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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A to Z : 후각의 탄생부터 조향의 비밀까지
콜렉티프 네, 김태형, 제레미 페로도 ㅣ 미술문화 ㅣ Le grand livre du parf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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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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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page/182*242*21/735g
  • ISBN
9791185954868/1185954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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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하루를 행복하게 만드는 달콤한 향부터 마음을 뒤흔드는 매혹적인 향까지. 조향이라는 섬세한 예술과 조향사의 손끝에서 탄생하는 또 다른 세계, 향수. 이집카 출신 조향사가 안내하는 향수의 모든 것
  • 향수의 역사에서부터 새로운 향수가 탄생하기까지 우리가 모르고 있던 향수의 모든 것! 고대의 향수에서부터 현대의 향수까지 한 권으로 만나는 향수 고대부터 좋은 향기는 신성을 나타내는 표시였다. 인간은 자신의 몸에서 나는 향기와 다르게 향기로운 향을 신의 존재로 생각하고 성스럽게 생각했으며 경배해 마지않았다. 향수를 통해 좋은 향을 인간이 사용함으로써 인간은 신과 소통하고 신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된 것이다. 향수는 인간이 신이 될 수 있는 변화의 힘을 품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향수는 단순한 좋은 향기가 아니라 신과 인간을 이어주는 매개체였다. 향이 나는 나무와 송진을 신께 바치던 고대부터 본능적으로 좋은 향을 신성시 했고 제사장들만이 만들 수 있는 것이자 질병을 치료하는 치료제이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향수는 대중에게 더욱 널리 퍼져나갔다. 중세시대에는 향수가 오직 종교적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지만 때로는 관습을 거스르는, 도발적인 분위기를 위해서도 기꺼이 향수를 사용했다. 점차 많은 사람들이 향수를 사용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향수가 개발되고 향수를 제조하기 위한 각양각색의 방식 역시 개발되었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자연 추출물에만 의존하던 향수가 화학반응을 통해 서로 다른 화합물을 이용하여 수많은 향료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조향의 혁명이었다. 이로 인해 수많은 향료가 개발되었고 기계를 통한 대량생산이 가능해지자 다양한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에 의해서 부흥기를 맞이했다. 과거부터 좋은 향을 위해서 지중해의 이탈리아에서 시작해 터키, 중동, 스페인, 이집트의 다양한 동물과 식물을 찾고 이들에서 향을 추출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았다. 필요한 양만큼을 생산하는데 한계가 있는 천연 향료를 대신해 합성 향료를 만들기 위해 조향사들은 끊임없이 노력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장미, 바닐라뿐만 아니라 베르가못, 자스민, 머스크 등 다양한 재료를 추출하기 위해 조향계가 어떠한 노력을 쏟아 부었는지 보여준다. 또 각 성분이 담고 있는 특징과 사용법을 알려주며 다소 복잡해 보였던 향의 세계에 독자가 천천히 스며들도록 돕는다. 조향사라는 직업은 직접 향을 다루기도 하지만 원료의 구입, 향의 분석과 평가 등 다양한 분야로 나뉘어서 일을 하고 하나의 제품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 브랜드와 제품, 마케팅을 위해 우리가 생각하고 해야 할 일은 무엇이며 어떻게 제품을 만들지 모든 과정을 예시를 통해 함께 하면서 마치 내가 향수를 만들어 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샤넬, 랑콤, 디올 같은 브랜드부터 넘버5, 끄세쥬, 아무르아무르, 아르페쥬 등 익숙한 브랜드와 제품이 등장한다.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제품들도 많은 조향사들이 수도 없이 처방전을 개량하고 향 샘플을 평가하는 모즈 과정을 거쳐 그만의 향적 특성을 지닌 향수로 탄생하였음을 우리는 이제야 알게 된 셈이다. 향수뿐만 아니라 그 뒤에 가려져 있던 향수 산업에 대해서도 한눈에 알 수 있는 교양서 이 책은 향수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나 조향사 또는 디자이너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향수의 역사, 향의 원료, 추출방식, 조향사가 되기 위한 방법, 향수를 생산하기 위한 과정, 향수가 탄생하기까지의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을 담고 있다. 또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현직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 현실, 생생함 등을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우리가 가볍게 뿌리는 향수의 무게가 그리 가벼운 것만은 아님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현대인에게 향수는 나 자신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 중...
