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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코드로 읽는 유럽 소도시(큰글자도서) : 돌·물·불·돈·발·피·꿈이 안내하는 색다른 문화 기행
큰글자도서라이브러리(아날로그(글담))1 ㅣ 윤혜준 ㅣ 아날로그(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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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3년 0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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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page/188*272*0
  • ISBN
9791192706092/1192706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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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브뤼헤, 안시, 그라나다, 크레모나, 잘츠부르크 … 7개 코드를 길잡이 삼아 떠나는 여행, 이번에는 유럽 소도시로! 풍성한 이야깃거리가 숨어 있는 소도시 문화 기행 ‘돌ㆍ물ㆍ피ㆍ돈ㆍ불ㆍ발ㆍ꿈’이라는 7개 코드를 중심으로 유럽의 역사와 문화를 풀어내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은 윤혜준 교수의 『7개 코드로 읽는 유럽 도시』 후속작이다. 이번에는 대도시가 아닌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도시들을 구석구석 찾아 나선다. 작은 도시라고 해서 이야깃거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모든 것이 뒤섞여 정체성을 잃고 획일화된 대도시보다는 저마다의 뚜렷한 개성을 지켜나가는 소도시들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한층 더 맛깔나고 풍성하다. 방문하는 도시는 브뤼헤, 폼페이, 잘츠부르크, 아시시, 크레모나, 뤼베크 등 인구 50만 명 내외의 작은 도시 총 50곳으로, 규모는 작아도 이들 도시가 지닌 힘은 결코 작지 않다. 전작이 주로 도시의 역사에 주목했다면, 이 책은 문화적인 측면에 좀더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문학, 음악, 미술, 종교, 과학, 먹거리, 마실 거리까지 도시만의 독특한 색깔을 만들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온 문화 요소들을 중심으로 도시의 과거와 현재를 독자 앞에 펼쳐놓는다. 돌ㆍ물ㆍ불ㆍ돈ㆍ발ㆍ피ㆍ꿈의 7개 코드가 시공간을 넘나들며 독자들을 유럽 도시 깊숙한 곳까지 안내한다. 유명하지만 제대로 알지 못했던 도시, 어디선가 이름은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도시,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도시들의 매력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특별한 49번의 여행은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어지는 가슴 뛰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 “유럽의 본모습을 알고 싶다면, 소도시로 발길을 돌려라!” 저마다의 문화와 전통을 지켜온 유럽 소도시가 들려주는 다채로운 이야기 2021년에 출간된 『7개 코드로 읽는 유럽 도시』 후속작이다. 돌ㆍ물ㆍ피ㆍ돈ㆍ불ㆍ발ㆍ꿈이라는 7개의 코드를 따라 유럽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독창적인 방식으로 들여다본 윤혜준 교수의 이 책은 특유의 소설적인 문체가 더해져 쉽게 잘 읽히는 교양서로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다채로운 유럽의 모습을 독자에게 전달하고 싶었던 저자 입장에서는 대도시 또는 주요 도시만을 다룬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유럽의 진짜 모습은 소도시를 봐야 알 수 있을 텐데’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고, 그 결과로 50곳의 유럽 소도시를 선별해 『7개 코드로 읽는 유럽 소도시』에 담아냈다. 