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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기에르 주교 바로 알기 : 이 시대에 왜 브뤼기에르 주교인가?
조한건 ㅣ 생활성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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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4년 06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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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page/149*211*15/360g
  • ISBN
9788984816657/8984816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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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의로운 사람의 이야기” 초대 조선 대목구장 브뤼기에르 주교의 목숨을 건 조선 선교 여정 바르톨로메오 브뤼기에르, 조금 생소한 이름인 브뤼기에르 주교는 어려움이 뻔히 보였던 조선으로의 선교에 자원하며 교황청이 대목구를 정식으로 설립할 수 있도록 공헌했다. 초대 조선 대목구장(교구장)으로 임명되어 조선으로 향하던 중, 국경을 눈앞에 두고 선종한 브뤼기에르 주교를 바로 아는 것은 우리 신앙의 뿌리를 알아 오늘의 신앙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 “박해의 시기 조선에 초대 대목구장으로 간다는 사실은 목숨을 내놓는 순교의 길에 들어섬을 뜻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때 브뤼기에르 주교님은 “제가 가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요청에 응답합니다. …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의로운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책, 『브뤼기에르 주교 바로 알기』 속으로 떠나 보시기 바랍니다.” - 서울 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추천사 중에서
  • 『브뤼기에르 주교 바로 알기』를 출간한 생활성서사는 지난 2020년에도 『성 김대건 바로 알기』와 『성 김대건 바로 살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우리 신앙의 위대한 인물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에 대한 정보와 그의 삶을 자신의 삶으로 살아 낼 수 있는 도서를 선보였다. 그 후속작인 『브뤼기에르 주교 바로 알기』는 초대 조선 교구장(대목구장)인 브뤼기에르 주교의 일대기를 사진과 표 그리고 그가 남긴 글을 통해 톺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브뤼기에르 주교가 궁금할 때 가장 먼저 찾아야 하는 책! ‘바르톨로메오 브뤼기에르’, 이름도 낯선 이 인물은 어떤 인물이고, 오늘 우리에게 그가 전하는 교훈은 무엇이기에 2024년 한국 천주교회가 그를 공적으로 공경하기 위해 시복 시성 운동을 하는 것일까? 『브뤼기에르 주교 바로 알기』는 현재까지 나와 있는 브뤼기에르 주교에 관한 서적들 중에서 그러한 의문에 해답을 찾기 위해 맨 먼저 펼쳐 볼 수 있는 책일 것이다. 2015년 서울 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브뤼기에르 주교의 시복 청원을 제안한 이후, 2022년 한국 주교단은 조선 교구 설정 200주년(2031년)과 브뤼기에르 선종 200주년(2035년)을 앞두고 브뤼기에르 주교의 시복을 추진하기로 하며, 서울 대교구에서 이를 주관할 것을 결정했다. 교구 단계에서 시복 시성을 위한 조사와 보고를 마친 시복 추진 운동은 2023년 10월 12일 교황청에서 시복 추진에 ‘장애 없음Nihil Obstat’ 승인을 받은 후 브뤼기에르 주교에게 ‘하느님의 종’ 호칭이 수여되며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전국 교구장 열한 분의 추천이 담긴 이 책으로 브뤼기에르 주교에 대한 지적인 탐구를 시작한다면, 옳은 일을 하기 위해 자신을 투신하고, 인간을 구원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선교 사제의 삶을 선택해 동아시아 대륙의 끝 조선을 향해 ‘순교의 걸음’을 옮겼던 브뤼기에르 주교에 대해 더 가까이 그리고 더 자세히 알아 갈 수 있을 것이다. “역사 안에서 삶의 이정표를 제시한 분들의 이야기를 보고 들을 때마다, 늘 설렘과 함께 큰 감동이 다가옵니다. 특별히 이번에 출간되는 ‘하느님의 종’ 브뤼기에르 주교님에 대한 책은 독자들에게 초기 한국 교회의 배경을 알려 줄 뿐 아니라, 밀알과 같은 선교사의 모습을 우리에게 신앙의 유산으로 건네줍니다. … 뜨거웠던 그분의 선교 열정이 오늘 우리 신앙을 비추는 행복한 삶의 큰 거울이 되길 바라봅니다.” - 제주 교구장 문창우 주교의 추천사 중에서 초대 조선 교구장(대목구장) 바르톨로메오 브뤼기에르 주교 지금은 당연하게 느껴지는 것들이 당연하지 않았던 시절이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공간,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권리, 우리가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들은 처음부터 그 상태로 존재해 온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 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는 그 시작이 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의 신앙을 이끌어 주고, 길을 알려 주는 교회 제도 또한 마찬가지이다. 교황청은 1792년 북경 교구의 구베아 주교가 보낸 편지로 조선 신자들의 존재를 파악할 수 있었고, 북경 교구에 그 관리를 위임했다. 1831년 교황 그레고리오 16세는 비로소 조선 천주교회를 독자적인 교구로 승인했고, 조선 선교에 열정적이던 브뤼기에르 주교를 초대 조선 교구장(대목구장)으로 임명했다. 조선 천주교회가 세계 교회의 일원으로 포함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포교성성의 조선 교구 관리 제안에 거절 의사를 밝힌 파리외방전교회 교황청 포교성성 소속으로 일찍부터 조선의 신자들에게 관심을 가졌던 카펠라리 추기경은 조선을 북경 교구에서 분리한 후, 이 신생 교구를 담당할 수도회를...
