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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동네 시인선(총230건) 슈뢰딩거의 이별 : 한영미 시집     10,800원 (10%↓) 나는 누구의 비유였을까 : 박은숙 시집     10,800원 (10%↓) 사랑의 습관 : 심강우 시집     10,800원 (10%↓) 대지극장에서 나는, 검은 책을 읽었다 : 한우진 시집     10,800원 (10%↓) 이녁이란 말 참 좋지요     10,800원 (10%↓) 어떤 날의 감정 : 박승출 시집     10,800원 (10%↓) 어느 대나무의 고백 : 복효근 시선집     12,600원 (10%↓) 가족의 그늘 : 김성렬 시집     10,800원 (10%↓) 이상하게 슬픈 파랑 : 임수경 시집     10,800원 (10%↓) 세상의 두근거림은 다 어디로 갔을까 : 손영희 시집     9,000원 (10%↓) 나는 잘 있습니다 : 정리움 시집     9,000원 (10%↓) 사라진 입술들 : 양지미 시집     9,000원 (10%↓) 바늘이 쏟아진다 : 임성규 시집     9,000원 (10%↓) 모란의 저녁 : 김경성 시집     9,000원 (10%↓) 불타는 유리컵 : 신선 시집     9,000원 (10%↓) 그래서 정말 다행이에요 : 안현심 시집     9,000원 (10%↓) 밥 먹고 더 울기로 했다 : 김영순 시집     9,000원 (10%↓) 나의 수많은 근처들 : 김만수 시선집     10,800원 (10%↓) 아직 시작되지 않은 오래된 이야기 : 전영미 시집     9,000원 (10%↓) 독의 계보 : 윤금초 시집     9,000원 (10%↓) 왼편에 대한 탐구 : 안혜경 시집     9,000원 (10%↓) 평범한 세계 : 이정은 시집     9,000원 (10%↓) 슬픈 아일랜드 : 강성철 시집     9,000원 (10%↓) 너의 다정은 나의 소멸 : 강전욱 시집     9,000원 (10%↓) 아직은 살아있다는 말이 슬픈 것이다 : 이태숙 시집     9,000원 (10%↓) 국화는 뜨겁다 : 정홍순 시집     9,000원 (10%↓) 일종의 마음 : 이제야 시집     9,000원 (10%↓) 남천2동 주민자치센터 앞 : 정성환 시집     9,000원 (10%↓) 첫눈이라는 아해     9,000원 (10%↓) 낮술은 너무 슬퍼서 : 안원찬 시집     9,000원 (10%↓) 거미학자와의 인터뷰 : 이원숙 시집     9,000원 (10%↓) 베짱이로 살기로 했다 : 한인숙 시집     9,000원 (10%↓) 실천이란 무엇입니까 : 김대호 시집     9,000원 (10%↓) 내 마음 좀 알아도고 : 이종문 시집     9,000원 (10%↓) 고갈비 굽는 저녁     10,800원 (10%↓) 오늘은 너에게로 진다 : 김병해 시집     9,000원 (10%↓) 퇴고가 필요한 날 : 김병걸 시집     9,000원 (10%↓) 무슨 말을 덧붙일까요 : 서희 시집     9,000원 (10%↓) 오늘은 가능합니다 : 조영란 시집     9,000원 (10%↓) 토성에서 생각하기 : 함태숙 시집     9,000원 (10%↓) 아무튼 불가능한 세계 : 최지안 시집     9,000원 (10%↓) 시민의 기분 : 변희수 시집     9,000원 (10%↓) 이를테면 모르는 사람 : 김보람 시집     9,000원 (10%↓) 이구락의 오행시편 : 이구락 시집     9,000원 (10%↓) 종달새 대화 듣기 : 오석륜 시집     9,000원 (10%↓) 사랑에 대한 반성 : 곽경효 시집     9,000원 (10%↓)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로 : 권수진 시집     9,000원 (10%↓) 복숭아 인문학 : 홍소식 시집     9,000원 (10%↓) 그러나 너무 늦지 않게 : 박윤근 시집     9,000원 (10%↓) 줄어들지 않는 밥 : 이나혜 시집     9,000원 (10%↓) 별도 떨어지면 똥 : 이소애 시선집     12,600원 (10%↓) 사과의 진실 : 배경희 