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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해석, 사주명리(큰글자책) : 예언에서 개입으로
안도균 ㅣ 북드라망
  • 정가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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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17년 0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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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page/189*273*0
  • ISBN
9791192128443/1192128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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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 이 책은 시력 약자를 위한 큰글자책입니다. 운명의 주체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명리학 안내서! 운명을 예측하고 예언하는 점술이 아닌, 자신을 다스리는 지혜의 통치술로서 사주명리를 재해석한 책. 사람이 태어난 연월일시에 새겨진 천지의 기운인 사주팔자는 하늘이 내려준 계시가 아닌 사람이 만든 문자기호이며, 사주의 해석은 이 기호의 의미를 확장하고 활용하며 존재를 재구성해 가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사주 해석을 통해 자기를 새롭게 규정하며 스스로를 진단하고, 자신에게 문제가 생기는 과정을 추적하여 그것을 개선해 나아갈 때 사건을 겪는 몸의 태도가 달라지며 그에 따라 운명의 수준도 달라진다고 말하는 저자는 이 책을 사주명리에 덧달린 환상과 미신, 허상적 권위의 베일을 걷어내고 누구나 이 평범한 지혜에 접속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사주명리의 해방 프로젝트라고 명명했다.
  • 머리말 인트로: 운명의 정치학 입구 예언, 개입의 통치술|운명론의 함정과 사이의 공간|운명의 예측과 수사학적 결정론 1부 시간 1. 사주명리학과 개입의 방법론 시간의 특이성과 천기(天氣)의 흔적|천간(天干)과 지지(地支)와 사주팔자(四柱八字)|기화와 운명|운명의 판과 수동적 선택|변수와 습관|일탈의 생명력을 회복하라|여분의 간지 활용과 잠재적 주체의 탄생|사지의 움직임과 잠재적 주체의 활성화|정신의 기화를 위한 ‘번뇌’와 ‘욕망’의 용법|낯선 욕망과 혁명의 타이밍|낯선 욕망이 만든 다른 일상의 기획|개입의 운명론|미래에 개입하는 방법|레토릭의 향연 - 존재를 탐구하다|사주와 진단 2. 시간의 새로운 표기 : 명식 세우기 만세력으로 명식 세우기|일간(日干)과 현존재 2부 음양오행 3. 음양오행과 세력 판단 음양의 개념|오행의 개념|오행의 상생상극|쉽게 판단할 수 있는 음양의 세력|오행의 세력 판단 ① 오행의 점수 계산법 / ② 위치에 따른 간지의 세력 판단, 통근 4. 오행의 기호 목(木)의 기호 ① 곡직, 새싹, 가지 / ② 봄, 따뜻함(溫), 인(仁) 화(火)의 기호 ① 염상(炎上), 여름, 열, 예(禮) / ② 성장(長), 무성 토(土)의 기호 ① 중앙, ...
  • 이 책에서는 사주명리를 다룰 것이다. 운명론이 사건 중심으로 펼쳐지면 주체가 소외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사건의 결과가 아니라 사건을 겪고 있는 몸의 태도다. 몸은 곧 삶과 운명의 주체다. 몸은 그 자체로 사건의 현장을 겪고 있는 주체로서 기능한다. 몸이 어떤 태도로 사건을 겪는가에 따라 운명의 수준이 달라진다. 따라서 그 운명의 층위는 사건의 결과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몸이라는 주체가 사건을 어떻게 겪고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로 달라진다. …… 나는 이 사주명리라는 통치술을 자신의 운명에 개입하는 정치적 행위로 새롭게 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즉, 타인을 지배하거나 타인의 운명에 개입하기 위해 사용했던 운명론을 자기를 다스리는 통치술로 바꾸어 쓰자는 말이다.