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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의 역사철학 : 역사상실에 맞선 철학적 도전
인문정신의 탐구1 ㅣ 박구용 ㅣ 길
  • 정가
30,000원
  • 판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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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12년 12월 31일
  • 페이지수/크기
450page/153*224*0
  • ISBN
9788964450598/8964450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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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부정의 역사철학』은 저자가 ‘부정의 역사철학’이라는 사유방식을 통해 기존 서구의 역사철학적 전통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대안을 제시한 책이다. 저자는 19세기와 20세기의 역사철학적 담론을 ‘자기부정’이라는 가르기 기준을 통해 사실ㆍ이념ㆍ소통으로서의 역사 등으로 구별하여 각각의 의미와 한계를 고찰하는 과정에서 다층적 역사비판이론을 제안하고 있다.
  • "한국 근현대사의 질곡 속에서 길어낸 철학적 사유의 새로운 지평!" "우리 안의 타자가 형성하는 역사를 읽고 해석할 철학을 지향한다!" 부정의 역사철학 역사상실에 맞선 철학적 도전 이 땅의 철저했던 '타자화'의 경험을 어떻게 역사철학적으로 길어 올릴 수 있는가 우리 역사의 문제를 '철학화'하는 작업은 분명 지난한 일임에 틀림없다. 그럼에도 이 땅에서 철학하는 학자로서 이 끈을 놓지 않고 대결하고 있는 철학자는 그리 많지 않다. 그 가운데 우리 역사 문제를 '우리 안의 타자'라는 독특한 철학적 사유로 끌어안고 자신만의 철학적 지평을 열어나가고 있는 철학자가 있으니 그가 바로 박구용 교수(전남대ㆍ철학)이다. 지난 2003년 저서 『우리 안의 타자: 인권과 인정의 철학적 담론』을 통해 자신의 철학적 토대를 밝혔다면, 이번 책에서는 자신의 철학적 주제의 핵심인 '우리 안의 타자'를 역사철학적 관점에서 보다 더 치밀하게 논구하고 있다. 동학농민전쟁과 5ㆍ18민중항쟁 등 우리 역사 속에서 철저히 '타자화'된 경험을 가졌던 '우리'는 과연 오늘날의 역사상실에 맞서 새로운 정신적ㆍ철학적ㆍ역사적 지평을 열어 나갈 수 있을지, 나갈 수 있다면 그 철학적 근거는 어디에 있는지에 대해 저자는 '부정의 역사철학'이라는 사유방식을 통해 기존 서구의 역사철학적 전통을 비판적으로 바라봄과 동시에 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위계적 체계가 아니라 열린 짜임관계로서의 '다층적 역사비판이론' 제시 지난 19세기와 20세기를 통해 우리는 역사철학적으로 목적론적 보편주의와 포스트역사주의라는 거대한 강을 건너왔다. 아니 어쩌면 아직도 우리는 포스트역사주의 시대 속에서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우리에게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새로운 역사철학적 담론은 주체의 경직된 19세기 목적론적 보편주의도 아니요, 주체 상실 또는 역사 망각의 20세기 포스트역사주의도 분명 아니다. 저자는 19세기와 20세기의 역사철학적 담론을 '자기부정'이라는 새로운 가르기의 기준을 통해 첫째, 사실(사건)로서의 역사, 둘째, 이념(뜻)으로서의 역사, 셋째, 소통(관계)으로서의 역사, 넷째, 바깥으로(에서)의 역사로 구별하고, 각각의 역사철학이 가진 의미와 한계를 비판적으로 고찰하는 과정에서 '다층적 역사비판이론'을 제안하고 있다. '다층적 역사비판이론'이 제시하는 네 가지 역사는 서로에 대해 각각 규제적이면서 구성적인 관계를 맺으며, 그 때문에 이들 사이의 인과적 선ㆍ후 관계나 위계적 서열 관계는 성립하지 않는다. 위계적 체계가 아니라 열린 짜임관계로서 다층적 역사비판이론은 다양한 틀을 가질 수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사실(사건)로서의 역사'는 실체를 규명하는 것이 아니라 은폐와 왜곡에 대한 실천적 저항으로서 기록되지 않고 기억되지 않는 부재의 실재로 기록되고 기억되는 사실을 신문하고 소통하는 역사를, '이념(뜻)으로서의 역사'는 특수한 사실에서 추상된 이념들의 역사가 아니라 높낮이 없는 다수의 이념들이 각축을 벌이는 역사를, '소통(관계)으로서의 역사'는 만남, 소통, 연대의 과정에서 형성되는 상호주관적 문제 해결 능력의 향상을 발전논리로 재구성한다. 끝으로 '바깥으로(에서)의 역사'는 '우리 밖의 타자'나 '우리 안의 타자'의 시선으로 '우리'의 역사를 구성하고 해체한다. 절망의 한가운데에서 피어오르는 희망의 꽃을 찾아 '바깥으로의 역사'는 끝없는 부정을 통해 동일성의 체계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비동일자의 이질성과 타자성에 이름을 부여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바깥으로의 역사'는 비동일자를 총체성과 통일성의 이름으로 ...