  • 1. 냄새의 역학 2. 조향의 역사 3. 조향의 원료 4. 조향사라는 직업 5. 향수의 개발 6. 향수의 제조 7. 향수의 유통 8. 매스 퍼퓨머리 9. 니치 퍼퓨머리 10. 향수의 일생 11. 향수 애호가를 위한 가이드 부록 - 독특한 질문과 선입견 - 향수 용어 사전 - 더 알아보기
  • 불과 수만 년 전만 하더라도 인간 역시 다른 동물들과 동등하게 자연에서 살아남아야 했다. 이러한 이유로 후각 시스템은 본래 삶과 죽음과 연결된 매우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안되었다고 할 수 있다. 후각은 주로 썩은 고기 냄새와 같이 생존에 필수적인 정보를 감지하여 거부하고, 화재나 포식자와 같은 위험에 직면했을 때 싸울 것인지 도망칠 것인지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사용되었다. _15쪽 중세 유럽에 기독교가 등장하면서 향수에 대한 대중들의 상상력은 종말을 맞이하게 된다. 고대 종교는 향수가 종교 외적으로 즉, 미적 쾌락이나 유혹의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금기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기독교에서 예수의 발에 향유를 바친 막달라 마리아의 행동은 향수를 오직 종교적 목적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각인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특히 상대를 유혹하기 위해 향수를 사용하는 것은 신성모독으로 여겨졌다. 또한 19세기 말 파스퇴르의 연구가 발표되기 전까지 사람들은 악취가 질병을 퍼뜨리고 좋은 향기가 이를 막아준다고 믿었다. 이러한 종교적, 문화적 이유로 인해 기독교의 영향 아래 있던 서양 국가들에서는 향수가 주로 질병의 예방과 치료의 용도로만 사용되었다. 이는 상대를 유혹하기 위해 향수를 사용하는 일이 전혀 없었다는 것은 아니다. 허나 이는 분명 관습을 거스르는 도발적인 분위기를 자아냈을 것이다. _22쪽 조향계의 역사를 살펴보면 식물성 원료만이 유일한 천연 향료 공급자였던 것은 아니다. 오래 전부터 동물성 원료들 역시 잔향성을 높이기 위한 처방에 사용되었으며 모두 여섯 가지이다. 동물성 원료는 값이 비싸고 생태학자들에게 평판이 좋지 않으며, 아직까지 유통되고 있는 몇몇을 제외하면 오늘날 그 사용량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_52쪽 향수의 개발은 향수를 만들고 싶은 한 브랜드의 바람에서 시작된다. 결국 어느 날 한 처방이 대규모 생산 준비를 마치게 되고, 곧이어 그 향은 병에 담겨 매장으로 보내진다. 그 사이에는 일반적으로 수년이 걸리는 조향사와 그를 포함한 부서 전체의 작업이 숨어있다. _99쪽 향수에 대한 이상과 시장 점유율 사이에서 대중 향수 산업은 이상을 실현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고안된 산업의 형태이자 상상력에 형태를 부여한다. 시장의 강한 요구와 혁신을 향한 욕구 사이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대중 향수 마케팅은 본질적으로 약간 불안정하다. _149쪽 니치 퍼퓨머리는 작은 유통망을 가지고 있지만 예술적 자유를 비교적 더 중요하게 여기며, 명품이나 코스메틱, 혹은 다른 분야의 어떠한 그룹과도 연결되지 않은 브랜드들의 집합이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퍼퓨머리는 매스 시장(대중 시장)의 트렌드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창의적인 방식에 포커스를 맞추며, 보다 개인적인 향수를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 그러나 독립 브랜드의 이면에 숨겨져 있는 경제적 현실은 셀렉티브 퍼퓨머리가 마주하는 그것과 큰 차이를 보인다. _162쪽 천연 자원은 고갈되어 가고, 규제는 늘어나고 있다. 이제는 연구개발(R&D)분야가 향수 시장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비장의 무기가 되었다. 경쟁이 매우 치열한 레드 오션 속에서 향수는 사치품들 중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으면서, 가장 대중적인 액세서리이다. 향수의 일생은 결코 평탄하게 흘러가지 않는다. 다이아몬드와는 다르게 향의 처방들이 영원히 지속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시장에서 자취를 감추는 제품들이 생길 때면, 향수 애호가들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힐지도 모르는 향기 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한다. 향수병에는 또 다른 이...
  • 콜렉티프 네 [저]
  • 오파르팡에 소속되어 있는 ‘콜렉티브 네’ 는 향수와 냄새에 열정을 가진 애호가들과 그것을 다루는 언론인 및 과학자, 역사학자, 전문의 등이 모여 만든 단체이다. 콜렉티브 네는 2016년 최초의 향수 잡지인 『네Nez』 를 발간하며 향적 문화를 알리고 정착시키는 주요 단체로 주목받았다. 콜렉티브 네가 작업한 본 도서 『향수 A to Z』는 시대의 흐름에 따른 조향계의 역사와 향수 산업의 비하인드 스토리, 또 그것이 변화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향수의 개발 및 생산 과정을 단계별로 관찰할 수 있게 해준다.
  • 김태형 [저]
  • 2013년 프랑스로 떠났다. 곧이어 향을 시작했다. 파리에 위치한 향수 대학교 에꼴 슈페리오르 뒤 파르팡Ecole superieure du parfum 를 거쳐, 베르사유 소재의 향수 대학원 이집카ISIPCA 에서 이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2019년 서울로 돌아와 향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조향 아카데미 아뜰리에 드 가브리엘Atelier de Gabriel 을 설립하고, 향을 가르치는 프라그랜스 튜터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향수 브랜드 '에트르라ETRE-LA'의 대표 조향사이며 『나는 네Nez입니다』를 저술했다.
  • 제레미 페로도 [저]
  • 1988년에 태어난 제레미 페로도는 현재 파리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이다. 그의 역동적인 삽화는 독자가 한 번도 체험해보지 못한 조향계의 이야기에 깊이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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