  • 교구장 주교님들의 추천사 4 브뤼기에르 주교 약전과 연표 16 여는 글 브뤼기에르 주교가 걸었던 그 길을 묵상하며 32 1장 | 조선의 상황 43 2장 | 브뤼기에르 주교의 생애 55 1. 어린 시절에서 사제 서품까지 59 2. 서품과 선교의 열망 63 3. 시암 대목구로의 부임과 조선 선교 자원 67 4. 조선 대목구 설정과 깊어 가는 갈등 80 5. 브뤼기에르 주교의 중국 선교 여정 96 6. 유해 발견과 묘지 이장 130 3장 | ‘하느님의 종’ 브뤼기에르 주교의 업적과 신앙 유산 139 1. 영성 141 2. 세계 교회의 일원이 된 한국 교회 147 3. 방대한 기록 유산 154 맺는 글 주교님이 우리에게 남긴 신앙의 유산 160 부록 167 브뤼기에르 주교의 시복 시성 추진 168 주註 174
  • 한국 교회가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이후 ‘증거자’로서 브뤼기에르 주교를 ‘하느님의 종’으로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무엇보다 브뤼기에르 주교의 자원自願과 용덕勇德이 한국 교회를 로마 교회의 일원으로 연결시켜서 비로소 세계 교회의 일원이 될 수 있게 했다는 점이다. - 여는 글, 34쪽 비록 그 선교 여정이 험난했고 결국 성공하지 못했으며 자신의 육신마저 소진했던 과정이었을지라도, 브뤼기에르 주교가 걸었던 그 길에서 조선 대목구가 시작되었고,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들이 조선으로 들어올 수 있게 되는 촉매가 되었으며, 교황청과 조선 교회를 잇는 다리가 되었다. - 여는 글, 36쪽 이승훈은 동료인 이벽과 함께 천주교 서적을 연구하고, 친척과 지인들에게 신앙을 전파했다. 당시 전교의 대상은 학문적 연구를 공유할 수 있는 양반과 중인 계층이 대부분이었다. 1784년 9월 이승훈은 이벽과 권일신 등에게 세례를 주었다. 한국 천주교회는 세례를 통해 신앙 공동체가 형성된 1784년을 한국 교회의 시초로 기념한다. - 1장 조선의 상황, 46쪽 1827년 교황청 포교성성의 카펠라리 추기경(훗날의 교황 그레고리오 16세)은 파리외방전교회에 조선으로의 선교사 파견을 권고했지만, 파리외방전교회는 현실적인 이유를 들어 선뜻 조선 선교에 나서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자 당시 시암 대목구(방콕)에서 활동하던 브뤼기에르 신부는 1829년 교황청의 조선 선교 권고에 자원하였고, 이에 1831년 9월 9일 교황 그레고리오 16세는 조선 대목구를 신설하고 초대 대목구장에 브뤼기에르 주교를 임명하기에 이르렀다. - 1장 조선의 상황, 53쪽 브뤼기에르는 프랑스 남부 도시 나르본의 시골 마을 레삭 도드에서 태어났다. 레삭 도드는 많은 성인을 배출한 신심 깊은 지역이었다. 농부의 가정에서 열한 번째 아들로 태어난 그는 어느 날 어머니에게 “어머니, 아직 열 자녀가 남았으니 열한 번째인 저를 선하신 주님께 바치시면 됩니다!”라고 적은 편지를 보내며 자신의 성소를 표현했다. - 2장 브뤼기에르 주교의 생애, 59쪽 브뤼기에르는 신학교 원장을 마지막으로 방문한 후 외방전교회가 있는 파리로 향했다. 그는 정기적으로 파리외방전교회 안에 있는 순교자의 방을 찾아가 순교 성인들의 유물과 고문 도구들 앞에서 묵상하면서 선교사가 되기 위한 힘과 용기를 얻었으며,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자신도 피를 흘리는 은혜를 얻도록 하느님께 기도했다. 약 5개월 동안의 수련 기간을 마친 브뤼기에르는 장상들이 선교지를 정해 주기를 기다렸다. - 2장 브뤼기에르 주교의 생애, 66쪽 조선 선교지는 1690년 이래 포르투갈의 선교 관할권Padroado 교구인 남경南京 교구에 속해 있었지만, 조선인 신자가 생겨나면서 1792년 4월 북경 교구장인 구베아 주교에게 위임되어 북경 주교의 지도하에 있었다. 그러나 신유박해로 주문모 신부가 순교한 이후 북경으로부터 성직자는 더 이상 파견되지 못했으며, 1826년부터 북경 교구까지 관할하게 된 남경 교구장 피레스-페레이라 주교는 조선 선교지에 선교사를 파견하는 문제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 2장 브뤼기에르 주교의 생애, 70쪽 브뤼기에르는 1829년 5월 19일부터 파리 본부에 조선 선교를 청원하는 강렬한 의지를 담은 서한을 썼고, 얼마 후인 6월 9일에는 포교성성으로 서한을 보내어 자신이 조선 선교사로 가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다. 그러면서 조선으로 들어가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시암 대목구장 플로랑 주교 외에는 누구도 브뤼기에르 신부의 편이 되어 주지 않았다. - 2장 브뤼기...
  • 조한건 [저]
  • 프란치스코 신부. 서울 대교구 소속 사제로 2000년 사제 서품을 받았다. 2012년 서강대학교에서 사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2016년 한국교회사연구소 부소장직을 역임했다. 2018년부터 소장직을 맡아, 주로 박해 시기에 한글과 한문으로 기록된 천주교 서적을 연구하며 순교자들의 역사를 알리고 있다. 서울 대교구 설립 200주년사 정리 작업을 맡았으며, 내용의 깊이를 유지하면서도 대중에게 편하게 다가가는 연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교우촌의 믿음살이와 그 지도자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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