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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크기 : 비울수록 넓어지는
원영 ㅣ 수오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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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3년 12월 22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220page/128*189*23/355g
  • ISBN
9791193238189/1193238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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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로의 식은 재처럼 덤덤하게 살고자 하는 스님, 누구든 편히 쉬어가도록 단단한 그루터기가 되어주는 원영 스님의 신작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불교는 마음의 종교라 부를 만큼 스스로의 마음을 돌보고 탐구하는 일에 중심을 둔다. 세속과 멀어져 오랜 시간 수행자로 살아가는 이의 마음은 늘 평온할 것만 같다. 하지만 원영 스님은 오로지 마음 찾는 출가의 길을 택하였음에도 눈앞의 현실과 인간관계에 고전하며 자주 길을 잃었음을 고백한다. 출가한 후에도 헛된 집착과 소유욕 때문에 마음이 바늘구멍만큼이나 옹졸해질 때도 있었고, 괴로움에 그만 모든 걸 뒤로하고 사라지고 싶은 때도 있었다. 그러다 좋은 인연들과 단절되고 치열하게 마주하던 마음도 더는 챙기지 않게 되었을 때 깨달았다. ‘허상을 좇을 일이 아니라, 내 안의 감로수를 찾아야겠다’라고. 원영 스님은 다른 사람이 알아주는 것보다 스스로 충실한가에 잣대를 두며 삶의 힘을 되찾으려 노력했다. 번잡한 세상을 헤쳐 나가기 위한 방편으로 그간 다듬지 못했던 마음을 들여다보고자 글을 썼다. 방황하는 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마주하고 더 넓은 마음의 크기를 가질 수 있길 바라며 이 책을 전한다.
  • “허상을 좇을 일이 아니라, 내 안의 감로수를 찾아야겠다.” 나에게 충실하기 위한 원영 스님의 마음 탐구! 향로의 식은 재처럼 덤덤하게 살고자 하는 스님, 누구든 편히 쉬어가도록 단단한 그루터기가 되어주는 원영 스님의 신작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불교는 마음의 종교라 부를 만큼 스스로의 마음을 돌보고 탐구하는 일에 중심을 둔다. 현혹되고 흔들리기 쉬운 마음을 알아차리고 탁한 마음을 비워내기 위해 정진한다. 세속과 멀어져 오랜 시간 수행자로 살아가는 이의 마음은 늘 평온할 것만 같다. 하지만 원영 스님은 오로지 마음 찾는 출가의 길을 택하였음에도 눈앞의 현실과 인간관계에 고전하며 자주 길을 잃었음을 고백한다. 출가한 후에도 헛된 집착과 소유욕 때문에 마음이 바늘구멍만큼이나 옹졸해질 때도 있었고, 괴로움에 그만 모든 걸 뒤로하고 사라지고 싶은 때도 있었다. 그러다 좋은 인연들과 단절되고 치열하게 마주하던 마음도 더는 챙기지 않게 되었을 때 깨달았다. ‘허상을 좇을 일이 아니라, 내 안의 감로수를 찾아야겠다’라고. 원영 스님은 다른 사람이 알아주는 것보다 스스로 충실한가에 잣대를 두며 삶의 힘을 되찾으려 노력했다. 번잡한 세상을 헤쳐 나가기 위한 방편으로 그간 다듬지 못했던 마음을 들여다보고자 글을 썼다. 방황하는 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마주하길 바라며 이 책을 전한다. 넉넉히 채우고 또 덜어내며 내 마음의 크기를 알아가는 일 원영 스님은 서울 도심에 위치한 청룡암에서 수행하며 자신을 알아갔던 뜻밖의 과정들을 풀어간다. 묵묵히 앉아서 참선을 하거나 경을 읽는다거나 삼천배를 해서 터득한 것들이 아니다. 비가 새는 사찰을 관리하다가, 라디오 방송을 하러 갔다가, 갱년기 증상을 치료하다가, 결혼식 주례를 준비하다가…. 