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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침을 멈추니 배움이 왔다 : 삶을 배우는 교실
강부미 ㅣ 에듀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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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1년 1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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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page/140*200*21/383g
  • ISBN
9791164251070/1164251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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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업은 내 삶의 위로” 이 책은 교과서와 지도서를 열심히 가르치고, 속도를 높여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방법만 찾았던 저자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우연히 ‘배움의공동체’를 만나 본인 수업에 철학이 빠져있음을 깨닫고 수업 철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실천한 기록을 담았다. 나만의 수업에 빠져있던 시행착오는 교육의 본질과 철학을 새롭게 시작하는 반성의 계기가 되었고 그런 수업 철학을 바탕으로 가르침을 멈추니 되려 아이들에게 배움과 삶을 배우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아이들과 교감하며 크고 작은 감동을 만들어낸 수업은 아이들과 삶의 여정에 동행하며 서로의 존재를 빛내주는 배경이다. 저자의 철학과 실천하는 교사로서의 삶이 아이들의 모습과 함께 어떻게 변화하는지 선생님과 아이들의 대화를 통해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수업은 몸과 마음 영혼까지 온전한 ‘아름다움’만 남기고 웃으며 사라지리라 상상한다. 그러나 정작 본인도 모르게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손이 올라가 있는 순간도 있고 수업 한가운데에서 중심을 잃고 휘청거리기도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한 수업은 의미 있게 또 다른 철학이 되어간다.
  • “나의 배움은 언제나 아이들에게 온다. 진한 위로와 함께.” 저자는 ‘나의 배움은 항상 진한 위로와 함께 아이들에게서 온다.’ 말한다. 항상 아이들은 자기의 속도에 맞게 자기가 좋아하는 방법으로 배움의 평등을 보장받아야 하고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교사는 배움의 삶을 실천하며 동료들과 나누어야 한다고. 일방적 가르침만이 중요하다 행해지는 획일적 효율주의에서 탈피하여 가르침을 멈추고 배움을 찾아야 한다고. 이는 ‘배움중심수업’이 근간이 된 철학이며 저자가 끊임없이 연구하며 동료들과 나누고 있는 철학이기도 하다. 아이들과의 수업은 몸과 마음 영혼까지 온전한 ‘아름다움’만 남기고 웃으며 사라지리라 상상한다. 그러나 정작 본인도 모르게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손이 올라가 있는 순간도 있고 수업 한가운데에서 중심을 잃고 휘청거리기도 한다. 아이들의 돌발 질문과 행동에 짧은 탄식과 함께 얼어붙기도 한다. 예고 없는 아이들의 발언은 교사의 영혼을 휘감기도 하지만 그 순간에도 저자는 어김없이 아이들에게 되묻는다. 혹시라도 이 소중한 발언을 놓친 친구가 있으면 어쩌나 하는 마음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교육 현장에서 당혹스러운 교사들에게” 코로나19로 인해 교육 현장에서 가장 당혹스러운 것은 교사들이다. 교사들은 온라인과 교실 수업에서 아이들이 친구들과 협동적인 배움을 통해 탐구하고, 질 높은 배움에 도전하게 하고 싶은 수업이 되길 바란다. 그러나 온라인, 오프라인 교육이 병행되는 ‘질 높은 배움’에 대한 고민이 더 필요한 이 시기에 교사들은 당혹스럽다. 수업 스킬이 매뉴얼화 된 채로 학습기법들에 녹아들다 유행처럼 난무하다 사라지고 다시 나타난다. 이처럼 반복되며 벌어지는 현상에 교육 현장은 엉망이 되어 가고 본질적 알맹이 고민은 쏙 빠진 채 현란한 이름의 패키지 상품들이 답인 것처럼 연일 쏟아져 나온다. 교사들은 과연 다양한 ‘에듀테크’들이 21세기를 살아 내야 하는 우리 아이들의 삶의 질을 담보하는 역량을 키워줄 수 있을 것인지? 