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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역사, 인간 내면의 영적 갈등을 그려낸 대서사시! 《천로역정》의 저자 존 버니언이 인간 내면의 선과 악의 갈등을 그려낸 『거룩한 전쟁』. 1660년부터 1672년까지 베드퍼드 감옥에서 감금되어 있던 시기에 기술한 작품이다. 저자 자신의 번민과 경험을 통해서 얻은 깨달음을 우화 형식으로 묘사한다. 영혼의 각성, 죄의 확신, 도덕적 삶으로 살려는 헛된 시도, 육적인 절망, 그리스도의 의를 믿음으로 성숙해질 수 있도록 보여주고 있다. 추상적인 인간 내면의 선과 악의 갈등을 흥미롭게 형성화하여 그려냈다는 점에서 돋보인다. 인간이 어떻게 선과 악의 갈등을 이겨내고 구원을 받을 수 있는지, 어떻게 말씀으로 믿음을 지켜 나아갈 수 있는지 깨달음에 도달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샤다이 왕과 임마누엘 왕자의 백성이 된 맨소울 성 사람들의 어려움을 극대화시켜 저자의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명확하게 드러낸다.

감옥에서 [성경]을 통독하고 깨달음을 얻어 써낸 시대를 초월하는 종교우화소설

존 버니언은 그리스도인이 천국을 향해 나아가는 순례의 길에서 겪는 신앙 체험을 우화 형식을 빌려 쓴 [천로역정]의 저자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천로역정]은 존 버니언의 방대한 작품 중에 일부일 뿐이다. 비록 [천로역정]보다는 덜 알려져 있지만, 내용과 호소력에 있어 결코 뒤지지 않는 그의 작품이 바로 [거룩한 전쟁(원제: The holy War)]이다.
[거룩한 전쟁]은 존 버니언이 1660년부터 1672년까지 베드퍼드 감옥에서 12년 동안 감금되어 있던 중 6년 뒤에 쓰기 시작했고, 그의 나이 54세 때 세상에 나왔다. 그는 책의 시작 부분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렇게 내가 본 사실을 분명하게 여러분에게 말하는 것을 볼 때 나를 우화나 지어내는 자로 여기지는 않겠죠. 그렇다면 내 이름을 명성을 조롱받는 자들과 함께 거론하지 않았으면 해요. 다시 한 번 내가 감히 말할 수 있는 것은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은 내가 그곳에서 직접 보았다는 사실이에요.”
이처럼 버니언은 책의 내용이 결코 지어낸 것이 아닌 자신의 체험이라고 강조한다. 이는 [성경]을 통독하고 그 교리를 관통해 자신이 깨달은 바를 바탕으로 썼음을 의미한다. [거룩한 전쟁] 속에 나타나는 선과 악의 갈등, 영적인 싸움은 바로 버니언 자신이 번민과 경험을 통해 깨달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으로써 얻게 되는 영혼의 각성, 죄의 확신, 도덕적 삶으로 살려는 헛된 시도들, 육적인 절망, 그리스도의 의를 믿음으로 칭의에 대한 이해 그리고 신자가 성숙해짐으로써 성결해지는 성화의 사역 등을 우화 형식을 빌려 묘사한 것이다.
놀라운 점은 추상적인 인간 내면의 선과 악의 갈등, 천국을 향해 가는 영적 싸움을 너무나도 생생하고 흥미롭게 형상화해 내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많은 사람들은 이 책을 읽으며 인간이 어떻게 선과 악의 갈등을 이겨내고 구원을 받을 수 있으며, 어떻게 말씀으로 믿음을 지켜 나아갈 수 있는지 버니언이 깨달음을 얻었던 것처럼 그 깨달음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 역사의 영원한 주제인 선과 악에 대한 천재적인 통찰력이 엿보이는 고전의 백미

