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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 국경과 민족을 넘어 코스모폴리탄 사회로
동남아 한인 연구 총서1 ㅣ 엄은희 ㅣ 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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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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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page/141*211*19/486g
  • ISBN
9791187750635/118775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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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한인 연구 총서(총7건)
인도네시아 : 국경과 민족을 넘어 코스모폴리탄 사회로     16,200원 (10%↓)
말레이시아 : 이민전략을 통해 본 한인 사회 형성과 그 미래     16,200원 (10%↓)
태국: 일시적 해외 거주를 넘어 공존의 디아스포라로     16,200원 (10%↓)
동남아시아 한인: 도전과 정착 그리고 미래     18,000원 (10%↓)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 새로운 한인 사회의 형성과 확장 가능성     16,200원 (10%↓)
  • 상세정보
  • 1960년대 산림개발로 시작해 신발·봉제업에서 최첨단 분야까지 다양성 속의 통합으로 세계시민성을 실천하다! 멀지만 가까운 인도네시아의 한인 사회 발전사, 양국을 넘나드는 트랜스내셔널리즘으로 100년의 이주 역사를 넘어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한다! 멀지만 가까운 나라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를 향한 한인의 발자취 이 책은 재외한인 연구에서 그동안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동남아시아 11개국 중에서도 인구, 자원, 정치외교 측면에서 맹주로 부상 중인 인도네시아의 한인 이주사와 현지 한인 사회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쓰였다. 인도네시아는 직항 비행기를 타고도 7시간이 걸리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먼 곳에 위치하고 인구의 87퍼센트가 이슬람교를 믿기에 우리에게는 여전히 멀고 낯선 국가로만 여겨진다. 그러나 인도네시아는 2억 7,000여 명에 달하는 세계 네 번째의 인구 대국이자 국내총생산 기준 동남아시아 지역 최대 시장이며, G20(주요 20개국)의 일원으로 지역 경제의 중심 국가이기에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되는 잠재력이 가진 국가이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2017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중요한 경제 파트너로 현재 2만 5,000명이 넘는 한인들이 광대한 인도네시아 각지에 퍼져 14개의 지역 한인회를 설립해 공동체의 권익 실현을 활발히 추구하고 있다. 2006년부터 동남아시아 지역연구를 업으로 삼고 10년 이상 인도네시아를 수시로 드나들면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한인 사회운동을 연구해온 서울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 엄은희 교수는 발로 뛰며 수집한 다양한 자료와 각계각층의 한인을 직접 만나 한 인터뷰 내용을 밀도 있게 분석해 인도네시아 한인사회의 경제뿐 아니라 사회문화까지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는 또 다른 인식의 창을 제공한다. 인도네시아의 한인 사회가 어떻게 형성되었고, 발전 및 분화되었는지를 시대별로 살펴보고 구성원의 목소리를 통해 한인 사회의 복합적인 특성을 드러낸다. 저자는 1장에서 이주와 정착의 배경이 된 인도네시아, 한국-인도네시아, 더 넓게 국제 경기의 변화와 연동한 해석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인도네시아 관계의 형성·변화 과정을 먼저 간략하게 설명한다. 이후 1960년대 산림개발을 시작으로 꾸준히 발전해온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사회경제·정치외교 교류와 협력을 살펴 인도네시아의 어떠한 사회 변화가 한국인들을 인도네시아로 끌어들였는지 알아본다. 2장에서는 인도네시아로 향한 한인의 발자취를 살핀다. 한인의 인도네시아 진출의 서장이라 할 수 있는 일제강점기에서부터 본격적인 투자이민의 시대(1960~1990년대) 그리고 금융위기 와중에도 오히려 교민 수가 증가한 배경을 다룬다. 이어서 2000년대 이후 중층적으로 분화하는 교민사를 알아본다. 3장에서는 직접 인터뷰와 한인 사회의 다양한 매체, 언론 등을 통해 공개된 인도네시아 한인의 목소리를 소개하고 일부 재구성함으로써 그들의 정착 생활상 나아가 미래 전망까지 드러낸다. 끝으로 오랜 기간 관찰한 인도네시아 한인 사회의 특성을 정리하고 양국의 연결고리로서 재외동포의 역할에 대한 기대와 제언으로 마무리한다.