이 책에 소개한 소도시는 면적보다는 인구수를 기준으로 했다. 인구 50만 명 내외의 작은 도시들, 인구는 작지만 모두 개성이 뚜렷하다. 브뤼헤, 폼페이, 잘츠부르크처럼 잘 알려진 도시도 있고 아시시, 크레모나, 뤼베크 같은 낯선 도시들도 있지만, 이들이 지닌 힘은 하나같이 결코 작지 않다. 이들 소도시야말로 세계화의 흐름에 휩쓸리지 않고 다양성을 유지하며 ‘유럽의 정체성’을 지키는 뿌리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럽을 여행할 때 작은 도시들을 찾기가 쉽지 않다. 유명 관광지를 다 둘러보기에도 빠듯한 일정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도 볼 것 없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편견을 뒤집는다. 몰라서 보지 못하는 것일 뿐 아는 만큼 여행은 풍성해진다. 전작이 주로 도시의 역사에 주목했다면, 이 책은 문화적인 측면에 좀더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문학, 음악, 미술, 종교, 과학, 먹거리, 마실 거리까지 도시의 색깔을 만들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온 문화 요소들을 중심으로 도시의 과거와 현재를 독자 앞에 펼쳐놓는다. 개성 넘치는 유럽 소도시로 떠나는 7코드×7갈래, 49번의 여행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도시의 역사, 문화, 정신을 읽는다! 소도시 여행의 길잡이도 앞선 책과 마찬가지로 ‘7개 코드’다. 국가별이나 시대 순이 아닌 돌ㆍ물ㆍ불ㆍ돈ㆍ발ㆍ피ㆍ꿈의 7개 코드가 시공간을 넘나들며 독자들을 유럽 도시 깊숙한 곳까지 안내한다. 각각의 코드마다 7곳의 도시를 방문하여 총 49갈래의 길을 걷게 된다. 유명하지만 제대로 알지 못했던 도시, 어디선가 이름은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도시,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도시들의 매력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특별한 여행길이다. [CODE 1 돌] 그리스 카발라와 필리포이, 스페인 코르도바, 이탈리아 피사ㆍ피에솔레ㆍ베로나, 프랑스 루앙, 영국 코번트리를 여행한다. 코르도바의 랜드마크 ‘메스키타 사원’을 떠받치고 있는 기둥들과 아름다운 말말굽 모양 아치들에 얽힌 사연은 무엇인지, 피사의 종탑이 기울어진 까닭과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 비결은 무엇인지, 19세기 화가 클로드 모네는 왜 그토록 많은 루앙 노트르담 대성당 그림을 그렸는지 등 이 장에서는 특히 석조 건축물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CODE 2 물] 영국 바스ㆍ리버풀, 스페인 그라나다, 네덜란드 레이던, 프랑스 생말로, 체코 플젠, 프랑스 안시로 떠난다. ‘목욕’을 뜻하는 단어인 바스(Bath)와 관계 깊은 영국 잉글랜드 남서부의 바스에 남아있는 고대 로마인의 목욕탕 겸 신전과 알안달루스의 무슬림이 알라의 뜻을 어기고 이교도인과 타협하면서까지 지키고 싶었던 그 이름도 유명한 ‘알람브라 궁전’을 둘러보고, 바이에른 양조업자들의 탁한 맥주에 혁명의 일격을 가한 플젠의 맑은 맥주가 맛있는 이유도 살...
  • 두 번째 여행을 시작하며_ 개성 넘치는 소도시에서 찾은 유럽의 진짜 모습 CODE 1 돌 01 (기원전 4세기, 기원전 2세기~기원후 1세기|그리스, 카발라와 필리포이) 정복자의 돌길을 걷는 남루한 정복자 02 (10세기 | 스페인, 코르도바) 무슬림이 남겨놓은 돌기둥의 숲 03 (11세기, 13세기 | 이탈리아, 피사) 기울어진 탑과 굶주림의 탑 04 (11세기, 13세기, 14세기 | 이탈리아, 피에솔레) 계곡에서 즐기는 마법 돌팔매질 05 (12~13세기, 16세기, 19세기 | 프랑스, 루앙) 시시각각 달라지는 고딕 대성당의 표정 06 (1세기, 20세기 | 이탈리아, 베로나) 2천 년을 이어온 대리석 객석의 열광 07 (14세기, 20세기 | 영국, 코번트리) 적과의 화해, 역사의 화합 CODE 2 물 01 (1~2세기, 18세기 | 영국, 바스) 고대인은 목욕, 근대인은 댄스 02 (13~14세기, 19세기 | 스페인, 그라나다) 언덕 위 요새의 화려한 물 잔치 03 (17세기 | 네덜란드, 레이던) 물 많은 도시, 운하 교통의 허브 04 (18~19세기 | 프랑스, 생말로) 파도와 함께 태어나 파도 곁에 잠들다 05 (13~14세기, 19세기 | 체코, 플젠) 맑은 물로 만든 맑은 맥주 혁명 06 (16~17세기, 20세기 | 프랑스, 안시) 알프스의 베...