존 버니언이 이 책을 쓴 목적은 거듭난 그리스도인에게 그리스도인의 싸움이 무엇인지 알리기 위해서이다. 그는 성경 말씀을 근거로 하여 그리스도인의 영적 싸움에 대한 우화를 창작했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믿음의 삶에 있어서 거룩한 삶을 향해 나아가도록 격려와 동기부여를 받게 된다.
내용을 보면 먼저 사람의 영혼을 ‘맨소울 성(Town of Mansoul)’이라고 부른 후에 그 성의 원래 상태를 묘사한다. 그 성은 벽돌과 역청으로 든든하게 둘러싸여 있다. 영혼의 내부에는 마음이 살고, 마음은 여러 가지 특징을 나타낸다. 이에 버니언은 그러한 선한 특징들을 맨소울 성 사람들 그리고 장군들로 부른다. 그 후 마귀를 상징하는 디아볼루스(Diabolus)라는 거인을 등장시킨다. 그 거인은 많은 부하를 거느리고 있다. 디아볼루스는 하늘에서 동료와 함께 샤다이 왕(King Shaddai, 하나님을 상징한다)과 그의 아들 임마누엘 왕자(son Emmanuel, 하나님의 아들을 상징한다)를 대적하여 반란을 일으키려 하지만, 그 작전이 노출되어 완전하게 실패한 후 하늘로부터 쫓겨나 우주를 찾아온다. 여기서 우주는 인간의 영혼이 처한 환경이다. 디아볼루스는 순진한 맨소울 사람들을 거짓말로 속여 마침내 맨소울 성안으로 들어와 성을 차지한다. 따라서 맨소울 사람들은 거인 디아볼루스를 왕으로 모시고 비참하게 살게 된다.
하지만 하늘에서는 임마누엘 왕자가 샤다이 ...왕에게 맨소울 성을 다시 찾아올 것을 언약하고 그 뜻을 수행하기 위해 믿음 장군, 확신 장군, 심판 장군으로 상징되는 복음과 성령의 역사를 동반하여 결국 맨소울 성 사람들에게 성문을 열게 함으로써 성안으로 들어가 폭군 디아볼루스의 손아귀에서 맨소울 성을 탈환한다. 하지만 디아볼로스의 졸개들 중에는 맨소울 성에 숨어서 지내는 자들도 있었다. 이를 존 버니언은 인간의 영혼 안에 내재한 죄성들을 마귀의 종자로 연결시킨 것이다.
다시 샤다이 왕과 임마누엘 왕자의 백성이 된 맨소울 성 사람들은 거인 디아볼루스로부터 자유롭게 되었지만, 외부의 적인 디아볼루스의 유혹과 내부의 적인 여러 죄성(罪性)으로 인해 어려움을 당한다. 바로 이 어려움이 거룩한 전쟁이 다루는 핵심이다.
이에 [거룩한 전쟁]은 거듭난 그리스도인의 자유의지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어떻게 마귀의 유혹과 인간 내면에 있는 죄성들을 물리칠 수 있는지를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거듭난 이후에도 그리스도인이 마귀에게 속아 예수 그리스도와의 사랑과 교제가 한동안 단절될 수 있는데, 버니언은 이 상태를 묘사하기 위해 맨소울 성의 궁전에는 임마누엘 왕자가 계시지만, 사람들이 그를 전혀 찾지 않는 상황으로 그리고 있다. 그 상황에서 임마누엘 왕자가 맨소울 성을 떠나고 싶어 하는 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며, 마침내 맨소울 성 사람들이 철저하게 그리스도께로 돌아와 회개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거룩한 전쟁] 전체는 선과 악의 갈등과 치열한 영적 싸움을 상징하는 것으로, 존 버니언은 그 갈등을 장대하고 생생하게 묘사해 냄으로써 우리는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듯이 그 과정을 머릿속에 그려 볼 수 있다.
내면의 악을 물리치고 인간 본연의 선을 찾아 가는 과정,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선이 굳건해지는 것은 그야말로 가장 거룩하고 영광된 영적 전쟁인 것이다. 《천로역정》의 저자 존 버니언의 또 하나의 최고의 걸작! 인간사의 영원한 주제인 내면의 선과 악의 갈등을 그려낸 불후의 명작! “《천로역정》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거룩한 전쟁》이 가장 뛰어난 우화 작품이 되었을 것이다” -매콜리 경(Lord Macaulay, 영국의 역사가) 이 책에 대하여 -인간 내면의 영적 갈등을 실감나게 그려낸 대서사시! 감옥에서 《성경》을 통독하고 깨달음을 얻어 써낸 시대를 초월하는 종교우화소설 존 버니언은 그리스도인이 천국을 향해 나아가는 순례의 길에서 겪는 신앙 체험을 우화 형식을 빌려 쓴 《천로역정》의 저자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천로역정》은 존 버니언의 방대한 작품 중에 일부일 뿐이다. 비록 《천로역정》보다는 덜 알려져 있지만, 내용과 호소력에 있어 결코 뒤지지 않는 그의 작품이 바로 《거룩한 전쟁(원제: The holy War)》이다. 《거룩한 전쟁》은 존 버니언이 1660년부터 1672년까지 베드퍼드 감옥에서 12년 동안 감금되어 있던 중 6년 뒤에 쓰기 시작했고, 그의 나이 54세 때 세상에 나왔다. 그는 책의 시작 부분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렇게 내가 본 사실을 분명하게 여러분에게 말하는 것을 볼 때 나를 우화나 지어내는 자로 여기지는 않겠죠. 그렇다면 내 이름을 명성을 조롱받는 자들과 함께 거론하지 않았으면 해요. 다시 한 번 내가 감히 말할 수 있는 것은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은 내가 그곳에서 직접 보았다는 사실이에요.” 