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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에시선(총76건) 독한 여자 : 김춘자 시집     10,800원 (10%↓) 차밍양장점 : 박순덕 시집     10,800원 (10%↓) 국밥론 : 박기영 시집     10,800원 (10%↓)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메아리가 있다 : 윤수천 4행시집     10,800원 (10%↓) 바람, 바다와 만날 때 : 김영애 시집     10,800원 (10%↓) 끼니 거르지 마라 : 박재학 시집     10,800원 (10%↓) 당신 만나려고 세상에 왔나 봐 : 윤수천 4행시집     10,800원 (10%↓) 저녁이 지나가는 길에 서 있었다 : 김종윤 시집     10,800원 (10%↓) 부끄럽지만 숨을 곳이 없다 : 장세현 시집     10,800원 (10%↓) 하늘에서 멧돼지가 떨어졌다 : 유승도 시집     10,800원 (10%↓) 사이시옷은 그게 아니었다 : 황지형 시집     10,800원 (10%↓) 북에 새기다 : 성미영 시집     13,500원 (10%↓) 천 년쯤 견디어 비로소 눈부신 : 박재숙 시사진집     15,300원 (10%↓) 납작 가슴에 팔뚝이 굵은 여자 : 황미경 시집     10,800원 (10%↓) 방아쇠증후군 : 박원희 시집     10,800원 (10%↓) 맨발의 꽃잎들 : 강경아 시집     10,800원 (10%↓) 부부 시계     10,800원 (10%↓) 밥에 대한 예의 : 유진택 시집     10,800원 (10%↓) 봄날의 뜨락을 비추는 달빛 : 정삼조 시집     10,800원 (10%↓) 풀들이 살찔 때 : 양윤덕 시집     10,800원 (10%↓) 그곳은 슬프고도 아름답다 : 이서정 시집     10,800원 (10%↓) 꽈리를 불다 : 남효선 시집     7,200원 (10%↓) 빛비 : 정바름 시집     9,000원 (10%↓) 유마의 방 : 수완 시집     9,000원 (10%↓) 동백꽃 박음질 : 백혜옥 시집     9,000원 (10%↓) 입꼬리 방정식 : 임영석 시조집     10,800원 (10%↓) 빗방울 수채화 : 신승희 시집     10,800원 (10%↓) 당분간 : 황명자 시집     10,800원 (10%↓) 겨울나무 서다 : 구재기 시집     10,800원 (10%↓) 물들다 : 박금희 시집     10,800원 (10%↓) 아무도 손대지 않은 아침을 너에게 줄게 : 김고니 시집     10,800원 (10%↓) 할미새한테서 전화가 왔다 : 박희선 시집     10,800원 (10%↓) 지워지지 않는 집 : 김윤한 시집     10,800원 (10%↓) 바닥의 힘 : 강신용 시집     10,800원 (10%↓) 나비가 남긴 밥을 먹다 : 김남권 시집     10,800원 (10%↓) 괜찮습니다 : 장인숙 시집     10,800원 (10%↓) 누구나 길을 잃는다 : 강영환 시집     10,800원 (10%↓) 슬픈 추수의 밤이 놓여 있었다 : 박금리 시집     10,800원 (10%↓) 어머니의 고백 : 섬동 시집     13,500원 (10%↓) 신종족 : 이동순 시집     10,800원 (10%↓) 너 하나만 보고 싶었다 : 나태주 시집     13,500원 (10%↓) 이따금 푸른 기별 : 윤백경 시집     9,000원 (10%↓) 어느 정도 나이 들어 저승길도 보이고 : 임효림 시집     9,000원 (10%↓) 환한 그늘 : 임경숙 시집     9,000원 (10%↓) 화장의 기술 : 문화영 시집     9,000원 (10%↓) 얼마간은 불량하게 : 조하은 시집     9,000원 (10%↓) 애인을 만드는 법 : 김길전 시집     9,000원 (10%↓) 그늘집 : 최장락 시집     9,000원 (10%↓) 기억의 사각지대 : 김동준 시집     9,000원 (10%↓) 토란꽃이 쏟아졌다 : 박미경 시집     9,000원 (10%↓) 길고양이도 집이 있다 : 진영대 시집     9,000원 (10%↓) 멸치는 죽어서도 떼 지어 산다 : 최성규 시집     9,000원 (10%↓) 지리산에서 섬진강을 