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뱁새족 : 박경리 장편소설
박경리 ㅣ 다산책방
  • 정가
18,000원
  • 판매가
16,200원 (10% ↓, 1,800원 ↓)
  • 발행일
2024년 05월 03일
  • 페이지수/크기
220page/133*215*20
  • ISBN
9791130652467/1130652467
  • 배송비
무료배송
  • 배송예정일
07/16(화) 배송완료예정
  • 현 보유재고
100 권 이상
  • 주문수량
  • 바로구매 북카트담기
  • 제휴몰 주문 시 고객보상, 일부 이벤트 참여 및 증정품 증정, 하루/당일 배송에서 제외되므로 참고 바랍니다.
  • 상세정보
  • “삶에 고통이 없었다면, 문학을 껴안지 못했을 것이다.” 『토지』의 작가 박경리가 한국 문학사에 남긴 또 다른 걸작 한말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아우르며 격변하는 시대 속 한민족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 대하소설 『토지』. 한국 문학사에 다시없을 걸작을 남긴 작가 박경리의 장편소설이 다산책방에서 새롭게 출간된다. 원전을 충실하게 살린 편집과 고전에 대한 선입견을 완벽하게 깨부수어줄 디자인으로 새 시대의 새 독자를 만날 준비를 마친 이번 작품은 『뱁새족』이다. 당대를 풍미한 1960년대 지식인의 허영과 상류계층의 허위의식을 날카롭게 꼬집으며, 비극과 희극 사이에서 “무한루프”를 그리는 ‘뱁새족’의 욕망과 삶을 들여다본다. 박경리만의 위트와 유머 감각이 녹아 있는 이 작품을 통해 시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생동하고 있는 박경리 문학의 힘을 느껴보길 바란다.
  • “제 삶이 평탄했다면 글을 쓰지 않았을 것입니다. 삶이 문학보다 먼저지요.” 고전의 품격과 새 시대의 감각을 동시에 담아낸 박경리 타계 16주기 추모 특별판 1957년 단편 「계산」으로 데뷔해, 26년에 걸쳐 집필한 대하소설 『토지』로 한국 문학사에 거대한 이정표를 남긴 거장 박경리. 타계 16주기를 맞아 다산북스에서 박경리의 작품들을 새롭게 엮어 출간한다. 한국 문학의 유산으로 꼽히는 『토지』를 비롯한 박경리의 소설과 에세이, 시집이 차례로 묶여 나올 예정인 장대한 기획으로, 작가의 문학 세계를 누락과 왜곡 없이 온전하게 담아낸 의미 있는 작업이다. 이번 기획에서는 한국 사회와 문학의 중추를 관통하는 박경리의 방대한 작품들을 한데 모아 구성했고, 새롭게 발굴한 미발표 유작도 꼼꼼한 편집 과정을 거쳐 출간될 예정이다. 오래전에 고전의 반열에 오른 박경리의 작품들은 새롭게 읽힐 기회를 갖지 못했다. 이번에 펴내는 특별판에서는 원문의 표현을 살리고 이전의 오류를 잡아내는 것을 넘어, 새로운 시대감각을 입혀 기존의 판본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책을 선보인다. 이전에 박경리의 작품을 읽은 독자에게는 기존의 틀을 부수는 신선함을, 작품을 처음 접할 독자에게는 고전의 품위와 탁월함을 맛볼 수 있도록 고심해 구성했다. 이전의 고리타분함을 말끔하게 벗어내면서도 작품 각각의 고유의 맛을 살린 표지 디자인으로, 독서는 물론 소장용으로도 손색이 없게 했다. 한국 문학사에 영원히 남을 이름, 박경리 문학의 정수를 다산북스의 기획으로 다시 경험하길 바란다. “가랑이가 찢어져도 황새를 따라갈려는 뱁새의 비극은 바로 그것이 희극이라는 데 있죠.” 지식인과 상류층의 위선과 허영을 꼬집는 박경리의 내공 있는 위트와 유머 다산북스에서 새롭게 출간된 『뱁새족』은 박경리의 또 다른 걸작이다. 