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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감자 : 아일랜드 대기근 이야기
생각하는 돌(돌베개)1 ㅣ 수전 캠벨 바톨레티(Susan Campbell Bartoletti), 곽명단 ㅣ 돌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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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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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page/152*214*20/474g
  • ISBN
9788971995983/89719959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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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즈 도서
생각하는 돌(돌베개)(총2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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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오늘날, 아직도 '불합리한 굶주림'은 계속되고 있다! 역사상 가장 참혹한 재앙 중 하나로 기록된 아일랜드 대기근으로 살펴본 아일랜들의 역사 『검은 감자: 아일랜드 대기근 이야기』. 다양한 사료에서 발굴한 대기근 생존자와 그 후손들의 증언 등을 토대로 아일랜드 민중이 가슴으로 기억하는 대기근을 생생하게 재구성한 역사책이다. 생존자와 후손들의 눈과 입을 빌려 당시의 참상을 적나라하게 그려내며, 지옥 같은 현실에서도 서로 돕고 희생하며 불의에 맞선 아일랜드인 이야기를 담았다. 충격적인 일화와 가슴 시린 회고는 직접적인 고발이나 비판 없이도 이 엄청난 재앙이 불평등한 사회 구조로 인해 발생했다는 것, 그리고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었던 인재였다는 것을 일깨운다. 아울러 참극 속에서도 끝내 희망을 찾는 인간의 의지와 고귀한 희생, 실패할지언정 사회를 바꿔 보려 애쓴 이들의 열정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아일랜드 대기근’은 100년도 훨씬 전 먼 나라에서 일어났던 일이지만, 굶주림과 질병, 죽음, 혼돈과 봉기 등 일련의 과정은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되풀이되고 있다. 이 책은 아일랜드 민중이 자기 삶에서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진짜 대기근 이야기를 전한다. 이를 통해 오늘날에도 반복되는 불합리한 ‘굶주림’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이러한 문제들의 근본적인 원인과 극복 방법에 대해 고민하도록 이끈다.
  • 역사상 가장 참혹한 재앙 중 하나로 기록된 아일랜드 대기근 생존자와 후손들의 눈과 입을 빌려 당시의 참상을 적나라하게 그린 세밀화 지옥 같은 현실에서도 서로 돕고 희생하며 불의에 맞선 아일랜드인 이야기 먼 옛날 아일랜드에도 살기 좋은 때가 있었지 너도 아니고 나도 아니지만 누군가는 좋았던 시절이…… “심장이 벌떡거리는 역사책이다.” _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로버트 F. 시버트 상 수상(2002년) ★전미 영어 교사 협의회(NCTE) 주관 오르비스 픽투스 논픽션 상 수상(2002년) ★골든 카이트 상 논픽션 부문 상 수상(2002년) ★미국 도서관 협회(ALA) 선정 청소년 최우수 도서 ★미국 도서관 협회(ALA) 선정 주목할 만한 어린이 도서 ★뉴욕 공립 도서관 선정 청소년 추천 도서 ★주목할 만한 청소년 사회과 도서 1845년 아일랜드에 재앙이 닥쳤다. 하룻밤 사이에 까닭 모를 전염병이 돌아 농가의 거의 유일한 식량이었던 감자가 검게 썩기 시작했다. 감자 전염병은 5년간 되풀이되었고, 가난한 아일랜드인 100만 명이 굶주림과 질병에 시달리다 죽었다. 대대로 살아온 고국을 쫓기듯 떠난 사람도 1910년까지 500만 명에 달했다. 