시집     9,000원 (10%↓) 너의 심장을 열어보고 싶은 : 김호준 시집     9,000원 (10%↓) 하늘을 이웃으로 둔 언덕 : 유진왕 시집     10,800원 (10%↓) 슬픔의 뒤편 : 김미정 시집     9,000원 (10%↓) 내 오랜 이웃의 문장들 : 이희정 시집     9,000원 (10%↓) 혈색이 돌아왔다 : 임성구 시집     8,100원 (10%↓) 빌어먹을 다짐들 : 정가을 시집     9,000원 (10%↓) 슬픈 거짓말을 만난 적이 있다 : 진란 시집     9,000원 (10%↓) 나는 예수의 사랑스러운 모델     9,000원 (10%↓) 너는 내가 찾는 사람이 아니어서 : 강현덕 시집     9,000원 (10%↓) 내가 내 몸의 주인이 아니었을 때 : 양해기 시집     8,100원 (10%↓) 서정의 내부 : 예명이 시집     8,100원 (10%↓) 또 하나의 입술 : 정훈교 시집     8,100원 (10%↓) 그때는 아무것도 몰랐다 : 박미란 시집     8,100원 (10%↓) 그늘의 정체 : 김주완 시집     8,100원 (10%↓) 비대칭의 오후 : 채수옥 시집     8,100원 (10%↓) 빛의 속눈썹 : 김권태 시집     8,100원 (10%↓) 그리운 명륜여인숙 : 오민석 시집     8,100원 (10%↓) 마틸다 : 박제천 연가곡 시집     8,100원 (10%↓) 딴전을 피우는 일곱 마리 민달팽이에게 : 박영기 시집     8,100원 (10%↓) 개같은 날들의 기록 : 김신용 시집     8,100원 (10%↓) 내 가방 속 동물원 : 박헌호 시집     8,100원 (10%↓) 슬픔을 다스리다 : 양승준 시집     8,100원 (10%↓) 비의 요일은 지났다 : 이일림 시집     8,100원 (10%↓) 복화술사의 거리 : 최세라 시집     8,100원 (10%↓) 젖은 잎들을 내다버리는 시간 : 정하해 시집     8,100원 (10%↓) 앵통하다 봄 : 임성구 시집     8,100원 (10%↓) 오동꽃 피기 전 : 김형미 시집     8,100원 (10%↓) 우리도 사람입니다 : 박찬선 시집     8,100원 (10%↓) 내가 붉었던 것처럼 당신도 붉다 : 김경성 시집     8,100원 (10%↓) 아이스크림 찬미 : 송일순 시집     8,100원 (10%↓) 찬란한 시절 : 박명미 시집     8,100원 (10%↓) 세상 모든 우산은 잃어버릴 우산이다 : 유성애 시집     8,100원 (10%↓) 이를테면 아주 경쾌하게 : 김자흔 시집     8,100원 (10%↓) 오늘까지만 함께 걸어갈 : 홍순영 시집     8,100원 (10%↓) 일부의 사생활 : 손현숙 시집     8,100원 (10%↓) 낙관 : 김연동 시집     8,100원 (10%↓) 종이비행기가 내게 날아든다면 : 정복선 시집     8,100원 (10%↓) 오늘은 두 번의 내일보다 좋다 : 하상만 시집     8,100원 (10%↓) 기억을 만난 적 있나요? : 박완호 시집     8,100원 (10%↓) 크레바스 : 최영규 시집     8,100원 (10%↓) 오류의 정원 : 안은주 시집     8,100원 (10%↓) 아버지는 여장을 하고 : 박재연 시집     8,100원 (10%↓) 나를 아끼는 가장 현명한 자세 : 조영란 시집     8,100원 (10%↓) 손바닥 위에 지구별을 올려놓고 : 이진 시집     8,100원 (10%↓) 모자 : 이우걸 시집     8,100원 (10%↓) 누군가 말을 걸었다 : 우유진 시집     8,100원 (10%↓) 우리 너무 절박해지지 말아요 : 이훤 시집     8,100원 (10%↓) 간절함은 늙지 않는다 : 박지영 시집     9,000원 (10%↓) 검은 모자에서 꺼낸 흰 나비처럼 : 서상민 시집     9,000원 (10%↓) 야생의 족보 : 임채성 시집     9,000원 (10%↓) 브로콜리 마음과 당신의 마음 : 강미영 시집     9,000원 (10%↓) 적절한 웃음이 떠오르지 않았다 : 조성국 시집     9,000원 (10%↓) 아름답고 우아하기 짝이 없는 : 정경훈 시집     9,000원 (10%↓) 너의 안녕부터 묻는다 : 권순학 