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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 세조·예종실록 
낭송Q시리즈 조선왕조실록1 ㅣ 북드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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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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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page/146*211*21/511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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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2128467/11921284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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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Q시리즈 조선왕조실록(총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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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풍요롭고 강한 나라를 꿈꾸었던 찬탈자 수양대군 몸으로 뛰는 현장형 왕 세조와의 만남 조선의 역사를 낭송으로 만나는 낭송Q시리즈 조선왕조실록편의 세조(수양대군 이유)와 예종 이야기. 어린 조카에게 왕위를 빼앗은 잔혹한 찬탈자. 우리가 보통 세조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바로 그것이다. 하지만 『세조실록』을 통해 세조의 치세를 보면 탁상공론을 싫어하고 몸으로 뛰면서 백성을 위한 정책을 과감히 도입하며 학문과 예술에도 밝은 명군을 보게 된다. 게다가 드물게 왕위에 오른 뒤 후궁을 두지 않았고, 어느 때보다 중전에 대한 이야기가 실록에 많이 실려 있는 왕이기도 하다. 『낭송 세조·예종실록』은 이런 세조의 시대에 성공한 정치와 그 이면의 불안함을 모두 보여 주는 이야기들을 엮어 냈다. 풀어 읽은이는 세조의 시대가 ‘찬탈자의 시대’라고 하면 백성들이 냉혹한 독재자 아래 억압당하는 시대로만 생각하지만, ‘찬탈자의 시대’의 본질은 바로 사람들의 마음에 ‘찬탈자’의 욕망이 싹트는 데 있는 것이라고 하며, 그래서 세조 시대가 여러 면에서 업적을 이루고 나라 곳간도 가득 찬 시대였음에도 크고 작은 반란과 밀고가 줄을 잇는 시대였음을 보여 준다. 풍요롭고 강한 나라를 꿈꾸었고 능력도 있었지만 결국 왕위에 오르는 무도한 과정을 떠날 수 없었던 세조와 그의 시대의 모습을 『낭송 세조·예종실록』에서 생생히 만날 수 있다.
  • ▶풀어 읽은이의 말 “『세조실록』을 읽는 동안 내 하나의 잣대에도 금이 갔다. 찬탈자는 찬탈자일 뿐이라는 단호함이 무뎌지면서 세조를 이해할 다른 맥락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것이다. 그때 내 눈에 들어온 것이 세조의 불덩이 같은 신체다. 세조의 신체는 남달랐다. 비바람 치는 추운 날에 홑겹의 옷을 입고도 몸이 불덩이처럼 뜨거웠다. 뿐인가? 말타기와 활쏘기는 태조 이성계에 버금간다는 소리를 들었고, 그 뜨거운 신체만큼 다방면에 재주도 많았다. 세종은 그런 둘째 왕자에게 일찌감치 정무를 맡겼고 세조는 그 일을 잘 해냈다. 이 일련의 과정이 의미하는 바는 분명하다. 30대의 수양은 누구보다 준비된 왕이었다는 사실, 그리고 그 재능을 미치도록 펼치고 싶어 했다는 것.” “큰 꿈을 꾼 만큼 세조는 부지런히 일했다. 세종과 세조의 정치 방식은 달랐다. 세종이 토론하고 수렴하는 기획형이었다면, 세조는 몸으로 뛰는 현장형이었다. 개간이 필요하다 생각하면 들판으로 나갔고, 훈련에 나가서는 군사들을 직접 통솔했다. 