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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 있는 비움 : 미니멀과 제로 웨이스트 사이에서 이 부부가 사는 법
김예슬 ㅣ 텍스트칼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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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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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1년 10월 13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180page/131*201*14/253g
  • ISBN
9791188969395/1188969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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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미니멀과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부부가 제안하는 지구와 나를 위한 비움! 7년 차 블로거, 5년 차 주부, 그리고 이제는 4년 차 제로 웨이스터이자 제로 웨이스트 숍 ‘슬기로운생활’의 운영자인 아내 ‘슬’, 함께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며 언제나 아내를 믿어 주고 지지해 주는 든든한 남편 ‘기’. 두 사람의 슬기로운 생활 방식을 녹여낸 책, 『쓸모 있는 비움』이 텍스트칼로리에서 출간됐다. 좁은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던 부부는 이제 더 나아가 환경을 생각한 비움을 고민한다. 귀찮다는 이유로 외면했던 마음의 불편함을 더는 외면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책에는 부부가 함께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면서 겪은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1부에서는 제로 웨이스트가 녹아든 일상 속 에피소드, 2부에서는 주방, 욕실 등 집안 곳곳에 놓인 제로 웨이스트 아이템과 아이템을 일상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팁, 3부에서는 여행, 카페, 직장 등 집 밖을 벗어나 낯선 곳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제로 웨이스트 활동을 다룬다.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면서 서로 티격대격 대기도 하고, 때로는 힘을 합쳐 목표한 바를 실천하는 부부의 모습은 읽으면 읽을수록 정겹고, 동시에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많은 것을 바꾸지 않더라도, 삶의 작은 부분이나마 바꿀 용기만 있다면 우리는 매일 조금씩 제로에 가까워진다.
  • 지구는 이미 변했고, 우리는 바뀌어야 한다. 거리에는 채 처리하지 못한 쓰레기들이 당연하단 듯 나뒹굴고, 아이들이 그린 하늘은 미세 먼지 때문에 더 이상 하늘색이 아니며,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 매주 카드 하나 분량의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한다. 아무리 외면해도 우리가 만들어 낸 쓰레기로 지구는 이미 변했다. 매일 전 세계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다 처리할 수 없다면, 적어도 내가 배출하는 쓰레기라도 줄여야 하지 않을까. 작은 것이라도 하나씩, 할 수 있는 것을 하자 『쓸모 있는 비움』은 그런 생각에서 시작된 부부의 가치 있는 ‘비움’에 관해 다룬다. 부부는 먹는 것, 입는 것, 쓰는 것 그리고 하는 것 등 삶 전반에서 환경을 생각한 비움을 실천한다. 지구의 건강을 걱정하고 챙기는 것이 결국에는 다시 개인의 건강으로 돌아옴을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저자는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비우고, 바꾸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무작정 비워내는 것보다 먼저 이미 지닌 것들의 가치를 살피고, 활용하는 것이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선행되어야 할 활동이라 말한다. 그러한 과정을 거친 뒤 모두를 생각하며 최소한의 것을 적절한 방법으로 비워내는 것. 저자는 그것이 바로 진정한 ‘쓸모 있는 비움’이라 말한다.
  • 프롤로그 : 덜어내면서 풍족해지는 삶 PART1. 미니멀과 제로 웨이스트 사이에서 이 부부가 사는 법 우리 집에서 가장 비싼 가구 |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경험 선물 | 오래 간직할 물건 찾기 | 비누는 죄가 없다 | 내가 죽으면 혼수 한복을 입혀 줘 |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은 아날로그 삶 | 냄새 없는 사람들 | 매일 조금씩 비거니즘 | [특별편] 아버지의 짐을 정리합니다 PART2. 슬기로운 집을 소개합니다 : 부부만의 제로 웨이스트 주방 주방의 제로 웨이스트 아이템 | 이야기가 담겨있는 그릇 | 우리만의 제로 웨이스트 로드: 두부를 찾아서 | 슬기로운 냉장고 사용법 | 배달 음식이 먹고 싶을 때도 있지 욕실 욕실의 제로 웨이스트 아이템 | 내게 제일 편한 화장대, 욕실 수납함 | 수건과 발수건은 달라야 하는가 | 플라스틱 비닐 대신 종이 상자 | 침실 겸 거실 침실 겸 거실의 제로 웨이스트 아이템 | 자르는 게 취미는 아닙니다만 | 물건의 나이 옷방 옷방의 제로 웨이스트 아이템 | 빈티지 예찬론 | 쓸모 있는 이별 PART3. 슬기로운 삶을 확장합니다 : 집 밖에서의 제로 웨이스트 What’s in our bag | 빨대는 빼 주세요 | 미니멀과 친환경 그사이의 여행 | 존중...
  • p. 16 하지만 계절따라 유행따라 변하는 물건을 들이고 비우는 데 돈과 에너지를 쓰는 것보다 버리지 않을 생각으로 평생 사용할 물건 하나를 들이는 것이 더 경제적일 수 있다. p. 29 미니멀 라이프를 받아들이고 거기에 제로 웨이스트라는 지향점까지 추가된 후로 가끔 알뜰함과 궁상맞음 사이에서 줄타기를 할 때가 있다. (……) 버리지 않았고 물건의 쓸모를 찾았으니 다 괜찮은 걸까, 가끔 자괴감이 들곤 한다. 습관처럼 늘 하던 일들인데, 물건만큼 내 몸과 내 생활은 존중하지 못했다는 느낌이 들 때 그렇다. P. 53 필요성은 알겠는데 과연 내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마주하는 다양한 순간들마다 지금의 생각이나 신념을 지키면서도 간섭 없이 자유로울 수 있을까 싶었다. p. 151 가방이 무거워지고 장 보는 시간이 길어졌으며, 선택의 폭이 줄어 먹거나 살 수 있는 물건들이 제한됐다. 참 번거롭다. 그럼에도 반대의 상황들이 더 불편해서 그냥 오늘도 이런 하루를 기꺼이 감내한다. p. 152 오늘 내가 입고 온 바지를 보고 “왜 청바지를 입었죠?” 하고 묻는 사람은 없는데, 주류가 아닌 라이프 스타일을 선택했더니 많은 질문을 받는다. 이런 질문들은 대화를 몇 마디 나누다 보면 때로는 순수한 물음이 아닌 비아냥의 의도가 담겨있음을 파악하게 되기도 한다.
  • 김예슬 [저]
  • 제로 웨이스트 숍 〈슬기로운생활〉의 운영자이자 결혼하고 부부의 삶을 기록하면서 예측 불가능한 매일을 살게 된 여자. 제로 웨이스트가 일상이나 개인의 그린워싱이 되지 않도록 날을 세우고 있어 물 흐르듯 살지는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옳다고 생각하는 일이므로 방향키를 놓치지 않고 즐기려고 애쓰는 중. 같은 배를 기꺼이 타 준 ‘기’에게 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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