시집     9,000원 (10%↓) 휘어진 낮달과 낫과 푸른 산등성이 : 권달웅 시집     9,000원 (10%↓) 어쩌자고 그대는 먼 곳에 떠 있는가 : 박성민 시집     8,100원 (10%↓) 북극권의 어두운 밤 : 백인덕 시집     8,100원 (10%↓) 우리 이제 그만 패배하기로 하자 : 정하선 시집     8,100원 (10%↓) 먼 곳부터 그리워지는 안부처럼 : 서하 시집     8,100원 (10%↓) 누군가 나를 열고 들여다 볼 것 같은     8,100원 (10%↓) 바람은 갯벌에 눕지 않는다 : 정홍순 시집     8,100원 (10%↓) 먼 훗날까지 지켜야 할 약속이 있다 : 김인숙 시집     8,100원 (10%↓) 한 뼘이라는 적멸 : 윤정구 시집     8,100원 (10%↓) 거기서부터 사랑을 시작 하겠습니다 : 변희수 시집     8,100원 (10%↓) 너의 이름을 모른다는 건 축복 : 죽음의 문장으로 쓴 삶의 비망록     8,100원 (10%↓) 나에겐 암호가 걸려 있다 : 이혜자 시집     8,100원 (10%↓) 아무도 사랑하지 않는 저녁이 오고 있다 : 우남정 시집     8,100원 (10%↓) 내가 잃어버린 낙원이 당신에게 있다 : 허준 시집     8,100원 (10%↓) 수많은 당신들 앞에 또 다른 당신이 되어 : 이송희 시집     8,100원 (10%↓) 꽃의 밑천은 다 어디로 갔을까 : 이수미 시집     8,100원 (10%↓) 고양이를 입어야 한다 : 김준연 시집     8,100원 (10%↓) 웃지 말라니까 글쎄 : 이종문 시선집     10,800원 (10%↓) 어린 철학자는 꽃이 지는 이유를 잊고 : 정경미 시집     8,100원 (10%↓) 그래요, 아무도 모를 거예요 : 우은숙 시집     8,100원 (10%↓) 그냥 흐림이라고 대답하겠다 : 배연수 시집     8,100원 (10%↓) 비둘기 경제학 : 황상순 시집     8,100원 (10%↓) 치병소요록 : 문저온 서사시집     8,100원 (10%↓) 장미도 월식을 아는가 : 이경교 시집     8,100원 (10%↓) 매우 단순한 저녁 : 신선 시집     8,100원 (10%↓) 오늘의 마음 : 김예강 시집     8,100원 (10%↓) 그리고, 라는 저녁 무렵 : 사윤수 시집     8,100원 (10%↓) 고독과 오독에 대한 에필로그 : 구석본 시집     8,100원 (10%↓) 텃밭을 건너온 말씀     8,100원 (10%↓) 우리는 점점 모르는 사이가 되어가고 : 송영희 시집     8,100원 (10%↓) 우산은 오는데 비는 없고 : 조율 시집     8,100원 (10%↓) 꽃이 지면 꽃만 슬프랴 : 동길산 시집     8,100원 (10%↓) 시인은 외톨이처럼 : 박노식 시집     8,100원 (10%↓) 너에게 모든 것을 보여주려고     8,100원 (10%↓) 목수들의 싸움 수칙 : 주강홍 시집     8,100원 (10%↓) 사적인 너무나 사적인 순간들 : 박지영 시집     8,100원 (10%↓) 그대는 한 사람의 인류 : 함태숙 시집     8,100원 (10%↓) 파문의 그늘 : 오석륜 시집     8,100원 (10%↓) 생의 볼륨을 높여요 : 이윤훈 시집     8,100원 (10%↓) 리셋 : 오유균 시집     8,100원 (10%↓) 아리떼 소마 : 김경철 시집     8,100원 (10%↓) 물소리를 밟다 : 정홍순 시집     8,100원 (10%↓) 냉장고 속의 풀밭 : 조용환 시집     8,100원 (10%↓) 그가 들으시니 : 시편에서 발견한 시편 | 한현수 시집     10,800원 (10%↓) 바다를 모르는 사람과 바다에 갔다 : 신효순 시집     8,100원 (10%↓) 변경에 핀 풀꽃 : 박후식 시집     8,100원 (10%↓) 분간 없는 것들 : 김은후 시집     8,100원 (10%↓) 위대한 김연복 여사 : 정대구 시집     8,100원 (10%↓) 당신의 루우움 : 유안나 시집     8,100원 (10%↓) 비의 후문 : 정수자 시집     8,100원 (10%↓) 악아 : 장순익 시집     8,100원 (10%↓) 벽암과 놀다 : 이명 시집     8,100원 (10%↓) 저기 한 사람 : 박세현 시집     8,100원 (10%↓) 아이의 손톱을 깍아 줄 때가 되었다 : 주영헌 시집     8,100원 (10%↓) 양철지붕을 사야겠다 : 유종인 시집     8,100원 (10%↓) 공포와 전율의 나날 : 이승하 시선집     8,100원 (10%↓) 단디 : 한상권 시집     8,100원 (10%↓) 두부는 비폭력 무저항주의자 : 서윤규 시집     8,100원 (10%↓) 메추라기 사랑 노래 : 윤한로 시집     8,100원 (10%↓) 이달의 신간 : 안태현 시집     8,100원 (10%↓) 보통 씨의 특권 : 이진우 시집     8,100원 (10%↓) 한물고기가 한 사람을 바라보는 오후 : 안이삭 시집     8,100원 (10%↓) 그림자 보관함 : 이은림 시집     8,100원 (10%↓) 당신을 꺼내도 되겠습니까 : 강신애 시집     8,100원 (10%↓) 빈말과 헛말 사이에 강이 흐, : 조병완 시집     8,100원 (10%↓) 중환자실의 까뮈 : 정진영 시집     8,100원 (10%↓) 놀이의 방식 : 김유석 시집     8,100원 (10%↓) 사립문을 열다 : 박달하 시집     9,000원 (10%↓) 그렇게 될 것은 결국 그렇게 된다 : 정용주 시집     8,100원 (10%↓) 백일홍, 꿈을 꾸다 : 김현근 시집     8,100원 (10%↓) 누가 저 황홀을 굴리는가 : 김완수 시집     8,100원 (10%↓) 잉어 : 김신용 시집     8,100원 (10%↓) 태양의 애인 : 이은유 시집     8,100원 (10%↓) 거짓사제 : 박승출 시집     8,100원 (10%↓) 슬픔은 귀가 없다 : 노미영 시집     8,100원 (10%↓) 목련을 읽는 순서 : 이경교 시집     8,100원 (10%↓) 꽁치 : 강우식 음식시집     8,100원 (10%↓) 발가락이 그립다 : 이진숙 시집     8,100원 (10%↓) 모든 환대와 어떤 환멸 : 신종호 시집     8,100원 (10%↓) 아직 피지 않은 꽃을 생각했다 : 이용진 시집     9,000원 (10%↓) 하염없이 낮잠     9,000원 (10%↓) 저렇게 간드러지게 : 백혜자 시집     9,000원 (10%↓) 멀리 달을 보는 사람 : 김기찬 시집     9,000원 (10%↓) 나의 키스를 누가 홈쳐갔을까     9,000원 (10%↓) 액체 괴물의 탄생     9,000원 (10%↓) 버스 기사 S시인의 운행일지 : 서수찬 시집     9,000원 (10%↓) 내가 새가 아니어야 하는 이유     9,000원 (10%↓) 너라는 벼락을 맞았다     9,000원 (10%↓) 화봄상회 : 조율 시집     9,000원 (10%↓) 우리의 관계는 오래되었지만 : 인은주 시집     9,000원 (10%↓) 흐르는 나비 그리고 거짓말 : 임상요 시집     9,000원 (10%↓) 소년과 뱀과 소녀를 : 권순자 시집     9,000원 (10%↓) 영구임대아파트 입주 문의 : 김영진 시집     9,000원 (10%↓) 홀가분해서 오히려 충분한 : 김제숙 시집     9,000원 (10%↓) 그 세계의 말은 다정하기도 해서 : 박숙경 시집     9,000원 (10%↓) 당신을 필사해도 되겠습니까 : 조영란 시집     9,000원 (10%↓) 배불뚝이 항아리 사내가 사는 우리 동네 : 김명국 시집     9,000원 (10%↓) 아직 나는 당신을 처리 중입니다 : 황중하 시집     9,000원 (10%↓) 너에게 붙여준 꽃말은 미혹이었다 : 김가령 시집     9,000원 (10%↓) 오늘은 제가 그리움을 빌려야겠습니다 : 박정구 시집     9,000원 (10%↓) 지난밤 내가 읽은 문장은 사람이었다 : 이위발 시집     9,000원 (10%↓) 너의 은유가 나를 집어삼킬 때 : 박순호 시집     9,000원 (10%↓) 정귀훈 여사의 꼬막에 대해 말하자면     9,000원 (10%↓) 당신으로부터 사흘 밤낮 : 이인 시집     8,100원 (10%↓) 그러나 아무 일 없이 평온한 : 곽구영 시집     8,100원 (10%↓) 누군가 나를 검은 토마토라고 불렀다 : 박완호 시집     