이처럼 버니언은 책의 내용이 결코 지어낸 것이 아닌 자신의 체험이라고 강조한다. 이는 《성경》을 통독하고 그 교리를 관통해 자신이 깨달은 바를 바탕으로 썼음을 의미한다. 《거룩한 전쟁》 속에 나타나는 선과 악의 갈등, 영적인 싸움은 바로 버니언 자신이 번민과 경험을 통해 깨달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으로써 얻게 되는 영혼의 각성, 죄의 확신, 도덕적 삶으로 살려는 헛된 시도들, 육적인 절망, 그리스도의 의를 믿음으로 칭의에 대한 이해 그리고 신자가 성숙해짐으로써 성결해지는 성화의 사역 등을 우화 형식을 빌려 묘사한 것이다. 놀라운 점은 추상적인 인간 내면의 선과 악의 갈등, 천국을 향해 가는 영적 싸움을 너무나도 생생하고 흥미롭게 형상화해 내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많은 사람들은 이 책을 읽으며 인간이 어떻게 선과 악의 갈등을 이겨내고 구원을 받을 수 있으며, 어떻게 말씀으로 믿음을 지켜 나아갈 수 있는지 버니언이 깨달음을 얻었던 것처럼 그 깨달음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 역사의 영원한 주제인 선과 악에 대한 천재적인 통찰력이 엿보이는 고전의 백미 존 버니언이 이 책을 쓴 목적은 거듭난 그리스도인에게 그리스도인의 싸움이 무엇인지 알리기 위해서이다. 그는 성경 말씀을 근거로 하여 그리스도인의 영적 싸움에 대한 우화를 창작했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믿음의 삶에 있어서 거룩한 삶을 향해 나아가도록 격려와 동기부여를 받게 된다. 내용을 보면 먼저 사람의 영혼을 ‘맨소울 성(Town of Mansoul)’이라고 부른 후에 그 성의 원래 상태를 묘사한다. 그 성은 벽돌과 역청으로 든든하게 둘러싸여 있다. 영혼의 내부에는 마음이 살고, 마음은 여러 가지 특징을 나타낸다. 이에 버니언은 그러한 선한 특징들을 맨소울 성 사람들 그리고 장군들로 부른다. 그 후 마귀를 상징하는 디아볼루스(Diabolus)라는 거인을 등장시킨다. 그 거인은 많은 부하를 거느리고 있다. 디아볼루스는 하늘에서 동료와 함께 샤다이 왕(King Shaddai, 하나님을 상징한다)과 그의 아들 임마누엘 왕자(son Emmanuel, 하나님의 아들을 상징한다)를 대적하여 반란을 일으키려 하지만, 그 작전이 노출되어 완전하게 실패한 후 하늘로부터 쫓겨나 우주를 찾아온다. 여기서 우주는 인간의 영혼이 처한 환경이다. 디아볼루스는 순진한 맨소울 사람들을 거짓말로 속여 마침내 맨소울 성안으로 들어와 성을 차지한다. 따라서 맨소울 사람들은 거인 디아볼루스를 왕으로 모시고 비참하게 살게 된다. 하지만 하늘에서는 임마누엘 왕자가 샤다이 왕에게 맨소울 성을 다시 찾아올 것을 언약하고 그 뜻을 수행하기 위해 믿음 장군, 확신 장군, 심판 장군으로 상징되는 복음과 성령의 역사를 동반하여 결국 맨소울 성 사람들에게 성문을 열게 함으로써 성안으로 들어가 폭군 디아볼루스의 손아귀에서 맨소울 성을 탈환한다. 하지만 디아볼로스의 졸개들 중에는 맨소울 성에 숨어서 지내는 자들도 있었다. 이를 존 버니언은 인간의 영혼 안에 내재한 죄성들을 마귀의 종자로 연결시킨 것이다. 다시 샤다이 왕과 임마누엘 왕자의 백성이 된 맨소울 성 사람들은 거인 디아볼루스로부터 자유롭게 되었지만, 외부의 적인 디아볼루스의 유혹과 내부의 적인 여러 죄성(罪性)으로 인해 어려움을 당한다. 바로 이 어려움이 거룩한 전쟁이 다루는 핵심이다. 이에 《거룩한 전쟁》은 거듭난 그리스도인의 자유의지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어떻게 마귀의 유혹과 인간 내면에 있는 죄성들을 물리칠 수 있는지를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거듭난 이후에도 그리스도인이 마귀에게 속아 예수 그리스도와의 사랑과 교제가 한동안 단절될 수 있는데, 버니언은 이 상태를 묘사하기 위해 맨소울 성의 궁전에는 임마누엘 왕자가 계시지만, 사람들이 그를 전혀 찾지 않는 상황으로 그리고 있다. 그 상황에서 임마누엘 왕자가 맨소울 성을 떠나고 싶어 하는 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며, 마침내 맨소울 성 사람들이 철저하게 그리스도께로 돌아와 회개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거룩한 전쟁》 전체는 선과 악의 갈등과 치열한 영적 싸움을 상징하는 것으로, 존 버니언은 그 갈등을 장대하고 생생하게 묘사해 냄으로써 우리는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듯이 그 과정을 머릿속에 그려 볼 수 있다. 내면의 악을 물리치고 인간 본연의 선을 찾아 가는 과정,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선이 굳건해지는 것은 그야말로 가장 거룩하고 영광된 영적 전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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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에게
독자들에게 알리는 말
주요 등장 인물

