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사람의 몸과 감각 기관, 의식주, 인간관계, 육체 활동, 정신 활동, 사회 시스템, 마음과 정신, 지적 호기심과 탐구심, 사상과 종교 등은 물론 사람이 살아가면서 꼭 필요하거나 접촉하는 것 등에 초점을 맞춰 그와 관련된 일본어 어휘를 분석하고 감상한 것입니다. 언어에는 인간 활동의 역사가 고스란히 녹아있습니다. 인간을 탐구하는 것이 곧 언어를 탐구하는 것입니다. 감히 말하건대, 이 책 한 권을 충실히 읽으면 사람과 관련된 필요한 어휘를 포함한 모든 일본어의 기초를 학습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연상기억 · 반복훈련 기법을 도입했습니다. 독자들이 재미있게 읽는 동안 ‘자동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배열하였습니다. 어학 학습에 왕도는 없습니다. 그러나 뇌를 효과적으로 자극하여 학습자가 스스로 능력을 발휘하게 하는 지름길은 있습니다.
◎ 이 책은 저자가 기획한 ‘역발상일본어’ 시리즈의 세 번째 책입니다. 특히 이 책은 사람과 직접 또는 간접으로 관련된 다양한 일본어 어휘를 망라하여 독자들이 힘들이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저자는 어학 공부에 지름길이 있다고 주장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역발상일본어’ 시리즈를 기획하면서 연상기억 · 반복훈련 기법을 도입하였습니다. 학습자의 의식 속에 잠자고 있던 어학 능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어휘를 배열하고 그것을 반복하면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예문을 제시하였습니다. 예문은 가능한 한 짧고 메시지가 분명한 것을 선별하였습니다. 학습자가 자칫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는 반복훈련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독자들이 이 책을 읽는 동안에 자연스럽게 유창한 일본어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참고로 ㈜휴면메이커 출판사에서는 이미 『한국어로 잡는 일본어』(역발상일본어①), 『리사이클링으로 잡는 일본어』(역발상일본어②)를 간행했고, 이번에 『사람으로 잡는 일본어』(역발상일본어③), 『감각으로 잡는 일본어』(역발상일본어④)를 동시에 출간합니다. 그리고 4월 중순에 『한음절로 잡는 일본어』(역발상일본어⑤), 5월 중순에 『한자로 잡는 일본어？？』(역발상일본어⑥)와 『한자로 잡는 일본어？？』(역발상일본어⑦)를 출간할 예정입니다. ‘역발상일본어’ 시리즈로 여러분의 일본어 공부가 일취월장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책을 내면서 / 5
1. 여자 ◇ 남자 / 11
2. 사랑 ◇ 결합 / 19
3. 몸 ◇ 마음 / 28
4. 뼈 ◇ 살 / 37
5. 머리 ◇ 얼굴 / 46
6. 모발 ◇ 수염 / 55
7. 얼굴의 명칭 ◇ 특징 / 61
8. 눈 ◇ 눈물 / 68
9. 눈의 기능 / 75
10. 귀의 기능 / 88
11. 코의 기능 / 98
12. 입의 기능-1 / 109
13. 입의 기능 -2 / 117
14. 입술 ◇ 이빨 / 125
15. 혀 ◇ 침 / 132
16. 목구멍의 기능 /139
17. 피부 ◇ 촉감 / 146
18. 목 ◇ 몸통 ◇ 어깨 / 155
19. 팔 ◇ 손 / 162
20. 손의 기능 - 1 /171
21. 손의 기능 - 2 /180
22. 손의 기능 - 3 /188
23. 가슴 ◇ 배 / 195
24. 등 ◇ 허리 / 205
25. 궁둥이 ◇ 다리 ◇ 발 / 212
26. 무릎 ◇ 관절 ◇ 발목 / 221
27. 내장의 기능 / 231
28. 병의 증상 - 1 / 242
29. 병의 증상 - 2 /250
30. 질병의 종류 / 259
31. 의료 병원 약품 / 269
32. 의식주 탐구 - 1 / 278
33. 의식주 탐구 - 2 / 290
34. 의식주 탐구 - 3 / 301
35. 의식주 탐구 - 4 / 312
36. 가족 ◇ 친족 / 324
37. 인간관계 / 331
38. 신분관계 / 343
