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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꽃다발, 짙고 푸른 동경 : 한국·베트남 수교30주년기념 공동시집
황금알 시인선1 ㅣ 응우옌딘떰 ㅣ 황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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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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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page/130*211*10/299g
  • ISBN
 9791168150270/1168150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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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응우옌딘떰 시인과 함께 이 시집을 낼 수 있어서 무척 영광스럽다. 그의 시는 아름답고 강하여 우리들 마음을 흔들며, 베트남의 혼을 세계에 알린다. 우리 두 사람의 시를 한국어 베트남어 영어 3개 언어로 출간하니 한국과 베트남의 독자는 물론 다른 언어권 사람들까지 읽을 수 있다. 시인으로서 큰 보람이다. T?i r?t vinh d? đ??c c?ng nh? th? NGUY?N ??NH T?M xu?t b?n t?p th? n?y. Nh?ng v?n th? c?a anh th?t hay v? m?nh m?, ch?ng lay đ?ng tr?i tim ch?ng ta n?i l?n t?m h?n Vi?t Nam. ? đ?y c?c b?i th? c?a ch?ng t?i đ??c xu?t b?n b?ng ti?ng H?n, ti?ng Vi?t v? ti?ng Anh. ??c gi? ? H?n Qu?c v? Vi?t Nam c?ng nh? nh?ng ng??i t? c?c ng?n ng? kh?c c? th? đ?c ch?ng. ?i?m n?y gi?p ?ch cho c?c nh? th? kh?p n?i c? th? c?m th?. - 강방영 (Bangyoung Kang) 우리 딸과 직장 동료들 모두 매우 열정적으로 시를 음역하며 노고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거의 1년의 노력으로 두 민족의 독자들에게 말씀을 전파하기 위해 두 영혼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다른 나라의 독자들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더 가까워지고, 우정의 팔을 벌리고, 인류의 평화를 위해 함께 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Con g?i t?i v? c?c c?ng s? đ?u r?t nhi?t t?nh, v? c? tr?ch nhi?m khi chuy?n ng? c?c b?i th?...g?n m?t n?m mi?t m?i, t?p th? mang hai t?m h?n đ? ho?n th?nh, đ? c?ng lan t?a t?i b?n đ?c c?a hai d?n t?c v? b?n đ?c c?c n??c kh?c, l?m cho nh?n d?n hai n??c hi?u bi?t nhau h?n, g?n l?i nhau h?n, v?ng tay h?u ngh? m? r?ng, c?ng h??ng v? n?n h?a b?nh nh?n lo?i. - 응우옌딘떰 (Nguy?n ??nh T?m)
  • 한국의 강방영 시인과 베트남의 응우옌딘떰 시인의 공동시집 『기억의 꽃다발, 짙고 푸른 동경』을 함께 펴내는 자체가, 두 나라의 교류와 함께 무척 영광스러운 일이다. 응우옌딘떰 시인의 시는 아름답고 강하여 우리들 마음을 흔들며, 베트남의 혼을 세계에 알린다. 강방영 시인과 응우옌딘떰 시인, 두 사람의 시를 한국어 베트남어 영어 3개 언어로 출간함으로써, 한국과 베트남의 독자는 물론 다른 언어권 사람들까지 읽을 수 있다. 세상의 모든 독자들과 시인작가들의 독서의 즐거움과 문학의 스펙트럼을 한껏 확장해보는 결실의 보람이다. 이 시집은 제주 PEN회원과 베트남 문인들이 함께한 문학교류의 결과이다. 제주 PEN은 국제펜 한국본부 제주지역 위원회이며, 자체적으로 회원들의 문집을 발간하고 해와 문학기행을 다니며 해외 문인들과 작품교류를 해왔다. 국제적으로 문학작품을 교류하면서 여러 해 동안 작품집을 영어로 번역하기도 했다. 베트남 문인들과 문학 교류 과정에서 안경환 교수가 많은 도움을 주셨다. 안경화 교수가 다리 역할을 해서 베트남 문인들과 논의가 이뤄지고,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는 2022년 올해에 공동시집을 내는 결정을 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한국의 강방영 시인과 베트남의 떰 시인도 기쁜 마음으로 이 시집을 엮었다. 여기 실린 강방영 시인의 시들은 이전에 영문과 일문으로 번역 출간했던 『은빛 목소리』에서 골라낸 것들이다. 석경징 교수가 진행한 영문번역을 그대로 실었으며, 석 교수의 번역을 다시 출판하는 기쁨과 고마움이 강방영 시인의 작품 속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전반적으로 서정성을 바탕으로 밀도가 짙은 시의 공통점이 떰 시인과 강방영 시인이 공유하고 있다. 3개 언어로 발간되었으므로 두 나라 독자들뿐만 아니라, 세계의 독자들에게 조금 더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하여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면서 두 나라 국민들의 친교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 1부 강방영 (Kang Bangyoung) 10·공동 시집을 내면서 (Preface, L?I M? ??U) 17·당신 1 (You 1, Anh 1) 18·당신 2 (You 2, Anh 2) 20·당신 3 (You 3, Anh 3) 22·당신 7 (You 7, Anh 7) 24·좋은 시간 (Good Times, Th?i gian t?t đ?p) 26·이승도 잘 모르고 (Neither of This Life, Ch?ng bi?t đ??c ki?p n?y) 28·기억의 꽃다발 1 (Flowers in Memory 1, Nh?ng b?ng hoa trong k? ?c 1) 30·기억의 꽃다발 2 (Flowers in Memory 2, Nh?ng b?ng hoa trong k? ?c 2) 33·아름다운 당신 (Beautiful You, Ng??i xinh đ?p) 35·은빛 목소리 (A Silvery Voice, Gi?ng b?c) 36·병상에 누워계신 어머니 (Mother Ill in Bed, M? tr?n gi??ng b?nh) 39·아 캄캄한 이 하루 (O, This Dark, Gloomy Day, ?i m?t ng?y ?n đ?m) 41·세상 모든 즐거움 (All the Pleasure in the World, M?i ni?m vui tr?n th? gian) 43·네가 불이라면 (If You Are Fire, N?u anh l? l?a) 45·파아란 바다 가운데 (Amidst the Blue Sea, Gi?a bi?n xanh) 49·혼잣말 2 (Monologue 2, ??c tho?i 2) 50·혼잣말 3 (Monologue 3, ??c tho?i 3) 52·혼잣말 4 (Monologue 4, ??c tho?i 4) 55·안개 (The Fog, S??ng m?) 57·당...