1. 디아볼루스에게 함락된 맨소울
2. 샤다이 왕과 임마누엘 왕자의 맨소울 탈환 계획
3. 맨소울 성으로 향하는 샤다이 왕의 군대
4. 맨소울에 찾아온 임마누엘 왕자
5. 디아볼루스의 패배
6. 죄를 용서받은 맨소울
7. 왕자와 함께 하늘의 향연을 맛보는 맨소울 사람들
8. 재판을 받는 디아볼루스의 부하들
9. 맨소울에서 사역을 시작한 임마누엘 왕자
10. 맨소울의 번성과 타락
11. 위기에 처한 맨소울
12. 단결하여 디아볼루스의 공격을 준비하는 맨소울
13. 율법을 깨닫고 용기를 얻은 맨소울
14. 맨소울에 찾아든 짙은 어둠
15. 맨소울에 찾아온 한 줄기의 빛
16. 임마누엘 왕자의 칼
17. 피 군대와의 전쟁
18. 죄수들의 재판과 십자가 처형
19. 임마누엘 왕자의 마지막 당부

역자 후기추천의 글ㆍ6 독자들에게ㆍ10 독자들에게 알리는 말ㆍ16 주요 등장 인물ㆍ18 1. 디아볼루스에게 함락된 맨소울ㆍ26 2. 샤다이 왕과 임마누엘 왕자의 맨소울 탈환 계획ㆍ54 3. 맨소울 성으로 향하는 샤다이 왕의 군대ㆍ76 4. 맨소울에 찾아온 임마누엘 왕자ㆍ109 5. 디아볼루스의 패배ㆍ141 6. 죄를 용서받은 맨소...

