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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미술과 사회 1900-2019 : 국립현대미술관 50주년 기념전
국립현대미술관 ㅣ 국립현대미술관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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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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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page/182*239*36/124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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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6777111/11967771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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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현대미술관 50주년 기념전 《광장: 미술과 사회 1900-2019》 전시 도록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50주년 기념 도록인 〈광장: 미술과 사회 1900-2019〉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지난 50년의 기록을 글과 이미지로 담아 역사적 전시의 현장성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전시는 1부(1900-1950,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2부(1950-2019,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3부(2019,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의 세 부분으로 구성한다. 이는 편의상의 구분일 뿐, 이 전시는 단순히 미술사의 연대기적 흐름을 좆는 것이 아니라, 한 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의 ‘광장’을 둘러싼 다양한 주제들을 전개하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전시는 각기 다른 시기를 다루며 다른 공간 조건에서 다른 기획자에 의해 실행된다는 점에서 독립적이다. 하지만 ‘광장’이라는 개념을 통해 미술이 역사와 사회를 반영, 해석하고 변화시키는 상이한 관점과 방식을 제시하면서 세 개의 독자적인 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시키려 한다는 점에서 하나로 통합되는 전시로도 볼 수 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의 50년의 성과를 보여주는 여러 매체의 소장품들을 중심으로, 주제에 맞춰 제작 의뢰한 신작들, 대여 작품들과 다양한 시청각 자료들을 포함하는 입체적인 구성으로 이루어진다. 《광장: 1부 미술과 사회 1900-1950》는 식민 지배에서 해방까지의 미술과 민족해방, 민족저항운동의 관계와 흐름을 따라간다. ‘역사적 상황과 시대적 요구가 예술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의(義)로운 이들의 기록’, ‘예술과 계몽’, ‘민중의 소리’, ‘조선의 마음’의 네 개의 섹션을 통해 덕수궁 전관에서 살펴본다. ‘의로운 이들의 기록’은 조선의 국운 쇠락과 국권 찬탈의 위기의 시대에 바른 도리를 위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저항했던 의인들을 소환한다. 위정척사파의 유림들, 의병들, 최전선에서 독립운동에 가담했던 이들, 은거와 자결을 택했던 이들이 남긴 서화들과 채용신이 그린 의인들의 초상들을 전시한다. 자생적 근대국가 건립의 좌절된 꿈은 저항과 더불어 계몽에 대한 열망으로 이어진다. ‘예술과 계몽’은 의인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나라를 세우고자 했던 개화파들의 작품들, 교육 자료, 신문, 잡지의 삽화들을 포함한다. 또한 문예지를 통해 3.1 만세 운동 이전과 이후 저항운동들의 면모를 볼 수 있다. ‘민중의 소리’는 사회주의, 프롤레타리아 미술운동의 국제적인 흐름과 관계망을 보여주는 포스터, 잡지 표지, 판화 등과 식민으로 인해 이산의 삶을 살았던 변월룡, 임용련 등의 작품들을 전시한다. 마지막으로 ‘조선의 마음’은 근대기 거장인 이쾌대, 김환기, 이중섭 등의 작품들을 통해 절망의 시대에도 감출 수 없었던 예술에 대한 열정과 삶에 대한 태도를 읽을 수 있다. 《광장: 2부 미술과 사회 1950-2019》는 한국전쟁 이후 현재까지의 근대화, 민주화, 세계화의 시기를 다룬다. 밀실, 길, 광장이 교체하거나 때로는 밀실과 광장이 혼재해 있는 2부의 전시 구성은 전체 기획 의도를 부각시키기 위해 최인훈의 『광장』에서 중심어를 차용하거나 변조해 섹션별 주제어를 설정한다. 검정색, 회색, 푸른색, 하얀색 등 여기서 색은 그 시대를 상징하는 주요한 은유로 작용한다. 과천관 1층 램프 코어를 기준으로 우측 전시 공간에는 ‘검은 해’, ‘회색 동굴’, ‘시린 불꽃’, ‘푸른 사막’, ‘가뭄 빛 바다’의 다섯 개 섹션들과 광주항쟁과 민주화의 ‘사각형 광장’을 구성하며, 램프코어 좌측 전시 공간에는 ‘하얀 새’의 애도와 헌화의 ‘원형 광장’을 구성한다. 전체 동선은 우측에서 좌측으로 이동하면서 ‘광장’을 중심으로 1950년대에서 현재에 이르는 역사의 흐름을 따라가...