8,100원 (10%↓) 쏙닥쏙닥 : 정용주 시집     8,100원 (10%↓) 비로소 내가 괄호 안에 들어가게 되었을 때 : 원도이 시집     8,100원 (10%↓) 첫, 이라는 쓸쓸이 내게도 왔다 : 이승은 시집     8,100원 (10%↓)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노래를 알고 있다 : 나호열 시집     8,100원 (10%↓) 하루가 유난히 붉었다 : 이동화 시집     8,100원 (10%↓) 굴뚝 속으로 들어간 하마 : 김율희 시집     8,100원 (10%↓) 마당에 징검돌을 놓다 : 김창균 시집     8,100원 (10%↓) 너라는 간극 : 이향란 시집     8,100원 (10%↓) 뱀의 가족사 : 종정순 시집     8,100원 (10%↓) 눈물을 두고 왔다 : 이진욱 시집     8,100원 (10%↓) 부탁해요 곡절 씨 : 김송포 시집     8,100원 (10%↓) 꽃피는 한 시절을 허구라고 하자 : 최재영 시집     8,100원 (10%↓) 오늘의 연애 내일의 날씨 : 김효선 시집     8,100원 (10%↓) 다정하지 않은 하루 : 송미선 시집     8,100원 (10%↓) 구름의 진보적 성향 : 김효연 시집     8,100원 (10%↓) 내가 잠깐 한눈 판 사이 : 엄계옥 시집     8,100원 (10%↓) 달북 : 문인수 시집     8,100원 (10%↓) 그냥 한번 불러보는 : 강해림 시집     8,100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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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세라 시집 『복화술사의 거리』. 2011년 《시와반시》시인상에 《얼룩말 보도》외 4편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최세라 시인의 첫 번째 시집이다. 읽는 순간 일상에 드리워져 있는 상식의 무대 커튼 뒤로 끌려들어가는 '복화술사의 거리', 반향어가 난무하는 날 탄생하는 시 '뜀뛰기 혹은 공중에서의 정지' 등 주옥같은 시편을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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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식의 세계를 흩어버리는, 존재의 기술 〈시인동네 시인선〉 037. 2011년 『시와반시』 신인상에 「얼룩말 보도」 외 4편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최세라 시인의 첫 번째 시집. 『복화술사의 거리』를 읽는 순간 우리는 일상에 드리워져 있는 상식의 무대 커튼 뒤로 끌려들어간다. 이 세계를 충실히 반영하는 언어들에 저항하는 그의 시가 엄마에게 배운 명징한 모어로 구축된 유한한 존재로부터 ‘탈출’하여 ‘존재와 다르게’ 되기를 꿈꾸기 때문이다. 하여 그는 시를 통해 사라지는 순간 속의 영원에 머물고자 하고, ‘내’가 존재한다는 ‘위태로운 믿음’을 극복하고자 한다. 이러한 도약의 언어를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의 얼굴들을 모래처럼 흩어버림으로써 존재의 비약을 기도하는 최세라 시인의 시를, 우리는 진정한 삶을 찾아가는 ‘존재의 기술’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 서평 어떤 사소함에 우주를 매달았기에 끊임없이 가는 건지 이마의 주름이 무릎에 와요 당신은 근심 어린 눈으로 당신을 생각하죠 바지를 입는 날엔 왜 무릎 뒤가 구겨질까 모래가 강물의 뒤를 밟아 서서히 말려 죽이는 사라스바티 강, 살의가 빛난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바나나나무와 결혼한 인도 처녀는 잘 살고 있다 해도 기억할 수 있나요 롤 화장지의 나이테만큼 늙은 채 태어난 시각 화성과 금성 사이 몇 개의 