우주라는 이 거대한 지역 안에는 맨소울이라고 불리는 아름답고 섬세한 성이 하나 있었다. 그 성은 두 개의 세계 사이에 놓여 있었다. 성 중앙에는 가장 멋지고 견고한 궁전이 있었다. 그 궁전은 샤다이 왕이 오직 자신만을 위해 세운 궁전이었다. 이 유명한 맨소울 성에는 다섯 개의 성문이 있었다. 그 성문의 이름은 ‘귀문’, ‘눈문’, ‘입문’, ‘코문’, ‘감각문’이었다. (중략) 한편, 그때에 ‘디아볼루스’라는 힘센 거인이 있었는데 그는 이 맨소울 성을 탐내고 있었다. 그는 기회를 노리며 이 성을 공격하여 함락한 후 자기 거초로 삼고자 했다. 이 거인은 어둠에 속한 자들의 우두머리였다.
('1. 디아볼루스에게 함락된 맨소울 중에서'/ pp.26~29)

디아볼루스는 맨소울 사람들에게 음탕한 삶과 모든 경건하지 않은 삶을 장려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기의 명령을 따르면 평화와 만족, 기쁨과 희락을 안겨 줄 것을 약속했다. 이제 성 사람들은 전적으로 디아볼루스를 지지했고, 디아볼루스는 그 성 전체를 휘어잡았다. (중략)디아볼루스가 이런 일들을 진행하고 있는 동안 샤다이 왕은 모든 상황을 보고받고 있었다. 비록 아무에게도 말은 하지 않았지만 맨소울을 구원할 대책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샤다이 왕과 임마누엘 왕자 역시 맨소울의 비극을 들으며 괴로워했다.
('2. 샤다이 왕과 임마누엘 왕자의 맨소울 탈환 계획 중에서'/ pp.54~61)

그 후 그는 입문을 통해 임마누엘 왕자에게 나아가 직접 말을 했다. (맨소울 사람들이 알아듣지 못하는 언어로 말했다) “나는 당신이 이 세상의 주인인 그 위대한 임마누엘 왕자인 것을 압니다. 당신은 위대한 샤다이 왕의 아들입니다.” …… 임마누엘 왕자가 일어나 답변했다. “네가 거짓과 속임수로 맨소울 성을 장악한 것을 샤다이 왕의 궁전에 있는 자들은 다 알고 있다.” (중략) 금빛 머리카락을 지닌 왕자가 말을 이어 맨소울 사람들에게 말했다. “가련한 맨소울이여!내가 너희에게 어떻게 하랴? 너희를 구하랴? 너희를 멸하랴? 맨소울 성이여! 내 말에 귀 기울이고 구원을 얻도록 하라.”
('4. 맨소울에 찾아온 임마누엘 왕자 중에서'/ pp.131~139)

드디어 전투의 날이 되자 왕자의 군사들은 주어진 명령에 따라 이전처럼 용맹스럽게 싸웠다.(중략) 드디어 왕자가 궁전 문 앞에 도착했다. 그는 디아볼루스에게 어서 나와서 항복하라고 명령했다. 그 짐승의 모습이 얼마나 끔찍하던지! 그는 꼼짝 못하고 두려워 떨고 있었다. 임마누엘 왕자는 장군들에게 명하여 그를 쇠사슬로 묶으라고 명했다. 이에 디아볼루스는 임마누엘 왕자에게 간청하며 조용히 맨소울을 떠날 테니 무저갱으로만 보내지 말라고 애걸했다.
('5. 디아볼루스의 패배 중에서'/ pp.155~165)

그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하면서 노래했다. 맨소울에 이와 같은 날이 영원히 지속되었을까? 그렇지 않다. 맨소울에는 육신 안일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로 인해 맨소울은 다시 끔찍한 속박에 빠지고 만다. (중략) 임마누엘 왕자는 맨소울 사람들이 육신 안일 씨의 꼬임에 빠져 자신과 샤다이 왕을 의지하며 그의 말을 신뢰하기보다 그들에게 베푼 복을 더 의지한 것을 알았다. 그래서 왕자는 그들의 태도를 보고 탄식할 수밖에 없었다. 맨소울 사람들은 왕자가 그들 곁을 떠났어도 아무런 느낌이 없었고, 왕자가 베푼 은혜조차 기억하지 못했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왕자가 떠났다는 것도 몰랐으며, 슬퍼하지도 않았다.
('10. 맨소울의 번성과 타락 중에서'/ pp.263~270)

