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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을 읽다 : 빅데이터로 본 우리 마음의 궤적
배영 ㅣ 아날로그(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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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18년 11월 30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220page/147*210*20/362g
  • ISBN
9791187147336/1187147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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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데이터로 본 우리 마음의 궤적 우리를 뒤흔든 감정부터 한국 사회를 움직인 이슈까지 빅데이터로 읽는 대한민국 지형도 SNS와 검색어, 언론 기사로 본 한국인의 ‘진짜’ 속마음 빅데이터로 분석한 2000년대 이후 한국 사회의 변화 국정농단 사태부터 정권 교체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회가 다시 한 번 커다란 굴곡을 통과하는 동안 우리 사회 구성원들은 자신의 SNS에서, 블로그에서, 그리고 일상에서 무엇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을까? 어떤 사건과 이슈에 분노하거나 감탄했을까? 어떤 논의가 공론장에 오르내렸으며 어떤 기사를 읽으며 울고 웃었을까? 그리고 이들은 우리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켰을까? 그 변화가 어떤 시사점을 던져줄까? 데이터 분석 전문가이자 사회학자인 배영 교수가 최근 우리 사회를 뒤흔들었던 스무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최첨단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한국 사회의 민낯을 예리하고 섬세하게 파헤친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문자메시지 등 오늘날처럼 사회 구성원이 나누는 모든 대화가 디지털화되어 데이터로 쌓이는 시대에는 빅데이터 과학이 사회 변화의 흐름과 사람의 마음을 연구하는 완전히 새로운 방법으로 무궁무진하게 활용될 수 있다. 일찍이 그 가능성을 내다본 학자들은 많았으나 이를 사회 전반에 적용해 사회 현상을 분석하고 흐름을 읽어낸 연구자는 없었다. 몇몇 이슈와 관련해 국지적으로 연구가 시행되긴 했지만 빅데이터를 통해 일정 기간 사회 전체의 흐름을 짚어보려는 시도는 없었다. 그렇기에 《지금, 한국을 읽다》 출간의 의미가 깊다.
  • “한국인의 진짜 속마음을 읽어드립니다” 빅데이터 사회학자, 대한민국을 분석하다 혐오, 분노, 저출산, 혼밥 등 20개 이슈 총망라 지금 한국 사회 도처에 편재한 각종 혐오는 언제부터 시작된 것인가? 우리는 현재 어떤 대상을 가장 혐오하고 있는가? 어떤 사건에 가장 분노하고 있는가? 52시간 근무제 시행 이후, 우리의 일과 여가는 어떻게 변화했는가? 혼인율과 출산율이 급감하고 있다는데, 실제 일상과 온라인 공간에서는 ‘비혼’을 둘러싼 어떤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는가? ‘갑질’은 최근 들어 나타난 우리 사회의 새로운 사회 현상인가? 과거에는 ‘미세먼지’ 문제가 정말 없었는가? 빅데이터 전문가이자 사회학자인 배영 교수가 방대한 SNS 데이터와 언론 기사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지금 우리 시대를 분석한 20편의 칼럼을 모으고 새로 쓴 글을 덧붙여 책으로 엮었다. 세월호 참사부터 최순실 국정농단, 대통령 탄핵, 19대 대선, 새 정부 출범에 이르기까지, 이 어두운 시간을 통과하는 동안 우리는 과거와 완전히 다른 경험을 했고 이는 온라인과 매체 보도 데이터에 고스란히 상흔으로 남았다. 각종 이슈와 사건들이 크나큰 진폭을 그린 후, 우리 사회는 어떻게 바뀌었으며 다양한 키워드를 둘러싼 여론은 어떻게 변화했을까? 데이터 분석에 능통한 사회학자 배영 교수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빅데이터라는 도구를 집어 들었다. 빅데이터는 기존 데이터베이스의 한계를 넘어서는 수십 테라바이트의 대량 데이터에서 가치를 추출하고 결과를 분석하는 기술이다. 그동안 빅데이터 분석 활용법이나 경제, 비즈니스 분야에서의 빅데이터 분석, 빅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은 많았지만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회 연구 자료는 없었기에, 빅데이터를 통해 지금 여기의 한국을 읽으려는 시도의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강남역 살인 사건, 땅콩 회항, 알파고 쇼크, 두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등 모두 헤아리기도 힘들 만큼 다사다난했던 한국 사회의 면면을, 저자의 시선을 따라 누비다 보면 2000년대 이후 한국 현대사를 한눈에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여론조사의 한계를 넘어서는 빅데이터의 힘 사회 문제 진단부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대안 제시까지 이제까지 전문가들은 사람들의 마음과 변화하는 사회 흐름을 읽기 위해 전통적 사회조사 방법을 주로 사용해왔다. 면접조사, 설문조사 등의 여론조사가 대표적이다. 이 같은 방법을 통해 사건과 현상을 분석하고 나아가 미래를 예측하는 등 사회 구성원의 생각과 마음을 읽으려 했다. 그러나 적은 표본으로 인한 대표성 문제, 낮은 응답률 등 기존 사회조사 방법의 문제점 또한 꾸준히 제기되었다. 특히 질의응답 형식의 조사에서 사람들이 자신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여론조사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계속 커졌다.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고자 저자 배영 교수는 빅데이터에 주목했다. 인터넷이 대중에 보급된 이래, 특정 사건이나 이슈가 화제로 부상할 때마다 SNS를 비롯한 온라인 공간과 언론 매체에는 그와 관련한 데이터가 수없이 쌓여갔다. 더불어 IT 기술의 발달로 그 자료를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도구까지 개발되었다. 이제 특정 이슈와 키워드를 중심으로 국민의 마음이, 여론이, 사회가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게 되었다.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거나 문제의 근본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는 일까지도 가능해졌다. 실로 사회 분석 및 연구에서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 일어난 것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지금, 한국을 읽다》는 지금까지 우리...