보다 : 김인호 시사진집     13,500원 (10%↓) 몸짓 : 박원희 시집     9,000원 (10%↓) 오래된 여자     9,000원 (10%↓) 사람의 향기 : 최서림 시집     9,000원 (10%↓) 검은머리물떼새 : 김길전 시집     9,000원 (10%↓) 사물의 겹침 : 박선경 시집     9,000원 (10%↓) 괜찮아 괜찮지     9,000원 (10%↓) 수컷의 속성 : 유승도 시집     9,000원 (10%↓) 그녀는 불통 중 : 박순현 시집     9,000원 (10%↓) 푸른 독방 : 강경아 시집     9,000원 (10%↓) 사라진 얼굴 : 하재청 시집     9,000원 (10%↓) 화명 : 황구하 시집     9,000원 (10%↓) 바당 봉봉 : 정영주 시집     9,000원 (10%↓) 황금 경전 : 원담 시집     10,800원 (10%↓) 깨금발로 보는 풍경 : 최재경 시집     9,000원 (10%↓) 여여하였다 : 양문규 시집     9,000원 (10%↓) 외딴 과수원 : 장지성 시조집     10,800원 (10%↓) 조국 연가 : 강상기 시집     9,000원 (10%↓) 양파의 눈물 : 고안나 시집     9,000원 (10%↓) 국밥 : 이인수 시집     9,000원 (10%↓) 촛불, 모든 날이 좋았다 : 이원구 시집     9,000원 (10%↓) 그늘의 일침 : 허영옥 시집     7,200원 (10%↓) 아메바의 춤 : 김기화 시집     7,200원 (10%↓) 감옥의 시간 : 정일남 시집     7,200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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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호 시사진집 『지리산에서 섬진강을 보다』는 크게 4부로 나누어져 구성되어 있으며 〈지리산에서 섬진강을 보다〉, 〈평사리 풍경〉, 〈깃든다는 말〉, 〈화엄사 봄 저녁〉, 〈지리산 운해 문장〉 등 김인호의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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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과 강이 빚어내는 빛으로 아름다운 시를 찍다 김인호 시인의 네 번째 시집 『지리산에서 섬진강을 보다』가 ‘시와에세이’에서 출간되었다 김인호 시인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날씨가 화창하거나 비바람이 몰아치거나 함박눈이 내려도 섬진강변을 사진에 담고 시를 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섬진강이 내려다보이는 노고단과 형제봉과 반야봉 등을 오르내리며 시를 쓰며 사진을 찍는다. 이번 시집 『지리산에서 섬진강을 보다』는 2009년 야생화 시사진집 『‘꽃 앞에 무릎을 꿇다』이후 만 10년 만에 펴내는 것으로 그의 시와 사진 속에는 지리산과 섬진강 자락의 고요와 평화가 깃들어 있다. 구례에서 하동까지 섬진강 따라 야근 가는 길 비 그쳤지만 강바람은 아직 시리다 어제 빗방울에 수만 송이 매화가 더 피어났구나 지리산 봉우리 봉우리에는 아직 하얗게 눈 쌓였지만 매화 산수유 몽오리 몽오리는 이제 부풀 대로 부풀었다 뉘라 오는 봄을 막을 것인가 사람의 일도 저렇듯 자연을 닮았으면 좋겠다 성난 마음에도 미워하는 마음에도 따뜻한 바람 일어 꽃 피우는 봄이 왔으면 좋겠다 활짝 핀 꽃보다는 마악 터져나는 꽃 모양이 좋다던 그대 그대가 생각나는 그런 꽃 때, ㅡ「활짝 핀 꽃보다는」전문 시인은 섬진강의 목격자이자 지리산의 증언자다. 그리하여 마침내 화답하는 야생화와 풍경의 말씀들을 또박또박 받아 적은 뒤 세상 사람들에게 사진과 시로 감동적인 ‘섬진강 편지’를 쓰고 있다. 김인호 시인의 시와 사진은 볼수록 더욱 그윽하고 깊고 넓다. 이번 시집 「누수(漏水)」에서 그는 “쓰지도 않는데 계량기가 돈다/마음속 꼭지란 꼭지를 꼭꼭 잠가도 계량기가 빙빙 돈다”며 “마음속 관의 어디가 얼마큼 새는지 모르는 채 나는 오늘도 속절없이 젖어간다”며 깊은 삶의 성찰을 보여준다. 