교사들은 과거 교육의 경험과 아이디어만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지는 않은지 냉철하게 점검해야 하지 않을까? 교사들이 수업에 철학을 세우는 일은 느리고 더디겠지만 본질에 충실하면 가능성은 무궁무진할 것이다. 끊임없는 탐구와 협동, 질 높은 수업의 고민 등 이렇게 교육적 본질에 하나하나 충실하다 보면 가능성은 무궁무진할 것이다. 이런 자발적 욕구로 ‘전문적학습공동체’를 만들고 서로의 수업을 연구하며 동료들과 함께 배우고 나눈다면 아이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공교육을 꿈꿀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 추천글 ‘수업 감수성’이 빛나는 선생님의 수업 이야기 여는 글 샘, 떠들지 마세요 1부 잠깐 멈춤 01 존재를 빛내주는 배경 02 걸어온 길을 돌아보다 2부 이 길이 맞나 03 괜찮아, 한 걸음만 더 04 감히 예술! 05 말랑말랑 너 06 Back to the Basic! 3부 길 위에서 만나다 07 불편하면 안 되지 08 어느새 스미다 09 그것을 말하고 있을 때 행복하다 10 루틴 Delete, 미니멀 클래스! 부록 수업이 남긴 무늬 닫는 글 어느 교사의 작은 행복
  • 지난 인생에서 1년을 다시 살게 해 줄 테니 마음대로 골라보라고 하면, 나는 주저 없이 2018년을 선택할 것이다. 수명을 10년 단축하는 대신 그때를 한 번 더 살아볼 거냐고 해도 ‘그렇게만 해 주신다면야.’ 기꺼이 허락할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가장 행복한 한 해였다. 내가 가장 나답게 살았다. - 존재를 빛내주는 배경(18p) 모두에게 일률적으로 같은 기준이 적용되고, 수준별로 체에 걸러서 분반했을 때는 그 자체로 패배감을 안고 시작한다. 아이들이 관계 속에서 배우고, 각자 자신이 서 있는 자리에서 조금씩 나아지는 경험이 중요하다. 탁월성이 아이들로 하여 더 깊이, 더 자발적으로 배우게 한다. - 걸어온 길을 돌아보다(44p) 수업은 살아 있는 아이들과 살아 있는 교사가 살아 있는 세상을 만나는 대화이다. 그러니 도축한 고깃덩어리에 찍는 등급 스탬프는 더 이상 없었으면. 수업은 어떤 목적을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 수업이 ‘이기적 자존감’을 지켜 달라고 애원한다. ‘나 좀 그냥 내버려 두세요.’ - 그냥 좀 내버려 둬(65p) 모두가 획일적으로 같은 기준을 통과시키고 그 결과로 서열화하는 것은 더 이상 안 된다. 아이들은 각자 배움의 속도와 양상이 다르다. 평가는 경쟁의 최종 결과가 아니라 배움에 이르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고, 배움을 도와주는 도구이다. 삶에서 써먹을 수 있는 전이 가능한 탁월한 경험을 하도록 평가가 도와야 한다. - 이 숲에서 마음껏 놀아도 돼(84p) 오랜만에 아이들이 등교했다. 아이들은 학교 오는 것 자체가 행복이다. 친구들과 쫑알쫑알 말이 많기도 많다. 이 소소한 행복이 언제 또 온라인으로 휘둘릴지 위태롭다. 어떤 교실 등교 수업은 하루 종일 시험이다. 온라인 수업에서 못한 평가를 등교 수업에 한다. 평가는 중요하다. 하지만 일주일에 한두 번 등교하는 황금 같은 시간을 평가로만 보내는 것이 아까웠다. - 비욘드 블렌디드(161p) 용기를 내서 동료 교사가 수업을 공개하지만, 수업에서 무엇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막막하다면 어렵게 공개한 수업의 가치는 어떻게 되는가? 수업 관찰은 단순히 수업의 세세한 요소를 분석하는 지식의 문제가 아니다. 수업에 대한 안목과 철학의 문제이다. 수업을 보기 위해 교실을 방문하는 교사들의 태도 스펙트럼은 정말 다양하다. 아이들 배움의 순간을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세밀하게 관찰하면서 배우는 교사들이 많다. 하지만 가끔 어떤 교사들은 수시로 핸드폰을 보거나, 옆에 있는 동료 교사와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거나, 심지어는 텀블러의 커피를 마시면서 창밖을 바라보기도 한다. - 뭘 보라는 건지(190p) 사랑하는 우리 반, 나의 아이들에게. 내일이면 졸업이다. 우리가 함께 지내는 시간이 우리 곁을 휙휙 지나가는 것이 느껴질 때, 샘은 불안하고 무서웠다. ‘이러다가 졸업이 와 버리면 어떡하지….’ ‘졸업식이 끝나고 아이들이 교실을 다 빠져나가고 나면 그때는 어떡하지….’ - ‘무엇이 없어도 있는 경우가 있다’(226p)
  • 강부미 [저]
  • 광주광역시 문흥중앙초등학교에서 배우고 가르치며 아이들과 재미나게 살고 있다. 오랫동안 마음에 수업을 품고 있었고 앞으로도 한동안 그럴 것이다. 전국의 '배움의공동체연구회' 선생님들과 수업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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