(본문 「인트로: 운명의 정치학 입구」 중에서) 이 책의 운명론은 맞히는 것이 아니라 개입하는 데 그 핵심이 있다. 그렇다면 사주로써 미래에 개입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반복된 일상을 뒤집어 예기치 않은 사건들 속으로 들어가는 일을 지지하고 용기를 주는 일이다. 예컨대, 앞서 소개했던 체 게바라의 대책 없는 여행과 같은 경우다. 사주의 기능 중 하나는 그와 같은 모험에 정치적 확신을 주는 일이다. 우리 는 번뇌의 후유증으로 인해, 혹은 아무런 예고도 없이 ‘낯선 욕망’의 상태에 빠진다. 그때 우연의 인연에 힘을 실어 주는 것이 새로운 주체를 탄생시키는 길이라고 했다. 사주명리의 미래 해석은 그 힘을 보좌 하는 하나의 정치적 해법이 될 수 있다. 만일 우리가 체 게바라와 같은 무모한 여행을 앞두고 있다고 한다면, 그리고 그 계산되지 않는 어떤 모험에 우리가 두려움에 떨고 있다면, 우리는 사주를 통해 그 모험을 지지하고 용기를 북돋는 쪽으로 해석하면 될 것이다. …… 다시 말하지만 사주명리는 진리가 아니다. 미래에 개입하는 것도 그런 점을 이용하는 것이다. 즉, 지루하고 반복된 일상과 거기에 달라붙어 있는 오래된 욕망을 전복하려는 시도에 유리한 해석을 가해서 그 시도를 지지하고 용기를 주는 쪽으로 사주를 해석하는 것이다. 만일 어떤 욕망이 지속되고 있다면, ‘낯선 욕망’이 오지 않았다면, 미래에 개입할 필요가 없다. 욕망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별이 더 그 욕망에 유리하거나 불리한 상황을 예측할 필요가 없다. 그건 괜한 불안감만 자극할 뿐이다. 일상에서 욕망에 충실하게 살아가다가 변수가 찾아오면 욕망을 재점검하고 다시 일상에 그 욕망을 충실하게 실현시키면 된다. 그러다가 욕망이 흔들리고 어떤 새로운 선택의 기로에 선다면 그때 사주로 미래에 개입하면 된다.(본문 「1. 사주명리학과 개입의 방법론」 중에서) 재물복은 곧 일복이다. 재성이 많다는 것은 일이 많다는 뜻 이다. 어디를 가나 일거리가 있고, 일이 없으면 자기도 모르게 찾아서 하게 된다. 그만큼 재주도 많고 성실하게 일을 잘한다는 뜻이기도 하 다. 식상의 일이 과정이라면 재성의 일은 마무리이고, 결과를 맺는 능력에 해당한다. 식상이 강하고 재성이 약하면 시작만 하고 마무리가 안 되는 경우가 많고, 식상이 약하고 재성이 강하면 과정을 무시한 채 결과에만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과정을 즐기지 못하면 삶이 지루해 진다. 결과는 짧고 과정은 길기 때문이다. 어느 쪽이 더 충만한 삶인지 다시 계산해 볼 필요가 있다.(본문 「7. 육친 혹은 십신」 중에서)
  • 안도균 [저]
  • 오랫동안 몸에 대해 탐구해 왔다. 전공은 서양의학(수의학)이지만 30년간 독학했던 한의학 공부가 그 탐구과정의 주류이다. 그 공부들이 밥벌이이자 삶의 향연이 되었다. 그건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모두 함께 공부했던 친구들 덕분이다. 팬데믹 시대 이후 온라인(zoom)에서 강의를 한다. 온라인 덕에 여러 나라에 수강생이 생겼다. 강의와 글을 통해 몸이 어떻게 삶의 전략적 주체가 되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주로 〈도담학당〉에서 활동하고 있고, 인문여행네트워크 〈여유당〉의 멤버이기도 하다. 이웃인 〈감이당〉, 〈남산강학원〉, 〈문탁네트워크〉와도 친하게 지낸다. 지은 책으로는 『동의보감, 양생과 치유의 인문의학』(작은길), 『운명의 해석, 사주명리』(북드라망)가 있고, 함께 지은 책으로는 『고전 톡톡』(북드라망), 『인물 톡톡』(북드라망), 『몸과 삶이 만나는 글, 누드글쓰기』(북드라망)가 있다.

    도담학당 홈페이지 https://cafe.naver.com/dodamsmap
    여유당 홈페이지 https://cafe.naver.com/yeou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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