나를 둘러싼 세계를 향해 눈을 돌리고 시선을 넓혔을 때 오히려 자신을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었음을 이야기한다. “남들의 말 한마디에도 휘청거리고 흔들리며 살아온 내가 참 싫기도 하지만, 적어도 내가 인간다움을 유지해온 길이 주위의 시선과 걱정 때문이 아니었던가 싶다.” -본문 중에서 매 순간 넓어졌다 좁아졌다 변화무쌍하게 변하는 마음은 결코 혼자서는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없다. 때로는 하나의 인연이 다가와 마음이 일렁이기도 하고, 낯섦과 두려움으로 마음이 닫히기도 하듯이 세상 모든 존재들과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원영 스님은 성냄과 탐욕의 마음은 덜어내고 사랑과 자비의 마음을 채울 수 있도록 이끈다. 비워야만 얻을 수 있는 기쁨을, 그로 인해 서서히 넓어지는 마음의 크기를 알아차리게 될 것이다. “큰 행복은 없어도 마음 하나 편하기에.” 자유롭고 평온한 삶으로 이끄는 원영 스님의 맑고 은은한 목소리 원영 스님은 어느 한겨울 밤 사람들과 모여 명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명상이 끝난 뒤에도 사람들이 서둘러 돌아가지 않자 스님은 천천히 동화책을 읽어주었다. 깊은 밤 고요히 오는 눈처럼 차분한 목소리가 내려앉는다. 스님의 글은 읽는 것만으로 몸과 마음의 긴장이 풀린다. 군더더기 없이 맑은 음성이 책을 여는 순간순간 전해진다. 1장 ?나를 다독이며 삽니다?에는 원영 스님의 솔직한 고백이 담겨 있다. 출가 후부터 30년이 흐른 지금까지 서툴고 고통스러웠던 시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2장 ?서로에게 기대어 기둥이 되어주고?에서는 가족, 친구 등 관계에 관한 고민과 해답을 공유한다. 3장 ?저 산꼭대기를 바라보며 걷자?를 통해서는 긴 고립의 시기를 지나며 새로이 지니게 된 삶의 태도와 가치관을, 4장 ?지혜의 꽃을 피우리?에서는 여러 스승에게 배운 깨...
  • 서문_마음 위에 펼쳐진 인생 1장 나를 다독이며 삽니다 홀로 있는 시간을 잘 보내려면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까? 시작의 고통은 기회가 된다 현재 머무는 곳에서 주인이 되는 법 국화꽃 망념 인생의 마지막 페이지 행복에도 불행에도 흔들리지 않고 오래된 인연에 감사하며 2장 서로에게 기대어 기둥이 되어주고 마음 터놓을 동행이 있는가 사람을 고르는 기준 인연을 끊어주는 절 어머니와 아들 모든 가족에게는 사연이 있다 누군가의 삶을 이해한다는 것은 결혼을 꿈꾸는 이들에게 사랑하는 이가 있기에 정신 차린다 3장 저 산꼭대기를 바라보며 걷자 저 산꼭대기를 보라 시간이 나에게 가르쳐준 것 꽃이 피니 마음 또한 웃네 봄날, 고양이의 눈 평생 내가 남긴 쓰레기는 얼마나 될까 오늘은 내가 문화유산 지킴이 당신은 지금 어디 있습니까? 붙잡고 있는 손을 놓기만 하면 된다 4장 지혜의 꽃을 피우리 소를 찾는 사람들 나의 업보 무상한 봄, 고마운 봄 연꽃에게서 배우는 삶 사바세계는 자비로 건넌다 잠시 쉬었다 가렴 맑고 자유로웠던 그때 그 스승 인생사, 꿈속의 꿈이로다
  • 출가한 나라고 별반 다르지 않다.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오로지 현재 머무는 곳에서 주인공으로 살기란 어려운 일이다. 분명한 것은 모든 문제는 우리가 과거에 붙잡혀 있다는 데 있다. 불안한 마음이 과거에 매여 자꾸만 비교하고 조급하게 만든다. 이런 마음이 사람을 괴롭히는 근원인데 말이다. _35쪽, 〈현재 머무는 곳에서 주인이 되는 법〉 젊든 늙든 자신의 의지대로 살 수 있어야 진정한 자기 인생이라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인생에서 내 의지대로 산 날을 생각해보라. 과연 몇 년이나 내 맘대로 살아왔으며, 또 앞으로 살 수 있을까. 그리 길진 않을 것이다. 그마저도 내 의지는커녕 아무런 의식도 없이 대부분을 흘려보낸다. 나이가 들면 그 시간이 가장 아깝다. 