39. 인간과 사회 - 1 / 350
40. 인간과 사회 - 2 / 364
41. 학교 ◇ 교육 / 379
42. 통신 ◇ 미디어 / 391
43. 교통 ◇ 운송 / 400
◎ ひと(人) 사람 / ひとのうわさ(人の？) = 세상 소문 / ひとのよのつね(人の世の常) = 인간 세상에 흔히 있는 일 / ひとのめをきにする(人の目を？にする) = 남의 눈을 의식하다 / ひとのかねにてをだす(人の金に手を出す) = 남의 돈에 손을 대다 / ひとをくう(人を食う) = 남을 깔보다(p12)
◎ み(身) 몸 / みにいったしごと(身に入った仕事) = 정성을 들인 일 / みがいらないしごと(身が入らない仕事) = 건성으로 하는 일 / みをつくす(身を？くす) = 정성을 바치다(p32)
◎ あご(顎) 턱 / あごがおちる(顎が落ちる) = 매우 맛있다 / あごをだす(顎を出す) = 매우 지치다 / あごでつかう(顎で使う) = (사람을) 턱으로 부리다 / あごがひあがる(顎が干上がる) = 입에 풀칠하기 어렵다(p64)
◎ きく(聞く) 듣다 / かおりをきく(香を聞く) = 향기를 맡아 분간하다 / こうをきく(香を聞く) = 향을 피워 그 냄새를 맡다 / さけをきく(酒を聞く) = 술을 맛보다 / ききとがめる(聞き咎める) = 듣고 따지다 / ききふるす(聞き古す) = 귀가 닳도록 듣다 / ききほれる(聞き惚れる) = 도취되어 듣다(p93)
◎ くち(口) 입 / つとめぐち(勤め口) = 근무처 ; 일자리 / かっこうなくち(格好な口) = 알맞은 취직자리 / きずぐち(傷口) = 상처 / くちぐるま(口車) = 입발림 ; 감언이설 / くちごたえ(口答え) = 말대꾸 / くちさびしい(口寂しい) = 입이 심심하다 / くちずから(口ずから) = 자기 입으로 / くちずさむ(口吟む) = 흥얼거리다(p113)
◎ なめる(嘗める) = 핥다 / みそをなめる(味？を嘗める) = 된장을 맛보다 / しんさんをなめる(辛酸を嘗める) = 고초를 겪다 / くはいをなめる(苦杯を嘗める) = 고배를 마시다 / ひとをなめる(人を嘗める) = 사람을 얕보다(p136)
◎ かた(肩) 어깨 / かたがぬける(肩が？ける) = 부담을 면할 수 있다 / かたでかぜをきる(肩で風を切る) = 어깻바람을 내다(기세가 등등하다) / かたをはる(肩を張る) = 어깨를 펴다(으스대다) / かたをいれる(肩を入れる) = 응원하다 / かたをもつ(肩を持つ) = 지지하다 / かたにかかる(肩に掛かる) = 부담이 되다(p160)
◎ はら(腹) 배 / はらにおさめる(腹に？める) = 마음속에 간직하다 / はらのなかをみせずに(腹の中を見せずに) = 속마음을 감추고 / はらのなかでわらう(腹の中で笑う) = 마음속으로 웃다 / ひとのはらをよむ(人の腹を？む) = 남의 속마음을 읽다(p199)
◎ いたむ(痛む) 아프다 / こころがいたむ(心が痛む) = 마음이 괴롭다 / むねがいたむ(胸が痛む) = 가슴이 아프다 / にもつがいたむ(荷物が傷む) = 짐이 파손되다 / いちごがいたむ(？が痛む) = 딸기가 상하다(p243)
◎ めし(飯) 밥 / ぐんたいのめしをくう(軍隊の飯を食う) = 군대 생활을 하다 / おなじかまのめしをくう(同じ釜の飯を食う) = 한솥밥을 먹다 / めしのくいあげになる(飯の食上になる) = 실직자가 되다 / むだめしをくう(無？飯を食う) = 놀고먹다(p292)
◎ しょうにん(商人) 상인 / でいりのしょうにん(出入りの商人) = 단골 상인 / ねからのしょうにん(根からの商人) = 타고난 상인 / だいどうしょうにん(大道商人) = 노점 상인 / あのひとはしょうにんくさい(あの人は商人臭い) = 저 사람은 장사치 냄새가 난다(p348)
구태훈 [저]
성균관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쓰쿠바 대학 대학원에서 문학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 근세사를 전공했으며, 현재 성균관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동안 '일본학보' 편집위원장, 한국 일본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저서로는 '일본무사도', '전통사회의 사회질서와 경제발전', '일본고대, 중세사', '일본근세, 근현대사', '일본사 파노라마', '구태훈 교수의 안중근 인터뷰'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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