이 작품은 1967년 6월 16일부터 9월 11일까지 《중앙일보》에 약 3개월간 연재(총 75회)되었으며, 이후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파리로 미술 유학을 다녀온 ‘유병삼’이라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1960년대 상류사회의 세태’를 비판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그는 “그림을 그리다가 팽개치고” 어쭙잖게 ‘미술평론가’라는 “상표를 붙인” 자신의 삶마저 조롱의 대상으로 삼는다. 이 같은 태도는 타인의 삶에도 적용된다. 그 잣대는 특히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골육”인 누이 ‘유 여사(유신애)’에겐 더욱 명민하고 신랄한데, 틈만 나면 가차 없이 면전에서 그녀의 속물성을 까발리기 일쑤다(“귀부인이고저 하고, 여류 명사이고저 하고, 청렴결백한 인격자이고저 하는 그 화장이 너무 짙어서 회벽이 되었다면, 그건 흉물이지 어디 미인이라 할 수 있겠어요?”). 그의 냉소적인 시선은 작가의 그것과 맞닿아 있다. “눈앞에서 황금덩이가 번쩍번쩍하는데 구경만 하고 있으려니까, 답답하고 조갈증이 나서 저러는 거”라며, 주변인들이 욕망의 노예가 되어 끝없이 탈주하는 광경을, 부부간에서조차 이해관계를 철저히 따지며 속물적인 본성을 숨기지 못하는 사람들의 면면을 속속들이 펼쳐놓는다. 처세에 능하지도 자신의 처지에 만족하지도 못하는 유병삼에게 “단순하고 배짱 좋고 만사를 자기 편리한 대로 해석하고 약고 재빠르며 능청스런 그네들”, 즉 뱁새족은 경멸의 대상이다. 그러나 한편으론 그들과 “공범자”가 되지 않고서는 대학에 변변한 자리 하나 얻을 수 없는 처지이기도 하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뱁새족)은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연줄과 재력, 심지어 결혼까지 이용해 어떻게든 ‘황새’가 되어 더 높은 계급, 계층으로 도약하려 고군분투한다. 그리...
  • 1. 유신애의 집 2. 매만 보고 가는 사나이들 3. 객실 풍경 4. 아마릴리스 5. 다이아몬드와 오물차 작품 해설
  • “내가 여기저기 줄을 놓아서 마련한 자리를 떠밀어내도 안 나와야 하는 건데 뭐가 잘났다고 사표를 내고, 한다는 소리가, 아이구 기가 막혀. 그래 불란서까지 갔다 와가지고 시민금고냐? 차라리 노랑 바가지 쓰고 시청 앞에 가서 길이나 쓸어라. 아이 치사스럽다!” 조그마한 주먹을 쥐고 열이 나 못 견디겠다는 듯 유 여사는 동생을 노려본다. 순간 병삼의 눈이 싸늘해졌다. 칼끝처럼 날카롭고 잔인한 눈에 장난기나 조롱 같은 것은 싹 가셔졌다. [……] “남의 앞에서 화장 안 하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하지만 귀부인이고저 하고, 여류 명사이고저 하고, 청렴결백한 인격자이고저 하는 그 화장이 너무 짙어서 회벽이 되었다면, 그건 흉물이지 어디 미인이라 할 수 있겠어요?” 21쪽 “이제 부자들도 고상해질 시기가 오지 않았습니까?” 아차 이것은 오발이었구나 생각했을 때, 때는 이미 늦었던 것이다. 부인은 완연히 불쾌한 낯빛이었고 양두연은 당황한 나머지 지금껏 마시고 반쯤 남은 커피에다 설탕을 처넣으며 범벅을 만들고 있었다. 부인은 무슨 생각을 했던지 불쾌한 낯빛을 펴고, “그럼, 여태까지 부자들은 모두 천박했었다는 얘기가 되겠군요.” 멋쩍은 듯 웃었다. 그만해두었음 좋았을 것을, “아아, 아닙니다. 저, 그, 그 벼락부자 말이죠. 아니 저 해방 후 탄생한, 아니 전후에 탄생한 부자들 말입니다.” 이거 나올 돈도 안 나오겠다 생각하니 병삼은 초조했던 것이다. 