  • 008 윤범모, 인사말 011 강승완, 《광장: 미술과 사회 1900-2019》전에 부쳐 1부: 미술과 사회 1900-1950 020 김인혜, 「어둠의 시대, 예술가의 초상」 025 1. 의로운 이들의 기록 027 최열, 「근대의 불꽃, 지사의 영혼 그 상징투쟁」 063 2. 예술과 계몽 065 김미영, 「도전과 항전의 문예운동사 - 3.1 운동 이후 1930년대까지의 문예운동」 109 3. 민중의 소리 111 홍지석, 「프롤레타리아 미술 운동의 이념과 국제적 양상」 157 4. 조선의 마음 159 김현숙, 「‘조선다운’ 그림의 궤적」 2부: 미술과 사회 1950-2019 194 강수정, 「한국미술과 사회 1950-2019: 만성적 역사 해석 증후군을 반대하며」 205 권보드래, 「『광장』이 제안한 광장, 단단한 개인과 유연한 공동체」 211 1. 검은, 해 227 2. 한길 237 3. 회색 동굴 259 4. 시린 불꽃 271 신정훈, 「필연의 언어를 찾아서: 20세기 후반 미술 담론의 궤적」 283 김학량, 「한국근현대미술 ‘괴물’ 열전 초: ‘정미(精美),’ 추상, 한국화, 민중미술, 그리고 미술?」 293 5. 푸른 사막 305 6. 가뭄 빛 바다 323 정다영, 이현주, 윤소림, 「응용하는 미술: 건축, 디자인, 공...
  • 국립현대미술관은 개관 50주년 기념전 《광장: 미술과 사회 1900-2019》를 연다. 청주관 개관으로 2019년은 4관 체제의 본격적 원년에 해당한다. 《광장》은 덕수궁관, 과천관, 서울관의 세군데에서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미술과 사회’라는 주제로 각기 시대를 안배한 바, 덕수궁관의 1부는 20세기 전반기를 다룬다. 이 시기는 개항 이후 식민지, 해방, 분단, 전쟁으로 이어진 굴절된 시대였다. 과천관의 2부는 1950년부터 2019년까지 농경 사회에서 산업사회 그리고 민주화 시대 등 급변하는 사회의 다양한 면모를 다룬다. 서울관의 3부는 2019년 오늘을 새로운 매체의 젊은 목소리로 들려준다. 〈광장〉은 참여작가만 해도 290명이 넘고 출품작 역시 400점, 자료 320점 이상을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다. 미술관 소장품이 대거 선보이지만 새롭게 발굴된 작품도 적지 않다. 이는 우리 미술관 학예실의 역량을 집약한 기념 행사라 할 수 있다. 윤범모(국립현대미술관 관장), 『국립현대미술관 50주년 기념전 《광장: 미술과 사회 1900-2019》를 열면서』, 8p 종래의 미술 전시가 작품 위주의 소재 중심적이거나 양식 중심적인 것에서 벗어나, 이번 전시는 역사의 축을 중심에 놓고, 미술과 시각 문화 전반이 그 시대의 요청에 어떻게 조응하고 반응했는가를 살펴보는 일에 초점을 두었다. 무엇보다도 시대를 기록하고 변화를 주도하고 현상을 반영하는, 예술의 ‘기능’과 ‘역할’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자 하였다. ‘의로운 이들의 기록’, ‘예술과 계몽’, ‘민중의 소리’, ‘조선의 마음’을 키워드로, 시대와 인물에 따라 예술의 기능을 정의하는 각기 다른 태도에 대해 숙고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김인혜(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어둠의 시대, 예술가의 초상』, 24p 이 전시는 우리의 역사를 예술가가 눈으로 바라보고, 미술 작품으로 기록함 것을 관람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오늘날의 삶으로 되살려 공감하고자 한다. 그래서 여러 공간에 정정엽의 거울 작품들이 탈맥락화된 채로 설치된다. 관람객들은 작품들 사이에서 문득 자신의 모습을 감상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 가장 위대한 예술가이자 작품은 이 긴 역사 속에 존재하는 스스로의 가치를 발견하는 당신이다. 결국 오늘을 살아가는 당신을 위한 헌사(獻辭)다. 강수정(국립현대미술관 전시 1과 과장), 『한국미술과 사회 1950-2019; 만성적 역사 해석 증후군을 반대하며』, 204p 결국 광장은 ‘공동체란 무엇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공간이다. 이 전시에서는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개인이 맞닥뜨리는 문제들을 짚어 보면서, 다원화된 현대 사회에서 타인과 함께 산다는 것의 의미, 변화하는 공동체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이사빈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광장, 2019』, 353p
  • 국립현대미술관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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