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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기와 탐욕, 그리고 망상으로 얼룩진 거품경제의 실상! 이 세상에 자신의 삶에 대해 100% 만족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까? 주변에서 볼 때는 충분한 부와 명예를 누리고 있어도 정작 자신은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 인간의 심리이다. 인간은 단순히 충분한 상태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며, 더 많은 음식, 옷, 재산, 명예 등 '충분함을 넘어서는 여분'을 추구하는 욕망의 동물이기 때문이다. 『탐욕의 경제학』은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다른 점인 '탐욕'에 초점을 두고 이야기를 풀어간다. 인간의 사고 작용에 따른 산물인 '탐욕'과 이로 인해 벌어지는 '투기'와 '망상'을 경고하기 위해 국민의 대부분이 피라미드 사업에 빠져 큰 혼란을 겪었던 알바니아 대국민 사기 사건과 같은 역사적 사건과 함께 오늘날의 상황을 설명한다. 또한 최고의 수학자로 누구에게나 인정받았지만 더 많은 부에 대한 갈망으로 연금술에 심취했었던 뉴턴, 국민들의 망상을 이용해 잔악한 독재 통치를 유지했던 적도 기니의 대통령 마시아스, 주가조작과 사재기로 미국의 검은 금요일을 초래했던 월스트리트의 악마 제이 굴드 등 불쌍한 탐욕의 희생자들의 사례도 보여준다. ☞ 이 책의 독서 포인트! 탐욕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역사적 사건과 인물로 파악한 다음, 이들의 영향에서 벗어나 건전한 경제 풍토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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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금술에서부터 주식투기까지 거품경제는 인간의 탐욕과 망상, 투기가 불러오는 비극 적인 사건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탐욕, 투기, 망상은 모두 같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지만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다. 그들은 인종과 나이를 불문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접근해 파멸의 길로 인도한다. 시기와 조건에 따라 적절하게 모습을 바꾸곤 하지만 그들의 본질은 한결같다. 물론 탐욕이 인간의 발전에 어느 부분 기여한 것은 사실이지만 탐욕 때문에 몰락한 수많은 사람들의 존재는 탐욕이 반드시 경계해야 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탐욕과 투기, 그리고 망상은 각각 작용할 때도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지만 그 셋이 힘을 합치게 되면 그 영향력은 어마어마해진다. 이 책에 나오는 탐욕은 야망, 갈망, 소망 등과 같은 모습으로 나타나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리곤 한다. 하지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 탐욕이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탐욕의 본질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면 탐욕과 투기, 망상의 영향에서 벗어나 건전한 경제 풍토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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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 1장 욕망의 희생자들 2장 좋은 탐욕과 나쁜 탐욕 3장 음식에 대한 끝없는 탐욕 4장 절대 권력은 절대적으로 부패한다 5장 탐욕과 투기로 얼룩진 월스트리트 6장 투기, 인간의 본성 7장 새로운 골드러쉬, 닷컴 열풍 8장 투기로 흥한 자 투기로 망하다 9장 투기업계의 새로운 신화 10장 몰락으로 이끄는 달콤한 유혹, 망상 11장 망상의 늪에 빠진 연금술사 12장 국민들의 망상을 이용한 독재자 13장 대중의 눈을 가린 마녀 사냥 결론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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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라미드 사업으로 인한 알바니아 투자자들의 총 피해액은 10억 내지 20억 달러로 추산된다. 불행하게도 피해를 온전히 보상받은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피라미드 업체로부터 압류한 모든 자금을 풀어도 구제할 수 있는 대상은 전체 피해자의 3분의 1에 불과했다. 부족한 부분을 충당하기 위해 정부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 돈을 더 찍어내는 방법뿐이었다. 이로 인해 가뜩이나 부실했던 알바니아의 경제는 헤어날 수 없는 악성 인플레이션의 나락으로 곤두박질치게 되었다. p25 데니스 레빈은 그런 정보를 알아내는 방법을 일찍부터 터득하고 있었다. 그렇게 입수한 정보를 이용해서 그는 조만간 인수 대상이 될 회사의 주식을 사들였다. 그리고 그 정보가 대중 앞에 공개되는 시점에서 주식을 팔았다. 더 큰 부를 원했던 데니스 레빈과 이반 보에스키는 힘을 합치기로 결정했다. 정보는 레빈이 제공하고 이반은 투자를 하는 공조 관계였다. 레빈이 제공한 정보가 제대로 들어맞을 때에 한해서 수익의 일부를 떼어주는 조건이었다. p92 영국 정부는 국채 탕감의 일환으로 18세기 초에 복권제를 도입했다. 당시 복권 당첨금액은 그다지 크지 않았고, 일시불이 아니라 몇 년에 걸쳐 나누어 지급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복권의 가격은 내려갔고, 당첨금은 점점 높아졌다. 이제 복권은 상당한 투자나 땀 흘리는 수고 없이 큰 부자가 될 수 있는 수단이 되었다. p100 투자자와 투기업자의 첫 번째 차이점은 기간이라고 말할 수 있다. 투자자는 장기간의 자금 운용을 늘 염두에 두고 있는 반면 투기업자는 시간이나 날짜 단위, 길어봐야 주 단위의 사업 계획을 선호한다. 주식으로 말하자면 투자자는 장시간 동안 특정 주식에 자금을 투입한다. 그의 투자 전략의 바탕은 신뢰와 책임감이다. 반면 투기업자는 자기 자신을 제외한 어떤 다른 대상에도 책임감을 느끼지 않는다. 말하자면 그는 철저한 바람둥이인 셈이다. 그렇듯 투기업자들의 무책임한 행태는 ‘검은 월요일’을 위시한 재계의 엄청난 위기를 수없이 초래해왔다. p108 그 당시 회사들은 재무 상태를 공개할 의무가 없었다. 따라서 대다수의 일반 투자자들은 그들이 소유한 주식을 발행한 회사들의 실상은 물론 재무적 건강 상태에 관한 기본 정보조차 얻지 못하고 있었다. 회사의 소유주들이 마음껏 주가를 조작할 수 있는 풍토였던 것이다. 투기업자들이 가장 애용했던 전략은 매점, 즉 사재기였다. 목표로 삼은 회사의 주식을 모조리 사들여 결국 그 주식을 팔 수 있는 사람이 자기 혼자밖에 없는 상태가 되면 마음대로 가격을 붙여 투매하는 방법이었다. p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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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애런 파커(Ciaran Parker) [저]

• 작가이자 번역가로서 더블린(Dublin)의 트리니트대학교(Trinity College)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런던에 본사를 둔 경영 커뮤니케이션 포럼(Business Communication Forum)의 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제리 그리핀(Gery Griffin)과 공동 집필한 [기업체의 놀이(Games Companies Play: An Insider's Guide to Surviving Politics)]와 [탐욕의 경제학(Fool's Gold: Cautionary Tales in Greed, Speculation and Delusion)]등이 있다.

• 정경호 [저]

• 시인 겸 전문번역가. 지은 책으로 『용미리』,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나이트 스쿨』, 『메이크 미』, 『퍼스널』, 『네버 고 백』, 『1030』, 『원티드맨』, 『어페어』, 『악의 사슬』, 『나이트 폴』, 『당신에게 집중하라』, 『스티븐 호킹, 천재와 보낸 25년』, 『잭 캔필드의 어머니를 위한 101가지 이야기』, 『지속가능 경영의 절대조건 위기관리』, 『탐욕의 경제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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