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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살 할머니도 씩씩하게 살고 있습니다 
오사키 히로코, 최윤영 ㅣ 인디고(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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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3년 05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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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page/128*188*0
  • ISBN
9791159351402/115935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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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만 팔로워 트위터리안, 취미는 태극권과 마작, 최고령 BTS 팬 ‘뭐든지 해보는’ 할머니의 활기찬 일상 엿보기 전 세계 20만 팔로워와 매일의 일상을 나누고 있는 89살 할머니의 활기차고 단단한 일상을 담은 에세이. 할머니는 싱글맘으로 외동딸을 키운 젊은 시절을 지나 결혼해 런던에 사는 외동딸과 매일 연락하기 위해 78살이 되어서야 컴퓨터를 배우고 트위터를 하기 시작했다.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났을 때 딸과 연락할 방법이 트위터뿐이었고 이를 계기로 자신의 일상과 생각을 꾸준히 트위터에 올리기 시작했다. 꾸밈없이 솔직하고 지혜로운 할머니의 글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면서 젊은 층부터 나이가 비슷한 사람들까지 다양한 층의 응원을 받고 있다. 책에는 활기차고 평화로운 노년의 삶을 상상할 때 그릴 수 있는 이상적인 일상이 펼쳐진다. 매일 아침 빠지지 않고 하는 태극권과 공원 산책으로 하루 8000보를 걷고, 되도록 손수 요리해서 끼니를 챙기고, 매일 저녁 좋아하는 술을 골라 반주를 즐긴다. 런던에 있는 딸과 통화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넷플릭스로 좋아하는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고, 최애 아이돌 BTS의 곡을 들으면서 기분 좋은 목욕 시간을 즐긴다. 기분 전환하고 싶을 땐 작은 꽃 한 송이로 집 안 분위기를 바꾸고, 외출 전에는 간단한 단장을 잊지 않으며, 오래전부터 모아온 스카프로 계절에 어울리는 멋 내기를 즐긴다. 책에는 검소한 생활을 하면서도 자신이 지금 누릴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마음을 다해 즐기는 긍정적인 삶의 태도가 담겨있다. 『89살 할머니도 씩씩하게 살고 있습니다』는 여유를 잃지 않고 건강을 유지하며 오늘을 즐겁게 사는 할머니의 비결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이야기하는 책이다. 인생의 황혼기를 보내고 있는, 지금이 가장 좋고 즐겁다는 할머니의 일상과 미리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현실적인 조언을 따라가다 보면 언젠가는 반드시 다가올 노년의 삶이 더는 걱정스럽고 두렵지 않을 것이다.
  • 다가올 노년을 기대하게 하는 89살 할머니의 활기차고 단단하게 사는 법 ‘인생의 황혼기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는 인생의 중요한 숙제 중 하나다. 여기 그 어려운 숙제를 즐겁게 풀고 있는 89살의 할머니가 있다. ‘트위터하는 할머니’로 유명해진 오사키 히로코. 트위터를 시작한 그녀의 나이는 78살. 결혼해서 영국에서 살게 된 외동딸과 매일 연락하고 소식을 전하기 위해 컴퓨터를 기초부터 배우고 트위터에 짧은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무언가를 배우거나 시작하기에는 이미 늦었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나이지만 그녀의 생각은 다르다. 60살이 넘어 새로운 종교를 가졌고, 70살이 넘어서부터 하루 8000보씩 걷기 시작했다. 80대부터 시작한 태극권과 마작은 평생 취미가 되었다. ‘나이가 많아서 못 한다.’ 