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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특별함을 알아보는 일 
dskimp2000 ㅣ 솔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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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3년 0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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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page/145*208*22/477g
  • ISBN
9791192404424/119240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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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특알(NUTUGAL)! 이 책 〈누군가의 특별함을 알아보는 일〉은, 제10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서 8,000여 카카오 브런치스토리 중 특별상을 수상한 특별한 작품이다! “어린왕자”만큼 소유하고 싶은 책, 누특알! 아름다운 삶을 여는 황금열쇠, 누특알 나특알! 바로 누군가의, 나의 특별함을 알아보는 일 긍정적이고 따뜻한 인간 이해와 성찰이 마음속 깊이 스민다. 우리를 행복하고 아름답게 변화시킬 수 있는 특별한 비법이 이 글과 그림 속에 있다. “누특알(NUTUGAL)”은 관계의 새로운 패러다임! [누특알 1] 나와 너 그리고 삶을 사랑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누특알 2] 나와 너 그리고 삶을 이해하는 새로운 칭찬의 패러다임 [누특알 3] 바람 같은 사람의 마음을 머물게 하는 인간관계의 패러다임 [누특알 4] 너가 내게 다가와 꽃이 되는 패러다임 역시 답은 ‘사랑?이었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특별한 눈으로 바라보는 아이의 눈을 닮고 싶었다. 너와 내가 행복해지는 황금열쇠! 아름다운 삶과 세상을 여는 비밀의 문! “내 주변의 보통 사람들이 글 속에서 마법같이 아름답고 특별한 존재로 바뀐다.” 밤하늘에 펼쳐진 많은 별들은 저마다 빛을 내며 반짝이고 있다. 우리가 특별할 것 없다고 생각하는 ‘누군가’도 저 별들 중 하나처럼 반짝이고 있다. 이 책은 그 특별한 반짝임을 찾아내고 알아보려는 작가의 소소하고 다정한 에피소드들로 채워져 있다. ‘특별하지 않은’ 사람들의 특별함을 알아보려는 태도가 나의 삶을 더 ‘특별하게’ 만드는 열쇠가 되지 않을까? 작가의 소소한 이야기를 듣다 보면 우리가 반짝이는 특별한 사람이라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누특알! 그들은 다정한 마음으로 나에게 말을 걸어줬고 따뜻하게 조언해줬고 때론 채찍질도 하고 나를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했다. 누특알! 그들은 그런 다정한 마음으로 내 주변을 빛내주고 있었다. 그런 그들로 인해 나 역시 빛나고 있었다. 어리석게도 먼 곳만 바라보느라 나만 그 사실을 모르고 있던 것이었다. 누특알! 아직도 사람들의 따뜻하고 다정한 마음을 배워가고 있는 중이다. 나는 살아오면서 이 글에 등장하는 나의 많은 스승들에게 여러 가지 것들을 배웠다. 그들은 나에겐 작은 영웅들이었다. 산다는 건 내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사람인 것을 깨닫게 되는 과정인 것만 같았다. 세상 속에서 나는 굉장히 작았고 당장 내일 없어져도 모를 만한 작은 부분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뚜렷한 업적이 없는 삶은 아무런 의미가 없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 않다. 비록 나는 보잘것없지만 내 주변 사람들에게 나는 중요한 사람이고 나는 내가 일하는 분야의 일원이다. 크고 화려한 업적이 없더라도 그것만으로도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이유가 되지 않을까.