양두연의 얼굴은 시뻘겋게 변해 있었다. “우린 해방 후의 부자예요. 아니 육이오동란 후죠, 정확히는.” 부인은 피부를 바늘로 찌르듯 말했다. 40쪽 모두 한결같이 웃고 있었다. 슬픔이 없는 얼굴이었다. 그 얼굴들은 얼굴을 주워 모아 웃기고 있는 만화의 한 컷 같았다. ‘단순하고 배짱 좋고 만사를 자기 편리한 대로 해석하고 약고 재빠르며 능청스런 그네들…….’ 여자들의 얼굴이 지워지자 안가의 얼굴이 대신 솟았다. 비애에 젖은 것 같은, 심약하게 깜빡이던 안경 속의 눈. ‘고독한 사나이다. 소심하고 복잡하며, 뽐내고 등쳐먹고 굽실거리는, 그래도 슬프니 말이다. 광대이기 때문에 슬픈 거다. 광대는 자고로 남자였었다. 여자는 아름다워야 노리개가 되고 남자는 병신에다 못나야만 노리갯감이 된다. 슬프고 비참하지 않고서 어찌 남을 웃기겠는가.’ 65쪽 “왜 그네들을 딴따라라 합니까? 오히려 딴따라였던 그 옛 시절엔 그들 자신에게 낭만 같은 것이나마 있었습니다. 기분에 취할 수 있었으니까요. 지금이야 딴따라도 못 됩니다. 도떼기시장 판의 장사꾼이죠. 장사꾼 손끝에서 예술이 나오겠습니까? 예술은 부재입니다. 예술은 빈사 상태입니다. 누구든 나와야죠. 사명감을 갖고 나와야 합니다. 배우도 감독도 제작가도, 모든 면에서 미쳐 돌아가는 사람이 나와야 합니다. 그리고 대담하게 개성을 찾아야 합니다. 배우만 해도 안 그렇습니까? 배우는 인형이 아닙니다. 살아 있는 생명, 그 발랄한 생명이 어디 숨어 있는가, 그것을 찾아서 집중적으로 강렬하게 표출해야 합니다…….” 두연은 정말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았다. 그는 목마른 것도 잊었는지, 침을 튀기며 내리 지껄이는 것이었다. ‘미쳐나는군, 미쳐나. 좋다. 그런 식으로나마 배설을 해보아라. 공수표면 어떠냐. 기집앨 잡아서 모가지를 비트는 것보담은 낫다. 콩밥 먹을 염려도 없고.’ - 90쪽 “박영수 씨가 학생회장으로 있을 때 나는 벌써 그가 비범한 인물이라는 것을 간파했거든. 어느 길에서든 그는 반드시 성공할 거야.” “돈 있는 여자만 낚으면 틀림없지.” “그 면을 나도 모르는 바는 아니야. 그의 첫 번째 결혼이 정략이었다는 것도 알고 있어. 그러나 사나이는 ...
  • 박경리 [저]
  • 1926년 경남 통영(옛 충무)에서 태어났다. 진주공립고등여학교와 서울가정보육사범학교 가정과를 졸업하였고, 황해도 연안여자중학교 교사로 재직하던 중 한국전쟁이 발발했다. 전후에 가족의 죽음을 연이어 겪었으며, 은행과 신문사 등에서 잠시 근무하기도 했다. 1955년 『현대문학』에 단편 「계산」, 1956년 「흑흑백백」이 추천 완료되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불신시대」(1957)를 비롯해 서른 편이 넘는 단편과 『김약국의 딸들』(1962), 『파시(波市)』(1964), 『시장과 전장』(1964) 등의 장편을 집필하였다. 특히 1969년부터 대하소설 『토지』를 연재하기 시작하여 26년 만인 1994년에 완성하였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명예문학 박사학위를 수여받았으며, 연세대학교 용재 석좌교수 등을 지냈다. 1996년부터 토지문화관 이사장을 역임하였다. 현대문학 신인상, 한국여류문학상, 월탄문학상, 인촌상, 호암 예술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칠레 정부에서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문학 기념 메달을 수여받았다. 2008년 5월 5일 타계하였으며,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 전체 0개의 구매후기가 있습니다.