이 생각을 일단 머릿속에서 밀어낸 뒤 궁금하면 먼저 문을 열어 노크해보세요. 그러면 그 문은 열릴 겁니다. _ 본문 중에서 마작 모임에 들어간 건 83살 때입니다. 공원에서 만난 친구가 마작을 하고 있다는 말에 “어머, 나도 옛날에 했었어요.”라고 했더니 “그럼 다시 하면 되겠네요.”의 흐름이 되었지요. 그 무렵엔 컴퓨터 교실을 다니고 있어서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 포기했다가 컴퓨터 수업 과정을 모두 마친 타이밍에 마작 모임에 견학하러 갔고 그날 바로 가입했습니다. “그 나이에 관두는 사람은 있어도 가입하는 사람은 없어요.”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_ 본문 중에서 할머니는 ‘일단 해보자!’라는 마음을 가지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자신의 실제 생활을 통해 이를 증명하고 있다. 할머니의 이런 생활신조는 트위터에 남기는 짧은 글에도 고스란히 담겨있고,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공감하고 용기를 얻고 있다. 트위터에도 몇 번 올린 적이 있는데, ‘불평불만, 푸념만 해대는 사람에게 행복은 찾아오지 않아요.’라는 말을 저는 정말로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불평불만이 많은 사람은 행복이 찾아와도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행복이란 결국은 자기 마음에 달려있으니까요. 부족한 것만 보고 있으면 언제까지고 만족스러운 일은 없겠지요. _ 〈끝이 좋으면 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중에서 『89살 할머니도 씩씩하게 살고 있습니다』는 할머니의 집에 놀러 가서 ‘뭐든지 해보는’ 활기찬 하루를 함께 보내는 것 같은 에세이다. 할머니의 일과는 언뜻 보기엔 평범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보면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 알고 있는 사람의 내공이 드러난다. 무엇보다 건강해야만 하고 싶은 것들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할머니는 매일 아침 공원 산책과 태극권, 잠들기 전 5분 체조를 거르지 않는다. 그 사이사이 트위터를 하기도 하고 좋아하는 한국 드라마와 BTS의 영상을 보기도 한다. 저녁엔 딸과 영상 통화를 하며 좋아하는 술을 골라 반주를 즐긴다. 할머니의 일상은 거창하거나 화려하지 않다. 하지만 평생을 성실하고 충실하게 살아온 사람만이 황혼기에 이르러 가질 수 있는 느긋함과 행복함이 곳곳에 묻어 있다. 여전히 삶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지금’을 살고 있는 생기 넘치는 할머니의 일상을 엿보는 것만으로도 무엇이든 시작해보고 싶은 용기와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옛날이 좋았다’고 말하는 노인들이 있는데 저는 한 번도 그렇게 생각한 적이 없어요. 모든 게 지금이 좋습니다. 사는 동안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기대됩니다. _ 본문 중에서
  • 들어가며 인생은 정말 알 수 없어요 명랑하고 씩씩하게 모든 게 지금이 가장 좋습니다 78살에 처음으로 컴퓨터를 배웠습니다 런던에 사는 딸과는 매일 메신저로 만나니까 괜찮아요 여전히 건강하다는 것에 감사하며 살고 있어요 뭐든 배우고 싶다고 생각하면 어떻게든 방법이 생깁니다 60살이 넘어 갖게 된 종교 덕분에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 채운 매일을 보내려고 합니다 ‘트위터하는 할머니’의 말말말 느슨하지만 꾸준하게 좋은 습관을 들이면 저절로 건강해집니다 매일 8000보씩 걷다 보니 건강해졌지 뭐예요 매일 해도 질리지 않는 운동을 만들어두면 좋습니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매일의 식사를 즐기고 있습니다 나에게 잘 맞는 건강한 음식을 꾸준히 먹고 있어요 매일 저녁 마시는 술 한 잔은 약이에요 즐겁게 머리를 쓸 수 있는 취미도 꾸준히 합니다 자기 전 5분 스트레칭은 숙면의 비결이에요 ‘트위터하는 할머니’의 말말말 무리하지 않고 즐겁게 나이에 맞는 단정함을 지키며 살아갑니다 외출 전 거울 앞에서 간단한 단장을 합니다 흰머리에 잘 어울리는 머리 색을 찾았습니다 돈 들이지 않고도 멋 낼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어...