  •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특별한 눈으로 바라보는 모모의 눈을 닮고 싶다. 그동안 난 ‘쓰는 인간’이라기보단 ‘읽는 인간’에 가까웠다. 어린 시절부터 도서관을 들락날락하며 책 고르기를 반복했었다. 게임이나 운동 등 아이들이 즐겼던 재미난 놀이들에 서툴렀던 난 가만히 앉아서 책을 읽는 게 더 좋았다. 책장에서 우두커니 서서 책 제목을 들여다보다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하면 그야말로 나만의 보물을 찾은 기분이었다. 그럴 때면 마음이 한껏 부풀어 올랐다. 공을 들여 고른 책들을 살펴보는 일은 항상 나에겐 큰 즐거움이었다. 작가들의 이야기 세계에 사정없이 빠져들곤 했었다. 그렇게 ‘읽는 인간’으로 삼십여 년을 살아왔다. 코로나가 터지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몇 년 동안 무언가 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만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찾게 되었고 그 계기로 브런치에 글을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본격 이야기를 ‘쓰는 인간’이 된 것이다. 이 글들을 쓰는 과정은 나에게 매우 즐거운 일이었다. 나에 대해서 쓰자면 쓸 말이 쉽게 떠오르진 않았다. 자판 앞에서 멍하게 흰 배경만 바라보기 일쑤였다. 그런데 내 주변 사람에 대해 쓰는 건 재미있었다. 나와 그들만의 내밀한 경험들을 떠올리며 키득거렸고 나만 알고 있는 그들의 멋진 점을 소개할 수 있어서 기뻤다. 이 경험들이야말로 나만 가진 유일한 것들이었다. 나만이 쓸 수 있는 기록이었다. 언젠가 ‘기록하지 않으면 그 경험은 존재하지 않았던 것과 마찬가지’라는 문구를 본 적 있었다. 내가 그들을 나의 기록 속에서 영원히 살게 하고 싶었다. 나는 살아오면서 이 글에 등장하는 나의 많은 스승들에게 여러 가지 것들을 배웠다. 그들은 나에겐 작은 영웅들이었다. 사실은 더 멋진 사람들인데 나의 서툰 표현으로는 그들의 특별함을 다 담아내기가 어려웠다. 이 글을 빌어 그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이 글들을 세상에 내보낼 수 있어서 기쁘다. 시트콤처럼 가볍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었다. 처음 ‘쓰는 인간’이 되어 서투르게 써 내려간 글이다.
  • [서문]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특별한 눈으로 바라보는 모모의 눈을 닮고 싶다 4 [프롤로그] 글을 써보자아아아 - 글을 써보아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8 [누특알 1] 나와 너 그리고 삶을 사랑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1화 첫 번째 타자는 엄마다 20 - 본격 엄마 칭찬 글쓰기 2화 내가 꼰대라고?!!! 28 - 본격 엄마 칭찬하기 두 번째 3화 엄마는 인간 내비게이션 36 - 본격 엄마 칭찬하기 세 번째 4화 이 구역의 패션왕 42 - 본격 엄마 칭찬하기 네 번째 5화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라면 50 - 본격 엄마 칭찬하기 다섯 번째 6화 성실함의 무게에 대하여 58 - 본격 아빠 칭찬하는 글 7화 욜로족이 사는 법 64 - 본격 오빠 칭찬하기 [누특알 2] 나와 너 그리고 삶을 이해하는 새로운 칭찬의 패러다임 8화 남자 친구의 이상한 개그 72 - 본격 남자 친구 칭찬하기 9화 남자 친구는 땅을 보고 걷는다 78 - 본격 남자 친구 칭찬하기 두 번째 10화 오후 세 시의 빛을 좋아하는 사람 84 - 본격 남자 친구 칭찬하기 세 번째 11화 바리바리 반찬을 싸주는 마음 92 - 본격 시어머니 칭찬하기 12화 60대가 되어도 늙지 않는 마음으로 96 - 본격 아버지들 칭찬하기 두 번째 [누특알 3] 바람 ...