인터파크도서는 고객님의 단순 변심에 의한 교환과 반품에 드는 비용은 고객님이 지불케 됩니다.
단, 상품이나 서비스 자체의 하자로 인한 교환 및 반품은 무료로 반품 됩니다.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상품을 공급 받은 날로부터 7일이내 가능
공급받으신 상품의 내용이 표시, 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다르게 이행된 경우에는 공급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
   혹은 그사실을 알게 된 날 또는 알 수 있었던 날로부터 30일 이내
상품에 아무런 하자가 없는 경우 소비자의 고객변심에 의한 교환은 상품의 포장상태 등이 전혀 손상되지 않은 경우에 한하여 가능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구매확정 이후(오픈마켓상품에 한함)
고객님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 상품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는 제외)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물품의 가치가 떨어진 경우
포장 개봉되어 상품 가치가 훼손된 경우
다배송지의 경우 반품 환불
다배송지의 경우 다른 지역의 반품을 동시에 진행할 수 없습니다.
1개 지역의 반품이 완료된 후 다른 지역 반품을 진행할 수 있으므로, 이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고상품의 교환
중고상품은 제한된 재고 내에서 판매가 이루어지므로, 교환은 불가능합니다.
오픈마켓 상품의 환불
오픈마켓상품에 대한 책임은 원칙적으로 업체에게 있으므로, 교환/반품 접수시 반드시 판매자와 협의 후 반품 접수를 하셔야하며,
   반품접수 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상품 확인이 어려워 환불이 불가능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배송예정일 안내
인터파크 도서는 모든 상품에 대해 배송완료예정일을 웹사이트에 표시하고 있습니다.
<인터파크 직배송 상품>
상품은 월~토요일 오전 10시 이전 주문분에 대하여 당일 출고/당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상품은 서울지역/평일 주문분은 당일 출고/익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며,
서울외지역/평일 주문분의 경우는 오후 6시까지 주문분에 대하여 익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단, 월요일은 12시까지 주문에 한함)
상품은, 입고예정일(제품출시일)+택배사배송일(1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
~ 상품은 유통특성상 인터파크에서 재고를 보유하지 않은 상품으로
주문일+기준출고일+택배사배송일(1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토/공휴일은 배송기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기준출고일:인터파크가 상품을 수급하여 물류창고에서 포장/출고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
<업체 직접배송/오픈마켓 상품>
~ 상품은 업체가 주문을 확인하고, 출고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입니다.
주문일+기준출고일+택배사배송일(2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토/공휴일은 배송기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5일이내 출고가 시작되지 않을시, 오픈마켓 상품은 자동으로 주문이 취소되며, 고객님께 품절보상금을 지급해 드립니다.
배송비 안내
도서(중고도서 포함)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음반/DVD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1,5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잡지/만화/기프트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2,0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음반/DVD를 함께 구매하시면 : 배송비 1,5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잡지/만화/기프트/중고직배송상품을 함께 구매하시면 :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업체직접배송상품을 구매시 : 업체별로 상이한 배송비 적용

   * 세트상품의 경우 부분취소 시 추가 배송비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북카트에서 배송비없애기 버튼을 클릭하셔서, 동일업체상품을 조금 더 구매하시면, 배송비를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해외배송 안내
인터파크도서에서는 국내에서 주문하시거나 해외에서 주문하여 해외로 배송을 원하실 경우 DHL과 특약으로 책정된 요금표에
   의해 개인이 이용하는 경우보다 배송요금을 크게 낮추며 DHL(www.dhl.co.kr)로 해외배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해외배송은 도서/CD/DVD 상품에 한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다른 상품을 북카트에 함께 담으실 경우 해외배송이 불가합니다.
해외주문배송 서비스는 인터파크 도서 회원 가입을 하셔야만 신청 가능합니다.
알아두세요!!!
도매상 및 제작사 사정에 따라 품절/절판 등의 사유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오픈마켓업체의 배송지연시 주문이 자동으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유통의 특성상 출고기간은 예정보다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습니다.
택배사 배송일인 서울 및 수도권은 1~2일, 지방은 2~3일, 도서, 산간, 군부대는 3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 0개
  •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