  • 지은이의 말 5 제1장 역사철학의 가능성과 현실성 1. 역사적 기억과 정체성 25 2. 역사적 사실과 이념 30 3. 역사적 만남과 소통 33 4. 따로 또 함께 가는 산문 34 제2장 아주 짧은 역사학의 역사 1. 역사학 출현 이전의 역사 43 2. 역사학과 역사철학 47 3. 역사학의 새로운 지평 56 4. 역사철학의 미학화 60 제3장 다층적 역사비판이론의 설계도 1. 헤겔의 역사 배열과 새로운 가르기 73 2. 니체의 역사 배열과 새로운 판짜기 83 3. 역사의 새로운 짜임관계 97 제4장 사실(사건)로서의 역사 1.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역사 109 2. 사건과 가상의 경계에서 진리 찾기 112 3. 너무 일찍 아니면 너무 늦게 126 4. 서로 다른 그러나 너무나 같은 132 5. 선택과 배제, 그리고 배제의 배제로 144 6. 너무 조금 혹은 너무 많이 155 제5장 이념(뜻)으로서의 역사 1. 역사의 뜻과 이념 167 2. 칸트: 높디높은, 너무나 높은 176 3. 헤겔: 느린, 너무나 느린 194 4. 관계와 역사 238 제6장 현재와 과거의 대화 1. 현재와 과거의 대화 248 2. 현재와 현재의 대화 259 3. 우연의 변론 272 제7장... 1. 인식 속의 관심 283 2. 세 가지 인식과 관심 288 3. 역사담론의 세 가지 지평과 소통 301 제8장 소통(관계)으로서의 역사 1. 끝을 본 역사의 끝 311 2. 고독한 주체의 관계 해명과 소통 지향성 329 3. 사회진화와 소통의 역사 361 제9장 바깥으로(에서)의 역사 1. 아직 촛불을 켤 때가 아니다 387 2. 반복 속의 새로움, 새로움 속의 반복 394 3. 선택과 사유 403 4. 전면적 부정과 끝없는 부정 409 5. 퇴행과 고통의 세계사 418 참고문헌 427 찾아보기 441
  • 박구용 [저]
  • 전남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전남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광주시민자유대학에서 세계시민적 관점으로 학문과 예술을 연구하고 교육한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본부장으로 다원적 학문 성장과 건강한 학술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문파(문빠)는 한국 정치의 새판짜기를 요구하는 정치적 현상으로, 이 책은 의회와 광장의 교차로에 선 문파를 정치철학적으로 이해하고 해석하려는 작업이다. 낯설기는 하지만 문파가 제기하는 공론과 공감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민주주의의 작동과 깊게 관련되어 있다는 점을 밝히고 싶었다.
    주요 저서로 『우리 안의 타자』, 『부정의 역사철학』, 공저로 『프랑크푸르트학파의 테제들』, 『포스트모던 칸트』, 『니체 이해의 새로운 지평』, 『5·18 그리고 역사』, 『촛불, 어떻게 볼 것인가』, 『다시 민주주의다』 등이 있고, 번역서로 『정신 철학』, 『도구적 이성 비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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