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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왜 살아야 하는지 몰랐습니다(큰글자도서) 
큰글자도서라이브러리(아날로그(글담))1 ㅣ 아날로그(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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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3년 0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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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page/175*244*0
  • ISBN
9791159351396/1159351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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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너만 힘든 거 아냐”“너보다 못한 사람도 많은데 감사하며 살아야지”이런 말들에 속아 내 아픔을 투명하게 내어놓지 못한 채 살아가진 않았나요? 내 감정을 믿고 아픈 걸 아프다고 인정하는 게 말도 안 되게 힘들진 않았나요? 저자는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누구나 부러워하는 직업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열네 살 때부터 심해진 우울증으로 인해 늘 외로웠고,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하는 아이였지요. 오랜 세월 타고나길 예민해서, 스트레스에 취약한 성격 탓이겠거니 체념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심해진 우울증으로 인해 더는 아이들을 가르칠 수 없게 되자 자발적 퇴사를 결심하고 내가 진짜 원하는 길을 가기로 합니다. 그렇게 태어나 처음으로 마음의 소리를 따라 결정한 세계여행…… 떠난 지 일주일 만에 일어난 버스 전복사고와 소중한 친구의 죽음. 그리고 이어진 정신병동 입원과 수술. 이 책은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에세이입니다. 누구보다도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많이 아파봤기에 우울증을 겪고 있는 이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그녀는 말합니다. “우울증은 당신이 못나고 부족해서 온 게 아니라고, 그저 병일 뿐이라고. 하지만 감히 마음의 감기로는 빗댈 수 없는 너무나 큰 고통이라고.” 아무리 노력해도 자신의 힘으로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없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을 지켜보며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몰라 고민 중인 친구나 가족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무기력과 우울함에 빠져 스스로가 초라하게 느껴진다면, 저자의 격려에 위안과 용기를 얻으며 나만의 극복 방법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먼저 아파본 저자가 당신의 마음속 그 고통을 누구보다 이해하고 도와줄 테니까요.
  • “잠시 빛을 잃었을 뿐, 당신은 빛나는 보석. 살아만 낸다면 제빛을 되찾을 거예요. 반드시, 꼭!” 육체적 고통과 마음의 고통을 모두 겪어본 사람만이 들려줄 수 있는 우울증에 관한 가장 솔직한 이야기 이 세상을 살아가며 우울한 감정을 한 번이라도 느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시험에 실패해서, 사랑에 실패해서, 가까운 사람의 배신에 우린 쓰라린 아픔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그 고통이 쌓이고 쌓여 때론 분노로 몸의 병으로 우울감으로 나타나곤 하지요. 그러나 이런 우울감과는 차원이 다른 스스로도 감당할 수 없는 우울감이 찾아왔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혹은 나의 가까운 사람이 이런 아픔에 괴로워하고 있다면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이미 많은 우울증 관련 책이 있지만, 이 책이 새로운 이유는 저자만큼 우울증을 오랜 시간 몸과 맘으로 겪어내며 처절히 싸워온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괴롭혀온 지긋지긋한 우울증에서 벗어나고자 떠난 세계여행에서 사랑하는 친구를 사고로 잃고 자신도 크게 다쳐 크나큰 육체적 고통을 견뎌야만 했던 저자. 