오늘날 아일랜드 인구는 약 400만 명으로, 1845년 당시 인구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아일랜드를 완전히 바꿔 버린 이 역사적 사건을 오늘날 우리는 ‘아일랜드 대기근’이라고 부른다. 『검은 감자: 아일랜드 대기근 이야기』는 다양한 사료에서 발굴한 대기근 생존자와 그 후손들의 증언 등을 토대로 아일랜드 민중이 가슴으로 기억하는 대기근을 생생하게 재구성한 역사책이다. 충격적인 일화와 가슴 시린 회고는 직접적인 고발이나 비판 없이도 이 엄청난 재앙이 불평등한 사회 구조로 인해 발생했고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었던 인재(人災)임을 자연히 깨닫게 한다. 아울러 참극 속에서도 끝내 희망을 찾는 인간의 의지와 고귀한 희생, 실패할지언정 사회를 바꿔 보려 애쓴 이들의 열정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 ■ ‘아일랜드 대기근’ 이후 160여 년, 인류는 여전히 굶주리고 있다 태산보다 넘기 힘들다는 ‘보릿고개’도 이제는 노인들의 서글픈 추억 속에만 존재하는 단어 같다. 오히려 1일 1식이니 간헐적 단식 같은 ‘덜 먹기’ 운동이 주목받는 터라, ‘기근’은 언뜻 우리와 무관한 문제로 생각된다. 그러나 지금도 세상 한쪽에서는 아이들이 굶주림으로 죽어 가고, 흙을 물에 개어 먹는 사람들이 있다. 더욱 의아한 것은 그 굶주린 사람들의 땅에서도 계속해서 곡식이 자라고 가축이 크고 있다는 사실이다. ‘아일랜드 대기근’은 100년도 훨씬 전 먼먼 나라에서 일어났던 일이지만, 굶주림과 질병, 죽음, 혼돈과 봉기 등 일련의 과정은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되풀이되고 있다. 이 책은 아일랜드 민중이 자기 삶에서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진짜 대기근 이야기를 전한다. 이를 통해 독자가 오늘날에도 반복되는 불합리한 ‘굶주림’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이러한 문제들의 근본적인 원인과 극복 방법에 대해 고민하도록 이끈다. ■ ‘아일랜드 대기근’은 정말 불가항력의 자연재해였을까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감자 역병은 분명히 당시로서는 원인도 찾기 어려운 재해였다. 요정들이 싸워서 감자가 검게 변했다고 믿고 감자 창고 앞에 성모상을 가져다 두는 게 사람들이 생각할 수 있는 최선의 방책이었다. 풍작일 때 감자를 함부로 내버려서 천벌을 받는다고 믿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렇지만 당시 열네 살이던 디어뮈드 오도노번 로사가 생각하기에 비난받을 대상은 따로 있었다. 감자 농사는 완전히 망쳤지만, 디어뮈드네는 아직 수확할 밀이 조금 남아 있었다...
  • 들어가며 7 1장 검은 감자다, 검은 감자 12 2장 특별히 남겨 둔 감자 29 3장 조금만 도와주시기를 50 4장 허기진 까마귀 떼처럼 74 5장 감자가 자랄 때까지만 99 6장 열병이라니요, 하느님, 가호를 베푸소서 126 7장 참혹하게 허물리는 집들 146 8장 머나먼 이주길 164 9장 전쟁은 어디서 시작될까 190 10장 여왕 폐하 맞이하러 코크에 가세나 213 나오며 235 아일랜드의 주와 주요 항구 도시 지도 244 감사의 말 245 ‘옮긴이의 말’을 대신하여 247 아일랜드 대기근 연표 256 참고 자료 및 출처 260
  • 이 책은 아일랜드 사람들의 눈과 기억을 빌려서 아일랜드 대기근 이야기를 풀어 간다. 여러분은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될 것이다. 아일랜드 사람들은 그때 어떻게 살았는지, 어째서 감자로 하루하루 끼니를 이었는지, 가난한 자신들을 돕겠다고 세운 구빈원을 왜 그토록 질색했는지, 땅을 빌려 농사짓고 살던 사람들이 땅값을 내지 못해 집에서 강제로 내쫓길 때 지주와 마름을 얼마나 두려워했고 어떻게 저항했는지. 감자가 검게 변하면서 썩어 버린 뒤, 아이들도 어른들도 악착같이 먹을거리를 찾아 헤매고 굶주림과 질병에 시달리다 죽어 갔다는 사실도 알게 될 것이다. 그런가 하면 평범한 서민부터 정치 지도자와 공무원과 자선단체 활동가까지, 굶주리는 아일랜드인을 살리려고 열심히 구제 운동을 벌였지만 엄청난 인명 피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던 사연도 숱하게 만나게 될 것이다. 대기근 때 벌어진 슬프디슬픈 일은 하고많았다. 