세조는 탁상공론을 일삼으며 실무를 뒷전으로 미루는 사대부들을 ‘썩어 빠진 유생’이라고 경멸했다. 그럴 만도 했다. 당시 조선은 건국 70년째에 접어들고 있었다. 개혁을 주도하던 사대부들은 어느새 백성 위에 군림하는 특권세력이 돼 있었고, 백성들의 봉양을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세조는 그런 사대부들을 내버려 두지 않았다. 그래서 세조의 조정에서는 한가로이 무위도식하는 관리가 버텨 낼 수 없었다.” 「낭송 세조·예종실록」 풀어 읽은이 인터뷰 1. 『세조실록』을 『낭송 세조실록』으로 풀어 읽고 엮으셨는데요, 다른 실록과 다른 『세조실록』만의 특징을 꼽으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세조’ 하면 많은 분이 영화 〈관상〉의 이정재를 떠올립니다. 어린 단종을 폐위시키고 왕위를 빼앗은 무지막지한 왕위찬탈자로 기억하는 거죠. 그런데 실록을 보면 세조가 권력에 눈이 먼 야심가만은 아니었어요. 나름대로 조선을 강한 나라, 풍요로운 나라로 만들겠다는 포부가 있었죠. 그리고 즉위한 후에는 정말 몸으로 뛰면서 열심히 일을 합니다. 세조는 몸이 불덩이처럼 뜨거웠다고 해요. 그만큼 탁상공론을 싫어하고 백성들을 위한 정책들을 과감하게 도입하죠. 결과도 좋았어요. 여진인이나 왜인이 신하가 되겠다고 찾아왔고, 경국대전이나 호패법 같은 제도도 정비됐죠. 나라의 곳간도 가득 찼습니다. 손주인 성종대에 찾아온 조선의 봄날은 세조가 채워 놓은 이 곳간에서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처럼 업적으로 보자면 세조는 성군까지는 아니지만 명군이라고는 할 만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누구도 세조의 시대를 태평성대로 기억하지 않아요. 어두운 피의 시대로 기억합니다. 이유는 아시는 대로죠. 세조의 왕위가 어린 단종, 그리고 수많은 신하들의 피 위에 세워졌기 때문입니다. 세조는 민심을 얻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하는데, 백성들은 쉽사리 마음을 열지 않습니다. 우리는 찬탈자의 시대라고 하면 냉혹한 독재자 밑에서 백성들이 억압당하는 시대라고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찬탈자 시대의 본질은 사람들의 마음에 ‘찬탈자’의 욕망이 싹트는 데 있는 것 같아요. 사람들은 무도함이 승리하는 것을, 힘이 인륜을 압도하는 것을 보게 된 것이죠. 그래서 세조 시대에는 크고 작은 반란과 밀고가 줄을 잇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에 의심과 탐욕이 자리 잡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곳간이 가득 찬들 무도함이 판치는 세상을 태평한 시대라고 할 수 없는 법이죠. 저는 『세조실록』이 왕위 찬탈이라는 사건이 사람들의 마음에 일으키는 변화를 아주 잘 보여 준다고 생각합...
  • 머리말 : 어느 찬탈자의 꿈 그리고 좌절 1부 재주 많은 둘째왕자 1-1. 불덩이 같은 신체 1-2. 문장과 예술에 뛰어난 왕자 1-3. 세종과 문종의 정치 조력자 1-4. 명나라에서 인정받은 왕재王才 1-5. 세종, 형제간의 우애를 당부하다 2부 왕위 찬탈자라는 출발선 2-1. 조카에게 왕위를 물려받은 왕 2-2. 창덕궁의 어린 상왕 2-3. 상왕의 간청, 절반의 수용 2-4. 세조의 목숨을 노리다?-사육신의 난 ① 2-5. 처절한 응징?-사육신의 난 ② 2-6. 상왕의 암묵적 승인?-사육신의 난 ③ 2-7. 노산군으로의 강등과 영월 유배 2-8. 상왕을 둘러싼 흉흉한 민심 2-10. 노산군의 죽음 3부 세조의 꿈, 천자의 정치 3-1. 천자의 제사, 환구제 3-2. 동서남북 천하를 누비는 순수 3-3. 북방을 향한 대규모 행차, 평양 순행 3-4. 천명天命의 신비한 징후들 3-5. 도적질한 야인을 토벌하다?-경진북정 3-6. 여진인과 왜인은 모두 나의 신하이다 3-7. 장군보다 더 장군다운 왕 3-8. 모든 권력은 왕에게 있어야 하는 법 3-9. 고치고 또 고친 경국대전 3-10. 백성을 모두 호적에, 호패법 4부 말보다 행동 몸으로 뛰는 민생정치 4-1. 실무에 깐깐한 왕, 쩔쩔매는 신하 4-2. 백성들의 피땀, 국가 경비...