어느 날 왕자는 맨소울 사람들에게 날짜를 정해 주며 그날에 시장 광장으로 모이라고 했다. (중략) 오, 나의 맨소울이여! ...너희는 나의 사랑을 받는 자임을 기억하라. 너희를 향한 나의 사랑이 영원하다는 사실을 믿으라. 내 마음과 사랑이 너희에게 얼마나 많이 가 있는지를 느끼라. 깨어 있으라! 내가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고 나의 사랑을 꼭 붙들도록 하라. 반드시 너희에게 상이 있을 것이다.
('19. 임마누엘 왕자의 마지막 당부 중에서'/ pp.419~429)우주라는 이 거대한 지역 안에는 맨소울이라고 불리는 아름답고 섬세한 성이 하나 있었다. 그 성은 두 개의 세계 사이에 놓여 있었다. 성 중앙에는 가장 멋지고 견고한 궁전이 있었다. 그 궁전은 샤다이 왕이 오직 자신만을 위해 세운 궁전이었다. 이 유명한 맨소울 성에는 다섯 개의 성문이 있었다. 그 성문의 이름은 ‘귀문’, ‘눈문’, ‘입문’, ‘코문’, ‘감각문’이었다. …… 한편, 그때에 ‘디아볼루스’라는 힘센 거인이 있었는데 그는 이 맨소울 성을 탐내고 있었다. 그는 기회를 노리며 이 성을 공격하여 함락한 후 자기 거초로 삼고자 했다. 이 거인은 어둠에 속한 자들의 우두머리였다. -「1. 디아볼루스에게 함락된 맨소울」 중에서 p. 26~29 디아볼루스는 맨소울 사람들에게 음탕한 삶과 모든 경건하지 않은 삶을 장려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기의 명령을 따르면 평화와 만족, 기쁨과 희락을 안겨 줄 것을 약속했다. 이제 성 사람들은 전적으로 디아볼루스를 지지했고, 디아볼루스는 그 성 전체를 휘어잡았다. …… 디아볼루스가 이런 일들을 진행하고 있는 동안 샤다이 왕은 모든 상황을 보고받고 있었다. 비록 아무에게도 말은 하지 않았지만 맨소울을 구원할 대책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샤다이 왕과 임마누엘 왕자 역시 맨소울의 비극을 들으며 괴로워했다. - 「2. 샤다이 왕과 임마누엘 왕자의 맨소울 탈환 계획」 중에서 p. 54~61 그 후 그는 입문을 통해 임마누엘 왕자에게 나아가 직접 말을 했다. (맨소울 사람들이 알아듣지 못하는 언어로 말했다) “나는 당신이 이 세상의 주인인 그 위대한 임마누엘 왕자인 것을 압니다. 당신은 위대한 샤다이 왕의 아들입니다.” …… 임마누엘 왕자가 일어나 답변했다. “네가 거짓과 속임수로 맨소울 성을 장악한 것을 샤다이 왕의 궁전에 있는 자들은 다 알고 있다.” …… 금빛 머리카락을 지닌 왕자가 말을 이어 맨소울 사람들에게 말했다. “가련한 맨소울이여!내가 너희에게 어떻게 하랴? 너희를 구하랴? 너희를 멸하랴? 맨소울 성이여! 내 말에 귀 기울이고 구원을 얻도록 하라.” - 「4. 맨소울에 찾아온 임마누엘 왕자」 중에서 p. 131~139 드디어 전투의 날이 되자 왕자의 군사들은 주어진 명령에 따라 이전처럼 용맹스럽게 싸웠다. …… 드디어 왕자가 궁전 문 앞에 도착했다. 그는 디아볼루스에게 어서 나와서 항복하라고 명령했다. 그 짐승의 모습이 얼마나 끔찍하던지! 그는 꼼짝 못하고 두려워 떨고 있었다. 임마누엘 왕자는 장군들에게 명하여 그를 쇠사슬로 묶으라고 명했다. 이에 디아볼루스는 임마누엘 왕자에게 간청하며 조용히 맨소울을 떠날 테니 무저갱으로만 보내지 말라고 애걸했다. - 「5. 디아볼루스의 패배」 중에서 p. 155~165 그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하면서 노래했다. 맨소울에 이와 같은 날이 영원히 지속되었을까? 그렇지 않다. 맨소울에는 육신 안일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로 인해 맨소울은 다시 끔찍한 속박에 빠지고 만다. …… 임마누엘 왕자는 맨소울 사람들이 육신 안일 씨의 꼬임에 빠져 자신과 샤다이 왕을 의지하며 그의 말을 신뢰하기보다 그들에게 베푼 복을 더 의지한 것을 알았다. 그래서 왕자는 그들의 태도를 보고 탄식할 수밖에 없었다. 맨소울 사람들은 왕자가 그들 곁을 떠났어도 아무런 느낌이 없었고, 왕자가 베푼 은혜조차 기억하지 못했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왕자가 떠났다는 것도 몰랐으며, 슬퍼하지도 않았다. - 「10. 맨소울의 번성과 타락」 중에서 p. 263~270 어느 날 왕자는 맨소울 사람들에게 날짜를 정해 주며 그날에 시장 광장으로 모이라고 했다. …… 오, 나의 맨소울이여! 너희는 나의 사랑을 받는 자임을 기억하라. 너희를 향한 나의 사랑이 영원하다는 사실을 믿으라. 내 마음과 사랑이 너희에게 얼마나 많이 가 있는지를 느끼라. 깨어 있으라! 내가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고 나의 사랑을 꼭 붙들도록 하라. 반드시 너희에게 상이 있을 것이다. -「19. 임마누엘 왕자의 마지막 당부」 중에서 p. 419~429