  • 100년의 인도네시아 한인 이주 역사, 시대별 이주 동기와 한인 사회의 성장 인도네시아 한인 이주사는 크게 5개의 시기-태평양전쟁 시기와 수교 전(1944~1967년), 산림개발로 연 투자의 역사(1968~1980년대 초), 제조업 전성시대(1980년대 중반~1990년대), 아시아 외환위기와 세기말(1998~2000년대 초), 2000년 이후 분화하는 한인 사회-로 구분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이전에 인도네시아로 이주·정착한 한인이 존재했다. 한인 사회는 2020년을 ‘인도네시아 한인 이주 100주년’으로 기념했는데 바로 1920년 인도네시아를 찾아와 독립자금 모금 활동을 하고 작고 후 인도네시아 땅에 묻힌 장윤원을 인도네시아 한인이란 ‘상상의 민족 공동체’의 뿌리로 자랑스럽게 내세우기 때문이다. 저자는 가장 먼저 인도네시아 독립 역사 연구가가 발굴해낸 장윤원의 이주 사례를 재조명하며 인도네시아 한인의 정체성을 일신하기 위해서라도 그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후 1940년대에 일제에 의해 3,000여 명의 군속이 강제적으로 인도네시아로 끌려온 것을 본격적인 이주사의 시작으로 볼 수 있다. 이들 중 일부는 항일운동을 벌이고 고국 귀환 대신 현지인과 더불어 인도네시아 독립전쟁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역사적 활동을 전개했다. 강제동원되었던 한인이 대부분 고국으로 돌아가고 20년이 지나, 1960년대 다시 한인이 인도네시아에 나타났다. 최초의 해외직접투자기업인 코데코가 칼리만탄 원시림 개발 사업(1968)에 나선 것을 기점으로 두 나라의 경제 교류가 급속도로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뒤를 이어 여러 한국 기업이 산림개발에 뛰어들었고 1973년에는 미원이 해외 생산 플랜트 수출 1호를 기록하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양국 간 경제 교류의 확대는 한인 사회의 성장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한인 사회가 서서히 발전해나갔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1973년에 대사급 공식 수교를 맺고 경제뿐 아니라 정치외교 면에서도 협력을 이어갔다. 1980년대 말부터는 섬유, 봉제, 신발 등 노동집약 산업의 글로벌생산네트워크가 재편되고 국내 노사분규가 활발해지면서 한국 기업의 대인도네시아 투자가 가속화되었다. 먼저 부산(신발)과 대구(섬유)의 기업이 대거 인도네시아로 생산기지를 옮겨왔고 이후 무역과 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 확대가 이어지면서 인도네시아에서 새로운 경제 기회를 잡으려는 한국인들이 몰려들었다. 1990년대에는 석유화학, 조립금속, 종이 등 중간기술 제조업과 인도네시아 내수시장의 잠재력에 대한 기대로 전자, 금융, 보험, 운송, 화학, 자동차 등 다방면의 투자가 이루어졌다. 1990년 말에는 인도네시아 정치 격변과 아시아 외환위기를 잘 이겨내고 오히려 환차익으로 인한 전례 없는 풍요를 누리며 인도네시아 체류 외국인 규모 1위의 집단(최대 5만 명)으로까지 성장했다. 2000년대 중반에 들어서는 인도네시아 정치가 안정되고 경제규모도 커지면서 소비유통 등의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대기업의 진출이 두드러졌다. 또 한류로 인한 이미지 진작으로 문화 산업뿐 아니라 기술집약적인 전기차와 디지털산업을 포함한 전방위적 협력이 확대되는 중이다. 경제문화적 성취는 커졌지만 한인 사회 내부는 이미 이민 2세대를 넘어 3세대 아동·청소년이 함께 사는 공동체로 확대되고 산업구조의 다층화와 다문화가정의 증가로 다양한 이해관계를 가진 한인이 유입되면서 분화가 가속화되었다. 이렇게 연령, 직업, 라이프스타일, 취향, 학습한 지식, 사회 이슈에 대한 시각 등이 세분화되면서 이해관계에 따라 여러 단체와 모임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다양성 속의 통합을...
  • 머리말 서론 재외한인 연구와 인도네시아 1. 연구배경 21 2. 한인 정착 배경으로서의 인도네시아 이해하기 33 1) 지리 특성 2) 역사 개관 3. 인도네시아 한인 사회 개관 77 1) 현황과 체류 조건 2) 교민 공동체의 중심 한인회와 한인상공회의소 3) 국적 있는 교육을 위한 한국 학교 설립 4) 교류와 소통을 위한 한인회 공식 간행물 『한인뉴스』 5) 지역적으로 다양한 한인 사회 1장 인도네시아를 향한 한인의 발자취 1. 태평양전쟁 시기와 수교 전 한인(1944~1967) 116 1) 경제 기회를 찾아온 조선 상인 2) 발굴된 독립운동가, 장윤원 3) 다중정체성의 포로 감시원: 강제동원 피해자, 해외 독립운동가, 인도네시아 독립의 영웅 등 4) 최초의 한인(조선인) 조직 5) 새로운 뿌리내리기, 김만수 6) 되돌아와 새로운 고향을 품다, 신교환 2. 수교 후 경제협력과 한인 사회 성장(1968~1980년대 초) 142 1) 산림개발로 연 투자의 역사 2) 거류민회 설립과 신규 산업 진출(1970년대) 3. 제조업 전성시대, 한국식 경영의 명암(1980년대 중반~1990년대) 151 1) 신발업 진출 사례 2) 다양한 기업 진출과 사장이 많이 나오...