  • 우골리노를 가뒀던 탑은 ‘토레 데이 괄란디’로, 단테의 이야기 덕에 ‘굶주림의 탑Torre della Fame’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오늘날 이 건물은 ‘팔라초 델 오를로지오’(시계탑) 안 돌벽 일부로만 남아있다. 우골리노 가족 3대가 그 탑에 갇혀 죽은 해는 1289년. 중단됐던 피사의 사탑 건설을 재개해 한참 진행하던 시기다. 단테의 저주가 그대로 이루어지는 않았으나 기울어진 종탑처럼 피사 공화국의 운명도 점차 기울어졌다. 피사 대성당 종탑을 완성한 지 한 세대 후인 1406년, 피사는 숙적 피렌체에 함락된다. 피렌체군에게 포위당했으나 꿋꿋하게 항전하던 피사를 무너뜨린 것은 내부의 적이었다. 공화국을 배반한 혐의로 우골리노를 처단했던 피사는 또 다른 배반자로 인해 마침내 몰락한다. 피렌체에 매수당한 피사의 지도자 한 사람이 밤에 몰래 성문을 열어준 것이다. 우골리노를 굶겨 죽였던 피사 공화국은 그렇게 최후를 맞이했다. - 〈기울어진 탑과 굶주림의 탑〉, 32쪽 뮌헨의 양조업자 가브리엘 제들마이어와 빈의 안톤 드레어는 1840년에 맑은 맥주 라거를 만드는 데 성공한다. 이 두 사람에게 새로운 기술을 배운 요제프 그롤은 당시 오스트리아 제국의 영토였던 체코 플젠에 양조장을 낸다. 1842년 그롤의 맑은 맥주를 맛본 플젠의 양조장 겸 맥주집 주인들은 신선한 충격을 받는다. 또한 샘솟는 희망에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 날로 횡포가 심해지는 바이에른 양조업자들로부터 독립할 수 있는 단서를 찾은 것이다. 이들은 곧 집단행동을 모의한다. “플젠 시내 중심 광장에 바이에른산 뿌연 맥주를 쏟아 버립시다! 앞으로 플젠 주점들은 맑은 맥주만 제공할 것임을 선포합시다!” 그롤의 기술을 도입한 플젠의 양조장들은 맑은 ‘필스너’ 맥주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 1859년에 ‘필스너 맥주’는 도시 상공 회의소에 나무통정식으로 상표 등록을 마친다. 이렇게 탄생한 필스너 맥주 양조법은 유럽과 미국으로 신속히 퍼져나갔다. - 〈맑은 물로 만든 맥주 혁명〉, 84쪽 그러던 어느 날, 합스부르크군이 포위망을 뚫으러 진격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다. 터키군 장군은 휘하 병력을 별로 신뢰하지 못한다. 대포에 쓸 화약과 커피가 많이 남았으나 그는 퇴각 명령을 내린다. 급하게 철수하다 보니 커피 자루 대부분은 그대로 두고 갔다. 빈에 도착한 합스부르크군은 성 밖에 쌓여있는 자루들을 열어본다. 시퍼런 콩이 잔뜩 들어있다. 이게 뭘까? 이때 마침 한 기병 장교가 앞으로 나왔다. 오스만군에 포로로 잡혀 커피 가게 노예로 팔려가 커피를 볶았던 전력이 있는 사람이었다. 그는 이 자루들을 자신이 가져가겠다고 한다. 쉽게 승낙을 얻은 그는 전역 후 빈에 커피숍을 개장한다. - 〈커피와 전쟁, 카페와 작가〉, 136쪽 순례자들이 마침내 산티아고에 도착하면 마땅히 쉴 데가 없어 길거리에서 노숙했다. 새우잠을 자고 다음 날, 성인의 유해를 품고 있는 산티아고 대성당으로 들어가 미사에 참가했다. 수십 일을 걸으며 제대로 몸을 씻었을 리 없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성당에 모이면 몸에서 나오는 냄새가 엄청났다. 아무리 외모나 체취와 상관없이 모든 이웃을 섬기는 사제들이라 해도 냄새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사제들의 대응은 창의적이었다. 미사를 시작할 때는 손에 향로를 들고 제단에 향을 뿌리도록 되어 있다. 산티아고 대성당의 특수한 상황을 감안한 사제들이 큼직한 향로를 만들어 천장에 걸어놓았다. 밑에서 줄을 잡아당겨 향로를 좌우로 흔들었다. 향이 퍼져나가면,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냄새를 잡을 수 있었다. - 〈순례자들의 지친 발이 쉬는 그곳〉, 192쪽 바덴의 슈바르츠발트...
  • 윤혜준 [저]
  • 현재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영문과 교수 겸 언더우드학부 참여교수다. 한국외국어대 영어과 학사, 서울대학교 영문과 석사, 뉴욕주립대학교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단국대학교 영문과, 한국외국어대 영어학부 교수, 한국영어영문학회 이사, 케임브리지 대학교 방문학자를 역임했다. 저서로 'Physiognomy of Capital in Dickens, The World of Prose: A Rhetorical Reader, Practical English Without Tears'(공저), '영작문 classic'(공저), '올리버 트위스트1, 2'(역서), 로빈스 크루소', '비발디풍 어머니', '우르비노의 비너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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