패할수록 훈장을 더 많이 다는 모험가가 됩니다. 모험의 종류도, 모험의 영역도 다양해지면서 풍요로운 인생을 살게 됩니다.
- 〈인생을 모험으로 본다면〉 중에서
정민규(루카스 제이) [저]
필명 루카스 C. 제이(Lucas Christian Jay), 애니메이션 〈루카〉를 보고 지은 필명 루카스 제이, 세상의 작은 빛이 되고 싶은 마음이 담겨 있다. 자칭 Copypoet, 카피라이터도 시인도 못 되지만 짧고 쉽고 깊은 글, 자칭 Copypoem을 평생 쓰고픈 사람, 그리고 그 글의 내용대로 살고 싶은 사람, 또 그 글과 삶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픈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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