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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보이지 않는 친구와 예술을 보러 가다 
김영현 ㅣ 다다서재 ㅣ 目の見えない白鳥さんとア-トを見にい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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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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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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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page/136*205*33/769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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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1716276/1191716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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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이 보이지 않는 친구와 예술을 보러 가다』는 닛타 지로 문학상, 가이코 다케시 논픽션상 등을 수상한 저자가 선천적 전맹인 시라토리 겐지와 함께 일본 각지의 미술관을 방문하여 다양한 작품을 감상한 기록을 담은 책이다.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이 어떻게 미술 작품을 볼까? 시라토리 겐지는 눈이 보이는 사람과 동행해 작품에 관한 시각적 설명을 듣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작품을 감상한다. 그 과정에서 대화는 미술의 경계를 넘어 예술, 인간, 사회, 역사, 장애, 정상성 등 다양한 주제로 확장된다. 시라토리가 작품을 보는 방식은 익숙한 미술 감상법을 탈피할 뿐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익숙한 시선도 변화시킨다. 그와 함께 보면 그림도 인간도 이 세계도 완전히 다른 빛깔과 질감으로 다가온다. 이 책은 일본에서 출간 즉시 화제를 모으며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제53회 오야 소이치 논픽션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일본의 서점원들이 한 해 동안 최고의 책을 선정하는 2022 서점대상 논픽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 “자, 그럼 무엇이 보이는지 말해주세요.” ‘전맹 미술 감상자’와 함께하는 미술관 여행 예술, 사회, 인간, 장애, 정상성에 관한 통념을 뒤흔들다 ★ 2022 서점대상 논픽션 부문 대상! ★ 제53회 오야 소이치 논픽션상 최종 후보! ★ 김초엽, 이길보라 강력 추천! 『눈이 보이지 않는 친구와 예술을 보러 가다』는 닛타 지로 문학상, 가이코 다케시 논픽션상 등을 수상한 저자가 선천적 전맹인 시라토리 겐지와 함께 일본 각지의 미술관을 방문하여 다양한 작품을 감상한 기록을 담은 책이다.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이 어떻게 미술 작품을 볼까? 시라토리 겐지는 눈이 보이는 사람과 동행해 작품에 관한 시각적 설명을 듣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작품을 감상한다. 그 과정에서 대화는 미술의 경계를 넘어 예술, 인간, 사회, 역사, 장애, 정상성 등 다양한 주제로 확장된다. 시라토리가 작품을 보는 방식은 익숙한 미술 감상법을 탈피할 뿐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익숙한 시선도 변화시킨다. 그와 함께 보면 그림도 인간도 이 세계도 완전히 다른 빛깔과 질감으로 다가온다. 이 책은 일본에서 출간 즉시 화제를 모으며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제53회 오야 소이치 논픽션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일본의 서점원들이 한 해 동안 최고의 책을 선정하는 2022 서점대상 논픽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눈이 보이지 않지만 미술관에 갑니다 전맹 감상자와 함께하는 미술관 여행 시라토리 겐지는 선천적 전맹으로 시각의 기억이 거의 없다. 맹학교를 졸업한 뒤 당연한 듯 안마사 자격증을 취득하지만 ‘맹인 사회밖에 몰라도 괜찮을까?’ 하는 의문을 품고 맹인답지 않은 일을 하고 싶다는 열망을 갖게 된다. 그러다 우연히 다빈치의 작품 전시에 가게 되면서 그의 인생이 달라진다. 미술 관람에 매력을 느낀 그는 한 미술관에 전화해 “눈이 보이지 않지만 작품을 보고 싶습니다.”라고 안내를 요청한다. 그렇게 그의 미술관 방문이 시작된다. 눈이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미술 작품을 볼까? 시라토리 겐지는 동행하는 사람이 작품에 관해 시각적인 정보를 주면 그에 관해 여러 주제로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작품을 본다’. 정답은 아니지만 각자의 주관과 견해가 담긴 다양한 해석을 나누며 ‘이해하기 어려운 것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함께 즐기는 것이다. 시라토리가 자연스럽게 체득한 이 감상 방식은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 제창하고 세계 각국에서 활용하는 ‘대화형 감상’과 매우 유사해서 일본의 미술관 관계자들도 그에 주목한다. 전맹 미술 감상자로 살아온 지 20여 년, 시라토리는 ‘대화형 감상’의 안내자로서 ‘눈이 보이는 사람과 보이지 않는 사람의 감상 워크숍’을 일본 전국에서 진행하고 있다. 미국의 기업과 파리의 UN 본부 등에서 일하며 탈일본적인 삶을 살다가 돌아와 작가로 활동하며 닛타 지로 문학상, 가이코 다케시 논픽션상을 수상한 저자는 “그 사람과 함께 작품을 보면 재미있다”는 지인의 말에 시라토리 겐지를 만났다가 결국 2년 넘게 그와 함께하게 된다. 그 2년간의 여정을 담은 이 책은 출간 즉시 화제를 모으며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제53회 오야 소이치 논픽션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2022 서점대상 논픽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저자가 공동 감독으로 참여한 장편 다큐멘터리 「눈이 보이지 않는 시라토리 씨, 미술을 보러 가다」로 제작되어 일본 전국에서 상영되기도 했다.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기 시작하다 상식을 뛰어넘고 편견을 허무는 대화들 시라토리 겐지와 작품을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말한다. 그와 함께 미술관에 가면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고 익숙한 미술관이 전...