  • 세종 16년 2월에 강원도 평강에서 강무 講武: 군사훈련으로서의 수렵대회를 했는데, 날은 차고 비가 내린 뒤라 사나운 바람까지 불었다. 사람들은 모두 가죽옷 안에 솜옷을 세 겹씩 겹쳐 입었고, 귀를 가리고 모자를 쓰고도 추위에 벌벌 떨었다. 그러나 수양대군은 홑겹의 옷을 입고 팔뚝을 걷어붙였는데도 손이 불덩이처럼 뜨거워서 보는 사람들이 남다르게 여겼다. _ 세조 총서(‘1부 재주 많은 둘째왕자’ 중에서) 임금이 사정전에서 대신들의 조회를 받고 정사를 보았다. 임금이 말하였다. “군주가 한 나라의 봉양을 받으며 깊은 궁궐에 편안히 들어앉아 있으면, 농사짓는 어려움과 백성들의 질고를 알 수가 없다. 이것은 임금의 도리가 아니다. 이제부터 내가 나라 곳곳을 순수巡狩하면서 백성의 일을 살펴야겠다.” 임금이 우의정 강맹경과 승지들에게 순수하는 절차를 논의하게 하고, 즉시 병조에 전교하였다. “올가을 추수가 끝나면 충청도와 경상도를 순수할 것이니, 제반의 일들을 준비하도록 하라.” _ 세조 3년(1457) 7월 8일(‘3부 세조의 꿈, 천자의 정치’ 중에서) 함길도 도체찰사 신숙주가 군관을 보내 아뢰었다. “신이 여러 장수들과 함께 길을 나누어 적을 토벌하고 그들의 소굴을 모두 없애고 돌아왔습니다. 전투에서 잡아 죽인 적이 430여 명이고, 불태워 없앤 집이 900여 채이며, 나머지 재산도 함께 불태웠습니다. 죽이거나 빼앗아 온 소와 말은 1천여 마리입니다.” 임금이 기뻐하며 승전보를 전한 군관에게 선물을 내렸다. 그리고 북정北征이 성공했음을 종묘에 고하게 하였다. 근정전에 나아가니 대소신료들이 하례하는 글을 올렸다. _ 세조 6년(1460) 9월 11일(‘3부 세조의 꿈, 천자의 정치’ 중에서) 임금이 식례 횡간式例橫看*을 만들어 나라에서 쓰는 각종 경비의 기준안을 만들고자 하였는데, 오래도록 완성하지 못해 염려하였다. 이에 영순군 이부, 하성위 정현조에게 명하여 조정 관리들을 거느리고 가서 날마다 횡간의 일을 보고하게 하였다. 또 관리들을 궁궐에서 늦게까지 근무하게 하고, 외출도 허락하지 않았다. 임금은 비록 병환 중이라도 보고를 받았고, 보고가 끝난 후에야 귀가를 허락하였다. _ 세조 9년(1467) 11월 22일(‘4부 말보다 행동! 몸으로 뛰는 민생정치’ 중에서) 임금이 승정원에 전지하였다. “내가 직접 궐내 여러 관청의 비 새는 곳을 살피고자 한다. 대궐 서쪽에 있는 관청에서 사람들을 물러나게 하라.” 임금이 중전과 함께 젊은 종친들을 거느리고 여러 관청을 두루 살펴보았다. 이때 승정원에 있던 도자기와 상의원에 있던 면포와 비단을 밖으로 내어서 젊은 종친과 궁인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_ 세조 10년(1464) 2월 10일(‘4부 말보다 행동! 몸으로 뛰는 민생정치’ 중에서) 이시애의 반란이 진압되고 임금이 김국광, 윤필상에게 말하였다. “중전이 일전에 말하기를 ‘이시애의 반역은 나라의 재앙이 아닙니다. 이번 일로 인해 군사들을 다시 훈련하게 되었으니 이 또한 나라를 강건하게 하는 과정입니다’라고 하였다. 내가 그 마음에 감동하였으니, 경들도 그리 알라.” _ 세조 13년(1467) 8월 27일(‘5부 인간 세조, 그리고 비극들’ 중에서) 우리 세조께서 즉위하신 지 3년이 되던 해 9월에 왕세자가 병으로 졸하였다. 나이는 스물이었다. 의경세자의 휘는 이장李暲이고 자字는 원명原明이다. 세종 21년1439년 9월 15일 병신시에 태어났다. 옛 제도에 따르면 여러 왕자의 부인들은 장차 출산하려고 할 때 반드시 궐 밖의 사가로 나갔다. 그런데 정희왕후세조비는 특별히 세종과 소헌왕후의 사랑을 받아 왕세자를 궁궐 안에서 낳았다. 의경세자는 체격이 준수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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