그 후 인생 전체가 뿌리째 흔들리는 듯한 상실감에 모든 잘못을 ‘내 탓’으로 돌리며 괴로워하다 더 극심한 우울증이 찾아와 자살의 문턱까지 갔었지요. 이 책은 왜 살아야 하는지 이유도 모른 채 매일 죽음을 생각하며 살아가던 저자가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왜곡된 관념의 지도를 수정해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런 저자의 경험은 자신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고난이 다가왔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길잡이가 되어줍니다. 저자는 인생을 뒤바꾸는 사고가 났던 그날, 죽음 앞에서 아니러니하게도 가장 바랐던 소원이 ‘평범한 하루’였다고 말합니다. 죽음 앞에서는 미움도, 불만도, 짜증도 모든 것이 그 힘을 잃는다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얼마나 많은 행운과 기적이 겹치고 겹쳐져야 그런 일상을 보낼 수 있는지도 깨닫게 되었지요. 지금도 마음의 감옥에 갇혀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그 진실을 알기를 바라며 용기 내어 자신의 이야기를 썼습니다. “매일 자살을 꿈꿨던 내가 오늘도 자살을 생각한 너에게” 20년간 우울증과 동행해온 한 사람의 치유 여정이 담긴 책 저자는 말합니다. “우울증은 당신이 못나고 부족해서 온 게 아니고 그저 병일 뿐이라고. 하지만 감히 마음의 감기로는 빗댈 수 없는 너무 큰 고통이라고. 그런데도 살아냈으니 당신은 정말 강한 사람”이라고 말이죠. 실제로 저자는 처음 우울증이 찾아왔을 때 아픔을 투명하게 내어놓고 안전한 사람들 품에 안겨 목놓아 울 수 있었다면, 아픔을 알아주고 제때 병원에 데려가 주는 사람이 있었다면 자신의 삶이 달려졌을 거라고 말합니다. 그렇기에 우울증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부탁합니다. “병원 간다고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고 편견 버려달라고. 배가 부르고 삶이 여유로워 걸린 게 아니”라고 말이죠. 저자는 지금도 병원에 다니며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더는 자신의 아픔을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내보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신뢰할 수 있는 전문의를 만나 본격적인 치료를 시작하며 처음 한 것은 바로‘자기 수용 감각 익히기’. 지금 이 순간, 가장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싶을 때까지 충분히 하기였습니다. 인정받고 사랑받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자고 싶으면 온종일 자고, 시간 낭비라는 자책감 없이 몇 시간 동안 하고 싶은 걸 맘껏 하면서 내가 아주 소중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충분히 누렸지요. 그렇게 한 걸음씩 일상을 살아가며 회복과 성장의 자리로 나아가게 되었습...
  • 매일 죽고 싶던 내가 오늘도 자살을 생각한 너에게 Prologue_ 내가 왜 계속 살아야 하는지 이유를 알 수 없었습니다 Chapter1 이 모든 걸 끝내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마음에 금이 간 아이/ 중학교 3학년, 처음 정신과에 가다/ 웃고 있지만 눈물이 뚝뚝 재발 그리고 또 재발/ 선생님이 학교에서 죽을 수는 없잖아 Chapter2 일을 멈췄습니다, 살고 싶었거든요 병휴직, 도망친 걸까 날 지켜낸 걸까/ 운명과도 같은 P선생님과의 만남/ 부모의 사랑을 먹으며 마음 속 아이는 자란다/ 나는 왜 내 꿈을 무시하며 살았을까/ 오직 나만을 위한 첫 선택, 사직 Chapter3 모든 걸 버리고 떠난 세계여행에서 모든 걸 잃다 창밖으로 별이 내리던 아름다운 라오스/ 사고로 소중한 친구를 잃다/ 죽음과 얼굴을 마주 보고 나눈 대화/ 그제야 알았어, 우울증의 고통이 얼마나 큰지를/ 실은 나, 아주 많이 살고 싶었어 Chapter4 아무리 울어도 나오지 않는 눈물도 있기에 버스 사고 그 후의 이야기/ 너는 그렇게 천사가 되어 떠나고/ 타지에서 경험한 조건 없는 사랑/ 세계여행을 떠난 지 이 주 만에 한국으로/ 수술, 수술 그리고 또 수술/ 많이 힘들지만 행복했어, 이상하지? Chapt...