  • 제 취미는 140자 이내의 짧은 글을 올릴 수 있는 SNS ‘트위터’(계정은 @hiroloosaki)로, 감사하게도 엄청나게 많은 분들이 팔로우해주고 있어요. 거의 매일 글을 올리는데 고맙게도 어린 친구들부터 해외에 사는 분들과 외국인들, 모두가 알고 있는 유명인들까지 저를 팔로우해주고 있어요. ‘좋아요’를 눌러주고 DM으로 대화를 나누기도 하는데 이 나이에 이런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컴퓨터를 시작한 건 2011년 3월, 78살 때의 일입니다. 매일 연락을 주고받는 런던에 사는 외동딸이 “컴퓨터를 19 이용하면 일본과 런던에서도 무료로 통화할 수 있어요.”라고 한 말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당시 국제 통화료가 굉장히 비쌌거든요. 그리고 좋아했던 동방신기의 유튜브를 보고 싶다는 이유도 있었고요. _ 〈78살에 처음으로 컴퓨터를 배웠습니다〉 중에서 수어를 배우고 싶어 동네 구청에서 주최하는 수어 강좌에 일주일에 한 번, 하루도 빼먹지 않고 3년을 다녔습니다. 지금도 일상 대화 정도는 수어로 말할 수 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단지에도 농인 부부가 계셔서 그분들과 수어로 수다를 떨기도 합니다. 다니는 성당에서 농인들의 통역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성당에서의 제 지정석은 언제나 수어석입니다. 컴퓨터와 트위터, 태극권과 산책, 넷플릭스, BTS와 매일매일을 진심으로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홀로 살아나갈 수밖에 없다면 거창하진 않아도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취미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_ 〈뭐든 배우고 싶다고 생각하면 어떻게든 방법이 생깁니다〉 중에서 집 근처 공원은 집에서 걸어가기 딱 좋은 거리에 있습니다. 왕복 4000보, 공원을 한 바퀴 빙 돌면 7500보입니다. 거기에 장을 보러 나가면 8000보. 그래요, 매일 8000보를 걷고 있어요. 중요한 것은 걷기를 시작하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걸을 수 없게 된 뒤에는 걷겠다고 노력해봤자 어려울 테니까요. 여기저기 아픈 뒤에는 늦습니다. 서둘러 자신의 나이 듦을 인정하고 가능한 일찍부터 걷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걷기는 건강의 기본이에요. 걷지 않아서 걸을 수 없게 되고, 운동을 안 해서 골절 신세를 면치 못하는 악순환에 빠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용건이 없어 나가 걸을 일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그럴수록 용건을 만들어서라도 걸어야 합니다. _ 〈매일 8000보씩 걷다 보니 건강해졌지 뭐예요〉 중에서 태극권은 정말 몸에 좋아요. 움직임은 느려도 전신을 사용하는 데다 무리가 가지 않아 나이 드신 분들에게도 안성맞춤입니다. 처음 들어왔을 때는 통통했던 사람도 꾸준히 하다 보면 다른 사람이 되어 있어요. 살이 빠졌다기보다 탄탄해지는 느낌이에요. 몸의 근력도 놀랄 정도로 단련됩니다. 결코 격한 운동이 아닌데도 말이지요. 그래서 꾸준히 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좋은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습니다. 태극권을 마치면 다 같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공원을 걷는 게 일과입니다. _ 〈매일 해도 질리지 않는 운동을 만들어두면 좋습니다〉 중에서 식사에 관해서는 딱히 의사의 지시가 없어 엄격한 식사 제한은 두지 않습니다. 나이가 많다고 섣불리 제한하면 영양실조에 걸릴 수 있으니까요. 무리하지 않고 가능한 범위에서 매일의 식사를 즐기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직접 해 먹지만, 기성품도 고민하지 않고 삽니다. 집에서는 볶음 요리는 해도 튀김 요리는 안 합니다. 돈가스나 튀김 요리는 많이 먹을 수도 없고 요리하는 것도 번거로워서 먹고 싶을 때마다 사서 먹습니다. _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매일의 식사를 즐기고 있습니다〉 중에서 술은 ...
  • 오사키 히로코 [저]
  • 1932년생. 20만 명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트위터하는 할머니. 결혼해 런던에 사는 외동딸과 매일 연락하기 위해 78살 때 처음 컴퓨터 사용법을 배우고 트위터도 하기 시작했다. 지혜롭고 솔직한 할머니의 글이 화제가 되면서 입소문을 타고 팔로워가 늘었다. 건강하고 느긋하게 보내는 일상을 매일 트위터에 올리고 있다. ‘할머니처럼 활기차게 살고 싶어요!’라는 반응을 얻으며 젊은 층부터 나이가 비슷한 사람들까지 다양한 층의 응원을 받고 있다.
  • 최윤영 [저]
  • 자신이 전하는 글이 봄날의 온기처럼 독자들에게 다가가기를 바라며 일본 서적을 우리말로 옮기는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하나와 미소시루』,『치매니까 잘 부탁합니다』, 『남자의 도가니』, 『먹는 즐거움은 포기할 수 없어!』, 『혼자가 되었지만 잘 살아보겠습니다』, 『나만의 기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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