김인호 시인은 이번 시집 「시인의 말」에서 “맑은 섬진강물과 푸른 지리산 자락에 기대어 편지를 띄웠던 날들, 편지를 띄울 그대가 있어 좋았다. 참 좋았다. 내일도 그러하리라.”고 밝히고 있다. 사진을 찍기 시작한 이후 20여 년 동안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온 나라 산기슭을 헤매며 야생화 사진을 찍느라 너무 애를 쓰는 바람에 몇 년 전부터 목 디스크를 얻기도 하였다. 모진 세월 쉼 없이 흘러온 어머니 사진 속 젊은 날 가르마처럼 단정한 강의 길 산 굽이굽이마다 피워 올린 골 안개 미소로 짐승들 거친 숨을 가라앉히고 고요히 바다에 닿아 황금빛으로 빛나는 순정한 강을 바라보는 산정의 아침이면 갓 태어난 아가의 순한 마음 되는 나는 저 강의 영원한 숭배자다 ㅡ「나는 저 강의 숭배자다」 전문 김인호 시인에게 섬진강은 외로운 기러기아빠의 어머니이자 아내이자 딸이었으며, 지리산은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다. 시인은 “아직 멀었다”며 겸손해하지만 시인은 어느새 섬진강과 지리산과 하나가 되어 깊은 상처와 아픔을 위무하고 치료해주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시사진집을 통해 지리산과 섬진강 시인의 큰 숨결을 함께 호흡하며 자연 · 생명 · 평화의 세계로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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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의 말·05 제1부 지리산에서 섬진강을 보다·10 평사리 풍경·12 깃든다는 말·14 화엄사 봄 저녁·16 지리산 운해 문장·18 반야를 오르는 마음·20 산책·22 박형(朴兄)에게·24 고라니 우는 밤·26 숲 울음소리·28 길·30 빗점골·32 은어의 길을 따라·34 가슴사리·36 제2부 봄비 지나간 아침·40 어쩌랴, 봄인 것을·42 섬진강 봄 버스·44 삼팔광땡 구례 장날·46 절절한 봄·48 아침놀·50 떡살구·52 매화 꽃소식을 물어오는 그대 마음·54 차이·56 강의 이름·58 논이 어여쁜 달·60 아침 빛·62 경계를 넘어·64 죽지 못해 장수마을·66 제3부 선암사 해우소·70 명옥헌에서·72 봄눈·74 활짝 핀 꽃보다는·76 석곡 소식·78 수행의 길·80 칠불사 영지·82 산동의 봄은 두 번이다·84 화개, 봄밤·86 새벽안개가 독하다·88 남촌집·90 달뜬 마음·92 돌아서면 이내·94 낙타들 길게 우는 밤·96 제4부 누수(漏水)·100 한겨울 뜨시겄다·102 조닐로·104 코뿔새·106 가을을 잃다·108 떨어진 열매·110 뒤란·112 와온(臥溫)·114 당신의 울음·116 지초봉·118 하지감자꽃·120 어머니별·122 고슴도치·124 나는 저 강의 숭배자다·126 ... 발문(이원규 시인)·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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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집 속의 시 한 편 구붓하여 구순하다 강산이 스스로 그러하여 날 선 마음과 마을을 적신다 ㅡ「지리산에서 섬진강을 보다」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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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호 [저]

• 1959년 광주 출생으로, 시집 '땅끝에서 온 편지'(1996, 인화)와 '섬진강 편지'(2002, 삶이보이는창)를 펴냈다. 한국작가회의 회원, 야생화클럽 운영위원이며, 다음 카페 ‘섬진강 편지’를 운영하며, 한국남부발전(주) 사보 편집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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