무엇보다도 큰 비극은 끔찍한 일이 벌어질 때마다 더 비참하고 몸서리가 나는 사건들이 잇따랐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그 지독한 슬픔 속에서도 끝까지 희망을 부여잡은 사람, 자기희생도 마다하지 않고 숭고한 행동을 보여 준 사람, 살려고 아등바등하면서도 품위를 지키려고 애쓴 사람들도 만나게 될 것이다. - 본문 9~11쪽(들어가며) 감자 농사는 완전히 망쳤지만, 디어뮈드네는 아직 수확할 밀이 조금 남아 있었다. 팔아서 소작료를 내려고 재배하는 곡식이었다. 그런데 밀을 베어 낟가리를 쌓자마자 지주가 사람을 보냈다. ‘파수꾼’이라고 부르는 지주네 일꾼이 소작료를 받아 내려고 버티고 서서는 밀에 손도 못 대게 했다. “그 파수꾼들은 우리 집에서 진을 치고서, 밀알을 털고 자루에 담고 방앗간으로 가져가는 것을 일일이 감시했어요. 우리 엄마가 방앗간에 갈 때도, 방앗간에서 마름한테 갈 때도 엄마 뒤에 따라붙었어요. 그날 마름이 읍내에 있었거든요.” 마름이 하는 일은 지주 대신 토지를 관리하고 소작료를 걷는 것이었다. 디어뮈드네 엄마는 땡전 한 푼까지 탈탈 털리고 빈손으로 집에 돌아왔다. 마름이 소작료로 다 털어 갔다. “우리 아버지 심정이 어땠을까요. 엄마 심정은요. 먹여 살릴 자식은 주렁주렁 넷이나 되는데…… 감자는 몽땅 썩어 버리고, 밀은 한 줌도 안 남았으니…… 그건 두말할 것도 없이 영국인 지주들이 일으킨 재앙이었어요. 그 악마 같은 자들이 아일랜드에 엄청난 저주를 내린 거라고요.” 디어뮈드네 지주만 유독 무자비한 것은 아니었다. 감자 농사를 폭삭 망친 사람들에게서 어떻게든 소작료를 받아 내려는 지주가 한둘이 아니었다. 무엇으로든 자기 소작료부터 챙길 욕심에 돈 대신 가축과 곡식을 압수했다. 당장 굶주리게 생긴 아일랜드 백성들이 보기에, 영국인 지주의 소작 제도는 사랑하는 조국과 그 땅에 사는 자신들한테 내린 저주나 다름없었다. - 본문 19~21쪽(1장. 검은 감자다 검은 감자) 역사학자들이 엄연한 역사적 사실을 어떻게 해석하든 상관없이, 이 진실은 변함없이 남는다. 아일랜드 백성은 굶주리고 있는데, 그 땅에서 난 곡식과 가축을 한가득 실은 배가 영국과 다른 나라의 시장으로 떠났다는 사실이다. 윌리엄 파월의 말을 빌리면, 그 사실이 뜻하는 것은 단 한 가지였다. “네, 아일랜드 대기근은 인재였습니다. 우리네 지배자가 이 땅에서 난 식량을 영국으로 싣고 가도록 주선했고, 이 땅 백성은 굶주리도록 내팽개친 겁니다.” 사람들이 굶주리고 있는 나라에서 식량을 수출하다니,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가장 가혹한 현실 한 가지는 기근은 식량이 부족해서 일어나는 게 아니라는 ...
  • 수전 캠벨 바톨레티(Susan Campbell Bartoletti) [저]
  • 1958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해리스버그에서 태어나 북부 작은 마을에서 자랐다. 중학교 영어 교사로 일했으며, 지금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쓰면서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가르친다. [히틀러의 아이들][그들은 스스로 KKK단이라고 불렀다][탄광촌에서 자란다는 것][파업하는 아이들] 등으로 많은 아동·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했다.
    2001년에 출간된 이 책 [검은 감자]는 2002년에 로버트 F. 시버트 상, 전미 영어 교사 협의회 주관 오르비스 픽투스 논픽션 상, 골든 카이트 상 논픽션 부문 상 등을 수상했고, 미국 도서관 협회, 뉴욕 공립 도서관 등 많은 기관과 단체의 추천을 받았다.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내가 쓴 책이 독자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면 좋겠습니다. 역사적 사실에 관해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의문점을 물을 용기, 사회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실존적으로나 자신이 맡은 책임을 곰곰 생각해 보고 그에 따라 행동할 용기, 그리고 무엇보다 당당하게 맞설 용기를요."
    www.scbartoletti.com
  • 곽명단 [저]
  • 소설과 교양서를 번역한다. 옮긴 책으로 [어느 뜨거웠던 날들], [너답게 살아라], [아리스토텔레스와 단테, 우주의 비밀을 발견하다], [위대한 감시 학교], [하얀 라일락], [신이 없는 세상], [행복한 그림자의 춤], [검은 감자], [배고픔에 관하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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