  • 프롤로그 1장 거기에 미술관이 있으니까 2장 안마사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공통점 3장 우주의 별조차 저항할 수 없는 것 4장 빌딩과 비행기, 어디도 아닌 풍경 5장 호수로 보이는 들판이란 무엇일까 다 같이 예술을 본 날들 6장 귀신의 눈에 반짝이는 눈물 7장 황야로 나아가는 사람들 8장 다시 읽지 않을 일기 9장 다들 어디로 갔을까 10장 방구석 오르세 미술관 관람 11장 그저 꿈을 꾸기 위해 12장 하얀 새가 있는 호수 감사의 말 에필로그 수록 작품 목록 참고 문헌
  • 시각이라 하면 ‘눈’과 시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곤 하지만, 실제로는 뇌와 관련된 문제라고 한다. 사물을 보는 행위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사전에 축적된 지식과 경험, 즉 뇌 내의 정보다. 우리는 풍경이든, 예술이든, 사람의 얼굴이든, 전부 자신의 경험과 기억에 기초해 해석하고 이해한다. _본문 25면 중에서 시각장애인이라고 해도 선천적으로 보이지 않는 사람과 어느 정도 성장한 다음 실명한 사람은 살아오며 전혀 다른 경험을 했기에 머릿속에 축적된 정보량과 그 내용이 다르게 마련이다. 그래서 사물을 본 경험이 극도로 적은 시라토리 씨가 ‘보는’ 세계는 눈이 보이는 사람, 그리고 중도에 실명한 사람들과 같지 않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지금 내가 눈앞에 두고 있는 컵을 시라토리 씨는 머릿속에서 같은 크기, 색, 형태로 재현하지 못한다. 그는 전혀 다른 상상력을 써서 컵을 ‘본다’. 이 말을 뒤집어보면 ‘눈이 보이는 사람’ 또한 시라토리 씨가 ‘보는 것’을 상상조차 할 수 없다. _본문 139면 중에서 “가령 평소에 장애인을 아는 사람이라면 아이가 태어날 때 조금쯤 장애가 있어도 어떻게든 된다고, 건강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 그런데 그 사람이 과연 자신의 아이가 무뇌증이어도 괜찮다고 할까? 거기까지는 안 된다고 생각할 수 있어. 그런 생각을 우생 사상이라고도 할 수 있을 거야.” _본문 311면 중에서 ‘나는 자립했다’고 믿는 사람 역시 알고 보면 가족, 회사, 서비스, 기술, 천연자원, 타고난 환경, 부모가 남겨준 유산 등 무언가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중 무언가를 잃는 순간 삶이 고꾸라질 가능성이 누구에게나 있다. 일찍이 장애가 있는 사람을 ‘불행’하다고 단정했던 행정 기관, 인생에서 실패를 겪는 사람에게 ‘자기 책임’만을 강조하는 작금의 풍조, 그리고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능력’만으로 인간의 가치를 가늠해온 것이 이제 와서 다양한 형태로 이 사회에 나쁜 영향을 내뿜고 있다. _본문 316면 중에서 “우리는 다른 누구도 될 수 없어. 심신이 피폐해져서 방 안에 틀어박힌 우울증 환자로도, ADHD인 사람으로도 될 수 없어. 시각장애인도 될 수 없고, 그 외에 누구도 우리는 될 수 없어. 다른 사람의 마음 따위 되어볼 수 없다고요! 될 수 없는데, 되자고 생각하는 천박한 생각만이 얄팍하게 폼을 잡는 그런 사회인 거예요. 지금의 사회는. 그래서 불쾌해! 그래서 우리는 오히려 나서서 되는대로 “와아아아!” 하고 싶은 거예요. 이 세계에서 웃고 싶어요.” _본문 406면 중에서
  • 김영현 [저]
  • 출판 기획편집자로 일하며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만들었다. 현재 일본어 번역을 하며 경계 너머 새로운 세계를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매일 의존하며 살아갑니다』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서로 다른 기념일』 『나를 돌보는 책』 『우연의 질병, 필연의 죽음』 『오작동하는 뇌』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 『은하의 한구석에서 과학을 이야기하다』 『목소리 순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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