혜성이 지나갔는지 나는 몇 시 몇 분이었는지 깨물린 자국 패랭이꽃으로 피어난 손목이 세 개의 주저흔을 숨겨준다 말한다면//약병 옆의 꽃들이 자꾸 수면제를 먹어요/벤치에 앉지 못하는 나무에게 무릎이 필요한 거죠//도시의 키가 여덟 뼘쯤 낮아졌어요 가로수에 일제히 무릎이 생기는 꿈, 쭈그려 앉아 손가락 그림 그렸죠 걸레질하던 무릎으로 기도하다 낭심을 가격한 죄로 파티마 성당까지 기어가야 했던 여자들을 꿈을//스프링처럼 일으켜 세우려는 엄마와 종일 싸웠어요/시간 서비스를 주지 않는 노래방 주인처럼/반향어가 난무하는 날에는/낭자하게 흐르고 싶어요 눈밭에 엎지른/토마토 주스, 무릎 없는 새들이 그저 뜀을 뛰네요/허공에 방점들이 박혔다가 그대로 멈춰요//명시하기 힘든 것을 선전하는 벽, 얼굴이 모래처럼 흩어지는 날엔 실물 크기 아이돌 가수의 스티로폼 손을 잡아요 나쁜 사건은 하나도 쓰지 않은 일기장처럼 당신이 떠나고 있어요 ?「뜀뛰기 혹은 공중에서의 정지」 전문 「뜀뛰기 혹은 공중에서의 정지」는 최세라 시인의 첫 시집 『복화술사의 거리』에서 특히 눈에 띄는 시다. 마침표가 없는 이 시의 시구들은 마치 고대 한문 문헌들을 읽을 때처럼 어디서 끊어 읽어야 할지 불명확하다. 마침표와 쉼표를 어디에 찍느냐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해질 것이다. 이러한 혼동은 신화시대의 바벨탑을 상기시킨다. 개별 언어의 분절이 이루어지기 직전의 바벨의 언어는 모든 사람이 공유하는 언어였을 것이다. 바벨탑이 무너지고 모든 사람이 공유하던 하나의 언어에 대한 망각이 일어나면서 무수히 많은 방식의 분절이 무수히 많은 언어들을 탄생시켰다는 것이 신화의 상상력이었다. 「뜀뛰기 혹은 공중에서의 정지」에서 발견되는 시 쓰기에 대한 메타적인 자의식은 ‘뜀뛰기 혹은 공중에서 정지’라는 명제에 의해서 명징해진다. 위의 시는 “반향어가 난무하는 날” 쓰였다. ‘반향어’란 무엇인가? 그것은 저 자신은 망실되었으나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채 마치 메아리처럼 ‘다른’ 언어의 틈새에서 살아남아 그 존재의 ‘지층’이 되는 언어의 특성을 암시한다. 인간은 누구나 유아기에는 무한한 조음(articulation) 능력을 갖고 있었다. 이 조음 능력을 상실하면서 혹은 옹알이가... 사라진 자리에서 인간은 저마다 하나의 언어사용 능력을 습득하게 된다. 자신의 ‘엄마에게 배운’이 언어를 우리는 모[국]어라고 부른다. 모어 사용자들은 자신의 명료한 언어의 골짜기에서 메아리로 맴도는 유아기의 언어를 기억하려 하지 않는다. “결국 추방이 언어의 진정한 고향이며, 언어를 망각할 때가 [오히려] 언어의 비밀 속으로 들어가는 순간”이라는 것을 눈치챈 시인들은 무너진 바벨의 잔해와 같은 개별 언어‘들’사이를 배회하는 존재다. “반향어가 난무하는 날” 탄생하는 시 「뜀뛰기 혹은 공중에서의 정지」의 첫 행은 “이마의 주름이 무릎에 와요 당신은 근심 어린 눈으로 당신을 생각하죠”라는 관습적이고 아름다운 언어들로 이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의미는 혼란스럽기 짝이 없다. 이 언어적 혼란은 무너진 바벨탑의 잔해인 각자의 모어 사이에서 울리는 반향어(메아리어)를 연상시킨다. 첫 행의 “당신”은 시의 마지막 행 “당신이 떠나고 있어요”라는 속삭임에서 다시 출현한다. 이 시의 알파와 오메가인 ‘당신’을 우리는 모른다. 당신에 대한 철저한 망각 속에서 우리는 당신이 남겨놓은 메아리어만을 듣게 되는 셈이다. 당신은 숱한 문명에서 신화적 언어로 표현되고 있는 바 위의 시에서 사라스바티 강은 인도의 여신으로서 강물처럼 유려하게 흘러간다고 하여 언어의 신이 된다. 하지만 사라스바티 여신은 처음부터 사멸할 운명에 처해 있다. “모래가 강물의 뒤를 밟아 서서히 말려 죽이는 사라스바티 강”의 이미지는 사멸하고 말 언어, 망각의 운명을 재현한다. 지금 아무리 많은 언중을 가진 자명한 언어도 예외 없이 망각될 운명인데 우리는 날마다 어제의 말을 망각한 언어의 잔해 위에 오늘의 말을 발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신화시대의 원초적 언어를 잊어버리고 나서 얻은 민족어, 유아기의 옹알이를 잊어버리고 나서 익힌 모어에서부터 있어온 언어의 운명이다. 