  •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1973년부터 대사급 공식 수교를 맺은 동남아시아의 주요 우방이다. [...] 양국관계는 특히 경제 교류를 중심으로 발전해왔는데, 한국의 산업화가 본 궤도에 오른 이후에는 인도네시아와 한국 사이에 유독 ‘최초’, ‘1호’와 같은 수식어가 붙은 역사가 상당하다. 최초의 해외직접투자 기업인 한국남방개발의 원목개발 사업(1968), 해외 생산 플랜트 수출 1호인 미원(1973), 한국 최초 해외직접유전개발(1981) 등이 대표적이다. 27~28쪽 인도네시아는 1만 8,108개의 섬(유인도는 약 6,000개)으로 이루어져 있다. 참고로 인도네시아라는 지명은 1850년대 영국의 인류학자 제임스 로건이 처음 사용하였는데, 의미는 그리스어로 인도인, 인도양, 혹은 말레이를 포괄하는 ‘indos’와 섬의 복수형인 ‘nesos’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이 나라는 2개의 거대한 해양인 인도양과 태평양 사이, 그리고 아시아와 호주 대륙 사이에 위치해 교통의 요지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사회경제·정치문화의 제 측면에서 교류와 협력의 역사에 자주 중요하게 등장했다. 33쪽 인도네시아는 1990년대 초까지 한국의 중소자본이 가장 선호하는 투자 대상국으로, 짧은 기간 동안 노동집약 부문을 중심으로 ‘최초이자 집중적인’ 투자가 이루어졌다. 사회주의를 표방한 중국과 베트남과의 수교와 본격 투자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한국 기업의 투자와 이를 뒷받침하는 양국관계가 가장 굳건한 국가였기 때문이다. 1990년대를 전후하여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투자기업은 약 350개 정도였는데, 이 중 신발과 봉제 등 노동집약 제조업체만 200개를 상회한다. 63~65쪽 1990년대에는 다들 ‘사장님이 되고 싶어 하던 때’였다고 회고하는 원로 한인을 종종 만났다. 이들의 눈에 포착된 1990년대의 인도네시아는 기회의 땅으로 여겨지기에 충분한 조건이었다. 비록 1997년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3~4년간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지만 이러한 주재원에서 정착 교민으로의 전환은 2000년대 중반까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 시기별 한국 기업의 대인도네시아 투자 진출 유형과 형태를 구분해보면, 1970년대 자원 확보형에서 1980년대 말 이후 인건비 절감과 우회수출을 염두에 둔 노동집약형 투자로, 2010년 이후에는 수출과 내수 동시 공략 및 인도네시아 소비시장을 고려한 투자 진출이 늘어왔다. 80쪽 2022년 한인의 거주 지역은 주요 섬을 거의 대부분 포괄할 정도로 범위가 넓다. 물론 전체 등록 한인의 약 36퍼센트가 수도인 자카르타에, 91퍼센트가 자카르타를 포함하는 자바섬에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다른 섬은 십수 명에서 500~600명으로 편차가 크다. 지역에 따라 주요 경제활동, 한인 사회의 특성도 달라, 자카르타나 서부자바 지역에 대한 관찰만으로 한인 사회 혹은 한인 비즈니스의 성격을 한정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지방의 한인들 역시 지역별 한인회를 조직하여 경제활동과 생활면에서 정보 교류와 공동체의 권익 실현을 추구한다.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14개의 지역 한인회가 설립되어 운영 중이다. 자바섬에 8개가 있고 나머지 6개는 외방도서 곳곳에 자리한다. 99쪽 독립운동가 장윤원의 일대기에 대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장윤원의 존재는 인도네시아 교민이자 독립 역사 연구자인 김문환에 의해 발굴되었으며 인도네시아 교민들 사이에서는 이주사 100년의 출발을 의미하는 중요한 인물로 추앙되고 있다. 한인회 임원이자 『한인니포스트』 발행인인 정선은 2017년 1월 재외동포 신문의 기고문을 통해 장윤원을 인도네시아 한인의 뿌리로 선언하며 2020년을 인도네시아 한인 이주 100주년으로...
  • 엄은희 [저]
  • 서울대학교 인류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동남아학회장과 (사)한국동남아연구소장, 역사문화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목포대학교 고고문화인류학과 교수와 도서문화연구원 원장으로 재직 중이며, (사)한국문화인류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말레이시아를 연구하고 있는 지역전문가로서 『동남아의 이슬람화 1』(공편저), 『동남아의 이슬람화 2』(공편저), 『맨발의 학자들』(공저), ASEAN-Korea Relations: 25 Years of Partnership and Friendship(공편저), Southeast Asian Perceptions of Korea(공저) 등의 저서가 있고, 주요 논문으로는 “East Asian Maritime Silk Road, Cultural Heritage, and Cruise Tourism”, “The Social Formation and Cultural Identity of Southeast Asian Frontier Society”, “말레이인들의 일생의례의 문화적 의미”, “말레이시아의 전통예술과 이슬람 부흥의 문화적 의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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