  • 당신 1 당신은 여름이 지나서 가는 푸른 산길, 작은 노랑나비 팔랑팔랑 거기 꽃잎인 양 띄워 올리는 산들바람 You 1 You are The trail on a green hill On which Summer passes. You are the breeze, Flying up a yellow butterfly Like a petal over the hill. Anh 1 L? con đ??ng m?n tr?n ng?n đ?i xanh M?a h? đi qua Anh l? l?n gi? Bay l?n m?t con b??m v?ng Rung rinh nh? c?nh hoa tr?n đ?i c? 당신 2 푸른 산 디디고 하늘로 일어서서 지긋이 활을 들고 굽어보며 내 마음의 현을 켜는 이 풀 사이로 부는 바람 다가오는 그대의 노래 온 들을 휘감는 그대의 음악 You 2 Stepping on the hill, Rising in the sky, You nod and swing gently a bow On the strings of my mind. Winds in the grass are Your approaching songs, And your music sweeping through the fields. Anh 2 B??c l?n đ?i xanh ??ng tr?n b?u tr?i, Anh c?i đ?u nh?n xu?ng nhen nh?m l?ng t?i Gi? th?i qua ng?n c? Kh?c h?t c?a anh đ?n g?n Anh l? ?m nh?c truy?n c?m Bao ph? kh?p n?i đ?y 당신 3 파아랗게 어둠이 와 잠기는 하늘 일찍 뜬 별 하나처럼 불 밝히고 하늘을 건너는 비행기 당신은 지금 어느 언덕을 오르나 가파른 비탈을 내려서 가나 몇 광년을 아물거리며 우주를 헤엄쳐 온 별빛 그보다 더 먼 당신의 시선 You 3 The bluish darkness sets in the sky. A plane is flying across it, Having its lamp lit Like an early star. Which hillside are you climbing now, Or on which slope Are you descending? You gaze on me from afar! Father than a star Whose light has been swimming For many light-years across the universe! Anh 3 B?ng t?i l?n d?n tr?n b?u tr?i xanh M?t chi?c m?y bay ngang qua b?u tr?i L?p l?e ?nh s?ng Nh? ng?i sao ban mai Cho d? b?y gi? anh c? leo l?n ng?n đ?i n?o, hay đi xu?ng m?t con d?c l?n, d? l? ?nh sao b?i qua v? tr? c?ch v?i n?m ?nh s?ng ?nh m?t c?a anh c?n r?i xa h?n th?. 당신 7 당신은 내가 지도도 없이 들어선 이상한 나라 오늘 닿은 곳은 끝없는 슬픔의 바다 물결 밀려오는 기슭 날은 어두워지는데 You 7 You are The strange terrain I walked in without a map. Today I drop my anchor At the sea of limitless sorrow, With darkness falling Over the waves along the shore. Anh 7 Anh L? đ?a h?nh k? l? Em b??c v?o Kh?ng c?n b?n đ? H?m nay em th? neo Tr?n bi?n bu?n v? t?n V?i b?ng t?i bao tr?m L?n d?c b? g?n s?ng 좋은 시간 세월이 실어 나르고 있는 저 햇살! 당신은 잔잔한 호수로 누워 이 들판에서 흔들리고 여린 풀잎 되어 물살을 젓는 오늘 나의 하루입니다 Good Times That sunlight on the wings of time! You, lying as a lake, Are throbbing calmly in the field. A lean leaf of grass I become And gently stir the lake water, It being my day's work. Th?i gian t?t đ?p Trong ?nh s?ng tr?n đ?i c?nh c?a th?i gian Anh n?m b?n m?t h? t?nh l?ng ?ung đ?a tr?n c?nh đ?ng T?i tr? th?nh chi?c l? m?nh mai c?a c? ch?o nh? m?t n??c h? 이승도 잘 모르고 이승도 잘 모르고 저승은 더욱 모르나 한 가지 내가 아는 것 어디에서나 당신 기다리며 있으리라는 것 걸음 더딘 나를 나무라는 일도 없이 Neither of This Life Neither of this life I know Nor the world beyond. Of one thing I'm sure That in both of them, You are awaiting me, With...
  • 응우옌딘떰 [저]
  • 전 베트남 해양 대학교 교수, 베트남문인회 회원, 베트남 끼에우(Kieu) 학회 회원, 하이풍문인회 회원. Nguy?n gi?ng vi?n, Ch? nhi?m b? m?n “??ng c? - Thi?t b? nhi?t” Tr??ng ??i h?c H?ng h?i Vi?t Nam. H?i vi?n H?i Nh? v?n Vi?t Nam, H?i vi?n H?i Ki?u h?c Vi?t Nam, H?i vi?n H?i Nh? v?n H?i Ph?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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