  • 나는 글을 쓰기로 결심을 하고, 내가 가지지 못한 능력을 가진 다른 이들에 대해 써보기로 했다. 첫 번째로 엄마를 선택한 건 당연한 선택이었다. 그녀가 가진 장점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나일 테니까! 일단 그녀는 누구보다 현명하다. 그녀를 현명하다고 생각하는 첫 번째 이유는 자신의 선택을 정답으로 만든다는 점이다. 엄마는 쇼핑왕이다. 백화점이나 할인마트, 보세 옷가게 등 어떤 장소에 가면 3초 안에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골라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아빠와 나는 엄마랑 쇼핑을 갈 때마다 조금은 두려운 마음이 앞선다. 내갑이 언제 자연스럽게 털릴지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그 과정은 아주 자연스럽다. 내가 내 물건을 고르는 동안 그녀는 매의 눈으로 빠르게 자신의 물건을 고른다. 내가 물건을 골라서 계산하려는 순간 엄마는 내 옆에 다가와 물건을 슬며시 내민다. 계산을 거부할 수 없을 만한 것들을 골라오기 때문에 이를 거절하는 일은 애매하다. 그렇게 그녀는 자신의 물건을 득템한다. 그 과정이 물 흐르듯이 매우 자연스럽다. 그 과정은 빨라도 너무 빠르다. 그래도 엄마는 선택에 후회하는 법이 없다. 그것이 놀라운 점이다. (pp.21~22 중에서) 요즘 내가 다시 일을 다니며 평소보다 더 지쳐하는 모습을 보고 엄마는 나를 안쓰러워했다. 엄마가 물었다. 엄마, “쉬다가 나가니까 더 힘들지?” 나, “다 그렇지. 일하는 게 좋기만 한 사람이 어딨겠어. 그래도 하는 거지.” 엄마, “난 좋아서 하는데?” 나, “좋아서 한다고? 새벽 다섯 시에 일어나서 우리 아침 챙겨주고, 집안일 때문에 주말에도 제대로 쉬지도 못하는데, 정말로 즐겁다고?” 엄마, “응. 난 진짜 좋아서 하는데?” 나, “그게 왜 좋아?” 엄마 “너랑 아빠랑 밥 챙겨 먹이고 너네 챙겨주는 게 내가 좋아하는 일이야.” 역시 답은 사랑이었구나. 사람이 그 일을 진정 좋아하게 되려면 대상에 대한 사랑이 있어야 하는구나. 나의 노동으로 인해 행복해질 사람들을 생각해야 그 일이 즐거워지는구나. 엄마와 그 찰나의 대화를 통해 그런 생각이 들었다. 엄마와의 대화는 단순하고 투박하지만 가끔 툭하고 깨달음을 준다. 나는 지금 나의 직업을 꿈꿀 때 그 일을 하며 행복해질 ‘나’만 생각했다. 그래서 내가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지치자 내 길에 대한 의심부터 들었다. (pp.54~55 중에서) 아빠, 우리 아빠는 솔직하게 말하자면 대번에 장점을 말하기 어려운 사람일지도 모르겠다. 말씀하실 때 늘 얄밉게 한 마디를 덧붙일 때가 많다. -(중략)- 그렇지만 아빠는 정말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성실하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성실하시다. 어릴 때는 성실한 것이 그렇게 중요한 덕목인 줄 몰랐다. -(중략)- 그런 성실함으로 우리를 키워온 그 오랜 시간을 직장에서 버텨냈지 않았을까. 누군가를 먹여 살리는 일이 한 사람을 그렇게도 지독히 성실하게 만들었나 보다. ‘내가 노력하면 가난에서 벗어나지 않을까’ 하는 애절함이 그 시대 어른들을 가만히 쉬도록 두지 않았나 싶어 마음이 짠하다. 그래, 가족을 먹여 살린 그 성실함이 앞에 말한 단점들을 다 상쇄시키는 ‘치트키’인 것 같다. 앞에 했던 욕은 취소다. (pp.59~62 중에서) 어느 날은 남자 친구에게 어떤 풍경 찍는 것을 가장 좋아하냐고 물었다. 남자 친구는 오후 서너 시의 풍경을 가장 좋아한다고 했다. 당시 나는 어리둥절했다. 열두 시나 세 시나 풍경이 뭐가 다른 거지? 둘 다 쨍쨍한 시간 아닌가? 그래서 왜냐고 물었다. 남자 친구는 해가 정점에서 조금 내려왔을 때 자연을 비추는 그 모습이 좋아서라고 답했다. 그 시간의 빛의 색이나 그 빛에 비친 나뭇잎을 보면 다...
  • dskimp2000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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