넋 놓고 산 시간들 말이다. _45쪽, 〈인생의 마지막 페이지〉 “그리워하는데도 한 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는 피천득 선생의 유명한 ‘인연’도 있지만, 요즘엔 다들 냉철해서 그런지 만남과 이별도 폐기 처분하듯 빨리 흘려버리는 듯하다. 하지만 분명한 건 한 송이 꽃을 피우기 위해서도 들여야 할 품이 적지 않듯, 좋은 인연에도 많은 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인과가 빠르든 느리든 적어도 최소한의 존중과 배려가 필요할 테고, 그래야 인연의 끝도 좋은 법이다. _62쪽, 〈오래된 인연에 감사하며〉 우리 모두는 서로의 보살핌 없이 한평생 안락하게 살아갈 수 없다. 누군가에게 신세도 지고, 누군가에게는 선뜻 도움도 주어야 한다. 좋은 관계는 그냥 둔다고 꽃이 되지 않는다. 정성껏 가꾸어야만 비로소 꽃이 핀다. 손뿐만 아니라 우리의 머리, 가슴, 두 발에도 따뜻한 배려의 꽃이 피기를 기원한다. 서로가 서로에게 관음의 손, 어머니의 손이 되기를 기도한다. _91쪽, 〈어머니와 아들〉 그래, 마음이 문제인 거다. 제아무리 번잡한 일상이어도 고요한 마음은 어디서든 만날 수 있는 법인데 말이다. 도심에 살아도 대숲에 이는 바람 소리, 계곡물 청아하게 흐르는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어릴 적 살던 노을 진 강둑을 거닐 수도 있다. 먼지 풀풀 날리는 도시에서도 밝고 고요함 속에서 다시금 마음을 다잡아볼 수 있다. _112쪽, 〈사랑하는 이가 있기에 정신 차린다〉 어릴 땐 하루가 왜 그렇게 길던지 시간이 안 가서 강가의 해 저무는 노을을 바라보며 우두커니 앉아 있는 날이 많았다. 그런데 어느덧 인생이 짧게 느껴지는 나이가 되었다. 변한 건 젊어서는 남이 내게 준 상처를 곱씹으며 살았다면, 지금은 내가 남에게 준 상처에 대해 생각하고 후회한다. 그리고 이제야 알게 되었다. 모든 것의 원인은 나의 욕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에서 비롯되었음을. 그러니 좀 더 지혜롭게 살고 싶다. _156쪽, 〈당신은 지금 어디 있습니까?〉 삶이 고되고 힘겨울 때는 한숨 멈추고 자신이 디디고 있는 발밑을 내려다볼 수 있어야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발밑에서는 수많은 생명들이 활동하며 성실히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삶에 대하여 누군가 내게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대답하고 싶다. 살아 있음이란 어느 따스한 봄날 오후처럼 편안한 가운데, 흘러가는 바람처럼 자유로운 것이라고. 그것이 바로 내가 살아 있다는 충분한 증거라고 말이다. _205쪽, 〈잠시 쉬었다 가렴〉 커서는 또 다른 허무한 것들을 좇아 퍽 헤매었다. 머리만 깎으면 세속적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줄 알았지만 허사였다. 출가한 후에도 허상에 빠져 중 벼슬 닭 벼슬만도 못하다는데 이름을 알리기 위해 애썼다. 세상에 허무하지 않은 게 어디 있을까만 허망한 것들은 죄다 아름다워서 마음이 현혹되기 쉬웠고,...
  • 원영 [저]
  • 1974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났다. 1991년 해인사 비구니 종묵 스님을 은사로 입산했다. 운문사승가대학을 졸업했고 내원사 선원에서 수선안거를 마친 뒤,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다. 일본 하나조노대학에서 '범망경 자서수계에 대한 연구'로 2005년 석사학위를, 동대학원에서 '대승계와 남산율종'으로 2008년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학위 취득 후, 중국에서 중국어와 티베트어를 공부했으며, 같은 해 귀국 후 2009년부터 현재까지 동국대 선학과 강사, 대한불교조계종교육원 불학연구소 상임연구원으로 연구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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