존 버니언 [저]

1628년 영국 중부 베드퍼드셔 주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1644년 어머니 별세 후 아버지가 재혼하자, 이로 인한 아버지와의 불화로 군대에 들어가 3년간 복무했다. 1649년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여인과 결혼했고, 이때 아내의 아버지에게서 받은 두 권의 책 [평범한가 하늘에 이르는 길]과 [경건의 실천]을 읽고 종교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1655년 베드퍼드로 이사하여 성 요한 교회의 부제로 임명받고, 설교를 시작했다. 1660년 찰스 2세의 왕정 복고로 종교의 자유가 탄압되면서, 베드퍼드 근처 마을에서 말씀을 전하던 중 법정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전도 활동에 대한 뜻을 굽히지 않아 12년형을 선고받았다. 1666년 옥중에서 집필한 영적인 자서전 [죄인 중의 괴수에게 넘치는 은혜]를 출간했다. 몇 주 뒤 감옥에서 풀려나지만 계속되는 설교 활동으로 곧 다시 잡혀갔다. 1672년 찰스 2세가 비국교도들에게 관용 선언을 공포함에 따라 감옥에서 풀려났고, 베드퍼드셔 교회 공동체는 그를 성 요한 교회의 목사로 임명했다. 그해 5월, 설교 허가증을 받은 후 그의 명성은 드높아져 ‘주교 버니언’이라는 명칭까지 얻게 되었다.
1678년 [천로역정]과 [내게로 오라]를, 1684년 [속천로역정]을 출간했다. 1688년 아버지와 화해하기 위해 레딩으로 가던 중 폭우를 만나 런던에 있는 친구 집에서 폐렴으로 사망했다.

스데반 황 [저]

연세대학교 전자공학을 마치고 미국 필라델피아에 소재하는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 미국 펜실베이니아 하트필드에 소재하는 비블리컬 신학대학원에서 신학 석사를 마쳤다. 미국 장로교(PCA: Presbyterian Church of America)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그 후 유학생을 중심으로 7년간 담임 목회를 하였다. 현재 인천 송도에 있는 그리스도의보혈교회 담임이다. 그리스도 중심의 성경훈련연구원 원장이기도 하다. 저서로《사랑의 15가지 속성》이 있고, 역서로《주님은 나의 최고봉》《약속과 구원》《리처드 백스터의 성도의 영원한 안식》《존 버니언의 거룩한 전쟁》《인간 본성의 4중 상태》등 40여 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