「뜀뛰기 혹은 공중에서의 정지」는 우리에게 묻는다. 기원의 순간을 기억하느냐고. “롤 화장지의 나이테만큼 늙은 채 태어난 시각”에 “화성과 금성 사이 몇 개의 혜성이 지나갔는지 나는 몇 시 몇 분이었는지” 기억하느냐고. 이 기억은 명료한 모어로는 재현될 수 없다. “깨물린 자국 패랭이꽃으로 피어”나듯이 메아리어로 번져나갈 뿐이다. 메아리어를 따라가다 보면 무릎 뒤의 구겨진 흔적이나 손목에 새겨지는 “세 개의 주저흔”을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 시인은 “가로수에 일제히 무릎이 생기는 꿈”을 꾼다. 무릎은 나무를 벤치에 앉히고, 도시의 키를 여덟 뼘쯤 낮출 수도 있다. 시인의 꿈으로 오는 무릎이 세계를 낮은 곳으로 앉히고 있는 동안에 엄마와의 갈등은 피할 수 없는 일이 된다. “스프링처럼 일으켜 세우는” 엄마는 “시간 서비스를 주지 않”는 노래방 주인에 비견된다. 이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의 한 측면이다. 시간에 연루되어 있는 모든 존재는 유한한 만큼 그 순간을 간절하게 살아내야 한다. 엄마의 스프링처럼 일으켜 세우는 언어는 “무릎 없는 새들이 그저 뜀을 뛰”는 세계의 반영이다. 시인은 세계를 반영하는 언어에 충실하라고 요구하는 이 “엄마와 종일 싸”우며 “반향어가 난무하는 날에는/낭자하게 흐르고 싶어요”라고 호소한다. 이 “낭자”한 무릎의 상상력은 엄마의 무릎 없는 세계의 “낭심”을 걷어차는 “죄”인 것이다. 그러고 보면 시의 제목은 ‘뜀뛰기’와 ‘공중에서의 정지’를 ‘혹은’으로 연결하고 있다. 뜀뛰기를 통해서 공중으로 솟아오른 이후에야 ‘공중에서의 정지’가 일어난다고 이해할 수 있을까? 아니면 뜀뛰기와 공중에서의 정지는 ‘운동과 정지’라는 대립물의 병치로 제시되는 걸까? 일견 “무릎 없는 새들”의 뜀뛰기와 대비되는 ‘공중에서의 정지’로서 무릎 뒤의 구겨진 세계를 드러내는 것이 시의 몫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이 둘은 하나일 것이다(不二一如). ‘시의 뜀뛰기’는 애초에 “허공에 방점들이 박혔다가 그대로 멈”추는 일이 아니던가. 시의 뜀뛰기는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의 얼굴들을 모래처럼 흩어버린다. 그래, 시를 쓰/읽는 일은 “당신이 떠나고 있”는 순간 속의 영원에 머무는 일이라는 걸 알겠다. 시란 “명시하기 힘든 것을 선전하는 벽”으로의 뜀뛰기 혹은 ‘공중에서의 정지’이리라. 시를 읽/쓰는 동안 세계의 얼굴은 흩어지고 있다. 시는 아이돌 가수의 스티로폼을 만지는 경험처럼 공허한 기쁨, 공허하기에 기쁜 일이다. “시집을 읽을 때면/몰락의 세월도 숨구멍을 달고 잠시 물 위로 떠올랐다”는 ‘시인의 말’이 주는 울림을 떠올리면 더욱 그렇다. 창문 없는 고시원 벽의 조그만 환기창을 바라보는 시인은 엄마에게 배운 명징한 모어로 구축된 유한한 존재로부터 ‘탈출’하여 ‘존재와 다르게’되려고 한다. 그 순간을 흩어지는 얼굴들에 다가가는 뜀뛰기라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뜀뛰기 혹은 공중에서의 정지」는 시인의 첫 시집에 담긴 시론시로서 각별하게 읽힌다. 첫 시집에 실린 한 편의 시에서 세계의 비의를 읽어내려는 시도는 무모한 것임을 안다. 하지만 시 읽기란 대저 산술적 평균을 초과하는 매혹인 것을 어찌하랴. 최세라 시인의 첫 시집『복화술사의 거리』는 저마다의 독자들에게 제각각의 메아리어로 읽혀야 마땅하다. [시인의 산문] 새들은 자주 착지를 변경했다. 손바닥을 비껴 첫눈이 흩날렸다. 혀를 내밀어 쇳조각처럼 아린 도시의 눈을 받아 삼켰다. 울창한 그림자 밑으로 하루는 빠르게 저물었다. 어쩌다 문장이 떠오르면 받아 적을 때도 있었고 놓친 적은 더 많았다. 적어둔 문장은 사체처럼 뻣뻣했다. 놓친 문장을 아까워하지 않는 것, 그게 중요했다. 포획한 문장을 계속 주무르다보면 마법처럼 근육이 풀리며 어떤 형태로든 변해갔다. 