  • 들어가며 1부 | 우리 마음의 행로 혐오 한국 사회와 혐오, 우리가 꺼리고 싫어하는 것 불안 불안 사회, 무엇이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가? 행복 한국인의 행복과 불행 분노 누가, 무엇에 분노하는가? 2부 | 변화하는 가족과 관계의 사회학 여가 쉼 없는 일은 불가능하고, 일 없는 쉼은 무의미하다 비혼 결혼과 비혼 사이 저출산 무엇부터 해결해야 할까? 혼밥 ‘스따’를 아시나요? 명절 연고는 유효한가? 3부 | 합리적 개인과 사회적 신뢰 김영란법 인정과 부패의 경계는? 적폐 우리 사회의 적폐 청산 대상은? 갑질 갑과 을의 건강한 공생과 상생은 불가능한가? 누진제 정부 신뢰와 제도변화 가짜 뉴스 ‘거짓’ 같은 현실과 ‘진짜’ 같은 뉴스 사이에서 4부 | 다가오는 미래와 새로운 과제 대학 이상과 현실 사이 북한 분단을 넘어 공존을 위한 동반자로 취업 일상화된 일자리 고민 미세먼지 이제야 자각한 오래된 위험 인공지능 인간의 반면교사 4차 산업혁명 우리 사회에서 4차 산업혁명의 의미는?
  • 기사 데이터 추이를 보면 특히 최근으로 올수록 혐오 관련 보도에서 여성들이 부정적으로 대상화됨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매체에 기사화된다는 것은 해당 이슈가 보도할 가치가 있는 특별한 일이거나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었지만 해결되지 않은 사안임을 뜻한다. 정치?사회 분야 전체 기사량에 비하면 적은 수이지만, 혐오 관련 기사가 꾸준히 이어졌다는 것은 간헐적이나마 지속적으로 사회적 차원의 대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는 의미다. 과거에는 온라인상의 극소수가 보이는 일탈적 표현이나 개인 문제로 치부했던 혐오를 사회문제로 규정하고 그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공론화된 것이기 때문이다. - 20쪽, 〈혐오〉 행복은 주관적이고 상대적인 가치다. 그렇기에 삶을 위한 기본조건을 갖추는 것만큼이나 추구하는 가치에 대한 의미 부여가 중요하다. 현재의 행복이 주관적인 판단과 만족의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면, 미래의 행복은 추구하는 가치에 자리한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분석한 내용 중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우리 국민의 성숙함이었다. 국가 위기 상황에서 오히려 행복을 더 많이 이야기하며, 어려울 때일수록 미래를 내다보고 희망과 의지를 함께 다져가는 우리가 있었다. - 43쪽, 〈행복〉 일자리 부족이나 고용 및 업무 환경에 대한 문제제기에 있어 여성은 중요한 한 축을 차지한다. 이런 점에서 여성 고용률 증가와 혼인율 감소, 비혼에 대한 관심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은 많은 함의를 갖는다. 누군가의 아내나 어머니로 살기보다 자신의 삶을 더 중요시하게 된 여성의 인식 변화가 뚜렷하다. 양성평등을 이룩하기 위해 사회적으로나 제도적으로 계속해서 주의를 환기하고 대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결혼 제도의 남성 중심성이 여전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 73쪽, 〈비혼〉 반면 2017년의 적폐 논의는 특정한 사안에 집중하기보다 과거에 쌓아온 폐단을 돌아보면서 사회 전반의 혁신과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대선 ‘후보’, 그중에서도 ‘문재인’ 후보의 제1공약이 ‘적폐 청산’이었고,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후보자’ 간의 토론에서 누구를 ‘적폐 세력’으로 규정할 것인지 치열한 공방이 오갔다. 2014년에 언급되었던 ‘세월호’와 ‘박근혜’도 지속적으로 등장했으며, ‘최순실’과 ‘재벌’, ‘검찰’ 언급도 눈에 띄었다. 더불어 ‘사회’, ‘통합’과 ‘대한민국’의 ‘미래’, 정치권의 ‘협치’ 필요성도 적폐 연관어로 추출되었다. 종합하면, 우리 국민은 과거의 폐단을 일소하는 동시에 미래를 위해 새로운 가치를 모색하는 방향으로의 적폐 청산을 절실하게 원하고 있었다. -125쪽, 〈적폐〉 가짜 뉴스의 지속성은 사흘 정도로 비교적 짧은 편이지만, 처음 접한 정보가 기억에 훨씬 오래 남는다는 ‘초두효과primacy effect’와 반복 노출 및 학습이 판단력을 흐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 해악이 적다고 할 수는 없다. 아울러 온라인 특성상 한번 유포되기 시작하면 확산을 쉽게 막을 수 없고 그 피해를 줄이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에서 효과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156쪽, 〈가짜 뉴스〉 인류 역사에서 새로운 기술의 도입과 확산은 언제나 사회 변화를 가져왔다. 더욱이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 활용의 본격화 등으로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전면적인 변화를 가져오리라는 전망이 일반적이다. 미래에는 무엇이 우리를 먹여 살릴 것인지, 변화와 성장을 향한 관심은 당연한 일이다. 그렇기에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우리 사회의 뜨거운 관심은 반가웠지만, 자세히 살펴보니 전반적으로 체계적 대응을 위한 관심보다는 정치적 필요에 의한 ‘수사修辭’에 그치...
  • 배영 [저]
  • 숭실대학교 정보사회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정보사회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저서로는 《지금, 한국을 읽다》, 《압축 성장의 고고학》(공저), 《소셜미디어 시대를 읽다》(공저), 《사회자본》(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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