  • 우울증에서 깨끗이 벗어나고 싶어 선생님을 그만두고 세계여행을 떠났습니다. 일주일 만에 목숨을 잃을 뻔한 사고가 나고, 친구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내게 될 줄은 몰랐지만요. 세계여행이 오랜 병원여행이 될 줄도요. 몸도 마음도 극한의 고통을 겪어봤습니다. 그래서 비교할 수 있었어요. 우울증이 얼마나 힘든 병인지 그제야 절절히 알 수 있었어요.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내 아픔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된 거예요. 천천히 순례길을 걸었습니다. 끝없이 걷는 동안 왜곡된 관념의 지도를 고쳐나가며 새로운 눈으로 나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 강하고 사랑스러운 존재더라고요. 이젠 적이 아닌 친구로서, 강아지처럼 작고 귀여워진 우울증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주 긴 혼란과 고통의 터널을 지난 후에야 남들처럼 일상을 평범하게 아파하며 살아갈 수 있게 된 겁니다. _프롤로그 중에서 상담 과제를 위해 한 것들. 자고 싶으면 온종일 잤다. 잠을 줄여서라도 뭔가를 하려고 했고, 늦잠이나 낮잠이라도 자면 죄책감 먼저 느꼈던 이전과는 달랐다. 키우던 고양이들 앞에서 말도 안 되는 노래를 지어 부르기도 했다. 그냥 그 순간 그렇게 하고 싶어서. 몇 시간 동안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거나 웹툰을 보기도 했다. 시간 낭비라는 자책감 없이. 무너진 세상의 주인이었던 ‘해야만 해’ 대신 ‘하고 싶은 걸 할 거야’에 서서히 힘을 실어 갔다. 그토록 보고 싶었던 뮤지컬을 보러 다닌 것도 그때부터다. 가난 콤플렉스로 습관처럼 보다 저렴하고 효율적인 것만 찾던 내가 VIP석을 아낌없이 구매해보기도 했다. 더 보고 싶은 작품은 두 번이고 세 번이고 반복해서 봤다. 자금 사정상 많은 작품 을 보지는 못했지만 정말 색다르고 흥분되는 경험이었다. 손이 좀 떨리긴 해도 나를 위해 아낌없이 돈을 쓰는 건, 내가 아주 소중한 사람이라는 아직 나에겐 생소한 느낌을 선물로 주었다. _pp.61~62 한 친구를 오랫동안 미워했다. 마음속에 독을 품고 살아 스스로가 괴로워도, 억울함이 커 미움을 쉽사리 놓지 못했다. 내가 괴로웠던 만큼 그 친구도 괴롭기를 그래서 본인이 나에게 얼마나 상처를 줬는지 알게 되길 바랐다. 그래서 어쩌라고. 죽음 앞에서 미움은 힘을 잃었다. 이미 삭은지 오래라 들어올리면 조각조각 힘없이 흩어져버릴 것들이었다. 나 혼자 착각하고 있었다. 그 미움 평생 꿈틀대며 살아있을 거라고. 계속 붙잡고 늘어져 생명을 불어넣고 있던 건 나였다. 어제만 해도 남은 시간이 무한할 줄 알았지. 분노와 질투, 억울함에 마음 한자리 내어줘도 아까운 줄 몰랐지. 애써 미워하며 사는 게 얼마나 어리석인 일인지 어제만 해도 몰랐지. 몰랐지. 하나도 몰랐지. 죽음 앞에 미움이 이리도 허무하게 될 줄은. 고마워. 미안해. 죽음 앞에 남은 건 이 두 개가 전부였다. 날 사랑해준 모든 사람이 고마웠다. 그리고 미안했다. 함께 마음과 시간을 나눈 사람들의 삶에 나도 스며들어 있겠지. 내가 사라지면 그들의 삶도 뜯겨나갈 거야. 나 때문에 아프겠지, 아주 많이 아프겠지. 고맙고 미안한 마음 외에 다른 것들은 죽음 앞에선 아무것도 아니었다. _pp.91~92 가만히 성당 안을 둘러보는데 한쪽 벽면 가득 붙여진 포스트잇이 눈에 들어왔다. 뭘까 다가가 보니 각국의 순례자들이 남긴 메모였다. 눈으로 천천히 훑으며 한국인 순례자의 흔적도 찾아보았다.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지만 참 좋은 길이에요’‘힘들지만 끝까지 잘 걸어봐요’ 등의 여러 메시지가 있었다. 그러다 읽게 된 메모 한 장. 둥근 글씨체의 단정한 글자들이 가슴에 또박또박 새겨졌다. 당신을 이젠 떠나보낼 수 있을까요? 우리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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