시가 얼추 꼴을 갖추면 그 한 편을 떠나보내기 전에 징하게 연애했다. 덜 갖춘 채로 뭔가 어색한 채로 떠돌아다니는 건 시나 나나 마찬가지였다. 원고를 보내고 나면 다음 문장이 왔다. 받아 적지 못하고 놓칠 때가 점점 더 많아졌다. 문장은 늘 의식을 선행했다. 시를 쓰고 나서야 비로소 내가 보였다. 새들은 여전히 착지할 곳을 엿보며 물빛 포물선을 그었다. 새들이 무사히 내려 앉도록 새의 눈을 피해 그림자처럼 가만히 누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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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의 말 제1부 아귀 손질법/왼쪽으로 돌아누우면/피아노 가온 다/전갈좌로부터/습관의 비/속초항에서/물수제비 뜨는 밤/뒤꿈치들/복약 시간/등/내향성 발톱/고양이 모양 반점/표본/거리에서 부르는 노래/테디베어에게/뜀뛰기 혹은 공중에서의 정지 제2부 각시투구꽃/승객들/동방전파사/아무래도 화요일/손목시계, 무한궤도의/새는 날개 위에서 운다/비는 주말에 온다/장마/생일/스팸을 써는 아침/그 여자 606호/하늘로 날아오르는 고래/치매 병동의 여름날/민트여인숙/새는 발목이 빨갛고/스크린도어/첫눈 제3부 크로노스카페/‘흐너짐’을 수정함/따뜻한 결별/꽃 아닌 것/커피와 탬버린이 식기 전에/브로콜리 금지령/10년 동안 터널/요凹요/복화술사의 거리/4월 대설주의보/딸기를 담았던 접시/우리 가운데 사이보그가 있다/핑키를 녹이는 아침/오늘 목요일 내일은 일요일/돌의 입술/클라우디/세 개의 상자/오늘 제4부 빨간 구두를 벗는 여자/얼룩말 보도/여자와 벤치 사이에 집이 있다/풀, 마음을 베는 것들/北으로 난 窓/파란 옷을 입은 남자/전지적 작가 시점의 CCTV/청동거울빛 나의 단추/양파, 움트는 회오리 지는/나비, 봄을 여는 세 개의 경첩/하구...에 서다/탄생, 이름 없는 것들/소나무여 언제나 붉은/나의 사랑 클레멘타인/끝없는 이별/다시 사랑 해설 어떤 사소함에 우주를 매달았기에 끊임없이 가는 건지 / 김익균(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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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동거울빛 나의 단추 단추 하나에 외투가 사라지는 이야기예요 몸에 맞춰 늘리고 줄이는 사이 내 거죽이 된 낡은 외투 위에서부터 몇 번째인지 말할 수 없지만 유난히 흔들리는 단추 하나 있어요 비끄러매고 아퀴 지을수록 팽팽한 실을 견디지 못하고 튈 것 같은 청동거울빛 나의 단추 동그라미 안으로 고인 물결무늬가 내 얼굴 비추다 가만히 흔들어 지워버려요 립스틱이 번진 채 거리를 활보하거나 잔고 없는 통장을 거듭 정리할 때 혹은 욕망이 번개처럼 내리꽂히는 쇼핑몰을 헤매다 우연히 스친 누군가 이 단추 떨어뜨리면 내 오랜 외투 하나 옷장 깊숙이 사라질 테죠 벌어진 앞섶, 서서히 거죽이 열려 옷핀으로 여민 치마, 올 풀린 니트 드러나고 말 테니까요 거죽 벗겨진 나도 유야무야 개켜질 테죠 단추 하나에 내가 사라지는 이야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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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세라(崔世羅) [저]

• 저자 최세라(崔世羅) 시인은 스무 살 딸을 둔 엄마이다. 저자는 10년 동안 시를 써 온 시인으로, 지금까지 시집 《복화술사의 거리》와 《단 하나의 장면을 위해》(2020년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 선정도서)를 출간했다. 《갓God 스물-스무 살 사용 설명서》는 《스무 살 그대는 God 스물이다》를 다시 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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